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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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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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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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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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학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DUMMY

이미 이전부터 저 높은 빌딩은 보였었다. 새삼 송파구로 이동해 가니 더욱 높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자신이 손톱 좀비를 이기고 나서 생긴 좋은 건 이거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파파팍!


점프 한 번에 단번에 건물 옥상으로 오를 수 있었다. 이러다 보니 이동하는 시간이 훨씬 더 단축될 수 있다. 이전에도 옥상 사이를 뛰어다닐 수 있긴 했지만 이젠 훨씬 먼 거리인 대로 사이에 자리한 건물까지도 단번에 점프할 수 있었다.


‘이거 재밌네.’


뭔가 근육의 성질 자체가 탄력적으로 변한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 훨씬 움직임이 빨라졌다. 동시에 그 힘에서도 강해졌으니 이동하는 속도가 무척이나 빠를 수밖에 없었다. 그보다 강남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좀비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와 골목길 사이사이에도 많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놈들을 하나하나 찾아가서 제거하는 건 귀찮은 일인 만큼 최대한 놈들을 끌고 오는 방향으로 행동했다. 탕! 총성이 터짐과 함께 곧장 자신이 있는 곳을 향해 잔뜩 몰려오는 붉은 좀비 떼의 모습이 보였다.


‘그래, 여기다.’


리볼버 권총으로 소리를 내면서 최대한 많이 모이게 했다. 그럴수록 도로를 점령하며 잔뜩 움직이는 좀비들의 숫자는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러한 놈들을 바라보는 강우의 눈빛은 말 그대로 사냥감을 바라보는 포식자와 같았다.


그렇게 옥상들 사이사이를 다니며 한참을 이동한 끝에 가자 마지막 총알을 발사하고서는 권총을 가방에 넣고 옥상에 던져 놓았다. 이미 주변 도로와 골목은 좀비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강우의 눈빛은 번뜩였다.


한순간 강우의 육신이 그대로 옥상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그와 동시에 바닥을 향해 그대로 발을 찍었다. 옥상에서 발을 차면서 가속도를 더했기에 빠르게 떨어진 동시에 붉은 좀비는 물론이고 아스팔트 바닥까지 그대로 부수며 파고들었다.


콰아앙-!


상당히 큰 충격음과 충격파가 생기며 잔뜩 모여 있던 붉은 좀비들이 사방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몰이로 잔뜩 모인 놈들을 노려본 강우가 그대로 주먹을 힘껏 날렸다. 순간 허공에 강한 파공성이 울렸다.

파앙-!


주먹이 뻗어 나간 순간 좀비의 육신들이 그대로 터져버리듯 사방으로 흩날렸다. 장갑 좀비와 손톱 좀비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육체적인 주먹 공격력은 어마어마했다.


‘힘을 좀 더 뺄까?’


사실상 지금도 살살 하는 거긴 하지만 너무 좀비의 육신들이 터져버리니 시야에 거슬리기도 했다. 그렇게 힘을 빼고 이어진 주먹질로 곧이어 적절하게 약하게(?) 좀비의 머리를 날리며 처리할 수 있었다.


까득! 뿌직! 콰드득!


뭔가 다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면서 바닥에는 머리를 잃은 좀비의 시체들로 가득해졌다.


“워어어!”


자신을 향해 주먹을 휘둘러 오는 주먹 좀비의 손을 그냥 덥석 잡아버렸다. 손에서 벗어나려고 잔뜩 힘을 주고 있지만, 자신에게는 쪽도 못 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놈을 그대로 손과 팔 힘으로만 들어 올렸다.


이에 허공에서 발버둥 치는 놈이지만 그 상태 그대로 놈을 방망이 삼아서 사방을 휘젓기 시작했다.


뿌지지직-!


주먹 좀비의 육신이 사방을 점하며 몰려오던 붉은 좀비 놈들의 육신을 잔뜩 부수고 박살 냈다. 당연히 사용한 주먹 좀비의 육체도 너덜너덜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강우는 이걸로 끝이라는 듯 손에 쥔 놈을 잔뜩 모여 있는 놈들을 향해 던져버렸고 이에 볼링공처럼 날아가 버리면서 붉은 좀비들을 잔뜩 쓰러지게 했다.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모습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보니 좀 재밌기도 하네. 그래도 주먹이 최고지.’


그러한 놈들을 향해 다시 주먹과 발차기가 연이어 날리는 모습 속에 무차별적으로 놈들을 죽여가는 강우의 모습은 가히 포식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점점 줄어드는 놈들의 숫자를 볼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도로 위에는 좀비들의 시체가 잔뜩 쌓여 있게 되었고 이런 쌓인 곳을 만들어낸 강우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이를 즐기며 죽여 없애고 있었다. 언뜻 이곳은 어쩌면 강우만의 ‘놀이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할 모습이다.


‘여기도 대충 정리가 끝난 건가?’


더는 모이지 않는 좀비들의 모습에서 강우는 가볍게 몸을 털어내면서 유명한 놀이동산이 있는 호수에라도 가서 몸을 씻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좀비들을 날려버리면서 조각난 부위들이 몸에 잔뜩 붙어 있던 것이다.


곧장 옥상으로 점프해 올라가 놓아둔 가방을 챙긴 강우는 그대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수 쪽에 도착하는 건 금방이었다. 이 찝찝함을 그대로 날려버리겠다는 듯이 가방을 바닥에 벗어두고 호수로 뛰어 들어갔다.


첨벙!


물이 잔뜩 몸을 씻어 내는 느낌이다. 사실 도심 속 호수라는 특성상 그렇게 깨끗하진 않았다.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당연하지만 호수의 물을 마셔버리면 기생충 때문이라도 배탈이 나고 말 것이다. 물론 웬만한 사람이라는 전제로 하는 것이고 강우라면 배탈 따윈 나지 않을 터였다. 물론 굳이 이런 호숫물을 마실 만큼 급하지도 않았다.


‘다음 사냥 이후에는 한강 쪽으로 가서 씻자. 거긴 좀 괜찮으니까.’


최소한 몸에 묻은 핏물은 씻어 냈다는 사실에서 밖으로 나온 강우는 곧장 가방을 놓아둔 곳을 향해 움직였다. 좀비도 사람도 존재하지 않은 곳이기에 누구도 건들지 않고 그대로 있는 가방의 모습이 보였다.


‘살아남은 사람이 없는 거 맞겠지?’


그리 생각하면서 힐끗 시선이 향해진 곳은 100층 이상의 층수를 자랑하는 이곳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빌딩의 모습이 보였다. 초고층으로 이루어진 저곳에 과연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전에 백화점 같은 곳도 그렇고 지하철과 같은 곳을 생각하면 살아 있는 이들이 있을 가능성이 컸다.


‘방화문이나 이런저런 물건들로 잔뜩 막았다면 주먹 좀비라도 쉽게 뚫지는 못할지 모르지.’


현관문과 달리 그런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니 그럴 가능성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손톱 좀비와 같은 놈이 나타나면 생각해볼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심 그런 놈들이 여럿이 나타날 순간이 있는 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그래도 어렵게 살아남은 이들은 더욱더 살아남기 어렵게 될지 몰랐다.


‘대신에 나에게는 좋은 일이지.’


여럿이 나타나게 된다? 오히려 좀 더 싸울 맛이 날 수 있겠다고 할 수 있었다. 아까와 같은 몰이 사냥과 같이 일반적인 좀비들은 이제 너무나 쉬운 상대가 되어 버렸다. 그런 만큼 특수 좀비가 어느 정도 맞상대할 수 있을 만한 숫자가 나타났으면 싶었다.


이는 역시 강우의 관점에서 나올 수 있는 생각일 수밖에 없었다.


‘올라갔으면 싶긴 한데.’


굳이 올라가려는 이유 자체도 사방을 둘러볼 수 있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급속도로 상승한 시력은 충분히 멀리까지 살펴볼 수 있을 터였다. 거기다 저 안에 자신이 알기로 고배율의 망원경도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걸로 서울을 살펴보면 특수한 좀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몰라.’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것보다 알고서 가는 게 훨씬 편한 일이다. 문제는 역시나 사람이 있냐는 것이다. 굳이 얽힐 마음이 없던 강우로서는 쓸데없는 일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는 접촉은 전혀 바라지 않고 있었다.


‘역시 올라가 보는 게 이점이 많을 것 같단 말이지.’


만약 인기척이 있고 사람들이 있다? 그럼, 그때 되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혹시 모른다. 정말로 저곳이 사람이 살아간 흔적이 없다면 상당히 좋은 전망대를 얻게 되는 것이다. 서울의 웬만한 건 다 볼 수가 있을 터였다.


마음을 먹었으니 그대로 가볼 생각으로 움직였다. 바로 근처라 밑에까지 가는 것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변을 보니 좀비들이 그리 많이는 없었다. 아까 자신이 쏜 총에 잔뜩 몰려왔던 터라 이곳에 있던 좀비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든 게 분명했다.


‘입구는 뚫려 있구나.’


밑에 자리한 방화문이 뚫려 있다. 유리창들도 잔뜩 깨져 있는 게 보였다. 이곳도 좀비들의 침입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내심 저게 왜 뚫려 있냐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지금껏 닫혀 있으면 뚫리지 않던 곳인데 말이다.


‘상황이 달라졌단 건가?’


일단 사람의 흔적은 없다는 것에서 바로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밖에도 온통 붉은 세상인 상황이라 안으로 들어오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더욱더 어둑할 수밖에 없었다.


가방에서 바로 꺼낸 손전등으로 안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많은 곳이 부서지고 핏물도 잔뜩 묻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치 귀신이 나올 공포영화에서나 볼 광경일 것이다. 물론 강우의 표정에는 어떠한 두려움 따윈 담겨 있지 않았다.


애초에 좀비도 잡으러 다니는데 고작 있지도 않을 귀신 같은 걸 무서워할 일은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내부를 둘러보던 와중에 곧장 향한 곳은 계단이 자리한 곳이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은 곳인 만큼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비상계단을 찾는 것도 복잡하긴 했다. 그래도 표지판이 그대로 있기에 어찌어찌 찾아냈고 곧장 어둠에 잠긴 계단을 따라 오를 수가 있었다. 가면서도 입으로 에너지바를 넣고 씹어 먹고 있었다. 그때 귓가로 좀비의 울음소리인 듯한 소음이 들려왔다.


캬아아- 우어어- 카카칵-!


‘흠, 내부에도 좀비들이 있는 모양인데?’


내심 일반적인 좀비일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내 울음들 속에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다는 사실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좀비다!? 혹시라도 손톱 좀비만큼 강한 놈이 이곳 내부에 서식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러면 잘 찾아왔는데?’


만약 여기로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새로운 좀비가 건물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모르고 그저 지나쳤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하니 혹시라도 지금까지 지나쳐온 곳에도 이와 같은 새로운 좀비들이 있던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무튼, 이제라도 있다는 걸 알았으니 자주 건물 안을 뒤지고 다녀야겠군.’


곧장 계단을 밟고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너무도 쉽게 쭉쭉 올라갔다. 발을 몇 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벌써 5층이나 올라갔다. 계속해서 올라가는 상황이 이어졌고 그런 와중에 좀비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어!”

“너 말고 다른 놈 찾는 중이야.”


뻑!


얼굴을 잡고서 그대로 벽에 박아서 머리를 터트려 버렸다. 간단히 없앤 놈을 계단 아래로 밀어 버린 상태에서 계속해서 계단을 밟고 올랐다.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와중에 마침내 42층까지 도착하게 되었다.


‘어? 계단이 벌써 끝났나?’


비상계단은 더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 말은 다른 곳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에 비상계단에서 나오는데, 역시나 어두웠다.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살펴보는 와중에 인기척은 없다는 것에서 사람은 확실히 없는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긴 로비인가?’


1층 밑에도 있던 넓은 로비가 이곳에서 넓게 펼쳐져 있다는 것에 확실히 비싼 곳이 맞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이리저리 주변을 살펴보는데, 새로운 계단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물론 새로운 좀비가 있는지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데, 역시나 이곳엔 없었다.


‘그놈 다른 곳으로 가버렸나?’


계단 쪽에서 들렸던 소리가 없다는 것에 다른 곳으로 가버린 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찾았다.’


새로운 비상계단으로 들어갈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게 보였다. 정확히는 철문이 잔뜩 일그러진 상태에서 부서져 있다는 게 맞을 것이다. 아마 막아 놓았던 걸 강제로 연 흔적이었고 그 말은 이 계단을 타고서 좀비들이 잔뜩 올라갔다는 뜻일 터였다.


‘여기로 올라간 건가?’


손전등 빛으로 이곳저곳을 비추며 있는데 이내 빛이 깜빡이기 시작하는 모습에서 벌써 건전지가 떨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에 다시 건전지를 가방에서 꺼내 갈기 시작했다. 불이 꺼지자 잠시 어둠이 자리했다.


그나마 시력이 좋아져서 조금 보이기는 한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본다고는 볼 수가 없었다. 내심 어두워도 훤히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내 건전지를 교체하고 다시 주변을 밝혔다.


계단의 모습이 시야에 보였고 이런 계단을 타고 계속해서 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올라가니 또다시 계단이 막혀 있는 모습이 보였다. 76층이라 막혀 있었다.


‘여기도 또 로비네?’


건물 안에 로비가 벌써 3개째라는 사실과 함께 이네 표지판을 통해 이곳이 호텔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층수를 보자면 대략 100층까진 모두 호텔에 포함된 모양이다. 이러한 사실에 다시 계단이나 찾자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사람 자체는 없는 것 같은데?’


어디에도 막혀 있는 곳이 없으니 사람이 없다는 뜻이 아닐까? 이러면 구태여 소리를 내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소리를 내어서 자신이 있는 쪽으로 새로운 좀비를 끌어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쏠까?’


가방 안에 있는 리볼버 권총을 쏜다면 소리가 내부로 잔뜩 퍼져 나갈 테니 자신이 있는 쪽으로 좀비들이 몰려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로비이고 넓으니 싸우기에도 제법 적당해 보였다.


‘어차피 전망대로 가서 살피는 거야, 마지막에 해도 되는 거니까.’


곧장 가방에서 권총을 뽑아 들어서는 그대로 천장 쪽을 향해 겨냥했다. 소리가 나려면 요란해야 하니 천장에 자리한 고급스러운 수정으로 된 샹들리에를 향해 총구를 겨냥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탕-!


한 발의 총성이 크게 터졌다. 내부라서 더욱 크게 들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잠깐 기다리니 괴성들이 잔뜩 들려오는 게 들려왔다. 아래나 위나 상당히 요란해졌다.


이에 한 방을 더 쏴봤다. 탕! 다시 터진 총성과 함께 이번엔 한쪽에 설치된 화분을 맞추었기에 깨지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대리석 바닥으로 깨진 화분 조각들이 쏟아졌다.


‘확실히 이거면 오고도 남지.’


그렇게 가방에 권총을 집어넣고 한쪽 구석에 가방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다가올 놈들을 기다렸다. 그러자 아까 올라왔던 아래는 물론이고 위에서도 잔뜩 몰려오는 발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호, 꽤 많았네?’


작가의말

다들 좋게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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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피막에 다가서다. +1 24.07.26 3,503 81 14쪽
30 30화 지하철역 +1 24.07.25 3,521 82 15쪽
29 29화 김포공항 +1 24.07.25 3,573 81 15쪽
28 28화 다시 나서다. +3 24.07.24 3,552 78 15쪽
27 27화 게임을 끝내다. +2 24.07.24 3,595 83 16쪽
26 26화 마우스를 잡는 손은 경건하다. 24.07.23 3,627 84 15쪽
25 25화 강우, 샤워하다. +3 24.07.23 3,644 81 16쪽
24 24화 시체의 산 +2 24.07.23 3,646 83 15쪽
23 23화 강우가 나타났다. +1 24.07.22 3,700 78 16쪽
22 22화 라면은 맛있다. +5 24.07.21 3,786 79 15쪽
21 21화 남산타워의 무장단체 +1 24.07.21 3,879 73 16쪽
20 20화 소리좀비? +2 24.07.20 3,925 83 14쪽
» 19화 학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24.07.20 4,050 82 15쪽
18 18화 붙잡고 때리다. +5 24.07.19 4,107 88 15쪽
17 17화 빠르고 기괴한 움직임 +2 24.07.19 4,208 79 15쪽
16 16화 대피소, 새로운 특수좀비 +1 24.07.19 4,331 83 15쪽
15 15화 돌아다니며 좀비잡기 +5 24.07.18 4,488 89 14쪽
14 14화 여의도에서 +7 24.07.18 4,632 90 16쪽
13 13화 선착장의 침입자들 +9 24.07.17 4,707 97 15쪽
12 12화 싸움에 미치다. +2 24.07.17 4,938 100 15쪽
11 11화 새로운 좀비가 찾아오다? +5 24.07.16 5,118 110 15쪽
10 10화 한강공원에서의 사냥? +4 24.07.16 5,433 117 16쪽
9 9화 한강 위 선착장 +3 24.07.16 5,828 126 15쪽
8 8화 아파트를 뒤지다. +4 24.07.16 6,185 117 15쪽
7 7화 지하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보다. +9 24.07.15 6,662 122 15쪽
6 6화 이강우의 강함 +7 24.07.15 7,045 145 16쪽
5 5화 좀비와 싸우다. +10 24.07.15 7,279 150 15쪽
4 4화 변화된 주변 +7 24.07.15 7,862 143 15쪽
3 3화 집으로, 아포칼립스의 시작 +4 24.07.15 8,334 163 15쪽
2 2화 내가 인류 최강이 되기까지2 +9 24.07.15 9,019 18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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