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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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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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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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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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DUMMY

“정확한가?”


준장의 물음에 소년이 대답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소 피해는 그정도?”


소년의 망설임 없는 대답에 준장이 앓는 소리를 냈다.


“회피방법은?”


“고민중...”


“저 소녀를 날려버리는 것은?”


엄청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대령의 말에 소년은 잠시 고민하더니 대답했다.


“아마 이미 내부의 마력이 폭주하고 있으니까 건드리거나 충격을 주면 그대로 폭발하겠지?”


“하와이에 남아있는 병력은?”


“한국군만 4개 중대가 파견되어있으며 미군은 더 많이 파견되어있습니다. 원래 거주하고 있는 인구까지하면 피해인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것입니다.”


절망적인 소식에 준장이 인상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소년의 눈에는 그것보다 심한것이 있었다.


마력을 강제로 폭주당하고 있는 소녀의 얼굴이 절망에 물들어 가고 있었다.


본인도 현재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 눈치였다.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절망감과 끊임없이 몰려오는 고통에 소녀를 사정없이 몰아치고 있었다.


“남아있는 시간은?”


“초단위”


시간이 지날수록 마력의 폭주는 가속되고 점차 진동도 늘어나고 있었다. 신속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


“방법이 없나?”


순간적으로 대령이 마포를 장전했다.


“뭐든지 해봐야 알지 않겠습니까?”


준장을 보고 허락이 떨어지기 전에 발포해버린 대령이었지만 준장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방법이 전혀 보이지 않는 그 상황에서 대령이 발포한 마포가 포구의 바로앞에서 잡혀버렸다.


소년에게 의해


초 고속으로 회전하며 혈마법으로 강화된 골램도 갈아버린 마포를 맨손으로 잡아버린 소년에게 놀라는 것도 잠시 소년이 폭주하고 있는 소녀에게로 다가갔다.


엄청난 마력의 장으로 인해서 근처에 존재하는 모든것을 거부하는 듯한 마력장이 형성되어있었다.


그 안에 들어가는 모든 것을 갈아버리겠다는 듯이 내부에서 회전하는 엄청난 마력을 두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이상 그것이 자살 행위임을 누구보다 잘 알 소년이었기에 대령과 준장이 막으려고 했지만 소년은 기어코 그 역장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던 소년이 갈려 나가는 미래는 없었다. 단지 휘몰아치는 마력에 의해 소년의 움직임이 조금씩 억제받고 있는 느낌일 뿐이었다.


한발자국 움직일때마다 걸치고 있던 옷이 산산조각이나면서 나신을 들어냈지만 소년의 얼굴은 언제나와 같은 무표정으로 일관되고 있었다.


단지 조금 귀찮다고 느낄뿐


그렇게 소녀에게 다가간 소년은 과감하게 소녀의 목언저리의 옷을 잡아 뜯어버렸다.


원래라면 가볍게 옷을 젖히는 것으로 끝났겠지만 움직임에 방해를 받아서 무심결에 잡아 뜯어버렸다.


하지만 정작 소녀, 소피아는 자신의 나신에 신경쓸 정신이 없어보였고 오히려 온몸에 출혈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약한 인간의 몸으로는 더 이상의 계속해서 차오르는 마력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임을 눈치챈 준장이 전 대원에게 충격에 대비하라고 하는 순간


소년이 소녀의 목덜미를 물었다.


폭주하던 마력이 서서히 잠잠해져 갔다.


소년이 물은 목덜미에서는 한방울의 출혈이 나타났지마 아까전의 폭주하는 마력을 진정시키는 대가로는 굉장히 싸게 먹히는 값이었다.


마력이 잠잠해지고 진동도 사라졌다.


소년이 이빨을 뺴는 순간 약간의 출혈이 있을 뿐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힘을 다해 털썩 쓰러지는 소피아를 소년은 안전하게 안아들었다.


“자네 괜찮나?”


“주인 괜찮은가?”


준장과 크리스티나가 옆으로 다가오며 소년을 걱정했다.


마력에 대하여 잘 알고있는 두 사람이기에 잘 알고있다.


소년이 보여준 위엄이


방금 전 모든것을 날려버리려 날뛰던 마력을 몸에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며 죽음에 가까운 일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가장 먼저 머릿속에서 제거한 방안을 소년은 기어이 해내고 말았다.


드래곤 로드가 온다면 해낼 수 있을까?


재액의 마녀?


충분히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존재였다.


만약 하와이가 아니고 미국 동부 본토에 떨어지거나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다면 그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감히 에이션트 드래곤에 견줄 수 있다고 하는 그 말을 흘려들었던 크리스티나는 한낱 인간의 악의에 이정도로 전률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너무도 짧은 시간을 살아가는 가장 번식력과 권력욕이 많은 종족이기에 다른 생명을 빼앗는데 주저함이 없는 위험한 생물


크리스티나가 전율하고 있을 때 준장이 소년을 살피고 있었지만


짧은 시간 만난 만큼 조금밖에 보여주지 않은 그의 얼굴에 피로가 보이고 있었다.


최소 140만명을 구해낸 소년을 어떻게 취하해 줘야 할까 고민하는 사이


소년은 어둠을 한움쿰 뜯어내더니 크리스티나가 입고 있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하늘거리는 옷을 만들어내더니 그대로 입어버렸다.


“좋아”


“좋기는 개뿔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알기나 하는건가 주인!!”


크리스티나의 말에도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그의 도움은 확실했기에 준장은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자네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네”


소년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준장을 잠시 처다보다가 휙 돌아섰다.


“그저 내 개인의 변덕, 감사를 받을 이유 따위 없음”


뒤에서 그 모습을 보고있던 대령과 소령이 준장을 따라 소년에게 경래했다.


“놓치고 말았군”


그 모습을 그저 지켜보고 있던 소년은 무심하게 뒤로 돌아 사내들이 사라진 곳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의 오래된 기억속에서도 도망치는 것 하나만큼은 신이 내린 능력이라 칭송받는 사내는 수 많은 전장에서 빠져나가는 위엄을 토하며 그 꼬리를 밝기 힘든 녀석이었다.


하지만


소년은 잔뜩 웅크리고는 바닥의 냄새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무색 무취의 냄새 하지만 확실하게 확인했다.


소년은 지금 육체의 정보로 세상을 보기보다 마력으로 세상을 보고있다.


그렇기에 무색무취의 냄새일지라도 그 잔류하고 있는 미세한 마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에 만나는 그 순간이 그 녀석의 죽음의 순간임을


소년은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뒤로 돌아보았다.


그러자 크리스티나가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는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나?”


소년의 물음에 크리스티나는 고개를 격하게 도리도리 흔들더니 소년의 옆으로 다가왔다.


“나한테만 특별하게 걸어준 마법이구나 주인...고마워”


크리스티나의 알 수 없는 말에 소년이 물음표를 띄우고 있을 때 준장이 끼어들었다.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인가”


준장의 물음에 소년은 마치 준비하고 있던 사람마냥 즉각적으로 쓰러져 의사의 진찰을 받고 있는 소피아를 가르켰다.


“저 소녀를 받아가지”


소년의 말에 소령의 얼굴이 굳었다.


“하지만 저 소녀는 이번 작전의 목표인데”


소령의 중얼거림에 준장이 눈빛으로 주의를 준뒤에 즉답했다.


“좋네 저 소녀의 신병은 자네에게 맡기도록 하지”


사태의 주범인 사내들을 놓친상태에 재액의 마녀의 신병까지 소년에게 인도하면 말 그대로 작전 실패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준장의 선택에 주변의 모두가 경악하는 표정으로 준장을 보았지만 굳건하 준장의 표정에 누구도 반박을 하지 못했고


그 참상을 막은 소년에게 합당한 보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의사의 진찰을 받은 소녀의 신병을 인수받은 소년은 아무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모습에 크리스티나가 자연스럽게 옆에 붙어서 폴리모프를 풀었다.


그와 함께 우렁찬 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새하얀 은빛의 찬란한 비늘의 에이션트 드래곤의 출현에 모두의 표정에 경악으로 물들었다.


“에이션트 드래곤”


재액의 마녀와는 다른 종류의 파괴의 힘에 모두가 경악하고 있을 때 소년이 크리스티나에게 물었다.


“무슨일 있어?”


“주인이 나에게 선물해준 옷이 없어졌느니라...”


애초에 얼마 못버틸 장막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사라짐에 매우 크게 실망하는 크리스티나의 모습에 소년은 언제나의 무표정으로 크리스티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다음에는 내 마력으로 만든 옷을 만들어주도록 하지 그것으로 참아”


---


멀어져가는 드래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준장의 옆에 대령과 소령이 찾아왔다.


“일개 개인에게 재액의 마녀를 맡겨도 되겠습니까?”


대령의 말에도 준장은 드래곤에서 눈을 때지않고 입을 열었다.


“일개 개인이라...”


대령의 말을 따라하던 준장은 대령을 똑바로 처다보며 이야기했다.


“저 소년을 일개 개인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그건...”


준장의 질문에 대령은 선뜻 대답을 내놓지는 못했다.


중간 전투부터 합류해서 보고로만 판단해야하는 대령에게는 판단의 근거가 부족했다.


하지만


“일개 개인으로 치부할 수 없는 전투력이었습니다.”


“서소령 자네의 생각은 어떠한가?”


“괴물입니다.”


중간부터 참가되었지만 그 순간부터 같이 움직이고 있던 소령은 직답했다.


“그가 대리고 있는 드래곤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정도는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령의 대답에 대령 역시 부정하지 못했다. 상부에서 재액의 마녀가 에이션트 드래곤에 비견되는 파괴병기라고 판단했고 그 피해는 자칫 잘못했다면 하와이 제도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막대한 에너지 였다.


그 파괴력이 대한민국에 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반격할 수 있는가 에 대하여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처음 전투에 투입되는 순간부터 마무리 순간까지 소년은 언제나 여유가 넘쳐흐르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와이제도를 초토화시킨 적들의 간부를 상대함에 있어서도 여유를 잃어버린 순간은 없었습니다.”


하와이 제도 전체를 뒤흔들었던 악의 조직의 간부를 상대함에도 소년은 전혀 밀리는 모습이나 지치는 모습 그어떠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다.


시종일관 달관한 듯한 여유로운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생각하니 새삼 온몸에 소름이 돋고 있었다.


“이번에 한발자국이라도 잘못 내딛었다면 하와이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었네”


준장은 이제 사라져 보이지 않는 드래곤을 뒤로하고 뒤돌아 대령과 소령을 보았다.


“거기에는 자네들도 포함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네”


준장의 말에 잠시 말을 아끼던 대령이 말을 이었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늙은이들이라면 내가 어떻게든 막아보지 자네들에게 피해가 가는일은 없을꺼야”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거 아닌거 알지 안습니까...”


소령의 말에 준장은 피식 웃었다.


“뭐 나도 그냥 그냥 넘어가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게...무엇보다...”


준장은 잠시 주변을 살피다가 말을 이어갔다.


“그 소년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든 만들어 놓을 필요성이 있어보였지”


“그렇게 협조적인 소년으로는 보이지 않던데요”


소령의 대답에 준장은 씨익 웃어보였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네 재액의 마녀의 상태 관찰건으로 연락하면 사람이라면 친해지지 않겠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소년에게 재액의 마녀를 넘기는 것도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지?”


어떻게 보면 무뢰할 수 있는 대답에도 준장은 대령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


그것이 그의 역할이고 그는 이 역할을 항상 제대로 수행해 왔다.


“이미 본인부터가 일개개인으로 취급할 수 없는 전략병기 수준입니다. 거기에 드래곤에 이어 재액의 마녀라는 수단까지 얻을 경우 오히려 대한민국 전체가 그의 눈치를 살필 필요도 있을지 모릅니다.”


“내 생각은 다르다네”


준장이 말을 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드래곤도 재액의 마녀도 아무런 가치가 없어 보였어”


“하와이 전체를 소멸할수도 있는 힘이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측정한 것은 소년이었지만 그 자리에 있던 모든이가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만약 그 폭주하는 마력을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그 피해규모는 이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그런데 그런 재액의 마녀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있을 수 없는 말이었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조심스럽게 소령이 동의했다.


“이미 본인 혼자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무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준장님이 나선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령의 말에 대령이 뭐라고 말할려고 했지만 준장이 먼저 끼어들었다.


“그러고보니 전에 자네의 마포와 내 기계팔중에서 누가 더 강한가로 대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지”


준장 개인의 공격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수준이고 대령의 공격력도 이미 검증되었다. 그런데 두사람 모두 기계팔의 어시스트를 얻어서 공격력을 강화한다면 누가 더 강한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의문이었다.


“우리끼리도 그 결과가 궁금해서 전에 맞부딪힌 적이 있었지”


준장과 대령이 서로 키득거리며 웃고있을 때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소령이 있었다.


“그걸 실제로 해보신 겁니까?”


“왜 전에 왼팔 부품 고장났다고 자네를 찾아간적이 있지 않은가?”


“그 때입니까? 일반적인 생활중에는 일어날 수 없는 고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령이 대령을 보자 대령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내 풀차지 공격을 준장님의 왼팔에 조준해서 날려버렸지”


“막아내는데 성공은 했지만 꾀 타격이 컷어”


그 말에 소령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런 공격을 그 소년은 아무렇지 않게 막아낸거구요”


“그때보다 공격이 강하면 강했지 약하지 않을 꺼야”


대령의 말에 소령의 등에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상당한 괴물에게 걸려버린 느낌이군”


“상부가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기대하지 않는 말투였지만 준장도 그렇게 생각했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서 탁상논쟁만 하고 있는 뒷방 늙은이들이 과연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디까지 생각할 수 있을까 


그 소년의 위험성을 단 1%만이라도 이해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일거라 준장은 생각했다. 


작가의말

하루 빼먹어 죄송합니당 >ㅆ<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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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 24.08.25 6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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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24.08.23 70 1 12쪽
31 31 24.08.22 67 1 12쪽
30 30 24.08.21 8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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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24.08.12 9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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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24.08.10 10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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