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의 미친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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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밍
작품등록일 :
2024.07.23 15:46
최근연재일 :
2024.09.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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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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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제주도(4)

DUMMY

23화. 제주도(4)


세계수의 불안한 움직임에 서둘러 밖으로 향한 차현수와 유인나.


그들은 그들의 눈에 펼쳐진 풍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엘프.

숲과 함께 살아가며,

숲을 사랑하고, 숲과 함께 잠들어가는 종족


다른 종족을 침범하지 않고, 침략당하지 않는 종족.

욕심이 없고 그저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종족.


그러한 숲의 종족 엘프들이... 자신들의 터전인 숲이 파괴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권율과 최치훈을 공격하고 있었다.


콰앙 콰앙 콰앙!!


권율과 최치훈은 세계수로 향한 유인나와 차현수가 오기 전까지 오직 방어만을 하고 있었는데,

공격하는 엘프들의 모습들이 가관이었다.


숲이 망가져도, 불타버려 재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듯,

무자비한 공격을 쏟아내는 엘프들...

그리고 그들의 선두에는 그 소녀가 있었다.


엘레이시아의 딸이자 유인나에게 구함을 받은 엘레나.

작고 연약해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권율과 최치훈 팀장을 공격하는 그녀의 손에 자비란 없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거야!!!!"

[냉정함을 되찾아라!]


"젠장!! 파이어볼!!!"


화르르륵


차현수의 손끝에서 엄청난 수의 마법들이 생성되며 팀장들을 공격 중인 엘프들의 등을 향해 쏘아져 날아갔다.


엘프들은 최소가 B급 헌터와 동일한 능력을 가진 만큼 파이어볼 몇 발에 죽진 않을 것이다.


파바바방!!!

화르륵!! 화르륵!!


이곳저곳에서 마법에 적중당한 엘프들이 쓰러지기 시작했고,

팀장들을 향했던 엘프들의 시선이 차현수와 유인나에게로 향했다.


번쩍!


"엘프들의 눈이...."

[이럴 수가...]


엘프들과 시선을 마주한 차현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인 엘프들의 눈동자.

그 눈동자들이 모두 흑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것 또한... 악마들의 짓이야? 그런 거야?"

[모르겠군... 바알이라 한들... 차원의 비틀림을... 이용할 수는 없을 텐데...]


차원은 절대신의 영역.


신이 아닌 신의 창조물인 악마 군주들이 차원에 관섭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차원에 간섭하기 위해선 창조신이 정한 법칙의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

그런데 지금... 이곳은 그러한 창조신의 법칙에 위배되는 곳이었다.


"현수야, 우선은... 모두 제압. 또는 사살한다."

"누, 누님...?"


"어쩔 수 없어. 우린 살아야 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해"

"하지만..."


"현수야!! 누나 말 들어"

"....."


솔로몬과 엘프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차현수는 알 수 없는 아픔을 느꼈다.


그렇기에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상황은 변했고, 자신은 대응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잃을 것이다.


"아이스 스피어!"


차라랑!!!


약 120만 개의 얼음창이 생성되며 엘프들의 다리를 향해 쏘아졌다.


샤샤샥

슈슈슉


"........."

"............."

"...................."


마을의 모든 엘프들의 다리에 얼음창을 적중시킨 차현수는 고통의 신음 소리조차 내뱉지 않는 엘프들을 보며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왔다.


'대체... 대체 왜?'


다리가 속박된 엘프들은 하나, 둘 팀장들과 유인나에 의해 쓰러져갔고,

마지막 남은 어린 엘프 소녀 엘레나를 잠재웠을 때,


등 뒤에서 거대한 울림과 함께 한 엘프가 나타났다.


"엘레이시아...?"


온몸에 나무줄기를 감은 상태로 하늘로 떠오른 엘프 엘레이시아.


그녀의 모습에 충격을 받을 틈도 없이 거대하고 어두운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모든 엘프들의 여왕 엘로이나. 묻겠다. 그는.... 어디에 있는가...]


"!!!!"


두둥!!!


엘레이시아의 모습을 한 여왕 엘로이나. 그녀가 깨어났다.


아니, 부활했다. 엘레이시아의 몸을 빌려서....


[그를... 내 앞으로 데려와라.... 그를 데려오라... 그를...!!]


온몸이 얼어붙는 느낌이다.

강대하다.

맞설 수 없다.


파이어볼 2백50만 개? 아이스 스피어 120만 개? 아무런 의미도 없다.


자신의 마법은 저 존재에게 닿기도 전에 사라질 것이다.


"이 정도... 라니?"

[엘프 여왕은... 대군주 급이었다.]


72악마들의 대군주. 서열 1위 바알, 2위 아가레스, 3위 바싸고.

그들의 강력함은 마물의 왕인 현몽 또한 이정할 만큼 강대했다.

그리고 엘프 여왕 엘로이나 또한 대군주 급으로 강력했었다.


만약, 과거 대전쟁 시 엘프 여왕 엘로이나가 참전했었다면,

대전쟁은 수월하게 솔로몬이 승리했을 것이다.


그런 강대한 존재인 여왕 엘로이나가 깨어난 것이다.


꿀꺽....


존재감 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팔이 떨리고, 어깨가 떨린다....


뒤를 돌아보니 A급 최고 레벨 헌터인 두 팀장은 이미 정신을 잃고 쓰러진 상태.


S급인 유인나만이 버텨내고 있으나, 감당하지 못할 존재감으로 인해 그녀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질 것이다.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지? 방법이.. 방법을 떠올려야 해"

[도망쳐라. 그것만이... 지금의 네가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다.]


"뭐...? 도망이라니.. 그럼 저들은...? 누님은?"

[어쩔 수... 없다. 희생은 언제나... 따르는 법이니]


희생.


저들을 희생해 살아남아야 하는가?


[냉정해라 차현수! 오직 너만이 72악마들을 봉인할 수 있다!! 앞 날을 생각해라!!]


현몽의 말은 정확했고, 타당했다.

틀리지 않다.

여기서 자신이 죽는다면 인류는 72악마를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큭... 큭큭큭... 크하하하하!! 도망? 도망이라고? 앞 날을 생각해?"

[차현수!!!!!]


미래가 없다더니 이제 와 자신에게 미래를 생각하라 하는가?

마물의 왕 베히무스여...


"내겐... 뒤가 없다. 알잖아 몽아"

[차현수.....]


"몽아, 미안하다. 난 여기서 죽어야겠다."

[.........]


마음이 섰다.

의지가 일어나고,

떨리던 팔과 다리의 떨림이 멈추었다.


"나는 미래가 없는 F급 헌터 차현수"


화르르륵


차현수의 온몸에서 강대한 마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나는 미래가 없으니...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챠르르르르


강대한 냉기의 마력이 일어났다.

불과 냉기의 마력.


"나는... F급 헌터 차현수다!"


차현수가 마력을 끌어올렸다.

스킬이 아닌 순수한 힘에 의한 마력의 개방.


자신의 스킬은 공격력이 고정이다. 하여 차현수는 마법 스킬이 아는 맨몸으로 엘프 여왕에게 돌격하려는 것이었다.


[차현수... 이 빌어먹을 놈아!!!!]

"누님께 전해줘라! 나도 하고 싶었다고"


[이 미친놈아!!!]


차현수의 능력치는 고작해야 A급 상위.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간다!!! 누님과 형님들을 부탁한다!"

[이.... 미친놈!! 너는 솔로몬 보다 더 미친놈이다!!"


"하하하하!!"


파바바박!!!


차현수가 땅을 박차며 나무줄기와 연결된 여왕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파바박 파바박


차현수를 향해 쏘아지는 날카로운 줄기들!


슈슈슉!!

파바밧!!


피해내고, 흘려내고, 관통 당했으나 참아낸다.


오르고 또 올라 드디어 여왕과 눈이 마주한 차현수.


"미안합니다만... 솔로몬은 이제 없습니다."


[솔로몬.... 솔로몬... 아.... 솔로몬...!!!]


하늘 높이 떠있는 여왕을 향해 현실을 알리는 차현수의 얼굴엔 굳은 의지와 슬픔이 함께했다.


"하아아압!!!"


마법이 아닌 순수 능력치로 내지르는 차현수의 주먹!


쿠웅!! 근력 45에 달하는 차현수의 주먹은 소형차가 들이박는 힘과 맞먹는다


하지만, 여왕의 자세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하, 하하... 안 통하네?"

[솔로몬.... 솔로몬... 크아아아아!!!!]


분노한 여왕이 힘을 개방하기 시작하자 주변의 줄기들이 날카롭게 변해 차현수를 노리며 쏘아져 오자 차현수는 서둘러 실드를 펼쳤다.


하지만,


챙그랑!

챙그랑!


차현수의 실드는 힘 없이 연이어 깨어지기 시작했고, 이에 차현수는 서둘러 자신의 마법을 퍼부었다.


"파이어볼! 아이스 스피어!!"


화르륵!

차라랑!!


콰과과과광!!!


"하아압!!!"


차현수의 마법은 역시나 여왕에게 닿기도 전에 하나 둘 소멸하기 시작하더니 백만 개가 넘는 마법이 불과 몇 초 만에 소멸했고, 그 뒤를 이어 차현수가 다시 주먹을 내질렀으나, 소용없었다.


촤아아악!!!


꿈틀 꿈틀!!


마치 살아 있는 뱀처럼 꿈틀거리는 날카로운 송곳 같은 수 천 개의 나무줄기들!


꿀꺽....


[너는.... 솔로몬이... 아니다...]


"젠... 장"


저 공격은 막을 수 없다. 저 줄기 하나하나가 자신의 실드 한 장 보다 강하다.


수 천 개의 줄기를 막아내기엔 고작 144중첩의 실드로는 어림도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차현수가 죽음을 받아들인 순간!


이변이 일어났다.


후우웅... 후우웅...

꿈틀... 꿈틀....


[너는.... 솔로몬....!!!]


여왕이 차현수를 향해 쏘아낸 송곳같은 줄기들이 한순간에 멈추었다.

그 순간 여왕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차현수의 뒤.


차현수의 뒤쪽으로 누군가가 나타났다. 여왕의 공격을 나타난 것만으로도 멈출 수 있는 존재.


여왕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솔로몬이 나타난 것이다.


[미안, 너무... 오래 걸렸네]


'이 사람이... 솔로몬?'


여왕의 반응에 죽음을 받아들이려던 차현수의 시선이 뒤를 향했다.


미남자. 상당한 외모에 깊은 슬픔을 간직한 듯한 눈동자.

매력적이다. 같은 남자가 보아도 상당히 잘생겼다.


그런데...


무언가 이질감이 들었다.

듣기로 솔로몬은 인간이 분명했다.

그런데, 그런데 눈앞에 나타난 솔로몬은 인간이라는 느낌보단 '천사'에 가까워 보였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존재.


"엘로이나,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구나... 이제... 편히 잠들자."

[솔로몬.... 아... 내 사랑 솔로몬...]


나타난 존재는 차현수를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엘레이시아의 몸으로 부활한 엘프 여왕 엘로이나에게만 시선을 두며 점점 그녀를 향해 다가서기 시작했다.


"엘로이나... 이제... 그만하자"

[응.... 그만하자... 벨레드....]


두둥!!!


쪼옥!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둘의 입맞춤이 짧게 이어졌고, 작은 눈물방울들과 함께 엘로이나의 신형이 먼지처럼 흩어져 갔다.


"엘로이나... 내 사랑..."


자신의 품 안에서 먼지처럼 흩어지는 엘로이나를 놓칠 수 없다는 듯 안아보고 잡으려 하지만... 이미 엘로이나는 대자연의 품으로 흩어져 버렸다.


그리고....


[벨레드.....]


지쳐있던 현몽이 날라올라 솔로몬이라던 남성을 향해 '벨레드'라 칭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오랜만이야 베히무스... 결국 다시 만났구나"

[벨레드... 대체 무슨 생각인 것이냐!]


"생각.... 생각이라...."


쓰러진 팀장들, 몸을 피한 유인나와 함께 게이트 밖으로 나갔다 생각했던 현몽이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돌아왔다.


벨레드를 잘 아는 듯 현몽은 벨레드를 보자마자 이유를 물었고, 이에 벨레드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슬픈 표정으로 답했다.


"베히무스.... 너는 아는가?"

[무엇을 말이더냐?]


"너는... 사랑을 아는가?"

[사... 랑?]


"나는... 알아버렸다"

[그게 무슨....!!!]


악마 군주 서열 13위. 악마 공작 벨레드.


그는 인간들에게 사랑을 만들어주는 악마였다.

하지만, 스스로는 사랑할 수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악마.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도, 사랑받은 적도 없고, 사랑을 알지 못하는 악마.


그것이 악마 공작 벨레드의 권능이자 존재 이유.


그런데... 그런데 그 악마 벨레드가 사랑을 알아버렸다.


"수 천... 수만... 수 억 명의 인간들에게 사랑을 만들어주었다."

[벨레드....]


"백 년... 천 년.... 샐 수도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 사랑을 만들어주며 나는 생각했다."

[안된다.... 그건...!!]


"왜? 나는 사랑할 수 없는가?"

"왜? 나는 사랑받을 수 없는가?"

"왜? 나는 사랑을 알면 안 되는가?"


[벨레드!!! 악마 군주의 자리를....!!!]


"그래, 나는 악마 군주의 자리를 버렸다. 악마를 버렸고, 사랑을 얻었다."

[너....!!!!]


무엇일까?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현수는 의미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슬픔.... 그리고, 행복....?'


차현수는 알 수 있었다.


악마 공작 벨레드는 지금,

연인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했고,

연인을 다시 볼 수 있었음에 행복해했다.


'대체... 악마는 어떤 존재인가?'


스으으윽....

투둑... 투두둑....


대화 중인 벨레드의 신체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여왕 엘로이나와는 다른... 마치 완전히 말라 수분이 제로인 상태의 종이 따위가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


화르륵


벨레드의 신체에서 떨어져 나간 신체 조각들이 불에 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했다.


"베히무스... 그리고 솔로몬의 미래를 이은 자"

[벨레드.... 결국...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인가...]


"시작은 제안이었으나, 선택은 나의 몫. 솔로몬의 미래를 잇는 자여, 오로바스를 믿지 말라"

"오로바스...?"


"미안했다. 베히무스... 그리고 고맙..... 다..."


바스슥

화르륵


마지막 경고와 사과. 화려한 불꽃으로 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진 악마 서열 13위 군주. 벨레드.


그가 사라졌다.


여왕 엘로이나가 염원을 이룬 듯 자연의 품으로 사라지고, 악마의 존재를 거부한 벨레드는 재가 되어 사라졌다.


"현몽아...."

[돌아가자... 이 게이트는 이제 사라질 것이다]


본디 여왕 엘로이나와 벨레드의 힘으로 만들어진 세상.


둘의 소멸로 이 게이트 또한 사라질 것이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현몽을 품에 안은 차현수가 게이트를 빠져나간 차현수는 들려오는 시스템 알림을 들어야 했다.


[띠링! 퀘스트에 실패하였습니다. 비틀림을 바로잡지 못했습니다.]

[띠링! 72악마들의 공세가 가속화됩니다.]


"설마....!!!"


잊고 있었다.


실패 시 차원의 비틀림이 발생한다는 경고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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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되살아나는 신화들 1부 (완) 24.09.05 19 0 13쪽
50 49화. 반짝이는 욕망 - 악마 동생 +1 24.09.04 23 2 11쪽
49 48화. 반짝이는 욕망 - 미인계 24.08.31 27 1 13쪽
48 47화. 반짝임의 욕망 24.08.30 34 1 15쪽
47 46화. 추방당한 악마 +1 24.08.29 43 3 13쪽
46 45화. 차현수 24.08.28 39 3 12쪽
45 44화. 스며든 공포 - 모든 악마가 악은 아니다. 24.08.27 51 4 11쪽
44 43화. 스며든 공포 - 나베 24.08.26 62 2 14쪽
43 42화. 스며든 공포 - 탐욕의 죄 +1 24.08.24 71 5 11쪽
42 41화. 스며든 공포 - 원죄 +2 24.08.23 81 3 13쪽
41 40화. 근본적인 공포(1) 24.08.23 75 3 12쪽
40 39화. 데이트 +2 24.08.22 81 3 12쪽
39 38화. 연인이었던... +1 24.08.21 96 4 12쪽
38 37화. 범죄...? 24.08.20 97 3 12쪽
37 36화. 잠시의 평화? 24.08.19 107 3 13쪽
36 35화. 세 번째 공포는 공포가 아니었다. 24.08.17 114 5 13쪽
35 34화. 단탈리온(6) - 다름은 없다. 24.08.16 115 6 12쪽
34 33화. 단탈리온(5) - 차현수 24.08.15 113 5 15쪽
33 32화. 단탈리온(4) - 권능 24.08.14 108 5 12쪽
32 31화. 단탈리온(3) 24.08.13 112 3 14쪽
31 30화. 단탈리온(2) +1 24.08.12 130 5 14쪽
30 29화. 단탈리온(1) +1 24.08.11 134 4 12쪽
29 28화. 침공(6) - 일본(완) +1 24.08.10 137 5 13쪽
28 28화. 침공(5) +1 24.08.09 137 3 15쪽
27 27화. 침공(4) +1 24.08.09 146 3 12쪽
26 26화. 침공(3) +1 24.08.08 151 5 12쪽
25 25화. 침공(2) +2 24.08.07 176 5 11쪽
24 24화. 침공(1) 24.08.07 175 5 12쪽
» 23화. 제주도(4) +1 24.08.05 18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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