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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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최근연재일 :
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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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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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DUMMY

처음 이상을 느낀 것은 탑에서 활동하고 있는 헌터들이었다.


아직까지 탑의 진행도가 얼마 되지 않기 떄문에 저층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던 헌터들에게 이상이 찾아왔다.


“우웨에엑”


자신의 한계보다 강한 마력을 받아들일 때 나타나는 마력멀미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항상 주변을 체크하는 최선두 헌터들에게 찾아온 이상현상에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는 순간


모두의 눈앞에 밝은 빛과 함께 몬스터가 다시 나타니기 시작했다.


“이게 뭐야!”


눈앞에 나타난 명명백백한 이상현상에 모두가 빠르게 판단하여 뒤로 물러나는 순간


뒤쪽에서 엄청난 소리와 함께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자 제군들 멸망의 시간이네”


뒤들 돌아본 헌터들의 눈에 거대한 날개와 함께 나타난 검붉은 불꽃만이 보이고 있었다.


---


같은 시각 마탑의 아래쪽에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마탑아래에 형성된 인공섬은 마탑에 고정된체 엄청난 사람들이 오고가는 커뮤니티 허브로 이용되고 있었다.


마석이나 고가의 재료를 사고 팔기 위한 시장이자 헌터들이 마탑으로 들어가기 전에 들르는 쉼터이자 기자들이 특종을 노리는 공간이기도 했다.


그런 곳에 엄청난 흔들림이 일어나더니 마탑 바로의 구조물 부터 마력으로 환원되어 마탑안으로 들어갔다.


그와 함께 새로이 땅이 생겨났다.


모두의 눈이 휘둥그래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움직인것 역시 헌터였다.


헌터의 최우선 조건을 힘과 체력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헌터들에게 필요한 것은 확실하고 빠른 상황판단력이었다.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이 가득한 던전안에서 한순간의 판단실수는 그대로 죽음으로 직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레벨 헌터들의 최우선 과제는 빠른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헌터들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법사들이 붕괴되는 지점을 둘러싸고 방어막을 치기 시작했고


근거리 전투직군들이 사람들을 유도하기 시작한다.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버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름장을 놓으며 빨리 자리를 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넓어지기 시작하는 땅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고 그 마력장에 휘둘린 사람들은 순식간에 마력으로 환원되어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보자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완료한 사람들이 너나할것 없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인공섬, 그 이름도 거창한 시작의 섬에 대혼돈이 찾아왔다.


사람들은 너나할것없이 섬밖으로 대피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와중에 질서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물건을 챙길 시간도 여유도 없이 서로가 살기위해서 밀치고 넘어뜨리기 일수였다.


“사..살려줘!”


사방에서 비명들리고 헌터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순간


헬기에서 그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가장 바깥쪽에 떨어진것은 작은 소년


소년같기도 하고 소녀같기도한 중성적인 매력의 검은머리카락의 무표정한 소년이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갈색의 골램들이 떨어져 땅에 무언가를 박아 넣었다.


“이제 한계일세 주인...”


그리고 옆으로 하얀 은발의 소녀가 털썩하고 쓰러졌다.


귀여운 외모에 찰랑거리는 레이스가 달린 귀여운 옷을 입고 있는 소녀였지만 한쪽 손이 없어 보는 이로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소녀였다.


“충분해”


짧게 말한 소년에게서 엄청난 마력이 나왔다.


그리고 그 마력을 골램들이 꽂아넣은 막대기를 매개체로 불어넣자 막대기를 중심으로 원형의 진이 생성되더니 땅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섰다.


그 모습에 사람들이 환호했지만 소년의 표정도 다른 파티들의 얼굴에도 기쁨이란 보이지 않았다.


곧 바로 생성된 땅에서 마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환호하던 사람들은 다시 바다로 나가기 위해서 신속하게 움직이고 헌터들은 바로 전투태세로 들어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이 만들어준 기회를 헛되이 날리면 안된다는 판단에서 였다.


그리고 소년이 온몸에 마력을 두르고 마력장벽안으로 뛰어들었다.


“잘들어라 애송이들 이 마력에 닿으면 뭐든지 마력으로 환산해 버린다. 그게 싫으면 나처럼 마력을 두르고 뛰어들도록 이 마법은 이곳에서만 작용하니 마탑안으로 들어가면 괜찮을꺼다”


짜증나는 소리였지만 사람들은 군소리하지 않고 소년을 따라 온몸에 마력을 두르고 전선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중 그 정도도 하지 못하는 헌터들은 옛날 옛적에 도퇴되어 없었다.


그와 동시에 소년과 같이 나타난 골램들도 전장으로 합류하기 시작했다.


“저것들은 내가 준비한 비장의 수야 그 멍청한 놈이 이것들을 안건드려서 다행이군”


소년의 귀에 부착되어있는 수신기에서 최강식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리가 최소한 1000km이상 날텐데 노 딜레이로 들리는 그의 기술력은 칭찬해 마땅하지만 지금은 별 필요없는 내용이었다.


나타난 마물들은 즉시 기둥을 향해서 날아갔지만 헌터들이 그것을 막기 위해서 움직였다.


소년은 자신의 주위로 오는 마물들을 정확하고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죽이고는 마탑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마법의 매개체가 되는 마탑 최하부의 광석을 향해서 참격을 날리고는 그대로 마탑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참격에 광석이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살짝 금이가면서 마법이 약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머지는 아래에 위치한 헌터들에게 맡긴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소년의 등에 헌터들은 말없이 광석을 향해서 뛰기 시작했다.


---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소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떻게 마탑안에서도 무전이 터지는 거지?”


“왜 안터진다고 생각하는건지 내가 그 이유가 궁금하군”


소년이 생각하는 마탑은 세계와 던절된 세계였다. 그런데 무전이 터진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설마 마탑이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 뭐 이런 이론을 믿고 있는 겐가?”


“......”


소년이 말을 못하고 있으니 무전기에서 엄청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보게 소년 자네가 엄청난 건 알겠지만 마탑이라는 것이 엄청난 마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세계와 단절되어 있지는 않네 그렇다면 헌터들이 어떻게 들락날락거리겠나?”


소년은 박사의 말을 반쯤은 흘리면서 탑안으로 진행해 들어갔다.


“그런데 듣는건 이해하겠지만 어떻게 보는거지?”


“나의 초절정 기술력 덕분이지”


쓸데없는 것을 만든다고 생각한 소년은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했다.


앞을 막아서는 수많은 몬스터들은 소년의 검앞에 한번의 반항도 하지 못하고 모두가 쓸려나갔다.


“그건 그렇고 괴물같은 실력이구만 마치 이 몬스터들의 약점을 이미 알고있는 것 같은 움직임이구먼 레벨 3 아니었나? 탑의 출입은 레벨 4부터 가능할텐데”


소년이 답을 해주지 않고 기계적으로 마물을 썰어넘기는 것을 반복했다.


그리고 한순간에 뒤로 돌아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순식간에 뒤로 물러서는 한 인영


오랜된 기억도 아닌 최근의 기억속에 있는 사내였다.


“노마드...”


“이야 이거 괴물을 맡으라고 하면 내보고 어찌하라는 기고”


하와이에서 나타났던 어둠의 매듭 이라는 조직의 전투원 마력이 없는 대신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생각을 마친 소년이 갑작스럽게 달려들자 사내는 서둘러 회피하기 바빳다.


아무리 봐도 본인 혼자 상대하기에는 너무 거물이었다.


“지원! 지원좀 불러주라 카이!”


그와 동시에 멀리서 날아드는 엄청난 속도의 무언가를 손을 쳐내는 소년


“이것도 피하면 조금 그런데”


멀리서 양손을 맞대고 있던 혈마법사 쿠르마가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흩어지던 피방울들이 순식간에 모여들더니 다시 피의 창이 되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년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귀찮게 하고 있어”


그리고 순식간에 그 피들을 한데 모으더니 소년이 장악하고서 칼을 바닥에 내려꽂고는 그대로 손끝을 혈마법사를 향하고 두손을 모았다.


“이건 이렇게 하는 거다”


그리고 마력으로 피를 강하게 압축하더니 그대로 발사했다.


“바보같은”


혈마법사 쿠르마가 회피하기도 전에 눈앞에 나타난 핏줄기는 눈앞에서 산개하듯 퍼져나갔다.


가까스로 회피를 하기는 했지만 오른쪽 팔을 피격당한 쿠르마가 인상을 찌푸렸다.


“어떻게 내가 개발한 마법을 알고 있는 거지?”


“한번 본 마법을 따라하지 못할꺼라는 생각은 너무 안일한것 아닌가?”


어의없게도 그 말은 뒤에서 들려왔다.


뒤를 확인하지도 않고 황급히 앞으로 달려나간 쿠르마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뒤쪽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려왔다.


콰광!


다시 자세를 정비한 쿠르마의 손끝이 앞으로 향했지만 소년은 이미 폭발지에서 사리지고 없었다.


그 어의없는 상황에 잠시 머뭇거리는 것이 0.5초 그 틈을 소년은 놓치지 않았다.


소년의 팔이 쿠르마의 가슴을 관통하는 순간 쿠르마가 순식간에 피덩어리가 되어 무너져 내렸다.


“더럽게 빠르고 정확하네”


노마드의 옆에서 등장한 쿠르마는 입가의 피를 딱아내며 중얼거렸다.


상황을 파악할 시간도

동태를 살필 여유도 없다.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그대로 목숨이 날아가버릴 것이다.


본능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노마드의 두다리는 당장 이곳을 벗어나라고 말하고 있고

쿠르마의 온몸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눈앞에 있는 저것은


괴물이라고


하지만 그 괴물은 인간을 보고 있지 않았다.


그것은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졌다.


온몸의 감각을 활성화시키고 마력감지를 풀로 전개한 이들이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이 녀석 우리를 버려두고 그대로 진행하고 있어!”


자신들따위는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듯이 내버려 두고서 그대로 탑의 상층부를 향해서 전속력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니 전속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마치 따라올테면 따라와 보라는 듯이 움직이는 그것을 따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놓쳤습니다”


쿠르마가 무전기로 연락을 하자 상층에서도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복귀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무전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성인남성크기의 골램이었다.


“무시고 저건”


골램은 거대한 칼을 들고 있었고 마치 발도를 준비하는 것처럼 대기하고 있었다.


한 순간이라도 움직인다면 베어버리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것은 착각일까


“우째 보기 싫은 걸 봐버린것 같구먼”


“왜?”


쿠르마의 질문에 노마드가 땀을 흘리며 이야기했다.


“그건 조금 더 붙어봐야 알겠는데”


그와 동시에 노마드가 앞으로 움직이며 거리를 좁히고 쿠르마가 혈마법으로 견제를 했다.


마치 미리 준비한 것 마냥 완벽한 콤비네이션이었지만 골램은 이미 알기라도 하듯이 혈마법을 노마드의 몸으로 숨는것으로 피해내고 노마드의 초음속에 비견되는 검술을 막아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대로 반격하여 공격했다.


겨우겨우 공격을 흘려낸 노마드는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것은 딱딱한 골램이나 안드로이드 따위로 부를 수 없었다.


고도로 훈련된 칼잡이의 그것이며 노마드는 이 움직임을 알고 있었다.


“스승인가...”


본인들이 악당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뒤통수를 맞으니 어의가 없었다.


“스승의 죽음에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진실을 목도하니 어의가 없구마”


“네녀석의 스승이라면 검성을 말하는 것인가?”


손의 위치, 발의 움직임, 검을 드는 습관까지 모든것이 스승의 그것이었다.


“마! 니 뭐하는 놈이고”


골램은 말없이 검을 들어올렸다.


“마 미치겠네”


노마드도 어쩔 수 없이 검을 들어올렸다.


작가의말

다들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코로나에 걸리면 이렇게 두서없는 글이 써집니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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