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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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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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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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지하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보다.

DUMMY

일단 가지고 온 가방만으로 다 못 채울 것 같으니, 가지고 갈 만한 가방부터 찾아보았다. 이리저리 집 안을 뒤져보니 쓸만한 여행용 가방 몇 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방 안 책상 위에 자리한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중년의 부모와 함께 딸 한 명이 자리한 모습이다. 그러고 보니, 이 아주머니와 딸이 기억난다. 분명 크리스마스 이브날 당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당시 내려오다가 자신과 마주치자 놀라 비명을 질렀던 부녀였었다.


그 두 사람이었구나? 조금 묘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어차피 지난 시간이고 지금에서야 알았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선은 이곳 집에 있던 식량을 가져가는 것이다.


‘이곳 가방들에 다 담아가면 되겠네.’


가방들을 열고서 물통들과 쌀 등, 냉장고 안에 있던 것들을 싹 다 집어넣었다. 메고 온 가방을 포함하니 충분히 다 들어간다. 가방이 오히려 남았다.


‘집에 남은 쌀과 다른 것들도 다 가지고 나가려면 남은 가방까지 다 가지고 가야겠네.’


어느새 등에 가져온 가방을 메고 2개의 여행용 가방까지 들고 그대로 집을 나서려 했다. 잠시 적막으로 가득한 집안을 보다가 그대로 걸음을 옮겼다. 참고로 바퀴로 끌고 가는 짓은 하지 않았다.


괜히 끌고 가는 소리를 잔뜩 냈었다간 사람이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서는 누군가 집 밖으로 나올지도 몰랐다.


‘마주치면 귀찮아.’


그렇게 계단을 내려와 15층에 있는 집에 도착하니 다를 것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서 기존에 남은 쌀과 물통 같은 것들을 챙겼다. 아, 옷도 몇 벌 챙겼다. 그렇게 모두를 챙기니 어깨에 멘 가방 1개에 여행용 가방 2개를 들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다.


‘좀 움직이는 것에 방해가 되겠는데?’


무게는 문제가 아니라 움직이는 것에 제법 거슬릴 것 같았다.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마주하게 될지 모를 붉은 좀비들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이동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였다.


‘역시 이대로 움직이는 건 힘들겠지?’


일단은 목적지 자체를 찾아내고서 이 짐들을 가지고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대로 놔두면 자칫 누군가 훔쳐 갈 가능성이 있었다. 어딘가 숨겨 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디가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흠, 지하 주차장 쪽이 좋을까?’


뭔가, 먹을 걸 찾으려고 지하 주차장까진 내려올 것 같진 않았다. 그리 생각하자 곧장 지하 주차장 쪽으로 내려갈 마음을 먹었다. 잠시 집 안을 둘러보았다. 좀비 시체들이 가득한 모습이었고 부서진 집기들이 잔뜩 자리했다.


부서진 현관문도 보였다. 때려서 펴서 다시 막아놓을까?


‘그냥 두자.’


뭔가 입구를 막아놓으면 그게 더 수상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잠시 부모님과 함께 찍은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았다. 지금 나가게 되면 한동안은 이곳으로 못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잠시 사진에 시선을 두다가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여행용 가방 2개를 잡고서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15층이라 한참이나 내려가야 했다. 그렇게 내려갈 동안 마주한 붉은 좀비 같은 건 없었다.


1층에 도착했고 곧장 지하 주차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차장은 3층까지 되어 있었다. 가장 깊은 3층까지 내려왔다. 아무래도 더 구석진 곳이라 안전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유리문이 깨져 있구나.’


따로 막혀 있을 유리문이 무언가로부터 부서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모습에 좀비 놈 중에 이곳에 들어오려고 부순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지하 주차장이 상당히 어두웠다.


이럴 줄 알고 아버지의 낚시용품 중 가져온 작은 손전등이 있기에 전원을 켜고 입에 물고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주차장 안의 풍경이 보였다. 아마 보통 사람 같으면 이런 광경을 보는 순간 두려움에 빠졌을 터였다.


어둠에 잠긴 주차장 안의 풍경은 상당히 을씨년스러웠다.


‘좀비가 있나?’


혹시라도 숨어 있는 놈이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방들까지 내려놓고서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도 벗었다. 그리고는 가볍게 짝- 박수를 쳐보았다. 소리가 지하 주차장을 잔뜩 울렸다. 아마 붉은 좀비 같은 것이 있었다면 이 소리를 듣고 단번에 달려왔을 것이다.


‘없나 보군.’


1분까지 기다려도 반응이 없는 거라면 100% 없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 생각하며 주변을 살피자 차들이 절반 이상 빠진 게 보였다. 본래라면 가득 찼을 테지만 이미 출근까지 했던 상황에서 일이 벌어진 상황이라 돌아오지 못한 차들이 많은 상태일 것이다.


‘으흠, 여기를 보니까. 딱히 다른 곳에 갈 필요까진 없을 것 같은데?’


막상 이곳에 도착하니 지하 공간 자체가 드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둠에 대한 두려움? 그딴 건 강우에겐 없었다. 그리고 대충 계단으로 내려온 곳은 차로 밀어서 막고 올라가는 길도 막는다면 딱히 침입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생각해 보면 나간다고 해서 막상 괜찮은 곳을 찾을 수나 있을까?’


어딜 뒤져도 결국, 놈들을 있을 것이 분명했다. 애초에 그런 놈들을 막을 수 있을 철문이 있는 곳을 찾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잘못 생각했군.’


이런 생존상황이 되어보지 않았으니 자꾸 생각의 틀이 막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찾을 수 없다면 만들면 되는 거란 생각이 들었다. 살아남은 사람들? 그들이 이곳까지 내려올 가능성은 무척이나 적을 터였다.


‘생각보다 꽤 괜찮은 곳인데?’


사실 차에 먹을 것도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 애들이 있는 집이면 간혹 간식을 놔두고 가는 경우도 있고 자주 차를 타는 사람도 간단한 먹을 것과 마실 걸 놔두는 경우도 있을 터였다. 그리 생각하면 이곳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놈들이 다시 몰려온다면?’


그땐 다시 놈들과 싸우면 되는 것이다. 더 강한 적이 온다? 오히려 강우는 그걸 더욱 원하고 있었다. 한번 맛(?)을 들이니 좀 더 강한 적과 싸우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 솔직히 오늘 싸운 놈들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만 들게 했다.


일단 가방들은 바닥에 놔두고 지하 공간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웬만한 차들은 잠금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굳이 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괜히 열었다가 비상 경적이라도 울린다면 이곳을 향해 밖에 있는 놈들이 대규모로 몰려올지 몰랐다.


그래서 살피다가 잠겨 있지 않은 차를 찾았다. 양쪽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으면 잠긴 것이고 열려 있으면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찾아보니 무려 5종의 차량을 찾을 수가 있었다.


승용차 4대에 승합차 1대였다. 이 중 승합차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건 이곳의 의자를 잘만 접으면 자신도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거기다 5차량을 뒤진 결과 과자 몇 개와 안 딴 캔 음료수 몇 개와 커피 캔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곳이 계속 어둡다는 건데.’


아빠의 취미생활로 손전등에 넣을 건전지는 제법 많아서 다 수거해서 왔다. 문제는 쉬지 않고 계속 켜둘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될까? 말 그대로 어둠만 가득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둠 속에 계속 있으면 사람의 정신이 피폐해질 가능성이 있었다.


‘오히려 그런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내가 또 뭘 어떻게 행동할지 모른다는 거야.’


그나마 지금은 입구들을 막아놓을 거란 목표가 있으니 돌발행동을 하지 않을 테지만 입구들을 다 막아놓고 가만히 있을 상황이 되면 정말 몸이 간질간질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자신 스스로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의심 어린 생각이 들었다. 이미 한 번 좀비를 상대하다 보니 놈들을 상대하는 것에 있어서 망설임이 없어져 버렸다.


‘일단 해보자. 해보고 나중에 생각하자.’


그리 생각한 강우는 본격적으로 이곳을 자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행동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 * *


3일 후.


‘후, 이걸로 이제 끝인가?’


눈앞에 차들로 막힌 지하차도 입구가 보인다. 층층이 쌓아서 만든 것이다. 살짝 구멍들이 보이지만 웬만히 작지 않은 이상은 구멍을 통해 들어오지는 못할 터였다. 이렇게 하다 보니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 중 상당수가 비어 있었다.


‘조심히 든다고 3일이나 걸려버렸네.’


막상 시작하고 보니 차 중 상당수가 잠겨 있고 이걸 잘못 건들면 배터리가 남아 있는 이상 경적이 요란하게 울릴 거란 사실을 알고서 최대한 조심해서 옮겨야 했었다. 그래서 그런 걸까. 오랜만에 두 팔이 뻐근할 정도로 힘을 썼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뭔가 좀 제대로 운동을 한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사실상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절대 불가능한 것을 강우는 해낸 셈이다. 1톤은 넘을 차를 들었다? 아무리 근육들로 다져진 스트롱맨이라고 해도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한데 이강우는 이런 걸 해냈다. 이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있는 초인적인 육체를 가지고 있어서였다. 애초에 괴물 같은 놈들을 해치운 것에서 이미 인간의 상식을 제법 벗어나 있었다.


애초에 이강우 본인은 비공식적으로 인류 최강이라고 주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강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였다. 고작 1년만 지하 격투장에서 보낸 시간임에도 그곳에 나온 대결자들은 뒤로 갈수록 탈 인간급이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이들이었다.


그런 존재들을 강우는 이긴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너무도 쉽게 이겨버린 강함을 손에 넣었다.


‘이젠 뭐 하지?’


막상 일을 끝내자 이제는 뭘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어둠으로 가득 한 지하 3층 주차장의 모습이다. 그런 모습 속에 할 일이라고는 그냥 잠만 자는 것일지 몰랐다. 그래도 이대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애써 만들었는데 완성된 지 하루 만에 다른 곳으로 가는 건 그렇잖아.’


좀만 더 여기서 버텨보자.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 생각할 순간 귓가로 뭔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들이 들려왔다. 어떤 상황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온 건가?’


3일 가까이 아무런 소리조차 없더니 어느새 문을 부수던 주먹 좀비(강우가 임시로 정한 이름)가 온 모양이다. 이에 움찔했다. 당장 가서 상대할까? 하지만 곧 그만두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얻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잠깐 몸을 풀지도 모르지만, 사람들과 얽히게 된다.’


구해주기만 하면 끝인 걸까? 아마 자신을 따라오려고 할 것이다. 그럼 자신은 그런 그들을 모질게 대할 터였다. 어쩌면 구해주었음에도 자신들을 죽게 내버려 둘 것이냐면서 악에 받친 욕설을 들을지 몰랐다. 아니라고 하기에는 인간 자체를 믿을 수가 없었다.


세상을 너무 어둡게 본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학교에 다닐 때도 그렇고 지하 격투장에 다닐 순간에도 경험한 일들은 사람 자체를 믿지 못하게 한다고 할 수 있었다.


‘최대한 참아보자.’


그렇게 다짐한 강우는 남은 식량을 토대로 이곳 지하 3층에서 버틸 생각을 했다. 아마 누구도 이곳에 그가 있다는 걸 모르고 있을 터였다.


* * *


어느새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스윽.


어둠에 잠긴 지하 공간 속에 천천히 움직이는 이강우의 모습이 자리했다. 그저 아주 천천히 몸을 푼다는 느낌으로 주먹이 뻗는 행동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발이 천장을 향하듯 뻗듯이 올려 차는 모습이 되었다.


이렇게 천천히 하는 것 자체가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을 것이다. 발을 위로 차는 순간 바닥을 지탱하는 건 발도 아닌 고작 엄지발가락이었다. 그런 행동 자체에 어떠한 흔들림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곧장 이어진 모습은 여전히 눈앞에 상대가 있다는 듯이 하는 주먹질이다. 누군가 이런 모습을 본다면 웬 똥폼이냐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강우 본인은 지금 최선을 다해 주먹과 발을 날리고 있을 뿐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마음이 도통 편하질 않았다. 어둠 속에서만 지내는 것 자체가 마음을 흔들게 한다고 할 수 있었다.


“후.”


숨결을 통해 토해진 바람이 입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가 아주 조용한 행동 속에 이어진 것이다. 실상 이렇게 하는 이유도 웬만해서는 이곳에 자신이 있다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였다.


어느새 본래의 움직임으로 돌아온 듯 걸음 자체가 평소와도 같았다. 그렇게 걸음을 옮기며 향한 곳은 지금까지 묵고 있는 승합차가 자리한 곳이다. 열려 있는 문으로 손을 뻗어 꺼낸 건 건빵이다.


오도독!


몇 개나 되는 걸 단번에 입에 넣고 씹어 먹고 있었다. 못해도 20알 이상은 먹었을 것이다. 자세히 보면 그 많던 건빵들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하 3층에서 지낸 시간은 처음 입구를 막은 3일과 이후 지난 7일을 합쳐 10일이 지나 있었다.


그러고 보면 서울에 피막으로 덮어진지 3주째가 되어가고 있는 시기였다. 상당히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고 그때 동안 변하지 않고 있으니 상당히 막막함 일이다. 물론 그런 사실보다 강우를 힘들게 하는 건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새 물통에 든 물까지 마시는데, 이런 물통도 든 물도 얼마 없었다. 벌써 이곳에 지내면서 거의 다 마신 것이다. 식량은 남았는데, 물이 없었다. 그 말은 이제 움직여서 물을 구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올라가 봐야 하나?’


일주일 동안 위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들이 잔뜩 들려왔었다. 아마 다양한 층에서 당한 가족들이 존재하고 있을 터였다. 그 말은 즉 빈집들도 제법 많아졌다는 뜻일 터였다.


‘내 꼴이 마치 남은 시체를 먹으러 돌아다니는 하이에나와 같아 보이네.’


뭐가 되었든 저것들이 인간이 먹는 음식에 손을 대 먹을 것도 아닌 만큼 고스란히 먹을 게 남아 있을 터였다. 일전에 20층에서처럼 남은 걸 수거만 한다면 상당한 양을 가지고 올 수 있을 터였다. 그리 생각하니 몸이 간질간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몰려온 놈들을 지하 주차장 1층 쪽으로 불러들여서 다 해치우고 올라갈까?’


그리 생각하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니 이런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정말이지 전기만 들어왔다면 이런 생각과 느낌도 가지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게임만 할 수 있었다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을 거야.’


물론 방금 한 것처럼 몸을 움직여도 되겠지만 이런 것조차 강우에게 있어서 질려버린 상태에 있었다. 역시 자신에게 어울리는 건 아무것도 안 하고 게임이나 하면서 노는 것이다.


이미 마음을 먹었다. 그러니 행동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곧장 향한 장소는 지하 계단으로 오는 입구였다. 이미 그곳에는 차들이 잔뜩 쌓여 막고 있었다. 최소한 사람이라면 들어오지 못할 형태로 막혀 있었다.


‘일단 싹 다 치우자.’


그렇게 강우는 일주일 만에 다시 차를 치우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잘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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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피막에 다가서다. +1 24.07.26 3,510 81 14쪽
30 30화 지하철역 +1 24.07.25 3,528 82 15쪽
29 29화 김포공항 +1 24.07.25 3,578 81 15쪽
28 28화 다시 나서다. +3 24.07.24 3,557 78 15쪽
27 27화 게임을 끝내다. +2 24.07.24 3,599 83 16쪽
26 26화 마우스를 잡는 손은 경건하다. 24.07.23 3,631 84 15쪽
25 25화 강우, 샤워하다. +3 24.07.23 3,649 81 16쪽
24 24화 시체의 산 +2 24.07.23 3,650 83 15쪽
23 23화 강우가 나타났다. +1 24.07.22 3,705 78 16쪽
22 22화 라면은 맛있다. +5 24.07.21 3,792 79 15쪽
21 21화 남산타워의 무장단체 +1 24.07.21 3,883 73 16쪽
20 20화 소리좀비? +2 24.07.20 3,930 83 14쪽
19 19화 학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24.07.20 4,054 82 15쪽
18 18화 붙잡고 때리다. +5 24.07.19 4,113 88 15쪽
17 17화 빠르고 기괴한 움직임 +2 24.07.19 4,213 79 15쪽
16 16화 대피소, 새로운 특수좀비 +1 24.07.19 4,337 83 15쪽
15 15화 돌아다니며 좀비잡기 +5 24.07.18 4,494 89 14쪽
14 14화 여의도에서 +7 24.07.18 4,636 90 16쪽
13 13화 선착장의 침입자들 +9 24.07.17 4,712 97 15쪽
12 12화 싸움에 미치다. +2 24.07.17 4,944 100 15쪽
11 11화 새로운 좀비가 찾아오다? +5 24.07.16 5,126 110 15쪽
10 10화 한강공원에서의 사냥? +4 24.07.16 5,441 117 16쪽
9 9화 한강 위 선착장 +3 24.07.16 5,835 126 15쪽
8 8화 아파트를 뒤지다. +4 24.07.16 6,192 117 15쪽
» 7화 지하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보다. +9 24.07.15 6,670 122 15쪽
6 6화 이강우의 강함 +7 24.07.15 7,052 145 16쪽
5 5화 좀비와 싸우다. +10 24.07.15 7,283 150 15쪽
4 4화 변화된 주변 +7 24.07.15 7,868 143 15쪽
3 3화 집으로, 아포칼립스의 시작 +4 24.07.15 8,340 163 15쪽
2 2화 내가 인류 최강이 되기까지2 +9 24.07.15 9,026 18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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