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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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최근연재일 :
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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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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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DUMMY

마탑이 무너져 내렸다.


마탑의 하부에서 나타난 이상현상이 있던 날


엄청난 소리와 진동이 마탑내부에서 울려펴졌고


이후 내부에 돌입한 헌터들이 목격한 것은 살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하계층과 무너져 내려버린 중간층이었다.


엄청난 마력의 폭풍의 흔적과 전투의 흔적이 있지만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파괴적이고 궤멸적인 상태였다.


조사단들은 파괴의 흔적을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었다. 탑을 이렇게 만든 괴물이 있는 탑이라면 인류의 생존은  더이상 보존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오고 갔다.


조사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마탑내부에 다시 마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탑은 여전히 마력을 생산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었다.


 그로 인하여 조사팀은 퇴각하는 수 밖에 없었다.


기존 마탑 내부에 들어가 있던 사람들, 그리고 이상현상으로 마력으로 환원되어 버린 사람들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었지만


결국 그들이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사람들은 탑에서 일어난 이상현상으로 특정하고는 빠르게 기억에서 잊어갔다.


이 이상현상의 마지막이 어떤 소녀의 기상임을 알지 못한체


---


- 15년 후···


탑의 상층부


“한마리 빠져나간다.”


“한마리도 빠져 나가면 안되죠!!”


파티의 전위가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면서 책임을 후위에게 넘겨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지만 아무도 걱정하는 사람이 없었다.


뒤쪽의 인원을 우선적으로 공격할려고 하는 그 전략은 칭찬해 주겟지만 후위에 있는 인간이라고 꼭 근접전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지팡이를 크게 휘두르며 지팡이에 두개의 마력을 휘감아서 그대로 휘두른다.


정확하게 두개의 마력이 교차하는 지점에 몬스터가 낑기면서 두개의 마력에 압사당하는 마물은 비명한번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빛으로 환원되어 버렸다.


“좋았어 이제 마지막이다”


“제발 몬스터를 흘리는 건 그만 둬 주세요”


“가끔은 몸을 움직이는 것도 중요해”


전위에게 화를 냈지만 전위는 당당하게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는 가슴을 펴고 이야기했다.


화를 내기에는 너무도 귀여운 소녀의 모습에 화도 절로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내가 했을 때도 저렇게 해 줬었나?”


“넌 안귀엽잖아”


폴의 중얼거림에 클레어가 등을 토닥여 주며 위로해 주었고 당당한 크리스티나는 앞으로 나아갔다.


“자네를 믿는다는 증거이지 않은가”


“화풀어요...”


해링턴이 크리스티나를 옹호하고 소피아가 가영의 화를 진정시킨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막 화가 나지 않은 소녀, 아니 이제는 어엿한 숙녀가 된 가영이 입을 삐죽이고는 어깨를 축 늘어트렸다.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소피아가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면서 이야기하자 가영은 자신의 손에 끼워져있는 반지를 보았다.


15년전 가영이 눈을 떳을 때 눈앞에 보인것은 최강식이었다.


“어째서”


“그게 목숨을 살려준 사람한테 하는 첫마디가 맞는거냐?”


강식은 어슬렁 어슬렁거리며 옆에 있는 캡슐로 가더니 소피아의 목에 무언가를 걸고서 냉동을 해제했다.


그러자 숨을 몰아쉬면서 일어나는 소피아를 보고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도 잠시 최강식에게 무슨상황인지 물었다.


최강식은 자신과 소피아가 루인이라는 자에게 습격을 받았고 그로인하여 거의 죽음까지 반발자국만 남겨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 하늘이 마탑으로 달려갔고 루인일행과 무력충돌중 최첨단 카메라가 박살나는 엄청난 싸움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뒤로 스피커에서 소리가 사라질때까지 무수한 파괴음과 폭발음이 들리다가 갑자기 강식의 앞에 소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팔과 심장이 나타났다고 한다.


팔은 심장을 강식에게 전하고는 2개로 갈라저더니 반지와 목걸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목걸이는 소피아에게 반지는 가영에게 주라는 음성을 마지막으로 소리는 잡히지 않앗다고 한다.


그리고 심장을 냉동보관중이던 소녀에게 가져가는 순간 반지와 함께 심장이 제자리를 찾아들어가고는 소녀가 깨어났다고 한다.


그 후는 소녀도 본것과 같이 목걸이를 소피아에게 걸어주자 소피아는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소녀와 일행들은 최강식이 준비한 제트기를 타고 마탑까지 단숨에 날아갔다.


그녀의 스승을 찾기 위해서


하지만 그곳에서 소녀를 반겨주는 것은 팔을 회복한 크리스티나였다.


“주인이 여기에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돌아오지 않는군”


소녀가 의식을 되찾고 최소 15시간이 지났다.


그럼에도 돌아오지 않는 것은 명백한 이상현상이 아니겠는가


“전 탑을 올라야겠어요”


“뭐 나도 아직 그분에게 물어볼 것들이 많이 남아있지”


“주인...”


그렇게 일행들은 마탑을 올라갔다.


이상현상의 조사니 뭐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마탑을 올라가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중간층에서 엄청난 파괴 현장을 보고서 감탄을 하고 그 마력의 주인을 알아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


하지만 마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여유는 사라졌지만 이야기로 들었던 마탑의 특징대로 몬스터가 배치되기까지는 꾀 오랜시간이 걸렸다.


새로이 등장한 몬스터들은 각자 플로어의 주인이 되기위해서 혈투를 별이고 그 혈투끝에 주인이 된 마물은 일행들에게 사냥되었다.


위기도 여러번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쉽게 탑을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여기가 최종층이야”


어느순간 탑의 크기가 줄어들고 마지막 장소까지 오게 되었다.


보이는 것은 거대한 제단


저 안에 무엇이 있을지 기대와 두려움이 섞인 감정을 가지고 제단앞에 당도하는 순간


모두가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사방에서 무수한 수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하나하나가 최상급 마법의 위력에 해당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공격에 모두가 일제히 방어 진형을 짜고 있을 때


공격이 공중에서 멈추었다.


쏘아진 화살을 다시 쓸어담는 엄청난 기술에 모두의 이목이 제단에 있는 인물에게로 몰려갔다.


제단에서는 망토를 뒤집어쓴 인물이 무릎을 꿇고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일행들 모두가 의아함을 느끼고 있을 때


가영이 앞으로 뛰쳐나갔다.


일행들이 말릴 사이도 없이 뛰쳐나간 가영이 망토를 뒤집어쓴 인물과 마주했을 때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입을 열었다.


“레네!”


[드디어 찾아왔구나]


눈물범벅에 이쁜 얼굴이 망가지든 말든 레네는 눈물을 흘리며 가영에게 파고 들었다.


“보고 싶었어...”


가영은 그런 레네를 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자신은 이렇게 커져버렸는데


레네는 15년전 모습 그대로인체 모두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지”


해링턴이 의아함을 느끼며 말하자 레네가 눈물을 훔치며 입을 열었다.


“나도 자세한건 몰라 하지만 내가 눈을 떳을 때 눈앞에 이 황금 책만 남아 있었어”


레네는 뒤쪽에 고고히 떠있는 황금의 책을 가르켰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 책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 하지만”


레네는 모두를 보며 아직도 눈물 맺힌 눈으로 말을 이었다.


“모두가 반드시 찾아 올꺼라고 믿었어”


“많이 힘들었지?”


“아니.. 나 하나도 안 힘들었어...”


레네는 억눌러오던 감정이 폭발했는지 가영의 품에 안겨서 울음을 터트렸다.


“..응 나 사실 많이많이 힘들었어”


마물들이 습격하는 밤도 있었고 갑작스럽게 날씨가 바뀌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일행들과의 추억이 꿈은 아니었는지 그저 환상이 아니었는지 너무도 불안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저 책을 끌어안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밤에 혼자 잠드는 것이 너무도 무서웠다 꿈속에서 일행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해하다가 잠에서 깨어나 허무해진 가슴이 너무도 두려웠다.


스스로를 타이르기도 하며 하늘이 알려준 마력조작에 대해서 집중하거나 몬스터들과 피터지게 싸우기도 했다.


그렇게 15년이라는 세월을 혼자서 고독하게 이 제단과 책을 지키며 살아갔다.


혹시나 일행들이 돌아올 떄를 대비해서 수많은 말들을 준비했지만 막상 그들을 만났을 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까 걱정하기도하며


가영은 그런 레네가 진정할 때까지 그저 가만히 끌어안아주었다.


그리고 레네가 진정한 후에 모두 같이 모여 황금의 책을 펼쳐보았다.


“이건...”


해링턴과 소피아 가영이 책을 읽어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자 크리스티나와 폴, 클레어가 그들을 제촉했다.


“뭔데 뭐라고 적혀있는데”


“주인은 돌아오는 것이냐”


해링턴이 조용히 책을 읽다가 입을 열었다.


“이 책은 마탑을 조종할 수 있는 방식이 적혀있구나”


“마탑을?”


클레어의 질문에 해링턴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책이 열쇠고 마탑을 조종하는 것은 부과적인 것에 불과하군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말그대로 무한한 마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할수 있겠군... 그런데”


“그런데 뭔데!!”


클레어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소리치자 해링턴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거참 나도 읽는 중이니까 진정해라 그저”


“그저...”


“이 책을 전부 읽을려면 엄청난 마력이 필요해”


해링턴의 대답에 레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 혼자의 마력으로는 일부밖에 개방할 수 없었어”


모두의 얼굴이 소피아에게로 향했다.


“난...성배로 채워진 마력인걸 없으면 죽어...”


확실하게 죽음에 가까웠던 15년전의 악몽이 떠올랐는지 소피아의 얼굴빛이 어두웠다.


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원하지 않기에 아무말도 하지 않을 때 가영이 자신의 손을 보았다.


지난 15년간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반지의 정체 


딱히 아무런 효과도 없었던 반지를 빼내서 책위에 올려놓았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헀던 본인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행동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효과는 극적이었다.


황금의 책이 밝게 빛나더니 마지막 장까지 모든것이 열렸다.


그리고 자동적으로 마지막장이 열리는 순간 그곳에는 하나의 마법이 존재하고 있었다.


“봉인”


“그렇군 그런 방법이 있었어”


도검의 침입을 불허하고 마포의 공격도 막아내는 그 괴물같은 소년을 이 세상에서 없앨 수 있는 방법


엄청난 마력조작으로 소숫점자리까지 내려가는 세밀한 마력운영이 가능한 그 괴물이 날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오랜 예전부터 불사의 괴물을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해링턴이 가장 먼저 이해하고 그뒤로 줄줄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 괴물같은 소년이 에이션트 드래곤따위는 그냥 동네 도마뱀으로 만들어버리고 강원도에서 마탑까지 순식간에 이동하며 공간이동까지 선보인 소년이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모두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의문이었다.


그 괴물을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그 소년이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존재가 있다면 우리들 만의 힘으로 이길 수 있을까?


우리들이 강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소년을 이기는 이미지가 만들어 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탑을 등반했는데


이제는 그에 대한 해답을 소년이 제시하는 느낌이었다.


이제 조용히 마지막 부분을 읽어나간다.


첫번째 문장에는 봉인하는 방법이


마지막 문장에는 해제하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왜 황금의 책이 혼자 덩그러니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빨리 소년을 만나보고 싶은 이들이 황금의 책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45화는 에필로그로 마무리하고 완결을 낼려고 합니다.


이런 답도 없는 졸작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는 공부 좀 열심히 해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수 있도록 하겠습니당.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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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 24.08.30 5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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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24.08.28 5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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