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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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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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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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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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21화 남산타워의 무장단체

DUMMY

우물우물.


입안에 씹히고 있는 건 육포였다. 옷과 두 손 심지어 얼굴에도 좀비의 피가 덕지덕지 가득했지만 이런 건 익숙했기에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었다. 물론 직접 육포를 잡아서 먹는 건 아니었다. 포장지 채 잡아서 그대로 입안으로 넣고 씹고 있었다.


어느 정도 배도 차고 물통에 든 물까지 마시자 몸의 활력이 웬만한 상태로 되돌아온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대로 일어나 전망대 주변을 잠시 살폈다. 유리창 너머로 서울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물론 하늘에는 여전히 붉은 피막으로 된 막이 보였고 그 아래로는 붉은빛으로 가득한 기괴한 서울의 도심지 모습이 보였다. 아까도 올라오다 본 밖의 풍경이지만 전혀 인간 세상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동구 쪽만 가면 이제 한강 남쪽은 다 살펴보는 건가.’


망원경이 보였다. 눈으로 가져가니 확실히 멀리까지 쭉 보였다. 거기에 발달한 시력을 바탕으로 더욱더 멀리까지 볼 수 있었다. 훤히 도심지의 모습이 보였다. 올림픽 공원의 모습과 함께 그 너머의 풍경까지 그대로 보인다.


‘도로에 따라 저쪽에 가면 좀비들이 많이 모여 있구나.’


도로를 점령하듯 자리한 좀비의 모습에서 역시 이곳에 오른 게 잘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다못해 소리 좀비도 잡았으니 생각지 못하게 밤눈이 밝아지면서 이제 어둠이 부담스럽지 않게 된 것이다.


‘내려가면 저기로 바로 가면 되겠구나.’


좀비가 모여 있는 곳을 살피던 강우는 혹시라도 제대로 붙어볼 만한 새로운 좀비 같은 건 없을까? 살펴보았다. 특이한 모습은 없어 보였다. 그래도 많은 건물로 가려져 있으니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리좀비도 여기에 숨어 있었으니, 다른 것들도 건물 안에 있을지 모를 일이지.’


그렇게 자세하게 한참을 망원경으로 살펴보는데, 역시나 제대로 보이는 건 딱히 없었다. 이런 사실에 일단 직접 가보면 뭐라도 찾을 수 있겠지. 싶은 마음을 가지며 다른 망원경이 있는 쪽으로 가서는 그곳에 자리한 망원경에 눈을 가져갔다.


이번에 보는 쪽은 북쪽이었고 광진구가 자리한 곳이다. 한강 너머 높은 건물들이 줄지어 잔뜩 자리한 게 보였다. 그 너머에도 낮은 건물들이긴 하지만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한 곳에서도 역시 좀비들이 잔뜩 자리한 모습이다.


‘저런 곳에도 분명 특수 좀비 같은 게 있을 게 분명한데 말이지.’


내심 저곳으로 간다는 게 기대가 되었다. 그런 만큼 어서 강동구를 뒤진 이후에 저곳으로 넘어갈 생각을 가졌다.


‘일단은 내려간 동시에 호수에 몸을 한 번 더 담그고 가야겠네.’


옷은 어차피 좀비를 상대하면 더러워질 것이라 찢어지거나 아예 못 입게 되지 않는 이상은 바꿔 입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내려갈 마음을 가질 그때 콰우웅- 하는 상당히 강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어, 폭발? 상당히 크다. 어디에서 난 소리지?’


고개가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살펴보는데, 제법 떨어진 곳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방향을 보자면 남산타워가 위치한 인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들려올 정도의 폭발력이라니 대체 뭘 터트렸냐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터트린 거겠지? 좀비를 상대로 한 건가? 그냥 일반적인 붉은 좀비인 건가? 아니면 특수 좀비들?’


당장 뭔지 알 수 없지만, 저곳에서 뭔가 일이 벌어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생각을 하니 당장이라도 저곳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저곳에 사람들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여졌다.


‘일부러 사람들이 있을 곳을 찾아갈 필요는 없지.’


그들과 굳이 부딪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하는 그때 이번엔 처음보단 약하지만 그래도 확연히 들려오는 폭발음들이 연속으로 들려왔다. 밝은 섬광들이 몇 번이나 번쩍이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쿠쿠쿵- 쿵쿵- 쿵쿵-


‘진짜 제대로 된 무기 같은 게 있는 건가?’


서울 내부에 무기고 같은 곳이 있었던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있던 박격포나 유탄 같은 걸 쏘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하긴 분단국가로서 당연히 서울 도심지 안에 무기고가 존재할지 몰랐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무기를 지금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뭔가 저곳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더더욱 가지 못하겠네.’


최대한 남산타워 방향으로는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되면 광진구로 가서 동대문구로 곧장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하는 와중에 내심 무기를 사용하는 저들이 정부와도 관련이 있는 이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더 귀찮은 자들이겠네?’


자신이 저들과 마주해봐야 많이 귀찮아질 터였다. 어쩌면 국가를 위해서 아니면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무조건 도우라고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솔직한 말로 누군가의 말을 듣는 것 자체는 싫다.


애초에 도우려고 했다면 아파트에 있을 당시부터 모두를 도왔을 터였다.


‘일단 내려가자.’


더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그대로 건물에서 내려가면서 남은 좀비들도 그대로 사냥을 하고서 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한 번 더 호숫물에 몸을 담그고는 더러워진 몸을 씻을 수 있었다.


그렇게 호수를 나온 강우는 계획처럼 곧장 강동구가 자리한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한편 남산타워 인근에서는 현재까지도 계속 폭발음과 총성들도 들려오고 시작했다.


* * *


쾅-! 콰쾅-! 쾅쾅쾅-!


이곳은 현재 전쟁을 방불케 할 모습이 이어지고 있었다. 박격포의 포탄들이 발사되면서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서 곧장 몰려오는 좀비 무리를 강타해 폭발하며 놈들을 처리해버리고 있었다.


한편 최신형에 가까운 K15 경기관총이 불을 뿜고 있는 모습이었다. 빛줄기처럼 쏟아진 탄알들이 연신 좀비들의 육신을 쓸어버리고 있었다.


“5시 방향에 새로운 좀비무리 출현!”

“어서 쏴!”


투다다다다다다-!


불을 뿜는 총구의 모습과 함께 쏟아진 총알들이 연신 좀비의 육신들을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리고 있었다. 이곳에는 못해도 수백 단위의 인원이 자리한 모습이다. 이런 서울에 이 정도 무장 수준을 갖춘 이들이라니,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이 아닐 수가 없었다.


연이어 달려오는 이들의 모습까지 보인다. 그런 그들의 두 손에는 묵직한 탄약통들이 들어 있었다. 온전한 탄약 보급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박격포탄도 옮겨오고 있었다. 연이어 터지는 꽝! 꽝! 소리와 함께 날아간 박격포탄들이 좀비들의 육신을 그대로 날려버리고 있었다.


이들은 한국 군인들인 걸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군복과 대조적인 검은색 일색인 복장을 한 모습이다.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직 알 수 없는 이들이지만 이 순간 이들은 묵묵히 자신들이 맡은 자리를 사수하며 연신 좀비 무리를 죽이기 위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을 뿐이다.


“지금 북쪽 길을 따라 또 다른 좀비 무리가 출현했다는 무전입니다!”


보호하는 이의 말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인물이 곧장 자신의 무전기를 누르며 명령을 내렸다.


“추가 인원을 북쪽으로 보내라!”


[치익- 알겠습니다!]


무전을 통해 들리는 말에 사내는 곧장 전방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잔뜩 몰려오는 좀비 무리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 놈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내의 눈빛에는 우려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저런 좀비 무리를 걱정하는 게 아니었다. 또 다른 놈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그놈은 나타나지 않는 건가?”

“예.. 아! 대장님, 버프 좀비입니다!”

“그 녀석이 등장했단 말이지! 저격병에게 말해서 어서 놈을 죽여! 늦으면 돌파당할 수 있다!”


이러한 명령에 즉시 무전을 하는 모습이었고 그에 대장으로 불린 인물은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곳이 뚫리면 자신들 본거지까지 밀려갈 수 있었다. 놈들 온다고 해도 벙커 출입문이 뚫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벙커 출입문이 점령당하면 더는 수거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주변에 자리한 다양한 물품과 식량을 수거하는 활동은 그들에게 있어서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런 걸 못하게 된다면 내부에 수용한 많은 민간인과 동료들의 목숨은 위험해지게 될 수 있었다.


‘어떻게든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


그리 생각하고 있을 그 순간 두두두두두-! 강하게 돌아가는 로터 소리와 함께 하늘로 날아오른 헬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모습에 그는 좋았어! 라는 생각을 가졌다. 순간 헬기에 설치된 육중한 기관총에서 불이 뿜어졌다.


파파파파팍!


땅바닥과 좀비들의 육신들이 그대로 꿰뚫리면서 피바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에서 헬기는 최대한 자신에게 어그로를 끌려고 하고 있었다. 확실히 기관총 소리와 헬기 특유의 엔진소리가 잔뜩 어그로를 끌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곧장 무전기를 통해 말했다.


“최대한 주변에 몰려오는 좀비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해라!”


[치익-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장. 제대로 유인해 보겠습니다!]


헬기 조종사의 목소리와 함께 헬기는 이리저리 방향을 움직여 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알렸고 곧장 좀비 무리가 왔던 반대 방향을 향해 움직였다. 이러한 모습에 대장이라고 불린 인물은 급히 소리치듯 무전으로 말했다.


“남쪽 방어선은 좀비가 접근하지 않는 이상 사격 중지!”


이러한 말에 따라 총을 쏘던 이들이나 박격포를 쏘던 이들도 하던 행동을 멈추기 시작했다. 그러한 모습 속에 좀비들이 잔뜩 물러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귓가에 꽂힌 무전기 이어폰으로 하나의 보고가 들려왔다.


[대장님, 버프좀비 저격 완료했습니다.]

“잘했다. 이러면 북쪽만 막으면 될 거야.”

[어? 대장님! 탱크 좀비입니다!]

“시발! 그 새끼가 왔단 말이야!?”

[총알이 통하지 않습니다. 다 튕겨내어 버립니다! 으아아!]


비명과 같은 보고를 들은 사내는 제길! 이라는 말을 내뱉고는 다시 소리치듯 말했다.


“수류탄을 던지든 유탄을 쏘든 최대한 막아!”

[아, 알겠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목소리였다. 이미 몇 번이나 상대하거나 본 적이 있었기에 탱크 좀비라고 부른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좀비인지 알기 때문이다. 대장이란 불린 사내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곧장 주변에 자리한 이들을 향해 말했다.


“지금 즉시 북쪽으로 지원을 나간다. 5개의 팀이 나와 같이 움직이자!”


이러한 말에 수십 명이 한꺼번에 달리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곳을 보는 순간 그들은 기관총을 총알을 다 튕겨내면서 돌진하는 거대한 탱크 좀비를 볼 수 있었다. 단단한 장갑을 가진듯한 놈은 모든 총알을 튕겨내고 밀어붙이듯 달려오고 있었다.


발아래 수류탄들이 날아와 쾅! 쾅! 쾅! 터지고 있지만 상처하나 없이 움직일 뿐이다. 그나마 근처에 박격포 포탄이 떨어지면 그때야 잠시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모습에서 입술이 질끈 깨물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미 놈의 강함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이렇게 벙커 가까이에서 본 적은 없었다. 과연 놈의 전진을 막을 수가 있을까? 괜히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치익- 무전이 왔다.


[여기는 저격조, 버프 좀비의 모습을 발견했다.]

“버프 좀비라고? 어서 죽여!”


이러한 목소리를 냈지만 이미 퀘에에에-! 거리는 울음소리가 잔뜩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러한 소리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기에 절로 시발-! 이라는 욕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더욱 빨라졌습니다! 탱크 좀비를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밀고 들어오는 좀비의 움직임도 더 빨라졌습니다!]

[크레모아를 격발하겠습니다!]


꽈아앙-!


제법 큰 폭발과 함께 크레모아에서 튀어나온 쇠 구슬들이 전방으로 퍼져나갔다. 잔뜩 죽어 나가는 좀비의 모습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 속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다가오는 탱크 좀비의 모습이 보였다.


단단한 장갑과 같은 거죽이 모든 파편을 막아내고 있던 것이다.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전진해온 동시에 그대로 주먹을 들어 찍어버리는 모습이다. 그런 주먹 아래에 있던 이들이 으아아! 하는 외침과 함께 총을 쏘다가 그대로 푸어억! 피떡이 되어서 죽어버리고 말았다.


단 한방에 3명이나 되는 이들이 죽은 것이다.


“저 새끼 얼굴 맞춰!”

[알겠습니다!]


타앙! 타앙! 타앙! 거리는 묵직한 울림이 전해졌다. 대물 저격총에서 나온 총성이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 속에 얼굴 쪽에 불꽃이 크게 튀는 모습이 보였다. 멀쩡했다. 얼굴을 보호하는 거죽이 대전차 탄에 버티고 있던 것이다.


웬만한 파괴력이 담긴 충격이 아니고서는 부술 수가 없을 단단함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래도 계속해서 대물 저격총에서 쏜 총알들이 빛살처럼 날아들어 얼굴을 명중하고 있었다. 한 번이 아니면 두 번, 세 번 연속으로 같은 곳을 계속 노리고 있었다.


이러한 공격에 놈 역시 위협을 느꼈는지 팔을 들어서 얼굴 부분을 가렸다. 그러한 모습에 대장인 인물은 입술을 질끈 깨물 수밖에 없었다. 그냥 가만히 있는 표적지라면 계속 맞추겠지만 저렇게 막거나 움직이면 맞추기가 더럽게 힘들 터였다.


[대장님! 더는 맞추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계속 노리고 있어라”

[알겠습니다!]


이러한 대답 속에 대장이라고 불린 인물은 곧장 같이 온 이들에게 명령을 내리면서 놈이 팔을 내릴 수 있게 만들 목적으로 공격을 명령했다. 이에 다들 소총을 들고서 놈의 육신을 노리며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다.


연신 쏟아지는 총알들이 탱크 좀비는 귀찮은 날파리를 취급하듯 손을 휘젓고 있었다. 그러한 행동 속에 다시금 날아온 대물 저격총에서 쏜 총알이 피잉- 날아와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래도 얼굴에 자리한 거죽은 뚫리지 않고 있었다.


콰앙-!


이때 박격포에서 쏜 박격포탄이 그대로 날아와 놈이 아래에서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놈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그때 얼굴에 자리한 장갑에 다시 총알이 날아와 부딪치는 순간 빠직! 금이 가는 걸 볼 수 있었다.


그에 다들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고 어느 순간 날아온 총알이 명중하는 순간부터 얼굴 장갑이 계속해서 부서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한 모습에 다들 놈의 얼굴을 집중하듯 노리기 시작했다.


그러한 공격에 따라 얼굴 장갑이 완전히 부서질 수밖에 없었고 곧 날아온 총알에 얼굴이 뚫리면서 놈은 고통의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곧 날아온 또 하나의 대물용 총알이 피육! 얼굴을 꿰뚫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순간 쿵! 그대로 쓰러지는 모습이 되었다.


이에 모두의 얼굴이 밝아졌다. 하지만 이런 기쁨은 잠시일 뿐이다. 아까 벗어났던 남쪽으로부터 비명과 같은 보고가 이어지고 있던 것이다.


[노, 놈입니다! 다들 놈에게 학살당하고 있습니다! 히익 오, 옵니다. 아악!]


마지막 비명에 대장인 사내는 순간 머릿속이 긴 손톱을 늘어트린 하나의 좀비의 모습을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좋게들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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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피막에 다가서다. +1 24.07.26 3,511 81 14쪽
30 30화 지하철역 +1 24.07.25 3,528 82 15쪽
29 29화 김포공항 +1 24.07.25 3,579 81 15쪽
28 28화 다시 나서다. +3 24.07.24 3,557 78 15쪽
27 27화 게임을 끝내다. +2 24.07.24 3,599 83 16쪽
26 26화 마우스를 잡는 손은 경건하다. 24.07.23 3,631 84 15쪽
25 25화 강우, 샤워하다. +3 24.07.23 3,649 81 16쪽
24 24화 시체의 산 +2 24.07.23 3,650 83 15쪽
23 23화 강우가 나타났다. +1 24.07.22 3,705 78 16쪽
22 22화 라면은 맛있다. +5 24.07.21 3,793 79 15쪽
» 21화 남산타워의 무장단체 +1 24.07.21 3,884 73 16쪽
20 20화 소리좀비? +2 24.07.20 3,930 83 14쪽
19 19화 학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 24.07.20 4,054 82 15쪽
18 18화 붙잡고 때리다. +5 24.07.19 4,115 88 15쪽
17 17화 빠르고 기괴한 움직임 +2 24.07.19 4,214 79 15쪽
16 16화 대피소, 새로운 특수좀비 +1 24.07.19 4,337 83 15쪽
15 15화 돌아다니며 좀비잡기 +5 24.07.18 4,494 89 14쪽
14 14화 여의도에서 +7 24.07.18 4,637 90 16쪽
13 13화 선착장의 침입자들 +9 24.07.17 4,712 97 15쪽
12 12화 싸움에 미치다. +2 24.07.17 4,945 100 15쪽
11 11화 새로운 좀비가 찾아오다? +5 24.07.16 5,127 110 15쪽
10 10화 한강공원에서의 사냥? +4 24.07.16 5,443 117 16쪽
9 9화 한강 위 선착장 +3 24.07.16 5,837 126 15쪽
8 8화 아파트를 뒤지다. +4 24.07.16 6,194 117 15쪽
7 7화 지하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보다. +9 24.07.15 6,670 122 15쪽
6 6화 이강우의 강함 +7 24.07.15 7,052 145 16쪽
5 5화 좀비와 싸우다. +10 24.07.15 7,283 150 15쪽
4 4화 변화된 주변 +7 24.07.15 7,869 143 15쪽
3 3화 집으로, 아포칼립스의 시작 +4 24.07.15 8,340 163 15쪽
2 2화 내가 인류 최강이 되기까지2 +9 24.07.15 9,029 18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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