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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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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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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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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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DUMMY

“국가전복이 뭐야?”


레네의 순수한 질문에 소년이 대답했다.


“귀조개”


“아니잖아요 애한테 이상한 상식 불어 넣지 마요”


국가전복이라는 어마무시한 이야기를 듣고도 그저 장난만 치고 있는 소년과 전혀 관심없이 소년의 손을 잡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나를 보며 여성이 당혹함을 나타냈다.


“저기...국가 전복이라니깐요? 거대기업의 비리와 횡령의 끝판왕 국가전복을 꿈꾸고 있다구요 진짜라니까요?”


여성의 호소에도 주변의 인물들이 별 반응이 없자 오히려 여성이 당황하고 있었다.


“크리스티나”


그때 앞의 소녀와 손을 맞잡고 놀고 있던 소년이 이름을 부르자 크리스티나가 집중하다가 소년을 보았다.


“응? 무슨일이야?”


“이 나라 박살내는데 얼마나 걸릴것 같아?”


“이 나라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걸?”


타당한 질문에 소년이 곰곰히 생각하다가 답을 내놓았다.


“전에 바다위에 있던 섬 전체적인 모습 봤어?”


“응 봤어”


마하 6의 속도로 날아가면서도 주변의 사물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그녀의 능력이 새삼 놀랍다고 할 수 있다.


“그거의 한...3배정도 될껄?”


“작네?”


그녀가 살고 있던 데스벨리를 예로 들 수 있지만 면적 차이가 상당히 나기 때문에 하와이를 예로 들기로 한 소년은 대충 계산 해서 말해주었다.


그 면적이 약 100,210㎢ 거기에 국토의 70%가 산지 이기때문에 국가를 박살낼려면 30%의 평지만 초토화시켜도 대한민국 기능의 반정도는 마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에이션트 드래곤인 크리스티나의 입장에서는?


“한 3일?”


대략적인 수치가 나온다. 마하로 이동하는 초 거대 공중 항공모함을 상대하는 기분이 될 것이다.


미국이 원조를 오기전에 국가로써의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 전력이 이곳에 있었다.


“소피아는 어때?”


소년의 질문에 우물쭈물 하던 소피아가 입을 열었다.


“저는 기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울을 중심으로 파괴공작을 이어간다면 5일정도 걸린다고 생각해요”


“꾀 오래걸리네?”


본인은 내버려두고 자신들끼리 국가를 마비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소연은 마음이 꺽여나갈것 같았다.


아무리봐도 하급 헌터들의 망상회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런것따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새우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장난기하나 보이지 않아서 더욱 무서웠다.


“선생님은 어때요? 한국이 국가로서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것 같아요?”


가영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던 소년이 입을 열었다.


“크리스티나랑 같아 3일정도 걸릴것 같네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있으니까 그런것 다 제외하고 파괴공작만 한다면 3일정도 걸릴려나?”


“선생님은 하루면 충분해! 라고 말할것 같았는데 의외시네요?”


가영의 말에 소년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들의 견해차이는 조금 있었다.


소년은 이 나라에서 단 하나의 인간도 남기지 않고 절멸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이 3일이라고 판단한것이고 그저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저 파괴 행위만 계속해서 나가면 잘 발달되어 있는 고속도로나 철길을 따라서 움직이기만 해도 크리스티나의 공중 항공모함의 몇배는 되는 출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릴 수도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그런 전력이 최소 3개 성장해 나가는 새싹들이 2개 해링턴 까지 합세한다면 그 파괴능력은 한빛그룹따위는 24시간안에 지구상에서 소멸시켜버릴 힘을 가지고 있었다.


“전 아직 멀었네요”


“잘 성장해 나가고 있어”


자신들만의 꽁트를 하는 것 같은 일행들의 앞에 소연은 망연자실하게 앉아있었다.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소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치기 위해서 움직일려고 했다.


“지금 움직이지 않는게 좋을 건데”


등을 돌리고 크리스티나와 마력 맞대기를 하고 있던 소년이 말하자 소연이 뒤돌아 보았다.


여전히 높낮이 없는 감정없는 목소리의 그가 하는 충고는 왜인지 설득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을 수 도 없는 노릇인지라 소연이 움직일려고 하는 순간 가영이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벽을 부수고 거대한 골램한마리가 돌격해왔다.


“남이 렌트한 집을 부수지 마요!!”


목숨을 위협받는 것 보다 렌트한 집이 부서지는 것이 더 걱정인 것일까


아직 소시민적인 부분이 남아있는 소녀가 일갈을 외치며 골램의 다리를 후두려 쳤다.


그와 함꼐 골램의 다리가 반파되며 날아가버리고 중심을 잃어버린 골램이 철푸덕 하고 넘어졌다.


그 모습에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구석으로 도망가는 소연을 레네가 소년의 옆으로 집어 던졌다.


그와 동시에 구석의 벽을 박살내며 나타나는 골램의 향연에 소연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목표를 잃어버린 골램이 레네를 목표로 달려들 때 클레어가 거대한 대검을 들고서 발차기로 골램을 날려버렸다.


구멍이 뚤린 벽 넘어에서는 계속해서 골램들이 들이닥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클레어가 혀를 차며 말을 했다.


“이번에는 도와줄꺼야?”


“가영이랑 레네의 성장을 위한 시간이야 클레어 니가 조금 도와줘”


여전히 크리스티나와 마력 맞대기를 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야기하는 소년의 뒤에서 소연이 그 가녀린 등을 부여잡고 오열하고 있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가는 거에요!!”


그때 무너졌던 골램들이 다시 재생하며 일어섰다.


그리고 얼굴부분에서 빛나던 빛이 푸른빛에서 붉은 빛으로 변하는 순간 움직임이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 느릿느릿하고 뻣뻣했던 마치 프로그램된 움직임을 연산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는 안드로이드 같은 움직임이었다면 눈빛이 바뀌는 순간 고도로 훈련되 군인의 백병술을 보는 것 같은 움직임을 취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한건 아니죠!!”


“난 여기서 가만히 있었어”


몰아치는 공격에 당혹스러움을 내비치는 가영이 소년에게 외쳤지만 언제나의 높낮이없는 힘빠지는 목소리만 들려올 뿐 도움의 손길을 오지 않았다.


생각했던것 보다 거센 반격에 가영과 레네, 클레어 일행들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을 때 골램들이 사방의 기둥을 박살내면서 2층의 구조로 되어있던 건물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뭐라고 외치며 거품을 물고 있던 소연의 앞에서 엄청난 마력 폭풍이 일어났다.


“그러니까 소수점 아래에서 움직이는 마력을 어떻게 만들어내는 거냐고!!”


인내심이 폭발할 지경에 이른 크리스티나의 마력이 폭발하며 주변의 건물들을 전부 날려버렸다.


떨어지던 지붕과 2층 구조물 날아드는 골램들에 가영과 레네, 클레어 일행까지 여파만으로 일순간에 날려버린 엄청난 파괴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작 그 충격을 정통으로 맞은 소년은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뒤에 있는 소연까지 보호하면서


“아직 멀었군”


씩씩거리는 크리스티나를 내버려두고 어른스럽지 못한 방식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는 소년이 천천히 일어났다.


“그래서 아까 하던 이야기 말인데”


뒤돌아 소연을 보면서 말을 이으려고 하던 소년은 눈을 뒤집고 기절해 있는 소연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말할려고 하면 기절해 있다니까”


“저희도 좀 신경써 주세요!!”


소년이 허리에 손을 올리고 한숨을 내쉬고 있자 옆에서 건물 더미에 깔려있떤 일행들이 건물더미를 날려버리며 나타났다.


“잘만 있는 사람들을 걱정해서 무엇하나?”


소년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기절해 있는 소연을 집어 들었다.


---


“넙적부리황새!!”


이상한 소리를 하며 벌떡 일어난 소연이 주변을 둘러보자 그곳은 낮선 공간이었다.


회의실 같기도 하고 세미나실 혹은 이사회실 같기도한 공간이었다.


그 공간에 아까와 같이 크리스티나와 손을 잡고 마력 맞대기를 하고 있는 소녀이 있고 가영 레네 클레어가 각각 의자에 앉아서 소연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 일어났어요”


“이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깨웠는데 왜 이상한 방법으로 일어나는거야?”


소년의 순수한 질문을 무시하고 소연이 외쳤다.


“녀석들은 어떻게 된거죠?”


“일단 집이 부서져서 자리를 이동했어 사지는 잘 붙어있지?”


소년의 말에 서둘러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한 소연이 벌떡 일어났다.


“지금 중요한게 그게 아잖아요 이게 무슨일이에요”


“우리도 한빛에게 노려진다는 이야기지 뭐...”


클레어의 말에 소연이 머리를 부여잡았다.


“지옥을 넘어서 지옥이라니 이럴 수 없어”


“이 세상은 지옥이기 마련이야”


혼자서 궁시렁 거리는 소년을 무시하고 소연이 가장 정상인처럼 보이는 가영에게 갔다.


“여기는 어디에요?”


“진정하세요 그보다 아까 했던 국가전복계획이라는 것의 정체를 알고 싶은데요”


“그 계획을 들으면 한빛이 당신들도 노릴꺼에요”


“이미 노려지고 있어요 우리라면 그 국가전복계획을 막을 수 있을지 몰라요”


소녀의 진지한 눈동자에 소연의 마음이 기운것일까.. 깊은 한숨을 쉬고 소연이 마친 준비되어있는 화이트보드 앞으로 갔다.


“그들은 마력을 운용해서 하나의 인격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인격?”


“정확하게는 인격을 데이터화하는 기술을 개발한거죠”


“현대과학이 거기까지 발전했나?”


“마공학이라고 생각하면 될꺼에요 한빛그룹의 수장은 마력을 운영할 수 있는 대마법사이자 과학자이기도 하거든요”


“대마법사?”


“미국의 마법사 탑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마법사 탑이라는 말에 클레어가 움찔했다. 하지만 다행히 소연은 그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


“그곳에 있는 해링턴 드레이크라는 대마법사에 버금가는 마술사이며 동시에 금시대의 리차드 파인만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라고 하죠”


“한국의 축복인가 저주인가하는 문제가 되겠군”


그 기술력으로 본사가 수권에 있지않음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양양에 모아서 양양을 한빛의 도시로 만들어버린 엄청난 수완을 보여주었다.


그것만으로 천재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는데 인격의 데이터화? 어느정도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 증거는 잡았나?”


“기삿거리를 위해서 조금 위험하지만 대박을 치기위해서 한빛의 보호 데이터를 해킹해봤는데 엄청난 건수를 건지게 된거죠”


“데이터는 가지고 있나?”


소연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데이터의 보호를 위해서 어디에 있는지는 말 할 수 없지만 확실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결의에 굳은 눈빛을 확인한 클레어가 소년을 보자 그제서야 소년은 크리스티나와의 손을 놓고 소연이 있는 쪽으로 갔다.


“그럼 대충 예상을 해보면”


소년이 조용히 입을 열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소년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빛은 인격을 데이터화하는데 성공했고 관련 법안이 발의되지도 않은 신기술이기 때문에 처벌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 데이터를 주변에 싸돌아 다니고 있는 골램에게 넣으면 가영이나 레네 클레어를 능가하는 전투골램이 된다.”


소연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자 클레어가 납득한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그러면 확실히 한 개인 혹은 단체가 다수의 국인을 만들 수 있는 상태가 되겠군”


“이론상 무한히 나오는 군대가 만들어지는 거지”


“그걸로 국가전복을 할 수 있나?”


소년의 질문에 다른 소녀들이 모두 소년을 처다보았다.


“음...힘들지도...”


처음으로 회의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크리스티나 씨만 있어도 막힐 가능성이 농후하죠?”


“기체 하나하나가 저보다 약하다면...”


회의적인 반응에 오히려 소연이 놀라고 있었다.


“전투 골램이라구요? 아까전에 위력을 보셨잖아요 그 정도면 국가를 전복시키기에는 충분한 전력이 되지 않을까요?”


“만약 선생님의 인격을 데이터화하는 하는데 성공하고 전투력을 가지고 온다면 상당히 위험하겠는데요?”


“나?”


소녀의 지적에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크리스티나 조차도


“선생님이 여러명...”


“최악에는 인류가 멸종할지도”


“마탑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겠는걸...”


“최악이야”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 소연이 모두의 박수를 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시는 군요 그럼 어서 도망쳐서 국가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해요”


소연이 서둘러 주변을 둘러보며 나갈 곳을 찾았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에요?”


소연이 하나 있는 문을 열고 나가자 그곳에는 수천개의 코어가 나열되어있는 어마무시한 공간이 펼쳐졌다.


“한빛그룹 본사 지하의 비밀기지”


소년의 높낮이 없이 진실만을 말하는 말에 소연은 다시 정신줄을 놓고 쓰러지고 말았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혹은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픽션입니다. 실제 장소와 명칭 단체와는 전혀 1도 상관이 없으므로 그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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