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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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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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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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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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6화 마우스를 잡는 손은 경건하다.

DUMMY

“식사는 어땠어?”


식사가 끝나고 물어오는 기열이 형의 물음에 강우는 괜찮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완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열을 통한 요리를 내놓은 것이다.


“맛있었습니다. 라면을 먹은 이후로 이렇게 가열 식품을 먹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맛있을 거다. 요리해 주는 분이 유명 쉐프분이시거든.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드시는데, 맛도 굉장히 고퀄리티야.”

“역시 그렇군요, 한데, 여긴 생존자가 좀 있습니까?”

“생존자라, 아주 많지, 대략 3만 명쯤은 될 거야?”

“3만 명이요?”


강우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기열이 형을 보았다. 이에 이기열은 이해한다는 듯 말했다.


“좀 많지? 초기에 이곳으로 몰려든 사람들이 많았어. 간혹 구출한 때도 있었지.”

“그 많은 이들이 지낼 공간이 이곳에 있습니까?”

“네가 본 곳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야. 이곳 시설은 생각보다 거대하거든. 지하층들로 계속 이어져. 물론 3만 명 모두를 편하게 지내게 할 정도는 아니긴 해. 그래도 밖에 있는 것보다는 여기 있는 게 훨씬 안전하거든.”

“그렇군요.”


생각보다 많은 숫자라는 것에서 놀라긴 했지만, 딱히 더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던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강우를 향해 이기열이 말했다.


“강우야.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 너 여기에 같이 나와 지내자.”

“안 있을 겁니다.”

“아니, 왜?!”

“나가서 좀비 잡아야 합니다.”


좀비를 잡아야 한다는 말에 이기열은 황당하다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아니, 애초에 좀비를 왜 잡아야 한단 말인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굳이 좀비를 잡아야 하는 거야? 혹시, 원수가 진 일이라도 있던 거야?”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모습에서 강우는 부모님에 관한 내용이라는 걸 알았다. 당연히 관련이 없기에 고개를 저으며 담담히 말했다.


“부모님은 밖에 있습니다. 그날 인천 쪽으로 외출하셨더군요.”

“그래? 그건 다행이긴 하네. 그럼 왜 좀비를 굳이 돌아다니며 잡겠다는 거야?”

“더욱더 강해지고 싶으니까요. 더 정확히는 더욱더 강한 좀비를 찾아서 싸우는 겁니다.”

“하, 진짜 너 다운 말이긴 한데.”


더 강한 좀비를 찾겠다니, 남들은 다 생존을 위해 아득바득 좀비를 피해 가면서 식량을 구하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강우 이 녀석은 오히려 돌아다니면서 좀비를 죽여 나가고 있었다. 심지어 싸워서 강해질 목적이란다.


사실 아까의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도 좀 충격이긴 했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 모습 도저히 인간 같지 않았어.’


인간이 그렇게까지 강해질 수 있는 걸까? 심지어 지치지도 않고서 10만 단위를 넘어선 좀비를 상대로 오로지 혼자서 몰살시켜 버렸다. 인간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선 모습이란 것에서 뭔가 불가사의한 무언가가 강우에게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래도 돌연변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강한 녀석이긴 한데 지금은 더해졌단 말이지.’


그렇기에 더더욱 이 녀석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강우가 같이 있다면 더는 좀비든 특수 좀비든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이 녀석이 이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미 과거에 자신이 선택한 거라면 절대 바꾸나 않을 성격이라는 걸 알았기에 설득할 자신이 없었다. 이러한 기색을 안 강우가 말했다.


“한 번씩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싶으면 찾아오죠.”

“오기만 해, 얼마든지 샤워하게 해줄게.”


한 번씩만 찾아와도 어디냐는 생각이 들었다. 좀비를 쳐 죽이는 그 솜씨라면 주변 일대의 좀비는 다 처리할 것이 분명했다.


“근데, 좀비들이 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말이야? 좀비가 어디에 있다니, 아까 그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서울 남쪽에 있던 좀비들은 거의 다 제가 제거했습니다. 심지어 서울 북쪽도 이곳으로 많이 몰려들었으니 거의 처리가 된 거죠.”

“그게 정말이야?”


남쪽의 이야기에 정말이라는 듯 묻자 무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강우의 모습에 이기열을 황당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진짜 애 혼자서 무쌍은 다 찍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 존재하는 웬만한 장소에 있는 좀비는 다 처리하다니, 이러면 위험은 없어진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숫자가 너무 터무니없이 적다는 겁니다.”

“적어?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까지 다 죽인 놈들을 생각하면 30만도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그 많은 인구의 사람들의 행방은요?”

“그거야..”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인지라 순간 말문이 막혀버린 이기열이었다. 솔직히 그동안 주변에 이는 좀비들만 생각해도 머리가 아픈 존재였다. 그런 만큼 서울에 존재할 좀비의 숫자에 대해 굳이 알아볼 필요도 없었다.


‘서울시의 인구는 천만이 좀 안 된다고 알고 있어. 거기에 외국인 등 유동인구를 생각하면 충분히 천만 하고도 플러스해도 수백만 명일 수가 있을 거야.’


“그 많던 사람들이 안 보인다는 말이야?”

“예, 어디에도 없더군요. 아니면 그 많은 사람이 전부 살아남은 걸까요?”

“그럴 리가 없잖아. 그렇게나 돌아다니는 좀비 때문이라도 이런 벙커 같은 곳이 아니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거야.”

“백화점 같은 곳에 있긴 하더군요.”

“나도 그건 알고 있어. 가끔 보낸 정찰을 통해 방화 셔터를 내려서 버티고 있는 곳이 있긴 하더군. 하지만 그런 곳도 특수좀비가 오면 그걸로 끝이야. 최근 들어 당한 곳이 너무 많았어.”


아까 보면 드론들도 있던데, 그런 거로 돌아다니면서 정찰하면서 살펴본 모양이었다.


“지하철은요? 거기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꽤 있던 것 같은데요?”

“지하철? 아, 거긴 우리도 거의 살피지 못한 곳이야.”

“그동안 뭐하셨습니까?”

“우리야, 생존했지. 헬기나 드론을 이용해서 좀비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고 식량을 구해서 가져오는 작업만 계속 해왔으니까.”


먹일 인원들만 3만 명이 넘으니 다른 생존자와 접촉하고 그들을 구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를 못했다. 솔직히 인원을 더 데리고 온다고 하면 부담만 더 가중되는 것이라 애써 지하철에 있을 생존자들과 아예 접촉할 생각을 안 한 것이다.


“그렇습니까?”

“아무튼, 지하철에 살아남은 인원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많지도 않을 거다. 전체적으로 봐도 많아 봐야, 몇만 명 정도만 살고 있을 뿐이겠지.”

“그럼 그 천만이 넘는 숫자는 다 어디로 간 걸까요?”

“그러게, 진짜 다 어디에 있는 거지?”


내심 심각해진 이기열의 표정이다. 어마어마한 숫자에서 오는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현실을 생각하니 그러한 숫자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질 않는다. 다 썩어서 죽어 없어져 버린 걸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그럼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불안해 죽겠잖아.”

“그냥 물어본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일단 조사를 해봐야겠다.”

“그러세요. 저도 따로 돌아다녀 보다가 보이는 게 있으면 알려드리죠.”

“그래 줄래?”


이기열의 말에 강우는 그렇게 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돌아다녀야 하고 특수 좀비들을 계속 찾아다녀야만 했다. 그런 상황에서 보이는 게 있다면 어차피 뜨거운 물로 샤워도 해야 하니 이곳에 들려서 알려주어도 나쁠 것이 없었다.


‘겸사겸사하는 거지.’


“이야기는 이걸로 끝내고 내가 지내는 곳에 안 가볼래?”

“굳이 가야 합니까?”

“매정한 놈, 바로 갈 건 아니잖아. 너도 좀 쉬어야지. 너 잠은 자지?”

“잡니다.”

“그렇게 말하니까 좀 사람 같네, 잠까지 안 자면 그거 인간도 아니야. 아무튼, 이대로 보내기에는 내가 섭섭하니까. 하루 정도라도 묵어.”

“그러죠. 한 번 더 이런 식사를 기대해도 되겠죠?”

“당연하지. 너에겐 하나도 안 아깝다. 일단 일어나자.”


어느새 일어나는 이기열의 모습에 강우도 몸을 일으켰다. 확실히 키 차이에서 크게 난다. 이기열도 작은 키가 아니지만, 강우는 2m가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를 본 이기열이 말했다.


“너 확실히 더 많이 컸구나?”

“예, 더 큰 것 같더라고요.”

“거기서 더 클 줄이야. 이대로 계속 크는 거 아니야?”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본래도 옷을 구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은데, 이대로 더 크게 된다면 옷을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 수가 있었다. 자칫 옷도 안 입고 돌아다녀야 할 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 도착한 곳은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였다.


“계단도 있지만 우린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몇 층까지 있습니까?”

“지하 층수만 12층이다.”

“제법 깊네요.”

“맞아, 더럽게 깊게 팠더라고. 대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거긴 하지. 서울시 안에 이만한 규모의 벙커를 어떻게 들키지 않고 비밀리에 건설할 수 있는 건지 용하더라.”


그렇게 말하는 순간 띵-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이에 열리는 문이었고 둘은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물론 강우는 큰 키라 고개를 좀 숙여야 했다. 둘이 탔음에도 꽉 찬듯한 느낌이 전해지고 있었다.


“우리가 갈 곳은 3층이야. 거기에 나를 비롯한 대원들이 자리하고 있거든. 그 밑부터는 모두 생존자들이 층마다 살아가고 있어.”

“그렇습니까?”


이기열은 굳이 대원들에 관해서 묻지 않는 모습에 무심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도 관심이 없을 수 있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다못해 이곳에 살아가는 생존자들도 매일 같이 우리 쪽 대원들 보면 말을 걸고서 자꾸만 상황을 물어보고는 했다.


지하 3층 버튼을 눌렀고 곧장 내려가는 느낌이 전해졌다. 내심 강우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엘리베이터의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심 이런 게 진짜 사람이 사는 느낌이 아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3층에 띵- 도착하는 순간 문이 열렸다. 나오자마자 2명 정도의 인원이 지키고 서 있는 게 보였다. 그들은 이기열을 보자마자 경례를 올렸다. 그러한 모습에 이기열도 경례를 받아주고서는 말했다.


“그래, 다들 수고한다.”

“같이 온 자는 누굽니까?”

“내 지인이다. 밖에서 왔거든.”

“밖에서 말입니까?”


2명은 강우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지하에 있었고 밖에 임무를 받는 인원과 나누어져 있기에 상황을 모를 수밖에 없었다. 둘 다 내심 저 덩치로 어떻게 밖에서 살아남았나? 싶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가볼 테니 경계 잘 서라.”

“예, 알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경계를 서는 이유도 생존자들의 이탈이 염려해서였다. 간혹 단독행동을 하려는 이들이 있었고 이곳에 올라오기까지 했었다. 한 번은 이곳까지 누군가 무단침입하려고 온 적이 있었기에 경계수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지하 3층에 자리한 복도를 지나는데, 다양한 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문 중 가장 안쪽에 자리한 문을 연 이기열이었다. 곧 방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게 큰 건 아니지만 그렇게 작지도 않은 곳에 책상과 침대 등이 자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화장실도 있군요?”

“그래, 지하 3층은 간부들이 사용할 용도로 지어진 것 같더라. 그래서 방마다 화장실이 따로 존재하고 있어.”


그리 말하며 안으로 들어서는데, 침대가 2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왜 2개지? 싶은 마음을 가지는데, 이를 눈치챈 건지 곧장 설명했다.


“사실 룸메이트가 한 명 더 있거든. 나와 같이 지내는 녀석이야.”

“기열이 형이 대장이라면서요?”

“대장이라고 해도 살 공간이 많이 없잖아. 최대한 인원을 수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나도 한 명 정도는 데리고 살아야지 별수 있겠어.”

“그럼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 때문에 괜히 다른 곳에 간 거 아닙니까?”

“아니야. 사실 헬기를 타고 나갔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거든.”

“죽었나요?”

“죽기는, 분명 살아 있을 거다. 어딘가에 있다가 돌아올 거야.”


분명 살아 있을 거란 믿음으로 가득한 모습이라는 것에서 강우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는 한편 자꾸만 한 쪽을 향해 시선이 가고 있었다. 이러한 시선에 닿는 건 책상 위에 자리한 물건이었다.


“왜? 노트북 오랜만에 봐서 그래?”

“작동은 됩니까?”

“전기가 들어오니, 작동되지.”

“그래요?”


뭔가 모를 열망으로 노트북을 노려보는 강우의 모습에 이기열은 뭐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당시에 말했던 게 기억났다. 분명 게임을 하느라 바쁘다고 말했던 것 같던데.


그때 좀 어이가 없긴 했었다. 비공식 인류 최강자라는 녀석이 게임이나 빠져있고, 참으로 묘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게임하고 싶어서 그래?”

“게임, 안에 깔려 있습니까?”

“아마 있을걸. 온라인 게임이야 무리지만, 자체적으로 깔린 게임은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제가, 해봐도 됩니까?”

“한 번 해봐.”


승낙하자 곧장 노트북으로 가서 화면을 열었다. 곧장 전원 버튼을 누르니 그대로 화면이 뜨는 게 보였다. 아무래도 전원을 끄지 않고 절전모드로 해놓은 모양이다. 딱히 비밀번호를 누르는 건 없다는 것에 화면을 주시하니 깔린 게임들이 나열된 게 보였다.


“이것들, 기열이 형이 하는 건 아니죠?”

“내 룸메이트 녀석이 하던 거야. 헬기 조종 말고 하는 게 그런 게임 같은 걸 하더라고.”

“제법 괜찮은 것들이 깔려 있네요.”


한국인들의 민속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별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이 보인다. 이러한 모습에 강우는 해보자는 생각으로 책상 밑에서 의자를 꺼내 앉았다. 끼익, 무거워진 몸무게에 맞춰서 의자가 비명을 지른다. 이런 상황에서 강우는 마우스를 조심스럽게 잡고 게임을 실행하고 있었다.


‘게임이 그렇게도 재밌나?’


이기열로서는 저 덩치가 게임 하나 하겠다고 저렇게 앉아서 집중하는 모습 자체가 웃기는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한편 어쩌면 저 녀석을 이곳에 더 오래 잡아 둘 수 있는 게 저 게임이 깔린 노트북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할 순간 삐릭- 무전기가 울렸다.


“무슨 일이야?”

[대장님, 헬기가 돌아옵니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반색한 얼굴빛이 된 이기열의 표정이다. 그는 곧장 강우를 향해 말했다.


“헬기가 돌아온단다. 빨리 가볼 테니 여기에 계속 있어라.”

“저는 상관하지 말고 갔다 오시죠.”


자신과 상관없다는 듯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하는 강우의 모습에 이기열은 피식 웃고서는 곧바로 방을 나섰다. 이런 순간에도 강우는 별 게임을 시작하고 있었다. 비록 상대가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못하는 것보단 나은 일이라 생각하고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누르기 시작했다.


어느새 별 게임에 빠진 강우의 모습이다. 오랜만에 좀비 말고 다른 것에 제대로 집중하는 강우의 모습일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좋게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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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피막에 다가서다. +1 24.07.26 3,503 81 14쪽
30 30화 지하철역 +1 24.07.25 3,520 82 15쪽
29 29화 김포공항 +1 24.07.25 3,571 81 15쪽
28 28화 다시 나서다. +3 24.07.24 3,549 78 15쪽
27 27화 게임을 끝내다. +2 24.07.24 3,593 83 16쪽
» 26화 마우스를 잡는 손은 경건하다. 24.07.23 3,626 84 15쪽
25 25화 강우, 샤워하다. +3 24.07.23 3,644 81 16쪽
24 24화 시체의 산 +2 24.07.23 3,646 83 15쪽
23 23화 강우가 나타났다. +1 24.07.22 3,700 78 16쪽
22 22화 라면은 맛있다. +5 24.07.21 3,786 79 15쪽
21 21화 남산타워의 무장단체 +1 24.07.21 3,879 73 16쪽
20 20화 소리좀비? +2 24.07.20 3,925 83 14쪽
19 19화 학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24.07.20 4,048 82 15쪽
18 18화 붙잡고 때리다. +5 24.07.19 4,107 88 15쪽
17 17화 빠르고 기괴한 움직임 +2 24.07.19 4,206 79 15쪽
16 16화 대피소, 새로운 특수좀비 +1 24.07.19 4,331 83 15쪽
15 15화 돌아다니며 좀비잡기 +5 24.07.18 4,487 89 14쪽
14 14화 여의도에서 +7 24.07.18 4,631 90 16쪽
13 13화 선착장의 침입자들 +9 24.07.17 4,706 97 15쪽
12 12화 싸움에 미치다. +2 24.07.17 4,937 100 15쪽
11 11화 새로운 좀비가 찾아오다? +5 24.07.16 5,117 110 15쪽
10 10화 한강공원에서의 사냥? +4 24.07.16 5,433 117 16쪽
9 9화 한강 위 선착장 +3 24.07.16 5,828 126 15쪽
8 8화 아파트를 뒤지다. +4 24.07.16 6,183 117 15쪽
7 7화 지하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보다. +9 24.07.15 6,660 122 15쪽
6 6화 이강우의 강함 +7 24.07.15 7,044 145 16쪽
5 5화 좀비와 싸우다. +10 24.07.15 7,275 150 15쪽
4 4화 변화된 주변 +7 24.07.15 7,862 143 15쪽
3 3화 집으로, 아포칼립스의 시작 +4 24.07.15 8,333 163 15쪽
2 2화 내가 인류 최강이 되기까지2 +9 24.07.15 9,019 18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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