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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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최근연재일 :
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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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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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DUMMY

갑작스러운 출현에도 사내는 아무렇지 않게 크리스티나의 공격을 회피하고는 오히려 소녀를 걷어차서 소년에게 날려버렸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크리스티나를 소년은 가볍게 피해버리고는 사내와 마주 보았다.


“잠깐 여기서는 본녀를 안전하게 받아내고 공주님 안기하는 것이 정석이지 않은가!”


크리스티나가 분노하며 크레이터에서 벌떡 일어나자 사내가 휘파람을 불었다.


“꾀나 진심으로 찬건데 멀쩡하게 나오면 아저씨가 상처받는데?”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는 사내를 무시하고 소년이 앞으로 나아가자 뒤에서 사내가 소리소문없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마력 감지에 걸리지 않는 그 모습에 소령이 경악하고 있는 사이에 소년이 귀찮다는 듯이 팔을 휘둘렀다. 그것만으로 과잉생산된 마력이 폭주하듯이 퍼져나갔다.


“확실히 마력의 양이 많은가 보군”


생각했던것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는 마술에 귀찮아 하고 있을 때 사내의 앞을 소령이 막아섰다.


“뭐하는 놈이냐”


낮게 깔려있는 목소리는 아까전의 그 어벙한 소령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깊은 살기가 베어나오고 있었다.


“그걸 묻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지났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사내의 대답에 짜증이라도 나는 듯 혀를 차고는 자세를 낮추고 공격자세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너는 작전에 방해되는 적이라고 시인하는 것이겠지?”


“뭘 이제와서”


소령과 사내가 서로 대치하고 있을 때 소년은 크리스티나를 지긋이 보다가 말했다.


“크리스티 손”


“에? 크리스티? 본녀를 말하는 것이냐 벌서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본녀는 부끄러운데”


이상한 소리를 하는 크리스티나를 무시하고 크리스티나가 내민 손을 뛰어올라 밝았다.


“버텨”


“자..잠깐 이게 무슨!”


순간적으로 온몸의 힘줄이 돋아나는 엄청난 포퍼먼스를 보여주며 충격을 버틴 크리스티나와 반작용에 합당한 작용으로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날아간 소년이 주택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원형의 마력을 움켜 쥐었다.


그와 함께 움켜진 공간이 찢어지듯 마력장이 무너지면서 부유하고 있던 저택이 삐그덕하고 내려앉았다.


그와 함꼐 저택 주변으로 원형의 포신이 나타나서 주변을 겨루었다.


“마포까지 만들어낸건가”


마력으로 발사되는 마포는 하나 만드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재력이 들어가는 물건인데 그것이 자그만치 12대나 포진하고 있었다.


소년의 증얼거림도 잠시 바로 포신에서 엄청난 량의 마력을 발산하며 사방을 초토화로 만들어가는 모습에 모두가 경악하는 순간 단 두사람만이 빠르고 신속하게 판단하여 움직였다.


하나는 엄청난 크기의 기계팔로 마력장을 잡고 잡아당기면서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량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마력을 주먹에 담아서 가격하는 최성우 준장


- Deep Impact


임팩트가 터지는 순간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거대한 충격이 도달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올라가는 속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마력장의 전체적인 내구성이 약해지는 것을 느낀 준장이 반대편을 살폈다.


그곳에는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듯이 포탑을 향해 어디서 꺼냈는지도 모를 자신보다 거대한 검을 뽑아들고는 포신을 박살내고 다니는 소년이 있었다.


마치 모습이 프레임 단위로 끊어져서 관찰되는 듯이 임팩트의 순간에만 모습이 보이고 그 뒤에는 잔상만 남아있는 절기를 보여주고 있엇다.


“주인 그렇게 버리고 가면 어떻게 하는가!”


그리고 날개만 드래곤의 것으로 변화시킨 크리스티나가 나타나자 주변의 마포들이 일제히 크리스티나를 향해 조준하기 시작했다.


“음?”


그것을 멍청하게 보고 있던 드래곤에게 마포가 발사되었다.


- 콰과광


빗나간 마포 한발이 뒷쪽에 있던 산을 반파시켜버리는 어마무시한 위력을 발산하였지만 그중 4대를 맞은 크리스티나에게는 큰 데미지가 없어 보였다.


“아프잖아!!”


오히려 화만 돋구었는지 숨을 크게 들이마시더 힘차게 내뱉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앙”


그와 함께 에이션트 드래곤의 강력한 브래스에 정통으로 맞은 저택은 마력장의 방어기능을 상실하고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버렸다.


“이야 저거 저렇게 쉽게 뽀사지는게 아닌데 어찌 한거래요?”


그 모습을 보며 친한척 너스래를 떠는 사내에게 소령이 환검으로 공격했지만 번번이 빗나가고 있엇다..


소년처럼 빠르고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에측이라는 것의 정확도가 너무도 높아서 마치 미례 예지와 같은 경지에 올라버린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소년이 빠르고 신속하다면 사내는 느리고 완만한 느낌의 회피였다.


그 모습에 사내의 정체를 파악한 소령의 눈이 찌푸려졌다.


“네 녀석 노마드인가”


노마드 마력의 축복을 받지 못한 마력수용량 제로에 수렴하는 금 시대의 최악의 인간


일반인 조차 강화되어 힘이 쎄지는 작금의 시대에 마력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해서 마력탐지에도 걸리지 않는 이단자


“그러지예 내는 노마드라 불리는 자이지예”


순순히 그것을 인정하는 사내는 씨익 웃어보였다.


“마력의 축복에 겨워서 가장 중요한 근본을 잃어버린 잡것들이랑은 다른 순수한 인간의 힘의 결정체인지라예”


사내가 빠르게 움직였다.


초 음속을 돌파해서 아예 눈에 보이지 않는 신속한 움직임이 아닌 정확하게 사각으로 들어가서 사람의 인지에서 벗어나버리는 움직임으로 얼마나 많은 양의 훈련을 해야 이런 보행이 가능할까 소령은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거기에 마력량이 높은 사람일수록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마력탐지에도 걸리지 않는 그를 찾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거기에 더 짜증나는 것은


- 챙


검과 검이 맞대는 소리


소령과 사내의 검이 맡다을떄 소령이 꺠닳았다.


“퇴마의 검”


조금씩 조신의 마력을 깍아내리고 마력으로 만들어진 방어벽을 무기력하게 파괴한다.


“이야 이것도 알아보시나예”


마력을 제거하는 검이다. 들고만 있어도 마력이 사라진다고 하는 그 검은 노마드인 사내에게 안성맞춤인 공격이자 어떠한 마력적 방어도 뚫어버리는 무적의 공격이 되었다.


“귀찮게 하는 군”


거기에 움직임이 일반적인 기사나 군인의 것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모든 것을 활용하는 용병의 움직임


그에 비하여 정직하고 직선적인 움직임을 주로 활용하는 기사와 군인의 그것을 사용하는 소령에게는 버거운 상대였다.


하지만


‘불리할뿐 불가능하지 않아’


임팩트의 순간을 캐치한다.


마력으로 탐지하지 않고 날카롭게 발달한 감각으로 바람의 움직임을 탐지한다.


발걸음소리는 애초에 들리지 않고 사방으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나뭇잎 움직이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얼마나 훈련을 해야 이 정도 경지에 올라설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마저 머릿속에 채워진다.


그렇게 조용히 녀석의 임팩트 순간을 기다리자 주변이 조용해 지는 것이 느껴졌다. 한순간의 착오도 바로 목숨으로 직결되는 결정적인 순간 소령은 자신의 경지가 한단계 높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것이 무아의 경지인가?


이것으로 소령은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인가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 소년이 나타났다.


“도망쳤어”


“......”


이가 갈리고 들고 있떤 환도의 끝이 부들부들 떨린다.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기만할 수 있는 가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얼굴을 갈아버리겠다는 다짐을 하며 소년을 바라보았다.


“정문은 어떻게 됬지?”


아무렇지 않은 척 최대한 태연하게 말했지만 목소리 끝이 떨리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소년은 그런것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결과만 이야기헀다.


“출격준비는 끝났어 안에 인원이 배치되어 있는 것 같지만 크게 무리가 가는 인원들은 아니야”


담담한 보고에 만족함을 느끼고 있을 때 소년이 한마디 덪붙였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만히 있길레 뭔가 환술에 걸린줄 알고 왔는데 그건 아닌가 보네”


그 말에 얼굴이 빨갛게 변하여 부들부들거리는 소령을 뒤로하고 소년이 다시 정문으로 나아갔다.


“너무 신경쓰지 말거라 살다보면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느니라”


오히려 따뜻한 미소와 함께 소령을 위로하는 크리스티나가 더 미웠다.


충분한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한건지 크리스티나도 소년과 함께 정문앞에 섰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어찌 준비는 되어가는가?”


소년이 무전기에 대고 이야기하자 무전기에서 최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크게 변하는 것은 없다. 앞에서 마포를 전부 섬멸한 덕분에 뒤로의 침입이 쉬워졌을 뿐이다. 계속 양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이모저모 말이 많지만 일단 날리를 피워라 라는 것으로 합의를 본 소년은 날아오를려는 저택을 향해 양손을 펼쳐보였다.


그와 동시에 대지에서 솟아나는 엄청난 양의 흙덩어리가 저택을 낚아 채었다.


“도망치는건 좋지 않아”


오래 묶어 놓을 수는 없지만 안에서 난장판 부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 예상하고 옆에서 토라져 있는 소령을 가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


안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주인 무슨말 했는가?”


“아니 별거 아니야”


소년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부는 생각했던것보다 깨끗한 상태였다.


밖의 소란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듯이 깨끗한 복도와 복도를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눈에 띄었다.


“너무 조용한 거 아니야?”


크리스티나의 말에 소년도 동의했다.


밖의 소란에 비해서 너무도 조용한 내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복도의 건너편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부까지 온것을 환영한다. 애송이들”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걸맞는 이야기지만 정확한 이야기도 아니기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목소리의 주인이 모습을 들어냈다.


“우리 어둠의 매듭을 이렇게 까지 공격한 것은 처음이군”


“군이 직접 나섰으니까”


- 참고로 이건 극비 작전이다.


준장의 말에 소년이 입을 막았다.


“군이 직접 뭐라고?”


“못들은 걸로 해”


그리고 소년이 순식간에 움직여 사내의 뒤를 잡았다.


그와 동시에 목을 쳐서 기절시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마력의 양이 많았다.


- 푸악


머리와 목이 분리되면서 그로테스크한 상황이 펼쳐졌다.


피의 분수가 새하얀 벽을 물들이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자리를 이동한 소년의 몸에는 피 한방울 묻어 있지 않았다.


“뭐가 변화가 있어?”


소년이 주먹을 만지작 거리며 크리스티나에게 물어보자 크리스티나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어봤다.


“딱히 그냥 숨쉬기 좋은 곳이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영향이 많이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오랜만에 움직이는 것이라서 그런것인지 모를 이상현상에 소년이 인상을 쯔푸리고 있는 사이에 목과얼굴이 떨어져있던 사내가 움찔거리고 일어났다.


자신의 목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이는 그 모습은 끔찍하기 기지없었다.


“나만 혼자두지 말라니까”


뒤 늦게 찾아온 소령은 그 모습을 보더니 흠짓 멈추고 말았다.


그와 동시에 피가 솟구치며 창과같이 변하여 소년와 소녀 소령에게 쏫아져내렸다.


한순간 모두가 서로에게 방해되지 않게 움직이며 회피하자 피웅덩이 쪽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크하하하하하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회피하는 것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군”


함박 웃음을 뿌리면서 나타난 것은 의외로 커다란 형태의 괴한이었다.


“보통은 홀쭉한 마법사가 나타나야 하는거 아니야?”


소년의 불만에도 큰소리로 떠드는 사내의 목소리에 묻혀버렸다.





작가의말

허허 26화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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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24.08.10 10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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