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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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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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대피소, 새로운 특수좀비

DUMMY

쾅, 쾅쾅-


철문을 두들기는 소음이 잔뜩 들려왔다. 이러한 소리에 따라 안쪽에 자리를 잡은 이들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악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회칼부터 시작해서 못이 단단히 박힌 야구방망이, 쇠파이프까지 들려 있었다.


간혹 권총들도 들고 있었다. 생김새를 보면 자동권총이다. 일반인이라면 구할 수 없을 테지만 이곳에 자리한 이들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구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들 하나 같이 덩치가 있고 험상궂은 인상을 하고 있었다.


다소 살이 빠지긴 했지만 한눈에 봐도 일반인들이 아닌 이들이다. 그들은 폭력 조직원들이다. 그것도 강남에 이름이 깨나 알려진 조직원들인 것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건 이곳의 특수함이다.


건물 지하에 자리하고 있었다. 제법 두꺼운 철문이 자리했고 심지어 식량들도 제법 채워져 있었다. 어디까지나 조직 간의 싸움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습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만든 대피소 같은 곳이다.


작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서울이 피막으로 뒤덮이는 순간 그들은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고서 이곳으로 피신했었다. 다행히 피하고부터 등장한 좀비란 존재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었다.


제법 많던 식량도 이젠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러다 굶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몰래 밖으로 나가 음식을 구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그렇게 해서 밖으로 나간 그들은 곧 붉은 피부로 가득한 좀비와 같은 놈들과 마주했다.


나름의 싸움에 이골이 난 이들이기에 좀비와 싸우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어느 정도 싸울 줄 안다면 좀비 한두 마리 정도는 이길 수 있던 것이다. 문제는 놈들의 숫자가 많다는 것이다. 욕설과 싸우는 소리가 들리자 점점 몰려드는 놈들이 많아졌던 것이다.


거기다 2m는 될 덩치를 가진 두 팔이 비상식적으로 큰 놈이 나타나는 순간 상황이 뒤바뀌었다. 놈에게 맞은 조직원이 한 방에 날아가 바닥에 구르면서 즉사해 버린 것이다. 그와 같은 강함에 다들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놈으로 인해 몇 명이 당하고 나서야 가지고 있던 러시아제 권총을 쐈었다. 총성이 터졌고 한 탄창을 다 비우고 나서야 운이 좋게 머리 쪽을 맞혀서 괴물 놈을 죽일 수가 있었다. 문제는 총성으로 너무 많은 어그로가 끌렸다는 것이다.


사방에서 몰려오는 좀비의 무리에 다들 지쳐 죽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황급히 왔던 건물 지하로 내려가야 했었다. 다급히 내려갔고 급히 열어 달라고 소리치자 문을 연 모습에서 다들 들어올 수 있었다. 그렇게 문이 닫히는 순간 이어진 건 잔뜩 철문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지금도 울리는 이 소리에 다들 잔뜩 날 선 반응들을 보였다.


“제길! 나가는 것이 아니었는데..”

“언제까지 두들길 거냐고. 좀 가라고!”

“야, 닥치고 있어! 소리치니까 더 있는 거잖아!”

“이, 이러다 문이 부서지는 거 아니지?”

“재수 없는 소리 말라고, 저거 차로 받아도 버틸 수 있다고 장담하던 문이라고. 절대 안 부서져.”


일반적인 철문보다 훨씬 두께가 있는 철문이기에 충분히 버틸 수가 있었다. 거기에 지하로 내려오는 길이 좁은 편이기에 문을 두들길 수 있는 숫자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고로 이곳이 뚫릴 걱정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들기는 소리를 듣는 이들의 얼굴에는 짙은 절망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앞으로 영영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이다. 거기다 식량까지 바닥나는 상황이었으니 앞으로 얼마 안 있으면 굶어 죽을 판이었다.


“형님.. 어떻게 하지요?”


백곰파 두목인 마진권은 자신도 뾰족한 수가 없다는 사실에서 머리만 신경질적으로 팍팍 긁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살려면 무슨 수를 써야 했다.


‘나갔던 놈들을 들여놓는 게 아니었는데..’


안 그래도 몇십 명이 모여 있어 음식 소모량이 많은데, 나갔던 십여 명이 죽었다면 훨씬 더 사정을 나았을지 몰랐다. 밖에 저것도 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색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예전과 달리 조직원들은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얼마든지 버릴 수 있었다.


‘저것들에게 돈도 줄 수 없는 상황이니 조금만 약하거나 버리려고 하면 배신을 때릴 거야.’


“최대한 소리를 죽이고 있자고, 저것들도 언제까지 반응하지 않을 거 아니야.”

“알겠습니다. 야, 다들 조용히 입 닫고 있자고, 계속 소리 내면 언제까지 저럴지 모른다!”


부두목인 그가 말하자 그제야 소리 내던 조직원들이 입을 다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울리는 소리에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이 대략 1시간은 지속되었을까. 서서히 두드리는 소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아, 드디어 멈춘 건가?’

‘계속 문 앞에 있는 건 아니겠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긴 하는 것 같은데..’


다들 문을 향해 귀를 기울였다. 확실히 뭔가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당탕, 잘못 발을 디뎠는지 넘어지는 소리까지 그대로 들려오고 있었다. 그에 잠시 크에엑! 반응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것도 잠시였을 뿐이다.


‘가, 갔다.’

‘가긴 한 것 같은데, 앞으로 어쩌지?’

‘너무 배가 고파, 오늘 고작 통조림 옥수수 몇 덩이 먹은 게 다인데..’

‘밖에 저렇게 좀비가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 거지?’

‘밖은 이미 전멸일 거야. 이대로라면 나도 굶어 죽고 말 거야.’

‘먹을 게 얼마나 남은 걸까? 두목과 부두목이 보여주지 않으니 알 수가 없잖아.’

‘혹시 두 사람만 배불리 먹고 있는 게 아닐까?’

‘자기들만 잔뜩 먹고 있겠지?’


일반 조직원들의 마음은 조금씩 두목과 부두목에 대한 의심이 생겨나고 있었다. 본래도 이런 분위기였지만 밖으로 나가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나니 분위기 자체가 더욱 절망과 암울함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함부로 두목과 부두목을 향해 반기를 들 수도 없었다. 저 둘은 물론이고 친위대라고 할 수 있는 몇 명만이 권총을 휴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기를 가진 이들에게 반항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다.


그렇게 조직원들이 묘한 분위기를 보이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 순간 백곰파 두목인 마진권은 부두목인 이민구를 불러내면서 조용히 말하고 있었다.


“민구야, 지금 애들 분위기 좋지 못한 것 같다.”

“예, 그래 보입니다. 밖으로 애들을 내보낼 때보다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 모두 아사하겠다.”

“그래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3일은 버틸까요?”

“최대한 더 아낀다면 더 버틸 수 있겠지만, 밑의 애들이 못 버틴다고 난리를 부릴 거다.”

“역시, 그렇겠죠?”


지금도 조금밖에 주지 않는데, 더 먹을 걸 줄이면 반말이 클 것이다. 사실 두목인 그와 부두목인 그들이라고 해서 양을 많이 먹지 않았다. 아주 조금만 더 먹긴 하지만 그래도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양일 뿐이었다.


‘진짜 어떻게 하지 않으면 진짜 아사하거나 반란으로 저것들에게 죽고 말 거야.’


그렇게 생각한 두목 마진권의 시선은 잠시 자신의 총으로 향해 있었다. 만약 작정하고 수를 줄인다면? 어쩌면 몇 주 더는 버틸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리 생각하니 크게 마음을 먹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다.’


일을 성사하고 수를 많이 줄인다고 해도 결국엔 다시 끝이 올 것이다. 아마도 한번 일을 벌였으니 다들 언제라도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미래를 생각하던 그는 지금 당장도 해결하지 않는 이상은 그런 미래조차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민구야. 우리 하자.”

“형님..”


부두목인 이민구는 두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단번에 알아들었다. 모신지 벌써 십수 년이었으니 어떤 의도로 말한 건지 단번에 알아들은 것이다. 망설여졌다. 그래도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인 것이다. 하지만 생존에 대한 욕구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고 있었다.


‘할 수밖에 없다.’


입술을 질끈 깨문 이민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승낙한 것이다. 동시에 그도 자신의 러시아제 권총의 손잡이를 천천히 잡았다. 이제 친위대인 애들 4명 정도를 불러서 일을 치르면 될 것이다.


정확히 6명만 살아남아도 생존에 대한 희망에 더욱 커진다. 그러한 사실에 움직이려고 하던 그때 끼이이익-! 거리는 소음이 들려왔다. 이에 다들 다급히 문 쪽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그런 시선에 문이 뭔가에 의해 갈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미, 미친 두께가 20cm나 되는 철문이라고!”


절대 저렇게 갈라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던 그때 다시 한번 끼이이익-! 거리는 소음이 들려온 동시에 이번엔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너덜너덜해진 틈으로부터 뭔가 보였다. 검게 물든 눈동자였다. 그리고 곧 그 틈으로 가르르르- 거리는 뭔가 긁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으어어?!”

“다들 물러서!”

“뭐냐고 저건!”

“저 개 같은 건 뭐야!?”


다들 단번에 안쪽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한 모습 속에 순간 끼긱! 철문을 뚫고 튀어나온 길쭉한 손톱들이 보였다. 그러한 모습에서 저걸로 철문을 찢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까각각! 잔뜩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갈라진 틈들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쏴! 죽여버려!”

“절대 못 들어오게 해!”


두목 마진권의 목소리가 대피소 안을 울렸다. 이에 총을 가진 이들이 그대로 들어오려는 괴물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탕탕탕! 탕탕탕! 탕탕! 탕!


총성들이 연이어 울렸다. 지하 공간을 잔뜩 울리게 만들 소음을 만든 동시에 발사된 총알들이 그대로 철문과 함께 찢어진 틈으로 파고들었다. 탄창이 비워지는 것도 금방이었다.


다들 다급히 탄창을 교환하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 속에 시선은 온통 벌어진 철문을 틈에 향해 있었다. 이 순간 가르르르- 긁는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렇게 쐈는데, 놈은 멀쩡했다.


다들 자신들도 모르게 공포심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무기를 쥔 이들 중에는 바지에 오줌까지 지린 모습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이곳에 있는 누구도 이런 모습을 탓하지 않았다. 그들도 포식자 앞에 사냥감처럼 자신들도 모르게 몸이 경직되고 있던 것이다.


“계속 쏴!”


두목인 마진권의 목소리와 함께 총성이 다시 터졌다. 그때 철문이 까가각! 그대로 찢겨 나가며 안으로 파고 들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보였다. 놈은 상당히 컸다. 지하실 높이보다 더 큰 키로 고개와 허리까지 숙이고 들어와야 할 정도로 컸다. 그냥 봐도 3m는 될 신장을 가진 놈이다.


‘뭐. 뭐야 저놈은?’


길쭉한 몸체에 조밀할 정도로 발달한 붉은 근육들이 자리했고 거기에 긴 손톱들까지 자리하고 있었다. 그냥 봐도 보통 놈이 아니었다. 저런 놈이라니, 괜히 식량을 구한다고 부하들이 밖으로 내보냈다고 생각을 하는 마진권이다.


‘다행히 몸을 숙여야 할 정도로 크니까. 계속 맞추다 보면..’


촤아아악-!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조직원들의 육신이 갈라지면서 그대로 당해버렸다. 그러한 모습에 모두가 경악에 휩싸인 순간 부두목인 이민구가 잔뜩 이를 악물면서 그대로 총구를 놈의 머리를 겨냥해서 쐈다.


탕탕탕탕탕-!


연속으로 터진 총성과 함께 잔뜩 손가락에 힘을 주고 방아쇠를 당기던 이민구 두 다리는 후들거릴 수밖에 없었다. 뭐, 뭐야 저거? 왜 총알을 피해? 믿을 수 없게도 그가 쏜 총알들이 모두 놈이 피해버렸다.


목과 허리 두 팔과 두 다리 할 것 없이 고무와 같이 꺾이면서 모든 걸 지나가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런 좁은 곳에서 이런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무슨 이런 터무니 없는 괴물이 다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는 몸에 화끈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 언제..’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더는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부두목인 그가 죽자 두목인 마진권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 조직원들을 죽이려고 했던 상황에서 이렇게 죽게 된다니 나쁜 마음이 고스란히 되돌아온 상황인지 몰랐다.


촤아아아악-!


어느새 휘둘러진 손톱에 따라 조직원들의 육신들이 그대로 갈라졌다. 팔과 다리가 떨어져 나갔고 어떤 조직원은 배가 갈라지면서 내장들을 그대로 쏟아내야 했다. 크아악! 커억! 커윽! 온갖 비명이 터져 나오면서 어떤 조직원은 죽고 싶지 않다고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그런 조직원에게 돌아간 건 놈이 휘두르는 손톱의 칼날이었다. 등줄기가 베어지며 피가 튀었고 그대로 즉사에 이르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었다. 탕탕탕! 탕! 탕탕! 권총을 가진 조직원이 연신 탄을 쏘아 보지만 총알은 놈에게 맞질 않았다.


거기다 손톱으로 막기까지 했다. 티티팅- 손톱들에 총알들이 불꽃을 튀면서 갈라졌다. 모두의 마음속에서는 이젠 항거할 수 없는 무력감 지배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남아 있는 인원은 10명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촤아아악-!


또 다른 조직의 육신이 갈라지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에 모두가 더는 발악이란 생각도 못 하고 도망가려고만 했다. 그런 조직원을 뒤쫓는 놈의 움직임은 너무나도 빨랐다. 낮은 천장에 몸을 낮추며 빠르게 이동하면서 긴 팔을 휘둘러 육신을 갈라버리고 있었다.


이미 이들의 끝은 정해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 두목인 마진권은 이미 삶을 포기한 표정이다. 죽은 최측근인 부두목을 비롯한 남은 조직원들이 보였다.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었다. 한때 밤의 맹수들이라고 불리던 자신들이 이런 처지가 된 것에 그는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이딴 괴물들을 어떻게 상대하라는 거야. 서울에 있는 인간들은 다 끝났어.’


자신들이 끝난 것처럼 그는 이곳 서울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순간 마지막 남은 조직원도 들고 있던 쇠막대와 함께 그대로 몸체가 갈라지면서 죽어버린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에 그는 죽자는 생각으로 총구를 입에 가져갔다.


‘저딴 놈에게 죽을 바에는 나 스스로 죽겠다!’


방아쇠에 건 손가락에 힘을 가했다. 틱, 아? 총알이 없다고? 순간 조금 전에 총을 난사하듯 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제기랄. 스스로 죽지도 못한다고? 그는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놈은 이미 바로 앞에 와있었다.


가르르르-


내려다보는 놈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정말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화끈해지는 느낌을 받아야 했다. 순간 자신이 죽었구나? 라는 걸 느껴야 했다. 그렇게 한때 서울 강남의 밤거리를 지배했던 백곰파의 두목을 비롯한 일원은 이곳에서 전멸하며 사라져야 했다.


시체들만이 가득한 지하 공간을 보던 놈은 어느새 몸을 돌리며 다시 새로운 사냥감을 찾는 듯 지하 대피소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새로운 좀비의 등장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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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피막에 다가서다. +1 24.07.26 3,508 81 14쪽
30 30화 지하철역 +1 24.07.25 3,527 82 15쪽
29 29화 김포공항 +1 24.07.25 3,578 81 15쪽
28 28화 다시 나서다. +3 24.07.24 3,557 78 15쪽
27 27화 게임을 끝내다. +2 24.07.24 3,599 83 16쪽
26 26화 마우스를 잡는 손은 경건하다. 24.07.23 3,629 84 15쪽
25 25화 강우, 샤워하다. +3 24.07.23 3,649 81 16쪽
24 24화 시체의 산 +2 24.07.23 3,650 83 15쪽
23 23화 강우가 나타났다. +1 24.07.22 3,704 78 16쪽
22 22화 라면은 맛있다. +5 24.07.21 3,792 79 15쪽
21 21화 남산타워의 무장단체 +1 24.07.21 3,883 73 16쪽
20 20화 소리좀비? +2 24.07.20 3,930 83 14쪽
19 19화 학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24.07.20 4,054 82 15쪽
18 18화 붙잡고 때리다. +5 24.07.19 4,113 88 15쪽
17 17화 빠르고 기괴한 움직임 +2 24.07.19 4,211 79 15쪽
» 16화 대피소, 새로운 특수좀비 +1 24.07.19 4,335 83 15쪽
15 15화 돌아다니며 좀비잡기 +5 24.07.18 4,492 89 14쪽
14 14화 여의도에서 +7 24.07.18 4,636 90 16쪽
13 13화 선착장의 침입자들 +9 24.07.17 4,711 97 15쪽
12 12화 싸움에 미치다. +2 24.07.17 4,943 100 15쪽
11 11화 새로운 좀비가 찾아오다? +5 24.07.16 5,125 110 15쪽
10 10화 한강공원에서의 사냥? +4 24.07.16 5,441 117 16쪽
9 9화 한강 위 선착장 +3 24.07.16 5,833 126 15쪽
8 8화 아파트를 뒤지다. +4 24.07.16 6,191 117 15쪽
7 7화 지하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보다. +9 24.07.15 6,668 122 15쪽
6 6화 이강우의 강함 +7 24.07.15 7,052 145 16쪽
5 5화 좀비와 싸우다. +10 24.07.15 7,282 150 15쪽
4 4화 변화된 주변 +7 24.07.15 7,867 143 15쪽
3 3화 집으로, 아포칼립스의 시작 +4 24.07.15 8,340 163 15쪽
2 2화 내가 인류 최강이 되기까지2 +9 24.07.15 9,025 18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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