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의 미친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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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밍
작품등록일 :
2024.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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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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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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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단탈리온(2)

DUMMY

30화. 단탈리온(2)


스위스의 국경이 뚫렸다.


거대한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던 스위스의 국경이 뚫리자 몬스터들은 사방으로 흩어지며 물 만난 고기처럼 본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몬스터의 침공이 있을 거라는 것을 예상했던 헌터 연합의 대처로 많은 민간인들이 이미 대피를 한 상황이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고향을 떠날 수 없다는 이들,

집을 버릴 수 없다는 이들,

몸이 아파 움직임에 제약이 많은 이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남아 있었고,

그들은 몬스터의 공격에 살아남을 수 없었다.


스위스가 뚫린 시점 국경 수비대는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서둘러 연합의 다음 방어선이 있는 곳으로 대피했고, 스스로를 챙기기 바빴던 병력들은 민간인을 구할 수 없었다.


스위스의 서쪽인 프랑스와 동쪽인 독일.


두 나라의 국경에 방어선을 구축한 헌터 연합과 유럽 연합의 군 병력은 며칠 뒤.


각각 수 십만의 몬스터 군단과 마주해야 했다.


로마 콜로세움.


원형의 경기장을 따라 수많은 게이트가 생성되어 있었고, 그 게이트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몬스터들을 뱉어내고 있었다.


"흐음... 인간들의 에너지가 생각보다 거대하게 피어오르지 않는군"

"흐음... 공포를 더욱더 거대하게 안겨주어야 하나?"


"그게 아니라면... 믿는 것에 대한 절망을 안겨주는 것 또한 나쁘지 않겠군"

"흐음... 믿는 것에 대한 절망이라...?"


"단탈리온, 그대라면 가능하지 않은가?"

"흐음... 가능... 하지"


서열 71위의 악마 단탈리온.

그의 권능은 다름을 같게, 같음을 다르게 만드는 능력이다.


[훌륭한 생각이로다]


두 악마가 인간들의 감정을 증폭시킬 계획을 의논하고 있을 때, 두려운 음성이 들려왔다.


척!


"할파스님"

"할파스님"


갑자기 나타난 할파스를 향해 두 악마가 무릎을 꿇고 예의를 올리자 할파스가 만족스러운 듯, 시선을 주며 무언가를 지시했다.


[나의 군단을 데려오기엔 지금의 욕망으로는 부족하다.]


"예, 할파스님..."


악마가 개방한 게이트를 여는 힘은 인간들이 내뿜는 감정의 에너지.


즉, 각종 욕망과 관련된 힘이 게이트를 유지하고, 개방하는 힘이 된다.


특히나 마이너스적인 감정들의 에너지가 특출났는데,

지금 이들은 그 감정들 중 '절망'을 더더욱 크게 확대할 생각이었다.


분노, 절망, 공포로 이어지는 마이너스 감정의 최고 욕망들...


그런 감정들 가운데 '절망'을 더더욱 크게 이끌어내 게이트를 더욱더 확대할 생각인 것이다.


[단탈리온, 그대가 직접 나서라]


"예, 후작님"


군단장 메르세데스를 보낸 단탈리온은 악마 서열 38위의 후작 할파스의 지시에 전장으로 향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저 전투만을 위한 악마가 아닌, 인간의 욕망을 원하는 악마 군주.


그중 71위 단탈리온이 드디어 전장으로 향한다.


* * *


단탈리온이 할파스의 지시로 전장으로 향하던 시점.


유럽 헌터 연합의 대장인 로버트 알바노 또한 국경으로 향했다.


최후의 보루라 여겨지는 그가 국경으로 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그의 판단은 2차 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그다음은 자신이 나고 자란 영국이기 때문이다.


쿠웅


"무슨 일이 있어도, 폐하께서 계시는 곳을 전장으로 만들 순 없다"


로버트 알바노.


영국의 S급 헌터이자 영웅.

그의 이명은 [기사왕]


1차 저지선이었던 스위스 국경이 속절없이 무너진 지금,

몬스터들의 규모와 능력을 가볍게 여겨선 안되었다.


결국, 로버트는 자신이 직접 선발하고, 키운 열둘의 기사들과 함께 전장으로 향했다.


로버트가 향한 곳은 프랑스 국경지대.


그리고 이 소식은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의 S급 헌터들에게도 전해졌다.



얼마 후.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지대에 도착한 로버트는 곧바로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연합의 헌터들과 군 병력의 지휘관들을 소집했다.


"후우... 얀이 이렇게 무너지다니..."

"흐음...."


"얀은... 누구에게 무너진 거지?"

"얀 주어머 장군을 무너트린 몬스터, 아니 악마는..."


로버트가 가장 궁금했던 정보.


바로 S급 헌터의 목숨을 앗아간 존재에 대한 정보였다.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고, 크기는 대략 7미터가량의 거대한 인간형 괴물이었습니다."


"인간의 언어... 인간형..."


"예, 그는 스스로를 악마 메르세데스라 칭했고, 얀 장군과 일대일의 일기토에서 얀 장군을 꺾은 존재입니다."


"S급 헌터를... 혼자서?"


메르세데스의 정보를 들은 로버트 알바노는 생각보다 심상치 않은 적의 정보에 모골이 송연해짐을 느꼈다.


스스로 S급이기에 S급 헌터의 강력한 힘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69레벨에서 성장을 멈춘 헌터들이 수두룩하다.


S급 게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전 세계에 단 7명만 존재한 것이 S급 헌터다.


그렇기에 알버트는 서둘러 전 세계 S급 헌터들에게 정보를 전했고, 그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후우... 만약 그 존재가... 최종 보스라면 어떻게든 내가 막아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그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다.


듣기로 자신과 같은 71레벨의 퍼디난드 알렉스가 72위 악마 안드로말리우스에게 패했다고 했다.


그런데, 얀 주어머의 목숨을 앗아간 악마의 이름은 메르세데스.


즉, 72악마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


"만약... 72악마 중... 누군가가 뒤에 있다면... 우리는..."


꿀꺽...


자신이 없어진다.


'나는 기사왕이다. 하지만... 두렵군...'


두려움을 모르며, 물러섬이 없었던 로버트 알바노. 그에게 작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싹을 틔었다.


한편,


스위스는 몬스터들의 진군에 짓밟히고, 무너지며 초토화가 되어갔다.


분명 스위스 국경을 사수하던 헌터들과 군 병력들이 제법 많은 수의 몬스터들을 학살했다.


수없이 쏟아부은 미사일 등의 현대식 무기와 헌터들의 스킬들.


그 모든 것을 그대로 맞아버린 몬스터들은 찢어지고, 터지고, 불타오르며 소멸했다.


그러나 지금, 스위스를 짓밟으며 프랑스와 독일로 진군하는 몬스터들의 행렬에는 끝이 없었다.


"호오....?"

"주군...?"


"메르세데스"

"예, 주군!!"


"근처에... 제법 강한이가 있다."

"예?"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 지대 마을인 제네바를 기준으로 군진을 꾸린 인간들의 군 병력을 약 1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하늘에서 단탈리온이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참.. 재미있군"

"예?"


"느껴지는 기운으로는... 저 인간들의 병력들 중 최강인데... 이 감정은.. 공포로구나"

"공포...? 최강이라는 인간이... 공포라니 말도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그렇습니다. 주군! 강자가 공포라니!"


안 주어머와의 결투가 마음에 들었던 메르세데스는 자신이 모시는 주인인 단탈리온이 강자라 칭하는 인간이 있음에 기뻐했으나, 돌아오는 그의 설명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흐음... 내가 좀 도와주어야 하나?"

"주군께서...?"


이대로 공포에 물든 채 죽어버린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카르마를 모를 수가 없다.


공포의 카르마는 제법 훌륭하긴 하나, 분노와 절망에 미치진 않는다.


"아무래도 희망을 주어야겠구나"


더욱더 거대한 절망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해 세에레가 소환하는 마물들의 수를 더더욱 늘려야 한다.


"메르스데스. 마물들을 밀어 넣어라. 그리고 넌 몇 번 패배해 주어라"

"주, 주군...!!"


패배라니? 강자와의 결투는 언제나 정당해야 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로 패배하라니...?


"메르세데스..."


답이 없는 메르세데스를 향해 단탈리온이 권능을 끌어올렸다.


72군주에게만 허락된 힘. 권능.


그 힘에 일반 악마들은 아무리 강하다 한들 대항할 수 없다.


"주, 주군.... 죄, 죄송합니다... 끄윽..!!"


거대한 압박.

절대의 압박.

마치... 질식사해버릴 것만 같은 군주들의 권능.


악마들에게 군주의 권능은 그러한 것이다.


다양한 능력이 있는 권능은 인간에게 적용되나, 악마들에겐 지배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털썩...


"허억... 허억.. 허억..."


권능의 압박을 풀어버린 단탈리온이 지친 듯 숨을 헐떡이는 메르세데스를 보며 다시 한번 지시를 내렸다.


"네놈의 욕망이 무엇인지 내 모르지 않다. 하지만.. 더욱더 큰 격돌을 위함이라 생각하거라"

"주, 주군..."


"네놈 또한 공포에 질린 강자와의 대결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더냐?"

"물론입니다 주군!"


* * *


영국의 소식이 전해진 미국은 당장 도우러 가기 힘든 상황이기에 거절을 답했고,


브라질의 카를로스 R 호딩요우는 게이트에 진입한 상태이기에 소식을 전해 받지 못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페이츠는 72악마가 나타났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프랑스로 향하려 했으나, 독일의 소식을 들어 독일로 향했다.


중국의 린자오밍은 아직 끝나지 않은 당국과의 세력 다툼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했고,


일본의 카타무라 겐세이는 차현수에게 소멸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세 명의 S급 헌터를 보유한 국가이자,

S급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F급 헌터를 보유한 국가인 대한민국은...


"제가 가겠습니다."

"현수야?"


"네?"

"안 물어봤어"


"아... 넵"


천화 길드는 여전히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는데,

영국의 로버트에게 도움을 요청받아 이 일에 대한 회의를 진행 중이었다.


"우선... 길드장 언니는 몸을 뺄 수 없고..."

"그렇지"


"1팀장님은 새롭게 얻은 검에 익숙해져야 하니.. 당분간 무리시고..."

"역시 유인나!"


"그럼 남은 건 저 뿐이군요"

"누님! 저는요?"


김지수는 정면으로 정부와 흔들린 민심에 대항해야 했고,

구준모는 새롭게 얻은 검 [무라마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상태였다.


남은 것은 S급 헌터인 유인나와 최강의 F급 헌터인 차현수인데...


"제가 갈게요! 제가!!"


"언니, 이번 요청은 거절하시죠"

"그럴까? 그래도... 유럽을 버릴 순 없는데.."


"누님들!! 제가 간다니까요?"


"흐음, 조금 위험하더라도 제가 팀장들과 함께 갈까요?"

"1팀장님께서 강하신 것은 알고 있지만, 적응하지 못한 무기로 버텨낼 수 있을 만큼 군주급 악마는 약하지 않아요"


차현수가 스스로 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어도 어째서인지 이들은 전혀 모른 채를 하고 있었다.


"누님들!! 형님!! 제가 간다니까요?"


"닥쳐!"

"닥쳐!"

"닥쳐!!"


"넵..."


이들은 차현수를 보낼 마음이 전혀 없었다.


이유는 바로 차현수 본인의 상태 때문이었다.


카타무라 겐세이를 꺾은 후 차현수는 자신들 외의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누구도 만나지 않고, 누구도 만나려 하지 않는다.


마치... 주변을 정리해 홀로 세상을 살아가려는 듯한 모습.

또는... 마치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것을 가장 먼저 눈치챈 것은 역시나 유인나였다.


평소보다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차현수의 집에 간 유인나는 차현수의 무반응에 심상치 않은 기류를 느꼈고, 이전부터 차현수에게서 느껴지던 위화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기억을 떠올렸다.


그렇게 차현수의 행동 하나, 하나를 떠올리던 유인나가 내린 결론.


[차현수는 홀로 모든 것을 떠안으려 한다]


차현수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유인나는 김지수에게 이를 전했고, 1팀장과 나머지 팀장들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지금 차현수를 배제하고 있는 이유였다.


"현수야, 넌 그동안 너무 빠르게 달려왔어. 휴식이 필요한 시기야"

"하지만 누님! 72악마는... S급이 홀로 감당할..."


"그래, 홀로 감당할 수 없지. 그래서 내가 가려는 것이고"

"그렇다 하여도... 고작 둘...입니다."


"고작...? 현수야 네가 보기엔 이 누나가... 고작이니?"

"아, 아니 그건 아니지만..!!"


차현수는 김지수는 물론 가장 가깝게 지냈던 유인나가 대체 자신에게 왜 이러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흐음... 그럼 나와 유인나 실장. 이렇게 둘 다 가지요"

"둘이?"


"예, 아직 제가 적응이 덜 되었다곤 하나 금방입니다. 거기에 인나까지 있다면 로버트까지 해서 S급이 총 3명이 됩니다."


"세 명이라..."


S급 헌터 3명.


'아마도 로버트 또한 71레벨이 되었겠지'


김지수 자신 또한 71레벨에 올랐다. 그렇다면 큰 차이가 나지 않던 로버트 또한 71레벨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았고, 거기에 70레벨 S급 헌터 두 명이 가세한다면?


어느 정도 서열의 군주가 나타났는지 알 수는 없으나, 최소한 도망은 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결국 결국 차현수를 제외한 유럽 지원팀이 결정되었다.


S급 유인나(마법사), 구준모(검사)

A급 3팀장 권율(69레벨 권사)

A급 4팀장 김재민(68레벨 궁사)

A급 7팀장 최치훈(68레벨 수호 전사)


유럽으로 향하는 지원팀엔 차현수는 물론, 일반 길드원들조차 포함되지 않았다.


최강의 전력.


지원팀이 결정되자 유럽행의 일정은 바로 다음 날로 잡혔으며, 총 6명의 헌터가 천화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유럽으로 향하는 길이 막혔기에 우회를 해야 하는 상황. 시간이 조금 걸릴 순 있으나, 천화의 합류는 유럽 헌터 연합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유인나의 팀이 유럽으로 떠난 날...


"몽아!!! 몽아!! 방법이... 방법이 없냐? 응?"

[있지! 이 몸이 누구더냐? 마물의 왕 현몽이다!]


"그렇지? 가자 우리도 가자!!"

[그래 가자!]


"좋아 출발!"

[출발!]


"....."

[????]


현몽을 바라보는 차현수의 두 눈동자가 붉게 물드는 것만 같았다.


"뭐해? 방법이 있다며? 어서 가자니까?"

[방법은 있다. 이 몸은 위대한 마물의 왕이니]


"그래서 그 방법이 뭔데?"

[그 방법은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이다.]


짧은 두 팔을 교차로 두르며 마치 팔짱이라도 낀 듯 자세를 취하는 현몽이 상체를 일으켜 당당히 차현수의 눈앞에 섰다.


[그것은 바로 이 몸이 60레벨에 도달하는 것이다!]

"뭐 이 새끼야?"


현재 현몽의 레벨 53.


아직 7레벨이나 더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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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되살아나는 신화들 1부 (완) 24.09.05 19 0 13쪽
50 49화. 반짝이는 욕망 - 악마 동생 +1 24.09.04 23 2 11쪽
49 48화. 반짝이는 욕망 - 미인계 24.08.31 27 1 13쪽
48 47화. 반짝임의 욕망 24.08.30 34 1 15쪽
47 46화. 추방당한 악마 +1 24.08.29 42 3 13쪽
46 45화. 차현수 24.08.28 39 3 12쪽
45 44화. 스며든 공포 - 모든 악마가 악은 아니다. 24.08.27 50 4 11쪽
44 43화. 스며든 공포 - 나베 24.08.26 62 2 14쪽
43 42화. 스며든 공포 - 탐욕의 죄 +1 24.08.24 71 5 11쪽
42 41화. 스며든 공포 - 원죄 +2 24.08.23 81 3 13쪽
41 40화. 근본적인 공포(1) 24.08.23 75 3 12쪽
40 39화. 데이트 +2 24.08.22 81 3 12쪽
39 38화. 연인이었던... +1 24.08.21 96 4 12쪽
38 37화. 범죄...? 24.08.20 97 3 12쪽
37 36화. 잠시의 평화? 24.08.19 107 3 13쪽
36 35화. 세 번째 공포는 공포가 아니었다. 24.08.17 113 5 13쪽
35 34화. 단탈리온(6) - 다름은 없다. 24.08.16 114 6 12쪽
34 33화. 단탈리온(5) - 차현수 24.08.15 112 5 15쪽
33 32화. 단탈리온(4) - 권능 24.08.14 108 5 12쪽
32 31화. 단탈리온(3) 24.08.13 112 3 14쪽
» 30화. 단탈리온(2) +1 24.08.12 130 5 14쪽
30 29화. 단탈리온(1) +1 24.08.11 133 4 12쪽
29 28화. 침공(6) - 일본(완) +1 24.08.10 136 5 13쪽
28 28화. 침공(5) +1 24.08.09 136 3 15쪽
27 27화. 침공(4) +1 24.08.09 146 3 12쪽
26 26화. 침공(3) +1 24.08.08 151 5 12쪽
25 25화. 침공(2) +2 24.08.07 176 5 11쪽
24 24화. 침공(1) 24.08.07 17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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