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최근연재일 :
2024.09.05 01: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5,997
추천수 :
71
글자수 :
264,833

작성
24.08.13 01:00
조회
93
추천
0
글자
13쪽

23

DUMMY

엄청난 소리와 함께 먼지구름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한치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모두가 긴장감속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 때 


현재 상황과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듯이 느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해치웠나?”


“선생님 그 말은...”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청난 굉음과 함께 땅속에서 무언가가 솟구쳤다.


불보듯 뻔해보이는 결말에 어의없는 눈으로 선생을 처다봤지만 어깨만 으쓱하는 그를 보며 한숨을 내쉬는 사이에 마력을 머금은 드래곤이 날개를 펄럭였다.


그것만으로 주변에 있는 흙먼지 구름들이 모조리 사라지고 일어서있던 폴과 클레어 멀리떨어져있떤 해링턴과 가영에게 까지 파괴적인 충격파에 나가 떨어져버렸다.


안그래도 마지막 공격을 위해서 모든 마력을 끌어 올려쓴 상태라 방어에 필요한 최소한의 마력도 남아있지 못한 일행들은 한순간에 리타이어 되어버렸고 전부 쓰러져버렸다.


“칭찬하도록 하겠노라”


드래곤은 마력의 장벽을 뚫고서 들어온 거대한 창의 끝부분으 살짝 치우며 이야기했다.


장벽을 뚫는데 모든 힘을 다한 거대한 창은 드래곤에게 살짝의 생채기를 줄뿐 그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기에 드래곤은 칭찬한다. 여기까지 도달한 그들의 힘을 용기를 만용을 그렇지만 그렇기에 철창을 되돌리지는 않는다. 그저 그들의 목숨을 받아가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서 있는 소년은 그저 조용히 드래곤을 지켜보고 있었다.


가장 요주의 인물일 것이다. 처음부터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그저 주위에 있는 이 아이들이 방해이기 때문일까?


궁금증이 유발되는 와중에 소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푸가 가서 애들 대리고와”


그림자에서 늑대가 나타났다.


그림자 늑대의 일종인 것 같은데 혼자서 다니는 그림자 늑대는 처음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감히 드래곤에게서 눈을 때고 다른일을 할려고 하는 그 늑대를 처단하기위해서 움직였다.


움직일려고 했다.


그것이 움직이기 전까지


엄청난 살의가 움직임을 막는다.끈적하게 달라붙어 소년을 보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살의가 주변을 감싸앉은 느낌이었다.


늑대가 천천히 동료들을 모아서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한다.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면 그대로 목이 날아갈 것 같은 농후한 살기 그것이 그저 살기임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움직이기 꺼려지는 공포였다.


‘공포?’


순간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본 드래곤이 생각을 멈췄다.


‘공포... ? 고작 인간 따위에게 공포?“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드래곤이 움직였다.


“네 녀석따위가 날 막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하는 것이냐!!”


갑작스러운 포효와 함께 에이션트 드래곤이 움직였다.


그 모습에 소년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리고 달려오는 드래곤에게 맞부딪혔다.


그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져나갔고 소년의 뒤에 있던 정신을 잃은 레네가 날아가 버렸다.


철창에 부딪히기 직전 가영이 그 중간사이에 나타났다.


“잡았어요”


소년에게 대략적인 응급처치라도 받은 레네보다 심각해보이는 부상을 입은 가영이었지만 그런것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앞에서 거대한 공용 두마리가 탭덴스를 추는 것 같은 광경


“지옥이군...”


옆에서 지팡이를 짚고서 온 해링턴이 그 광경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각종 마법이 날아다니고 마력장벽에 가로막히거나 몸으로 막아내는 모습은 가히 지옥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거기다 마력장벽도 사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마법을 맞는데도 상처하나 없는 모습은 어떻게 된 일인고...”


드래곤은 마력장벽으로 방어라도 하고 있지 방어라는 개념이 없기라도 하듯이 맨몸으로 드래곤이 날리는 참격 마법 타격등을 반팔로 들어나있는 맨주먹으로 모두 막아내고 있는 소년의 모습은 섬뜻하기 까지 했다.


그 와중에 아래쪽에서는 푸가가 열심히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던지 말던지 자기네들끼리 열심히 치고박고 싸우는 그 모습은 마치


“어린애들끼리 놀고 있는 모습이네요”


마지막 남은 방패를 앞으로 전개하며 그 여파를 막고있으려니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해링턴도 동의했다.


힘이 넘쳐나서 주체하지 못하는 두 어린 바보들의 싸움같았다.


‘어 이것도해? 이것도 막아봐라 애잇 애잇’


그런 소리가 뇌내에서 들려올 정도로 유치하고 단순한 힘싸움 하지만 그 스케일이 너무도 커서 감히 그런말을 할 수 없는 싸움이었다.


- 와우우우우우우우


그 전쟁통에서 폴과 클레어를 구출해온 푸가는 임무를 마쳤다는 듯이 큰소리로 울고는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그 와중에도 드래곤과 소년의 기 싸움아닌 기 싸움은 계속되고 있었다.


고룡이 바람, 불, 물, 흙, 번개 다양한 속성의 공격을 날리면 그에 맞는 속성으로 방어해내거나 그냥 처내버린다. 


저 연약해 보이는 발에서 무슨 힘이 나오길래 단순한 참격 타격 폭격, 연격에도 굳건하게 방어해내고 있었다.


“이...이게!!”


오히려 에이션트 드래곤쪽에서 열이 올라 몸통박치기를 시전하지만 그 마저도 양손으로 막아버리고 밀어낸다.


점으로 공격이 맞지않음을 인지한 드래곤이 이제는 면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펼치고 그 안에 마력을 담아서 쏘아붙인다.


소년은 그 모습에 순간 적으로 사라지더니 영감이 전개하고 있던 로아이아스 앞에 모습을 들어냈다.


그리고는 일직선으로 발차기로 그어버리자 전개되던 바람의 장막이 무너져내렸다.


순간 드래곤의 눈이 빛났다.


그리고 빠른속도로 브레스를 뿜어내자 소년은 간단하게 공격을 차올려 하늘로 날려버렸다.


하지만 그 사이에 드래곤이 신속하게 움직여 로아이아스 뒤에 있던 레네를 붙잡았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움직이지 마라”


인질로 잡혀버린 레네가 눈물을 흘리며 울고있었다.


“선생님 살려줘세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말을 하는 레네를 보며 소년은 한숨을 쉬었다.


“누군가를 지키면서 싸우는 건 역시 힘들구만 죽이지 않는 것도...”


“이녀석을 지키고 싶다면 저항하지 마라”


드래곤이 날카로운 발톱을 레네의 목에 대고 으름장을 놓으며 말했다.


“보통은 그거 약자가 강자한테 하는거 아닌가? 도마뱀?”


“도.. 도마뱁이라고 하지마!!”


소년의 도발에 간단하게 걸려들었지만 레네를 풀어줄 생각은 별로 없어 보였다.


드래곤이 반대편 손가락으로 마법을 운영하자 5개속성의 마법이 생성되었다.


그 때 소년이 한손을 들면서 이야기했다.


“잠깐 타임”


그리고는 옷을 천천히 벗기시작했다.


“무..무슨짓이냐”


“니말은 내가 무저항으로 니 공격을 맞았으면 하는거 아니야?”


그 말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자 옷을 모두 벗어버린 소년이 당당하게 팔짱을 끼고서 앞으로 나왔다.


“옷을 버리면 안되거든”


“니 목숨을 걱정해했느니라!!”


5개의 마법이 시간차를 두고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조화롭게 소년을 공격했다.


“참고로 말해두지”


엄청난 파괴력의 공격을 맞고도 소년은 전혀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손 꽉잡고 있어라 약간의 흔들림이라도 생겨서 레네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그대로 니 목을 날려버릴테니까”


그 목소리에 흠짓한 드래곤이었지만 다시 공격을 이어나갔다.


“니놈이 버틸 수 있을 때 말이니라!!”


그렇게 한동안 드래곤의 다양한 속성의 공격이 계속되었다.


기본 속성공격부터 타격, 참격 등의 물리속성의 공격까지 최후에는 브래스 세레를 받았지만 소년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굳건하게 자리를 키지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경악을 하는 것은 비단 드래곤뿐이 아니었다.


“인간이 저게 가능하다고 보나?”


해링턴의 물음에 폴과 클로에는 물런 가영도 그 답을 해줄수 없었다.


“네 스승은 뭐하는 사람이지?”


폴의 물음에 가영은 선뜻 대답을 못했다.


우연치 않게 가게에 방문하여 가영을 도와준 사람 이상할 정도로 몬스터에 대한 특성에대해서 빠삭한 사람


그러나 매정한 사람은 아니었다.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실제로 레네가 잡혀간 순간부터 공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리라 모든 공격을 맞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언가가 소모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 소년의 모습에 초조해지는 건 드래곤이었다.


“어찌하여 무너지지 않는 것이냐”


“언제까지 계속할 꺼지?”


“까불지 말거라!!”


다시한번 브래스 공격이 이어지는 순간 소년이 ‘큭’하는 소리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 순간 드디어 효과를 발휘했다는 기쁨과 약간의 방심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처럼 순식간에 움직여서 드래곤의 손을 잘라냈다.


아니 잘라냈다고 느꼇다.


어마무시한 살기는 있지도 않는 고통을 만들어내고 잘렸다는 환상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벌어진 그 약간의 틈으로 레네를 빼내들었다.


순식간에 로아이아스 안쪽으로 레네를 집어넣은 소년은 다시 드래곤앞에 섰다.


이제 방패로 내세울 무엇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


아까와 같은 방심은 없을 것이라 말하듯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소년은 드래곤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이제 내 차례지?”


소년은 언제 꺼냈는지도 모를 거대한 검을 들고 있었다.


꺼림직한 검은 기운이 가득한 검은 그저 가만히 보고있어도 소름이 돋는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거기에 소년이 마력을 천천히 주입할 수 록 꺼림직한 기운은 점점더 강해지고 소년의 살기도 강해졌다.


“자..잠깐”


소년은 여전히 무표정하지만 그 무표정이 더욱 무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기운이 정점으로 향하고 그에 따른 살기가 최고조에 멈췄을 때


소년이 자세를 잡았다.


“간다.”


짧고 강력한 한마디를 남기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휘둘렀다.


“미안하구나 내가 졌다!!”


잔뜩 움츠러든 드래곤이 소리쳤다.


두 눈을 꼭닫고 고통에 대비하고 있던 드래곤이 눈을 뜨자 어느세 소년의 손에서 검이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천천히 뒤를 돌아보자 뒤편에 있던 거대한 산이 날아가고 없었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철창과 함께


“좋아 이제 철창좀 치워줄래? 거슬리거든”


천천히 떨어져있던 옷을 주워입으며 소년이 말하자 드래곤이 털썩 주저 앉았다.


살았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 살기, 그 마력 언제든지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에 드래곤의 심장이 움츠러드는 것 같았다.


거기에 문제는 드래곤은 버리는 곳 하나 없는 귀중한 생물 도대체 어떤 착취를 당하게 될지 알 수 없는 공포에 낙담하고 있을 때 소년이 움직였다.


“사람으로 변화할수 있지?”


소년은 당연한 것을 물어보는 듯이 말하자 드래곤은 아직 진정되지 않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폴리모프했다.


소년과 비슷한 체형의 소녀로 변화한 드래곤을 향해 소년이 손을 내밀었다.


“어서와 크리스티나”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맞이하는 것 처럼 소년은 드래곤을 맞이해 주었다.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레드로터스의 길드마스터실안에서 분노로 가득찬 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지만 그에 답해야하는 인물들은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아무리 주요 병력들이 탑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해도 임원진이라는 새끼들이 대가리가 갈려나간 이유도 못찾는다고?”


300명의 인원이 있었지만 길드마스터가 이상행동을 나타낼때까지 아무도 이상현상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상현상을 격고 있는 길드마스터는 꽁꽁묶인체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다.


“사람을 인지하지 못하는 저주라...”


저주 분야는 아직 사람들 사이에서 밝혀진것이 많지 않은 분야이다.


각성한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보통 몬스터에게 사용하지 위험하게 사람에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뿐더러 해주가 가능한 사람도 적다.


그런데 그런 사단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증거하나 없다.


미치고 환잘할 지경인것이다.


마석으로 엄청난 금액을 얻고 불법적인일 합법적인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대한민국 서열 32위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그 이상은 괴물들의 영역이니 이정도가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길드에 밉보일 행동을 한적도 없고 오히려 열심히 물밑작업으로 열심히 돈을 넣어주고 있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예상되는 인간은 없나?”


“최근에는 저희도 숨을 죽이는 기간이라 그렇게 많은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다만...”


“다만 뭐...”


“최근 그린헬에서 작업하던 눈과 귀가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린헬?”


사내의 인상이 조금은 밝아졌다.


그린헬이라면 인기가 많은 던전도 아닐 뿐더러 조사만 착실하게하면 그 원흉도 알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잡듯이 뒤져서라도 박살을 내야겠군”


사내는 신속하게 지시를 내리고 길드 마스터 룸을 나갔다.


“다 죽었어”


작가의말

최근 몸상태가 별로인것 같은데 여러분은 건강하셨으면 좋겠군요


저도 건강해야 재미있는 글을 쓸텐데 말이죠...>ㅆ<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안내 +1 24.07.22 161 0 -
45 45(-完-) 24.09.05 37 2 13쪽
44 44 24.09.04 26 1 12쪽
43 43 24.09.03 32 2 12쪽
42 42 24.09.02 31 0 12쪽
41 41 24.09.01 44 1 11쪽
40 40 24.08.31 46 1 13쪽
39 39 24.08.30 52 0 11쪽
38 38 24.08.29 51 1 12쪽
37 37 24.08.28 55 1 13쪽
36 36 24.08.27 61 0 13쪽
35 35 24.08.26 58 0 12쪽
34 34 24.08.25 62 2 12쪽
33 33 24.08.24 60 1 11쪽
32 32 24.08.23 70 1 12쪽
31 31 24.08.22 67 1 12쪽
30 30 24.08.21 81 0 12쪽
29 29 24.08.20 77 1 14쪽
28 28 24.08.18 86 1 12쪽
27 27 24.08.17 100 1 12쪽
26 26 24.08.16 90 1 12쪽
25 25 24.08.15 90 0 13쪽
24 24 24.08.14 96 1 12쪽
» 23 24.08.13 94 0 13쪽
22 22 24.08.12 92 0 13쪽
21 21 24.08.11 92 1 15쪽
20 20 24.08.10 105 1 12쪽
19 19 24.08.09 107 0 12쪽
18 18 24.08.07 106 1 19쪽
17 17 24.08.06 110 1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