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의 미친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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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밍
작품등록일 :
2024.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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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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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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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스며든 공포 - 원죄

DUMMY

41화. 스며든 공포 - 원죄


스스로의 힘을 자각한 차현수가 주변의 이질적인 기운을 감지해 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찾았어, 그런데... 조금은 이상한데?"

[흐음... 이 기운은 뭐지? 악마 같으면서... 인간인가?]


차현수가 이질적인 기운을 감지함과 동시에 현몽 또한 그 기운을 감지해냈다.


"그래? 대체 뭐지? 카타무라 겐세이 같은... 존재인가?"

[그건 아니다. 그놈은 분명 악마 군주급의 기운을 내뿐었다.]


"대체 뭐야... 우선 가보자"

[조심해라 현수. 언제나 말했듯 스킬을 맹신하면 안된다.]


"알았어"

[가자!!]


타다닥


이질적인 기운이 감지된 곳은 출발했던 주차장을 지나 작은 대학교 뒤편으로 이어진 산이었다.


거리상으로는 얼마 되지 않으나, 기운을 퍼트려 주변을 감지하며 움직였기에 그 거리가 멀지는 않았다.


빠르게 몸을 날려 산을 오른 차현수는 느꼈던 감각대로 몸을 날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찾고 있던 승합차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승합차에는 모든 인원들이 사망한 상태라는 것이었다.


"이, 이게... 무슨...!!"

[으음...]


원하는 것이 있는 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질의 목숨을 당분간은 살려놓을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인질을 죽였다.

또한 범인들은 자신들 또한 죽었다.


죽은 것인가? 아니면 죽임 당한 것인가?


"현몽아, 부탁해"

[이 몸만 믿어라! 어디보자...]


아직 시신의 흔적을 조사해 타살인지, 자살인지 구분할 방법을 몰랐던 차현수는 현몽에게 시신들에 대한 검시를 부탁했고, 시신을 살펴보던 현몽의 미간이 찌푸려지는 데에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음... 타살이 분명하다. 그런데... 대체 이게 무슨 힘이지?]

"왜그래?"


현몽은 느껴보는 힘에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현수를 불렀다.


[내 평생 본적 없던 힘이다.]

"응?"


[내 기억의 오류가 아니라면 처음보는 종류의 힘이란 말이다.]

"그게 말이.... 돼?"


현몽 스스로도 혼란스럽다.

마물의 왕으로 인간보다 먼저 태어났으며, 인간이 지혜를 가지기 시작했던 시점부터 인간들을 살펴왔다.


다양한 종족들이 살아가던 시절, 작은 신이 인간과 함께 어울리던 시절, 악마들이 인간을 유혹하던 시절을 모두 겪은 현몽이다.


그럼에도 현몽의 기억속에는 지금의 이 힘이 없었다.


[우선은... 이 힘을 거두어 모... 응?]


알 수 없는 힘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미약하게 잔재하고 있던 힘들을 모아 하나로 뭉치려던 현몽이 다급하게 몸을 돌리며 차현수의 앞을 가로막았다.


작은 토끼만한 현몽이 차현수의 앞을 가로막자 제법 귀여운 상황이 펼쳐졌으나, 차현수의 입술 또한 굳게 다물어져 있었다.


"뭐야... 저건?"

[저건....!!!]


차현수와 현몽의 시선이 닿는 곳.


승합차가 세워진 곳에서 약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알 수 없는 힘이 생성되더니 이내 각종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힘은...


꿀꺽....


현몽의 목울대가 크게 움직이며 마름침이 힘겹게 넘겨졌다.


덜덜덜....


"현몽...아?"

[도, 도망가야... 한다....]


"뭐....?"


현몽이 차현수에게 도망치라 말한 것은 지금까지 포함에 겨우 두 번이다.


첫 번째는 38위 악마 군주 할파스와 마주했을때,

그리고 두 번째가 지금이다.


즉, 차현수가 감당할 수 없는 악마 군주라는 이야기.


더군다나 70레벨에 오른 현몽이 떨고 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하나다.


지금의 이 현상이... 최소 38위 악마보다 상위 군주라는 이야기.


[도망쳐야한다!!! 차현수!!!]

"가, 가자!!"


결국 차현수 또한 심상치 않음을 느껴 발걸음을 옮기려했다.

하지만... 어째서인가? 차현수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


스드득....

치렁치렁...


어느새 자라난 넝쿨들이 차현수의 발목을 붙잡은 것이다.


"이, 이게... 안떨어져!!"


근력 90에 이른 차현수이건만 고작 가느디 가느다란 이 넝쿨조차 끊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아둥바둥하던 사이... 문이 아닌 공간 자체가 찢어지며 한 인간이 나타났다.


"처음 뵙겠습니다. 천 년의 계약자여"


인간.


겉모습은 완벽한 인간이다.

하지만 그의 발걸음 한 걸음마다 싹트는 생명들,

내뱉는 숨결마다 피어나는 작은 벌레들,


인간의 모습을 했으나, 분명 인간을 초월한 존재다.


"누, 누구십니까...."


꿀꺽...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힘껏 용기내어 질타하고 싶으나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죽는다...'


하지만, 그런 차현수와의 반응과는 다르게 현몽은 오히려 떨림이 멈추었다.


[대체... 누구냐?]

"응? 호오... 마물의 왕이라..."


[나를 아느냐?]

"몇번 주어들은 적이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태초의 꿈틀거림이여"


[뭐..... 라!!!!!!]


태초의 꿈틀거림.

그것을 알고 있는 이는 자신을 창조한 신,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악마. 아니 신이었던 존재 뿐이다.


[네놈.... 바알의 핏물이냐.. 아니면 하다드의 사도냐?]

"호오... 역시나 마물의 왕! 많은걸 알고 계시지만.. 둘다 틀렸습니다."


[뭐...?]

"저는 순수한 인간입니다. 다만... 조금 오래 살아... 있을 뿐이죠"


바알의 여러가지 모습 중 하나의 힘을 사용하면서 인간이라니?


[대체... 무슨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냐!]

"그건... 다음에,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천년의 계약자여"


"천년의 계약자가 무슨 뜻이지?"

"후후훗, 당신은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하시길..."


"뭐?"


사라져간다.

인간이... 점점 흐리게.. 흐리게... 그리고 이내 완전하게 투명해 시야에서 사라졌을때, 그 알 수 없는 힘도 함께 사라졌다.


그가 사라짐과 동시에 싹트던 식물들이 매말랐고, 날개짓하던 벌레들이 배를 뒤집으며 죽어갔다.


"대체... 뭐야 이건?"

[나도 모르겠다... 이제는 내가 알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하아... 우선 팀장님께 연락해야겠군"

[......]


현몽이 눈을 감았고, 도무지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차현수는 우선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구준모 팀장을 불렀다.


구준모 팀장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왔건만...


남은 것은 의문 뿐이었다.


얼마 후. 차현수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구준모와 팀원들은 빠르게 사체들을 처리했고,

역시나 구준모의 예상대로 범인은 일본의 공간이동 능력자였다.


사건은 종결처리되었고, 일본의 헌터에게 가족을 잃은 군수 업체의 수석 연구원은 더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천화 길드의 김지수 팀장이 현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성지. 청와대


대한민국 전통의 미를 살린 이 건물은 특이하게도 회색 기와가 아닌 푸른 청와로 지붕을 올린 건물.


비리와 방관, 방탄이 난무해 나라를 빼앗긴 선조들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회색 기와가 아닌 푸른 청와를 사용했다 알려진다.


청렴하고, 양심을 속이지 말것이며,

맑고 푸른 하늘처럼 청렴한 정치를 통해 민본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한 공간.


그것이 청와대의 시작이었다.


특이한 점은, 청와대의 건물 외벽에는 한국 고유의 다양한 색상들을 찾아볼 수 없는데, 이는 당시의 사회상에 비추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라를 빼앗긴 붉은 피눈물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붉은 피눈물...


그렇기에 청와대에는 한국 건축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적색이나 황색 등의 색상을 볼 수 없었다.


슬픔과 희망을 간직한 대한민국의 시작인 청와대.


그런 청와대가 현재는 탐욕에 물든 아귀도를 방불캐했다.


또각... 또각...


청와대를 홀로 당당히 걷는 여인.

대한민국 최강의 헌터 김지수.


그녀가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에 입성해 집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그녀를 막아서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막아설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녀의 온 몸에서 뿜어지는 기세.


감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불꽃같은 기세가 풍겨졌다.


"멈추십시오. 잠시... 검문을..."


집무실 앞에 당도한 김지수를 막아서는 사내.

현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인 A급 헌터 김산.


덜덜덜....


의무와 본능이 엇갈리는지 김지수의 앞을 가로막은 김산의 온몸이 떨리고 있었다.


김지수의 레벨은 72. 유인나와 차현수의 활약으로 온전히 개인 시간을 가지며 정부와 줄다리기를 하던 그녀가 최근 또 한번의 레벨 업을 통해 더욱더 강력한 스킬과 능력치를 얻었다.


그렇기에 고작 A급 헌터인 경호 실장 김산은 감히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으나 그것이 전부였다.


"나를?"

"의무... 입니다."


"불가하다"

"그렇다면... 저를 죽이고 가십시오"


"그것이 너의 의무라면 그렇게 하겠다."


스으윽


끝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김산에게 김지수가 가볍게 손을 들어 올리자 김산의 온몸이 마치 거대한 돌덩이라도 올려진 것 처럼 점점 바닥으로 꼬꾸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끼이이익


집무실의 문이 열리고 대통령이 나섰다.


"그만하시고... 들어오시오. 김지수 길드장"

"저를 시험한 것은... 쉽게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으음..."


식은땀을 흘리는 대통령과 함께 집무실로 들어간 김지수의 첫 한마디는 이러했다.


"죽고 싶습니까?"


감히? 이 나라의 최고 군수통권자인 자신에게? 하지만...


"무, 무슨 말이오!!"

"그게 아니라면... 대체 왜 이리도 욕심을 부리는 것입니까?"


"뭐, 뭘 말이요!!"


현 대통령 문재열. 무너저가는 국가를 위한 헌신으로 대통령에 올랐으나, 모든 것이 연출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천화 길드다.


그런 천화의 길드장 앞에서 문재열 대통령은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북쪽을 욕심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꿀꺽....


두렵다. 저 여인의 입에서 흘러나올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두렵다.

그렇기에....


털썩!!!


"미, 미안합니다. 내가... 내가 잠시 눈이 멀어..."


김지수가 입을 열기도 전, 문재열 대통령이 먼저 무릎을 꿇고 죄를 인정했다.


"그리도... 욕심이 나십니까?"

"그, 그건... 전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섭니다!!"


"....."

"북쪽을 서둘러 선점하고,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국력을 강화한다면... 다가올 침공에 대비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수석 연구원의 가족을 팔았습니까? 그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뭐, 뭐요...!!"


알지 못했다.

일본의 헌터 집단 중 최강인 천의 헌터들이 자신에게 장담했었다.


결단코, 연구원의 가족들의 목숨을 해하지 않을 것임을...

그렇기에 넘겼다. 일본이 가지고 있는 국방 기술력이 탐이 났다.


육군의 기술력은 대한민국이 앞서고 있으나, 해군의 기술력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하여, 대한민국의 육군의 기술력과 일본의 해군의 기술력을 교환하려했다.


"아직 보고 받지 못한 모양이군요. 수석 연구원의 가족이 모두 죽었습니다."

"그, 그건...."


"자... 이제 어찌할까요? 제가 지금 여기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어드릴까요?"

"살, 살려주십시오.... 제발...!!"


김지수가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든다 한들... 과연 누가 있어 그녀에게 죄를 물을 것인가?


김지수의 길드 천화에는 S등급의 헌터가 무려 두명이다 더 있었다.

거기에... 세계 최강의 F급 헌터까지.


대한민국에 누가 있어 그녀에게 죄를 물을까?


"욕심을 접으십시오. 북에 대한 욕심 또한 접으세요"

"알겠습니다... 모든 것을 철회하겠습니다."


"그리고... 연구원의 가족들에 대한 보상을 최고치로 하세요"

"그리하도록... 하지요..."


단 한번도 김지수가 대통령을 압박한 적이 없었다.

강력한 힘. 대한민국을 뒤엎을 힘을 가졌음에도 정치에 뜻이 없었다.


자신이 가진 힘은 대한민국을 게이트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힘.

그렇기에 그동안은 알아도 참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달라져야하고, 그래야만 했다.


"후우....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구나"


* * *


"그래... 계약자는 어떠하던가?"

"흐음.... 흥미로웠.... 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군"


"흥미로웠다라..."

"그런데.. 그자리에 베히무스가 있더군"


"베히무스가?"


베히무스. 마물의 왕인 현몽의 본래 명칭.

그런 현몽의 본래의 이름을 알고 있는 두 존재.


"그리고... 그가 내게 그러더군"

"무슨?"


"바알의 핏물인지... 하다드의 사도인지"

"큭, 크크크... 크하하하하하!!!!"


돌연 거대한 산양의 뿔을 한 존재가 크게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의 웃음은 두 존재를 제외한다면 아무것도 없는 무의공간.

그럼에도 마치 웃음소리에 공간이 흔들리는 듯 했다.


"하다드.... 하다드!!! 하아... 참으로 그리운 이름이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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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되살아나는 신화들 1부 (완) 24.09.05 20 0 13쪽
50 49화. 반짝이는 욕망 - 악마 동생 +1 24.09.04 24 2 11쪽
49 48화. 반짝이는 욕망 - 미인계 24.08.31 28 1 13쪽
48 47화. 반짝임의 욕망 24.08.30 35 1 15쪽
47 46화. 추방당한 악마 +1 24.08.29 43 3 13쪽
46 45화. 차현수 24.08.28 39 3 12쪽
45 44화. 스며든 공포 - 모든 악마가 악은 아니다. 24.08.27 51 4 11쪽
44 43화. 스며든 공포 - 나베 24.08.26 63 2 14쪽
43 42화. 스며든 공포 - 탐욕의 죄 +1 24.08.24 72 5 11쪽
» 41화. 스며든 공포 - 원죄 +2 24.08.23 82 3 13쪽
41 40화. 근본적인 공포(1) 24.08.23 76 3 12쪽
40 39화. 데이트 +2 24.08.22 82 3 12쪽
39 38화. 연인이었던... +1 24.08.21 97 4 12쪽
38 37화. 범죄...? 24.08.20 98 3 12쪽
37 36화. 잠시의 평화? 24.08.19 108 3 13쪽
36 35화. 세 번째 공포는 공포가 아니었다. 24.08.17 114 5 13쪽
35 34화. 단탈리온(6) - 다름은 없다. 24.08.16 115 6 12쪽
34 33화. 단탈리온(5) - 차현수 24.08.15 113 5 15쪽
33 32화. 단탈리온(4) - 권능 24.08.14 108 5 12쪽
32 31화. 단탈리온(3) 24.08.13 113 3 14쪽
31 30화. 단탈리온(2) +1 24.08.12 130 5 14쪽
30 29화. 단탈리온(1) +1 24.08.11 134 4 12쪽
29 28화. 침공(6) - 일본(완) +1 24.08.10 137 5 13쪽
28 28화. 침공(5) +1 24.08.09 137 3 15쪽
27 27화. 침공(4) +1 24.08.09 146 3 12쪽
26 26화. 침공(3) +1 24.08.08 152 5 12쪽
25 25화. 침공(2) +2 24.08.07 177 5 11쪽
24 24화. 침공(1) 24.08.07 176 5 12쪽
23 23화. 제주도(4) +1 24.08.05 18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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