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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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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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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될 선수

DUMMY

용천의 뒷담화를 주도한 인물


그의 이름은 이영호, 숭실고 2학년의 축구부원


이영호는 자신의 앞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믿지 못하고는 상황이다.



뻐어어어어어엉--!!



대포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무회전으로 공중을 가르며 쏘아진 축구공이 골망을 찢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와아아아아아악-! 씨바 이 새끼 진짜 미쳤냐고!”

“이런 썅... 저 새끼는 아예 규격이 달라...”

“와 우리 이번 대회 드디어 우승하냐...?”


이윽고 자신의 옆에서 들리는 축구부원들의 감탄사


감탄사의 주인공은 이영호가 경기 전 그렇게 욕을 해댄 용천이다.


후반 44분


용천이 드리블로 연달아 4명을 제치고 골대 앞 25미터에서 찬 무회전 강슛이 골망을 갈라 스코어는 현재 9 대 0 까지 점수가 난 상황



용천이 혼자서 5골 4도움을 해 무쌍을 찍은 이번 연습경기를 해댄 탓에 상대 팀인 홍팀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우는 선수까지 속출해댔다.


“엉어어엉.... 씨발.... 흑!”

“씨발... 축구 접어야 하나.... 흑....”


곧이어 경기가 감독님의 호각소리와 함께 끝이 난다.


삑- 삑- 삐이이익-


이영호는 오늘 자신의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를 서 용천과 수없이 1 대 1 마크를 붙었지만 단 한번도 막지 못하고 뚫렸고, 그로 인해 멘탈이 마구 구겨지는 종이처럼 됐다.


“.........”


그렇게 필드에 주저앉아 멍을 때리고 있던 도중, 누군가가 다가와 손을 내밀자 손을 잡고 일어났다.


손을 내민 사람은 오늘 경기를 폭파시킨 용천


용천이 씨익 웃으며 이영호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제 내 실력 알겠지? 앞으로 잘 모르면 얘기 하지말도록. 후후훗.”


대뜸 다가와서는 상대를 놀리는 용천


‘얘 뭐지? 킥... 내가 험담한 건 잘못한 게 맞으니까...’


용천의 도발이 섞인 위로를 들은 이영호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내가 미안하다. 앞으로는 절 대 너 뒷담 안깔테니까 걱정 마라. 그리고 나 2학년이니까 반말하지마라.”


그 와중에 반말하지 말라며 맞받아치는 이영호


미친놈과 미친놈의 말싸움


용천은 이에 재밌다는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


“응 싫어.”




******




경기가 끝난 직후


‘후훗... 이 몸의 축구부 첫 출두표. 이정도면 만족한 것 같다.’



경기 전, 앞으로 한솥밥을 먹게 될 예정인 축구부원들과의 첫만남


그런데 이 친구들이 나를 아니꼽게 쳐다봤다.


왜지?


‘아니 난 감독님이 무릎 꿇어가면서 데려온 선수인데 왜 이렇게 나를 안좋은 눈빛으로 쳐다보는 거지?’


순간 마음에서 욱하는 마음이 올라왔지만, 산 속에서 살 때 엄마가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다.


‘천아. 지금은 너의 능력 때문에 너가 사람들을 못만나고 있지만, 나중에 능력을 잘 다룰 수 있게 되면 너도 사람들과 같이 지낼 거 란다. 그러면 무엇이 중요할까? 엄마가 겪어본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남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단다.’


그때 나는 궁금한 마음에 엄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왜요 엄마?’


엄마는 그런 나를 보고 따스히 웃으시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그런 사고능력을 가지면 상대를 이해할 수 있기에 너가 해야 할 좋은 방법들이 떠오른단다. 나중에 그 상황들을 겪으면 엄마의 말이 떠오를 거란다 호호호.’



엄마의 교훈이 불쑥 떠오른 뒤


나는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아아...! 어머니! 이 불초효자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주시는 군요!’


지금 저 친구들은 갑자기 굴러들어온 돌이 자신들과 같이 뛰게 되어 지금 상황에 불만이 가득한 것이다!


그렇다면 타개책은 무엇일까?


‘바로 굴러들어온 돌이 너무나 거대해 자신들이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이 미친놈이 또 뭐라 생각하는 것인가?




그렇게 해결책을 생각해 낸 나는 경기를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줄 수 있었고


경기가 끝난 직후의 나는 경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대우를 받게 되었다.


“안녕 용천! 나는 1학년 김준수야. 포지션은 라이트백!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와 너 축구 진짜 잘하더라. 나는 너랑 같이 뛴 청팀 레프트윙 권서혁이다. 앞으로도 꿀패스 부탁할게!”


.

.

.

.

.


모두의 축하환영을 받게 됐고 이 광경을 지켜본 나는 어떤 감정이 스쳐지나갔다.


‘뭉클하다 마음이. 이것이 인정받는 건가? 앞으로도 이런 감정들을 더욱 느끼고 싶어! 더욱 열심히 할 동기가 생겼다!’


“하하하!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인 이창식은 부원들과 급속도로 친해지는 용천을 보고 걱정되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하하하 지혁아, 저 녀석이 난 놈은 난 놈인 것 같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어렵다. 우린 앞으로 저 친구의 방향만 잘 이끌어주면 된다.”


김지혁 코치는 감독의 말에 격한 공감을 하며 고개가 부숴질 듯이 붕붕 끄덕였다.


“네 감독님! 제가 축구로 업을 정한 이유를 드디어 깨닫게 됐습니다. 이유는 용천 저 친구를 이끌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니! 저 친구를 위해 제 축구인생이 존재했습니다. 감독님! 용천은 앞으로 세계권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제 인생을 걸 수 있습니다!”


“그래! 용천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가 될 녀석이다. 앞으로 우리 잘 해보자 지혁아.”




******




“엄마, 아빠! 저 왔어요!”


이 몸 등장


나의 힘차고 우렁찬 소리에 거실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당탕탕!


“아들! 왔냐! 축구부는 붙은거고?”


무조건 붙을 거라고 확신할 아빠지만, 나를 놀리려고 하시는게 분명하시다.


“당근빠따로 붙었죠! 엣헴!”


“하하하핫!!! 그래 누구한테 배웠는데 바로 붙어야지! 오늘 저녁은 치킨이다!”


아싸! 오늘 치킨 먹는다!


곧이어서 주방에서 나오신 엄마가 나를 끌어안아주셨다.


“에구구구. 우리 아들 누가 안괴롭혔어? 입부한다고 누가 꼰대짓 한 거 아냐?”



역시 우리 엄마! 엄마의 촉이란 대단해.



“이야 역시 울엄마. 있긴 있었는데 제가 실력으로 다 이겨서 저 좋다고 뽈뽈 따라다니더라구요 헤헤.”


엄마는 나의 대답을 들으시며 흐뭇한 표정을 지으셨다.


“우리 아들 역시 대단한데?”


“하하하! 이게 내가 잘 키워서 그런거야!”


“당신은 조용히 있어요! 아들 얼른 씻어. 엄마가 치킨 시켜놓을게.”


“넵!”



곧바로 씻으로 들어간 뒤 나는 샤워를 하며 잡생각을 정리를 할 수 있었다.



‘내 꿈은 국가대표 승선 뒤 골을 넣는 것인데, 그 결과를 이루려면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정답은 하나밖에 없어. 축구를 잘하면 된다.’


‘그런데 내 학교생활도 포기할 수 없다.’


‘앞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둘 다 열심히 할거야!’


이 몸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할 것이니!


앞으로도 나아가마!



“얌마 용천!! 샤워를 뭔 30분동안 하고 있냐! 다 식는다 빨리 나와!”


아니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다고? 이크! 내 치킨 다 식겠다!


“네 아빠 금방 나가요-!”


내 치킨!!




******




축구부로 뽑힌 나는 학교생활과 축구부를 병행으로 무사히 수행해 나갈 수 있었다.


학교생활은 점점 적응할수록 더욱 재밌었고,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축구부 생활이 나에게 더욱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았다.


축구부에서 하는 훈련은 모두가 내게 너무나 쉬웠다.


아니 애들이 뭘 이렇게 헥헥대. 조금밖에 안뛰었는데.


“허억...허억....허억.... 야 용천.... 넌 안힘드냐?”


나에게 투덜거리는 유은우가 나에게 물었다.


이번 훈련으로는 인터벌을 30분 동안 연속으로 하였고, 이에 나를 제외한 부원 모두가 운동장에 누워서 쓰러져 있는다.


“아니 이거 꼴랑 30분 밖에 안뛰었는데 뭐가 힘들어 유은우. 그렇게 하면 언제 나 이길려고 그러냐? 킥킥”


내 말에 발끈하는 유은우


“이 썅! 너 같은 괴물이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 그리고 내가 너 언젠가 한 번 꼭 이길테니까 딱 기다려 임마!”


“눠 똭 귀다료 임먀~~”


어딜 갈!!! 무림에 무 자도 모르는 아해녀석이 으딜 감히 정파의 후기지수 용천님을 넘보느냐!



“자자자! 모두 주목! 오늘의 마지막 훈련은 곧이어서 롱패스를 통한 박스 안 포스트 플레이와 직접 타격 훈련세션이다. 3분간 휴식 후 진행!”



“씨발.... 감독님이 용천 너 오고나서 더 빡세게 훈련한다고.... 대체 왜 그러시는 거야......”


투덜거리는 유은우


그때 3학년 주장 정시우 선배가 유은우를 향해 일침을 날린다.


“우리가 솔직히 말해서 천이의 실력을 활용할 만큼의 전력이 아니니까 훈련을 더 열심히 하는거다. 그러니까 투덜거리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


크으으! 역시 주장님! 리더쉽이 남다르시네. 유은우 저 투덜이도 컷하시고.


‘오케이. 경기 때 주장 어시스트 하나 적립’



“자자자자!! 훈련 다시 재개한다. 천이가 중앙선에서 팀원들에게 패스하면 팀원들이 자율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다시 진행되는 훈련


운동장에는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진기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파아아아아앙--



용천이 찬 축구공이 빠르게 골대 앞을 향해 가다가



슈우우우욱



패스를 받는 선수에게 가까이 가자 알아서 속도가 죽는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그것을 지켜보는 대기선수들은 하나씩 감탄, 자괴감, 탄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와... 진짜 패스가 어떻게 저렇게 가냐? 축구공 안에 뭔 장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씨바..... 내가 여태까지 했던 패스는 뭐가 되냐고.... 축구 진짜 접어야 하나?”

“크으으으! 우리 용천님에게 어딜 욕을 하느냐! 너 그러다가 용천님 꿀어시스트로 골 하나 넣으면 헥헥 거릴거면서!”

“킥킥킥 그러면 바로 충성박지.”



파아아아아아앙---



파아아아아아앙---




훈련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던 이창식 감독


나지막히 웃으며 김지혁 코치에게 자신의 전술을 말한다.


“지혁아. 내일부터 전술훈련 들어간다.”


그 말을 들은 김코치는 활짝 웃으며 반색했다.


“네 감독님! 드디어 저희가 밤낮 새가면서 만든 전술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이창식 감독은 자신과 김코치가 고뇌하고 고생하며 만든 용천 전용 전술을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 수 밖에 없었다.


‘다가오는 주말 리그. 첫 경기에서 전술을 사용한다. 상대 감독이 아마 전북FC 출신 유감독이지? 크크큭 어디 한 번 죽어봐라’



“좋아 좋아! 용천! 아주 잘하고 있다!”



‘용천을 세상에 보여줄 때가 왔다. 세상은 아마 큰 충격에 받겠지. 용천을 향해 다가오는 탐욕도 많을 것이고. 내가 보호해야 한다.’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저 녀석을’



작가의말

연재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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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6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4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4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3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1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19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4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4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5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3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6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0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0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49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5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3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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