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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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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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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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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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UMMY

“수고많으셨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나올 수도 있었는데 미안합니다.”


놀랍게도 자연스러운 인간의 말이 고룡의 입에서 튀어 나왔다.


“아닙니다. 저 녀석들을 막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붉은 용도 그에 맞춰서 대답했다. 하지만 왜인지 엄청 지쳐보이는 적룡은 터덜터덜 날아서 고룡의 뒤로 빠졌다.


“이 정도의 고농도의 살기에 계속 노출이 되면 지칠 수 밖에 없겠죠”


고룡은 눈앞에 있는 작은 소년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그런 실력자들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이 소년은 그렇지 못했다.


다른사람이라면 부모의 원수정도 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깊은 살기를 아무렇지 않게 다른사람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을 통해서 레드드래곤에게 보내왔다. 마치 누군가가 옆에서 목에 칼을 들이밀고 언제든지 당길 준비를 하고 있는 착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을 허용하거나 실수를 유발하게 되고 전투에서 그것은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유발하는 것은 눈앞의 소년임을 고룡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패닉은 공중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에이션트 드래곤이라니 그게 뭐야!!”


폴의 물음에 해링턴이 굳은 목소릴로 이야기 했다.


“레드드래곤 골드드래곤 블루드래곤들이 나이를 먹으면 털과 비늘이 하얀색으로 변하게 된단다. 화이트 드래곤이라는 녀석과는 다른 순수한 하얀색이 되는 녀석들은 그 오랜 기간을 살아온만큼 강력하고 거대한 체구를 가지게 되지”


“어떻게 하면 되지?”


클레어의 물음에도 헤링턴은 즉답을 하지 못했다.


“보통은 회피하는 것이 정석이기는 하지만 저 쪽에서 그렇게 보내줄 생각이 없는 것 같구나!”


폴과 클레어가 드래곤을 바라보자 드래곤은 고개를 높이 들고 큰소리로 울었다.


그러자 거대한 빛줄기가 올라가더니 흩어지며 주변을 감싸는 넓은 철창이 되었다.


“이건...”


클레어가 철창을 향해서 검을 휘둘렀지만 꿈쩍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뭐하는 물건이길레 강도가 이렇게나...”


철창의 강도에 당황하고 있을 떄 레네가 업드려 울었다.


“망했어...엄마 미안 금방 따라갈께”


좌절하고 있는 레네의 뒤에서 소년이 나타나 그대로 태클을 걸어버렸다.


“흐헹”


이상한 비명을 지르며 넘어진 레네가 벌떡 일어났다.


“선생은 감성이라는 것도 없어!”


“빨리 준비안하면 저쪽에서 먼저 올꺼야”


언제나와 같은 높낮이 없는 말투에 레네는 훌쩍이며 앞으로 나섰다.


“레네는 아직 배우는 쪽인데”


중얼거리는 레네의 머리를 잡은 소년이 손에 힘을 꽉 주어 눌렀다.


“아파!!! 미안행 할께!!”


“실전만큼 좋은 훈련도 없지”


“매정해!”


소년의 손에서 벗어난 레네가 일행들이 준비하고 있는 장소로 뛰어걸어갔다.


“할 수밖에 없는 건가...”


폴이 각오를 다지듯 외치자 가영과 클레어가 동시에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그에 맞춰서 해링턴이 전체 버프를 주고있었다.


“이 정도가 내가 해줄수 있는 최선이네”


뒤늦게 합류한 레네가 급하게 해링턴에게 갔다.


“레네!! 레네는?”


그 모습에 헤링턴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버프를 줄려고 하는 순간 소년이 나타났다.


“너는 내가 주도록하지 그러니까 다같이 버프걸때 같이 있으면 될 것을...”


무영창으로 수많은 버프가 들어간 레네에게 장난아닌 전능감이 넘쳐나고 있었다.


“우와 이 정도면 혼자서도 상대 가능할 것 같아!!”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날아오른 레네가 엄청난 속도로 에이션트 드래곤에게 달려갔다.


“하아아앗!”


엄청난 기합소리와 함께 드래곤의 사각으로 들어가서 언월도를 휘둘렀다.


하지만 드래곤은 꿈쩍도 하지않았다.


왜냐하면 레네는 드래곤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으니까


 레네는 보이지 않는 투명한 벽에 가로막힌것처럼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팅겨져 나갔다.


“이게 뭐야!!”


레네의 비명에 폴, 클레어, 가영이 눈에 마력을 집중하자 드래곤을 감싸고 있는 마력장이 보였다.


전방위 방어마법


에이션트 드래곤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서 먼저 부셔야하는 거대한 장벽


드래곤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날개를 퍼덕이는 것 만으로 만들어진 돌풍으로 레네를 날려버렸다.


그 모습에 해링턴이 소년을 보았지만 팔짱을 끼고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이는 소년의 모습을 보고 아까 레네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지’


‘저 플뤼겔 소녀에게만 해당되는 소리가 아니었나’


해링턴은 노년의 나이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 나이대에 걱정되는 부정맥이 아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근거림이었다.


얼마만인가 오랫동안 마술의 정점에 위치하여 도전자를 받아오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며 다시 도전자로 돌아가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폴! 클레어! 미스 유! 전력으로 간다”


해링턴의 힘찬 함성과 함께 폴과 클레어가 앞으로 돌진했다.


평소에 들어오는 버프보다 강해진 버프로 온몸에서 전능감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기 떄문에 알 수 있었다. 상대방과 자신들간의 확실한 전력차이 거대하고 끝도 없어 펼쳐진 깊고 어두운 숲속을 헤메이고 있는 느낌


도저히 탈출구를 찾을 수 없는 공포가 모두를 짖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하나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갔다.


폴의 장검과 방패를 들어올리고 클레어가 거대한 대검을 휘두른다.


얼음과 번개의 마법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서로 섞여 더 강력한 마법이되어 장벽을 강타하고 그곳을 정확하게 마력으로 강화한 대검과 장검이 공격한다.


마치 테스트라도 하듯이 가만히 그 공격을 보고 있던 드래곤은 조용히 손가락 하나를 들었다.


『화구(火球)』


최약의 마법이 최흉의 마법이되어 사람들을 덮치려고 하고있었다.


“저것은!”


최약의 마법에 어마무시한 마력이 집중되자 최상급 마법에 비견되는 엄청난 마법이 되었다.


그 모습에 해링턴이 움직였다.


“영창파기! 로 아이아스!”


해링턴의 영창과 함께 얼음으로 구성된 거대한 꽃잎모양의 7개의 장벽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화구와 맞부딪히며 2개의 꽃잎이 증발해버렸다.


그와 동시에 클레어의 대검이 다시한번 마력장벽과 부딪히자 마력장이 약하게 흔들렸다.


그 모습에 미소를 지은 드래곤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위에서 아래로 아주 짧게 사선으로 그은 그 행동하나에 엄청난 살기를 감지한 클레어가 온 몸을 비틀어 회피동작을 하자 클레어의 가슴 바로 앞에 날카로운 무언가가 지나간것 처럼 날카로운 참격이 날아갔다.


“우와 나 방금 납작가슴될뻔했어!”


클레어의 말을 무시하고 가영이 움직였다.


“번개여 나의 적을 찢어버려라! 라이트닝 볼트!”


풀 영창으로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라이트닝 볼트가 장벽에 작렬했지만 역시 약간의 흔들림이 있을 뿐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는 못했다.


“젠장 이건 그 녀석에게 써 먹을려고 했던건데”


폴이 소리치며 검을 방패안에 장치된 홈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러자 원형의 방패가 전개되며 주변의 마력을 긁어 모으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거기에 지속적은 공격으로 열이 올라있는 검안의 열이 흡수되면서 방패에 엄청난 힘이 모여들었다.


“죽어라!”


잔뜩 살의를 담아서 마력을 집어넣자 고속으로 회전하는 방패, 그것을 힘껏 마력장벽에 부딪히자 이번에는 충격이 큰지 마력장이 약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해링턴의 얼음창 공격이 이어졌다.


거기에 마력으로 강화한 언월도를 초고속으로 전개하며 날아든 레네의 공격이 이어지자 드디어 마력장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순간 미소를 올리는 순간 안에 있던 드래곤이 움직였다.


팔을 휘두른다.


고작 그뿐 무심하기도하고 섬세하기도한 작업


그 뿐인데 사방으로 엄청난 충격파가 날아들었고 사람들이 사방으로 날아가 버렸다.


가장 멀리 떨어져있던 해링턴이 겨우 버티고 있었지만 폴과 클레어 가영과 레네가 사방으로 날아가 바위나 나무따위들에게 부딪혀버렸다.


기절한 것은 아닌지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쉼과 동시에 해링턴이 소년을 보았지만 소년은 움직일 생각이 없는지 처음자세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당신은 움직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오히려 드래곤 쪽에서 질문을 해왔다.


“내 제자들은 강하니까”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걸요”


드래곤의 싸늘한 말투에도 소년은 일체의 흔들림없이 말했다.


“그러면 그것 밖에 안되는 녀석들인 거지”


“매정하시네요”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소년의 말대로 주변에서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있었다.


소년과 드래곤이 대화하는 약간의 순간 회복한 일행들이 움찔거리며 일어났다.


“이들은 저의 마법장벽도 뚫지 못하는 걸요”


“그렇다고 그냥 보내 줄 것도 아니잖아?”


소년은 주변에 쳐져있는 철창을 보며 이야기하자 드래곤이 웃어보였다.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서 온 분들이라면 죽을 각오도 되어 있을 꺼라 생각했습니다”


“딱히 죽이러 온건 아니지만”


“그럼 왜 오신거죠?”


순수한 드래곤의 질문에 소년은 막힘없이 이야기했다.


“집 지킬 드래곤이 필요했어”


“······”


순간 정적이 사방을 지배했다.


“지금...긍지높은 드래곤을 집지키는 개와 동급으로 취급하시는 건가요?”


“그건 아닌데 이왕이면 무서운 애들이 있어야 귀찮게 구는 애들이 없지 않겠어?”


“사로잡는 건 죽이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인건 알고 있나요?”


“물런”


짧은 그 대답에 드래곤의 이마에 힘줄이 올라오는 것 같은것은 가영만의 착각일까


“오만입니다.”


드래곤이 손을 들어오려 공격하려는 순간 뒤에서 엄청난 속도로 레네가 충돌했다.


사각에서의 공격이 소용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날아든 날파리같은 공격에 손을 들어올린 자세 그대로 레네를 처다본 순간 레네가 뒤쪽으로 멀찍이 날아가 버렸다.


안그래도 피투성이가 되어있던 레네가 그대로 벽에 부딫히면서 언월도가 박살이 나버렸다.


“커억”


그대로 리타이어 되어버리는 레네와 움직임이 없는 소년


“푸가”


그때 소년이 조용히 소곤거리자 그림자 속에서 늑대가 나타났다.


마물 상점에서 산 늑대였다.


“레네 구해와”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그림자 속으로 사라진 늑대는 레네의 곁에 나타났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 않던 드래곤이 뒤를 돌아보려고 하는 순간 앞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니 적은 그곳에만 있는게 아니다”


해링턴의 폭발마법이 장렬했지만 전혀 타격이 없어 보였다.


“적이라고? 찰라의 존재가 나의 적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들어올렸던 팔을 그대로 내려 긋자 엄청난 충격파와 함께 검격이 날아들었다.


“로 아이아스”


이미 2개가 증발해버린 방패를 들어올렸지만 그 여파만으로 1개가 부서지고 공격을 막음으로 2개가 부서졌다.


겨우 마지막 한장으로 버텨낸 순간 클레어가 앞으로 뛰어나갔다.


“죽어라!!”


온몸으로 대검을 휘두르며 마력을 집중하자 주변사물이 박살나는 엄청난 충격파가 나갔다.


하지만 역시나 큰 효과는 없어 보였다.


굳건해 보이는 장벽에 흡집만 늘어나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해야...”


클레어가 중얼거렸다.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말이었다.


드래곤을 지키고 있는 장벽도 상대하지 못하는데 본체를 어떻게 상대한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상대를 두고서 모두의 눈길이 향하는 곳이 있었다.


드래곤이 아닌 소년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듯이 평온한 표정으로 쓰러져있는 레네를 돌고보있던 소년이 시선을 느끼고는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말했다.


“최선을 다하도록! 이상”


여전히 이해 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소년을 보며 해링턴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구먼 아직 최선을 다하지 못했군”


그리고 엄청난 마력이 주변에서 모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에 드래곤도 주의를 해링턴에게 향했다.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그떄 양 옆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마력방벽에 막혀서 큰 타격은 없었지만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공격이었다.


“그렇게 두지는 않아!”


온몸에 마력을 폭발시키듯 두른 폴과 클레어가 양쪽에서 몰아붙였다.


거기에 가영이 해링턴의 주문에 공격력을 더하고 있었다.


이런 방식의 공격이 낮설었지만 해링턴이 잘 인도해주는 느낌이라 바로바로 빈곳에 마력과 술식을 채워넣는 느낌이었다.


누가봐도 섬세하고 고난이도의 마력술식을 집어넣던 헤링턴이 외쳤다.


“간다! 프로스트 피어설 [빙참(氷斬)]”


거대한 얼음의 창이 번개를 휘감고 사출되었다.


폴과 클레어에게 주의가 기울어져 있던 에이션트드래곤의 정면으로 날아간 창이 작열하였다.




작가의말

좋은 하루 보내시길 >ㅆ<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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