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살인기계는 탑을 오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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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초코통끼
작품등록일 :
2024.07.21 18:23
최근연재일 :
2024.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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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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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DUMMY

“마력은 더 강하고 강력한 근육에서 나타나는 법이지”


그런 법칙은 없지만 터질듯한 사내의 근육을 보고 있으려니 밥맛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내 순식간에 피웅덩이 안으로 사라지는 사내 그리고 피 웅덩이는 한곳에 밀집하지 않고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 피웅덩이들 사이를 고속으로 이동하며 거리를 좁혀오는 사내


“제하하하하하하하 재미있게 놀아보자 꾸나”


근육으로 가득차는 복도를 가만히 처다보고 있던 소년이 한숨을 내쉬었다.


“제하하하하하하하하”


집이 떠날듯이 웃는 사내를 향해 소년이 한발자국 앞으로 내 딛었다.


소령도 어떻게 저 녀석의 주둥이를 닥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소년이 먼저 움직였다.


초 고속으로 피웅덩이들 사이를 움직이는 향해 수도를 내질렀다.


그와 함께 벽이 갈라지고 나타난 사내의 복부를 정확하게 관통했다.


움직임이 멈춰서 그대로 굳어가는 사내는 비명도지르지 못하고 있으려니 소년쪽에서 반응이 일어났다.


“도망쳤나...”


소령이 그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까이 갔을 때 크리스티나가 말렸다.


“잠시 기다리도록 하거라”


의미를 모를 말에 소년을 바라보자 터질듯이 부풀어 있던 근육돼지의 모습이 더욱 커져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이내 큰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핏방울이 터져나갔다.


금세 자세를 잡고 핏방울을 베어가르려던 소령의 앞에 크리스티나가 움직였다.


그리고


“크아!”


기합만으로 소령과 크리스티나 가까이에 오는 핏방울들을 날려버렸다.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알기 때문일까? 소녀의 알 수 없는 행동에 대한 해답은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날려버린 핏방울중 몇방울이 천장을 타고 소녀에게 떨어졌다.


“끄아악”


순간 크리스티나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바싹 엎드렸다.


그 모습에 소령이 기겁하며 소년을 바라보았다.


거대한 마포를 얻어맞고도 멀쩡했던 이 소녀가 단 한방울의 핏방울로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에


 이 핏방울을 뒤집어쓴 소년의 상태를 걱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소년은 핏방울을 뒤집어 쓴 상태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피웅덩이 속에서 다시 근육 아저씨가 솟우쳐올라왔다.


“제하하하하하하하 그 핏방울이 묻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동반될텐데 잘도 버티는 구나”


사내는 끙끙거리고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하자 소년은 잠시 소녀를 돌아보더니 손에 마력을 집중했다.


그와 함께 엄청난 양의 물이 소녀를 뒤덮었다.


“푸앵...어라? 이제 안아파”


“제하하하하하하 단순한 물로는 지워지지 않는 피인데 어떻게 한건지 궁금하구만”


자신의 약점을 파악당했는데도 근육질 사내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구나 소년 지금쯤이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에 못움직일 때가 된것 같은데”


“고통은 익숙해서 말이야”


소년은 말을 하며 소녀에게 작은 돌하나를 주었다.


“마력을 불어 넣어”


소년의 말대로 돌에 마력을 부여하자 사방으로 바람이 생성되면서 방어벽을 형성하였다.


“이런 상황에 물으면 안되는 건 알지만 말이야...”


같이 바람의 장막안에서 보호를 받는 소령이 물어왔다.


“이런것들은 어디서 나타나는 거야?”


소년은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는 심플한 옷을 입고있다. 아까전에 마포를 파괴하던 거대한 대검도 그렇고 이번에 나타나는 돌도 그렇고 절대 손에 들고 있지 않은 것들이 나타나는 비밀이 궁금해졌다.


“기업비밀”


짧게 말하고는 소년은 사내쪽으로 몸을 날렸다.


그대로 사내의 몸통에 주먹을 내려 꽂아버리는 소년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내는 또 다시 피웅덩이가 되어 떨어져내렸다.


그와 동시에 피들이 창같은 모양으로 뭉쳐지더니 소년에게 쏫아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소령이 뛰쳐나가려고 하는 것을 소년이 손을 들어 저지했다.


‘나오지마’


눈으로 말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단호한 의사에 소령이 멈짓하는 사이에 창들이 소년의 배를 향해 돌진했고


어의없을 정도로쉽게 부셔져 내렸다.


“어라?”


이번에는 덩치큰 사내에게도 의외였는지 피웅덩이에서 고개만 내밀어 상태를 확인하는데 그 틈을 소년은 놓치지 않았다.


순식간에 사내의 사각으로 돌아가 피웅덩이를 내려쳐버리는 소년과 그 찰라의 시간에 회피를 하는 사내의 모습에 소령이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만약 자신이 소년의 위치에 있었다면 저 피의 창을 피할 수 있었을까?


만약 자신이 저 사내의 위치에 있었다면 저 공격을 회피할 수 있었을까?


모든 질문에 답을 구한 소령이 이를 꽉 물었다.


자신이 이렇게까지 무력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자책하는 순간에도 소년은 상하좌우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사내를 쫒고 있었다.


피로 만들어진 웅덩이를 하나씩 하나씩 파괴하며 사내가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작게 분쇄해 나가고 있었다.


“제하하하하하 정답이다! 소년 내 몸보다 작은 웅덩이로는 이동할 수 없지. 이렇게 빠르게 내 마법을 파훼한 녀석은 처음이군”


사내의 칭찬에도 온몸에 피철갑을 한 소년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는 마법인데도 마치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것 처럼 굳건하게 서있는 모습에 사내는 감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사내가 두손을 맞잡은 다음 크게 휘두르자 사내의 손에서 피가 분수처럼 쏫아져 나왔다. 그리고 복도 전체에 피를 묻히는 기행을 선 보였다.


“이제 내가 이동하지 못하는 곳은 없지”


그 말과 동시에 웅덩이로 숨어버리는 사내의 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소년이 미소를 지었다.


“수고를 아끼게 해줘서 고맙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내가 숨어든 피웅덩이를 가격하는 소년


하지만 평소와 같은 거대한 폭발음이 아닌 마치 수면을 내려치는 것 같은 잔잔하고 묵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푸아아악”


바람으로 방어되고 있는 소녀와 소령의 뒤에서 피를 뿜으며 나타나는 사내


“진동인가 머리를 쓰는군”


피를 통해서 전해지는 진동이 사내에게로 그대로 전달되어 데미지를 입었다.


만약 밖이었다면 데미지를 피로 흘려보낼 수 있었지만 웅덩이 안에 잠수하고 있을 때에는 밖을 확인할 수 없는 사내는 이제 이 전략을 쓸 수 없게 되었다.


이내 손벽을 마주친 사내에게 벽과 바닥 천장에 칠해진 모든 피들이 모여들었고 사내의 발아래의 피웅덩이만 남게되었다.


“도망친다.”


소령이 눈치채고 소리쳤지만 사내쪽이 더 빨랐다.


“그럼 다음에 보자고 소년!”


피웅덩이로 무너지듯이 사라진 사내의 기척은 사라졌다.


그것을 확인하고는 머리위로 폭포수와 같은 물을 만들어낸 소년이 그 안으로 들어가서 피를 말끔히 씻어버렸다.


“귀찮은 녀석들이 많이 있군”


귀찮은 녀석들로 퉁처버린 녀석들 하나하나가 어마무시한 실력자임을 소령은 알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퇴치해버리는 소년의 실력은 이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어떻게 하지?”


자신도 모르게 소년에게 작전을 묻고있는 소령에게 소년은 전방을 가르키며 말했다.


“전진해야지”


---


복도의 끝에 존재하는 것은 위쪽으로 향하는 엄청난 크기의 계단이었다.


외부에서 확인 했을 떄는 보이지 않던 계단이 위쪽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밖에서는 이런 계단 확인되지 않았는데...”


계단 옆에는 물이 흐르는 작은 수공간이 존재했다.


“보통은 이 수공간이 마법을 해제하는 열쇠가 되는데...”


소령이 신음하는 소리를 내자 소년은 가만히 계단을 지켜보고 있다가 그대로 계단을 후려쳐버렸다.


소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의아해 하던 소령의 눈앞에 위쪽으로 향하던 계단이 무너지면서 아래쪽으로 가는 계단이 만들어졌다.


“어떻게...”


한순간의 판단으로 그것이 정확한지 아닌지 의문을 가질 법도 한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마치 ‘예전에 봤던것 마냥’ 행동하는 소년의 모습에 소령이 뭐라고 할려고 하는순간 시계가 바뀌었다.


“우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함정을 그런식으로 부셔버리는 건 너무 예의가 아니지 않나?”


마치 동굴과 같은 어두운 공간에 거대한 동상이 하나 있고 그 중심에 다양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맨 처음 소년과 소령을 맞이한 노마드 검객과 거대한 덩치의 혈마법사 그리고 정장을 입고 가면을 쓴 정자세로 서있는 사내와 흔히 말하는 실눈을 하고서 쪼그려 앉아있는 사내


“이야 그런식으로 파훼할꺼라고 상상도 못했는기라”


실눈의 사내가 웃으며 정장의 사내에게 이야기하자 정장의 사내는 소년을 뚫어져라 처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정 중앙에 위치한 한 소녀


주변이 어두침침한 아저씨들만 있어서 꾀나 위험한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정말 그 마법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줄 알기나 하니?”


그때 사내들의 뒤에서 미성이 들려왔다.


다행히 남성만으로 이루어진 집단은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가는 순간


나타난 것은 검은색의 제복을 입은 젊은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에 더 큰 위험이 있음을 소년이 깨닳았다.


외모로 보나 목소리로 보나 행동거지로 보나 미인이 맞지만 소년은 사람을 시각으로만 판단하지 않는다.


냄새, 마력, 청각, 피부로 상황을 판단하는 소년에게 있어서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이 말을한다.


저것은 ‘남자’다


위험한 집단이 맞는것 같았다.


“어머 소년 그런 뜨거운 눈으로 언니를 처다봐도 뭐가 나오지 않는단다?”


‘그것’은 손을 입에 댓다가 쪽하는 소리와 함께 키스를 날렸다.


‘그것’의 행동에 소년의 등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크리스티나가 옆에서 큰소리로 외쳤다.


“주인 저것은 남자이지 않은가?”


그 말과 동시에 ‘그것’의 이마에 힘줄이 생겼다.


“내 어디를 봐서 남자라는 거니?”


‘그것’의 말에 소령도 살짝 물러났다.


“저거 남자야?”


“남자이니라 남자와 여자도 구분하지 못할 나이는 지났느니라”


크리스티나의 확신까지 받자 상대편 남자들이 크큭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제하하하하하 이렇게 빨리 들통나는 것도 오랜만이구만 그렇지 않은가?”


“그러니까 그냥 수술하라니까”


‘그것’을 놀리는 분위기에 소령이 살짝 풀어지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옹호하는 것은 소년이었다.


“남자이기에 여장하는 맛이 있는거지”


“어머 어떻게 고통스럽게 죽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꾀나 재미있는 말을 하는구나?”


“너도 그쪽 취향이냐?”


거대 혈마법사가 놀리듯이 묻자 놀라는 것은 크리스티나였다.


“주인! 남자가 좋은것이냐!”


“......”


엄청난 표정으로 크리스티나를 바라보는 소년에게 크리스티나가 사과했다.


“동지를 만난줄 알았는데 아쉽군”


여장남자의 말에 언제나의 무표정으로 소년이 대답했다.


“기대에 배신해서 미안하군”


“제하하하하하하하”


이상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자 크리스티나가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웃고 있을 때 노마드 검사만이 웃고 있지 않았다.


“이봐 거기 납작가슴 소령님? 아까부터 계속 살기를 그렇게 내뿜고 있으면 같이 웃지못해”


“호오...”


소령이 낮은 목소리로 말하자 실눈 아저씨가 말을 받았다.


“아까 니가 열심히 대비하고 있는 아가씨를 방치하고 도망쳐서 화가 난거잖아”


“나는 그대로 대기해줬으면 좋았겠지만 눈치가 좋은 꼬마가 있어서 실패했지”


“거기다 지금 납작가슴이라고 해서 화났다고”


“뭐라고!!”


자기네들 끼리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모습에 소령이 참지 못하고 한발자국 앞으로 뛰쳐 나갈려고 할때


소령을 가로막는 손이 있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130의 낮은 키로 170이 넘는 소령을 저지하기 위해서 손을 뻗었을때 본의아니게 소령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버렸다.


“무슨!”


“오!!”


“주인?!”


모두가 소년을 바라보고 있을 때 소령이 내 딛을려고 했던 공간에 참격이 날아들었다.


“아깝네 한발자국만 더 왔으면 다진 고기를 만들어줬을 텐데”


노마드가 칼날을 집어넣으며 말하자 소년이 대답했다.


“가슴은 있어 납작이 아니야”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중요해!”


“왜 그게 중요한건데”


“주인?!”


“제하하하하하하하”


안그래도 안좋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개판으로 만들고 있는 소년에게 소령이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현장을 더욱 개판으로 만들어줄 사건이 발생했다.


- 콰과광!!


적들이 있는 곳 천장이 폭발하며 사방으로 군인들이 침투했다.


“늦었잖아 준장”


작가의말

즐거운 감상후에 남기는 추천과 댓글, 선호작은 작가에게 큰 힘이됩니다.


지금 구걸하는 거냐구요?


맞아요 >ㅆ<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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