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의 미친 캐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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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꼬밍
작품등록일 :
2024.07.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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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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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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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 잠시의 평화?

DUMMY

36화. 잠시의 평화?


"현몽아"

[말하라! 레벨 업도 못하는 하찮은 존재여!]


"하아... 너 정말 이러기야?"

[무엇을 말이냐?]


"안 그래도 심란한데 왜 자꾸만 놀리는 거야?"

[그것은 바로 이 몸이 70레벨에 도달했기 때문이도다!]


유럽 사건을 해결한 현수는 현몽이 70레벨에 도달하며 되찾은 힘 중 하나인 [창공의 지배자]라는 능력을 활용해 날아서 한국으로 귀환했다.


단 며칠 동안 차현수는 S급 게이트에 들어갔다 나온 척 발뺌을 했고, 단 며칠이기에 김지수 또한 그런 차현수의 말을 믿었다.


바다와 하늘을 지배하는 왕.


레벨이 오를수록 본래의 능력을 되찾아가는 현몽의 현재 능력은 가히 S급 보스보다도 강력해 보였다.


그래서일까? 차현수에 대한 현몽의 비아냥거림은 끝도 없이 이어졌다.


[차현수, 나의 비아냥이 싫다면 강해져라]

"강해지고 있잖아? 지금도 어? 38위 악마 군주도 잡고!!"


[그건 그 악마가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쨌든!!!"


따지고 보면 차현수가 악마 군주를 힘으로 눌러버린 것은 72위 악마 안드로말리우스가 유일했다.


71위 악마 단탈리온은 자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스스로 봉인되기를 희망했고,

38위 악마 할파스는 자신의 힘의 원천인 전장이 아니었기에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13위 악마 벨레드는 스스로 존재를 의의를 잃고 소멸했다.


결국, 제대로 된 악마 군주와의 결투는 72위 악마 안드로말리우스가 유일하다.


"그런데 애초에 나는 악마 군주와 제대로 된 전투가 불가능하잖아?"

[그건 그렇지, 넌 군주들의 권능이 통하지 않는 인간이니까]


"그래, 그런데 뭘 더 바라?"

[아무래도... 이번 악마 군주들의 침공은... 그때와는 다르다는 느낌이다.]


"다르다?"


현몽, 아니 베히무스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악마들의 행동.


악마가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베히무스는 악마들보다 먼저 태어난 태초의 마물.


인간과 천사, 악마 등이 없던 시절부터 존재했던 마물의 왕이다.


[신이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했을 때, 그리고 악마라는 72존재가 태어났을 때, 그때부터 지금까지 악마 군주들은 한 번도 자신들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아니, 가지려 하지 않았고, 그럴 수도 없었다.]

"그런데?"


[벌서 두 명이다. 군주 두 명이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무언가를 느꼈다.]

"그게 대단한 일이야? 특별하진 않은 거 같은데..."


인간으로 살아온 차현수에겐 별다른 일이 아닌, 그저 그럴 수도 있는 정도의 일이었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존재 이유, 삶의 이유, 목표에 대한 이유와 노력 등을 하며 살아간다.


왜 태어났냐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원하는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그 속에 좌절도 있고, 희망도 있다.


그런 인간인 차현수에게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것이다.


[인간은 다르다]

"다르다...?"


[그래, 오직 인간만이 다르게 창조되었다.]

"으음..."


세상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간다.


인간과 흡사하다는 고릴라, 침팬지 등... 개과, 고양잇과, 파충류, 물고기 등등..


그러나 그 어떤 생명체와도 오직 인간만이 다른 삶을 살아간다.


[인간은 모두가 다른 꿈을 꾼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또한 모두가 다르지]

"그렇지"


[그런 생명체가 또 있는가?]


없다.


사자는 자손을 퍼트리고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해 필요한 만큼 사냥을 한다.

상어는 살기 위해 헤엄을 치고, 살기 위해 먹는다.


모든 동물들이 인간과는 다르게 그저 살아가기만을 원한다.


그런데 인간은 어떠한가?


물론 인간 또한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나 그 방법이 다르다.


누군가는 살기 위해 돈을 벌고,

누군가는 살기 위해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준다.

누군가를 짓밟고 오르고, 또 누군가의 것을 빼앗는다.


배가 부름에도 남의 것을 빼앗고, 돈이 많음에도 더 많이 벌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 많은 것을 가졌으나, 더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 노력에...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는 이들도 많다.


배부른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

배부른 인간은 또 사냥을 한다.


욕심


모든 것에 가지는 욕심. 그것이 바로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다른 점이다.


[그렇다면 왜? 오직 인간만이 욕심을 가지게 되었는가?]

"왜... 지?"


[바로 지혜다]

"지혜?"


[그렇다. 인간 또한 처음엔 고릴라와 다르지 않았다.]

"음... 인간의 조상들을 말함인가.."


[인간이 지혜를 가진 것은... 으음...]


설명을 하다 말고 현몽이 뜸을 들였다.

말해도 되는 것인가? 안되는 것인가?


그것이 고민되는 것이다.


"고민되면 말하지 마."

[차현수...]


"무슨 이유가 있든 지금 인류는 살아가고 있어"


22살의 차현수에게 제법 그럴듯한 말이 흘러나왔다.


[살아가고 있다라....]

"그래,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생명체일 뿐이다. 그러니 너도 고민할 필요 없어"


[그런가?]

"악마 군주들의 행동이 달라졌다? 무슨 상관이야? 과거의 솔로몬과 내가 다르듯 악마들 또한 달라질 수 있지"


[호오...?]

"현몽아, 미래를 결정짓지 마. 누구든, 누가 되었든.. 다 각자의 생각으로 살아갈 권리 정돈 있잖아?"


[사피엔스....]

"응?"


차현수의 말에 현몽이 무언가 그리움이 더 오른 듯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하지만, 잠시 후 현몽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차현수를 놀렸다.


[크크큭, 미래를 결정짓지 말라? 미래도 없는 놈이?]

"뭐!!! 이 자식이!! 레벨 좀 올랐다고!!"


[크하하하!! 나는 발전하는 자! 현몽이다!]

"이익...!!!"


푸다다닥!!!


결국, 둘의 진정성 있던 대화는 푸닥거리로 변해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것으로 종료되었다.


하지만, 차현수는 현몽의 마지막 중얼거림을 잊지 못했다.


[사피엔스] - 지혜를 가진 자.


지난밤 사건을 뒤로한 채 참으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 둘이었다.


다음 날, 차현수의 휴대폰으로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WHP로 급히 출근 바랍니다]


* * *


대한민국 전라남도 목포.


항구 도시로 유명한 목포는 몬스터 시대가 인구가 많이 줄어 지금은 옛 명성을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작은 시골 도시에 불과한 도시였다.


"오빠"


그런 도시에 한 여성과 한 남성이 손을 마주 잡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예린아, 고마워"

"내가 뭘... 다 오빠를 위하는 길인걸.."


"그래도 고마워, 네 덕분에... 내가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어"

"오빠가 좋다면.. 나도 좋아"


예린, 차예린이었다.


언젠가 고통받던 김학수를 찾아가 그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했던 여인.

그런 여인과 함께 떠났던 김학수는 목포에 터를 잡은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김학수의 모습이 조금은 이상했다.


두 눈이 쾽하고, 헌터로써 가졌던 탄탄한 근육들이 사라지고 앙상한 뼈가 드러날 정도였다.

그럼에도 행복한 듯 미소 짓고 있는 그의 얼굴은 참으로... 참혹했다.


"오늘이 마지막이야"

"그래... 오늘이 지나면 너와 난 영원한 사랑을 할 거야"


"오빠..."

"예린아..."


둘의 눈동자가 마주하고, 거리임에도 입술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 그들의 행위를 방해했다.


"오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나타나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극찬했다.


"아!! 사도님!"

"현 사도님!!"


차예린과 김학수는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인 듯 반갑게 후드의 사내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고, 그런 그들의 인사를 후드의 사내가 미소를 지으며 받아주었다.


"두 분의 사랑이 하늘에 닿을 정도니...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모두.. 사도님 덕분입니다."

"맞습니다. 사도님이 아니었다면..."


"그런 말씀 마십시오. 두 분의 사랑은 하늘이 정한 것. 제가 어찌..."


서로의 공이 아니라는 듯 겸양을 떠는 모습이 누가 보아도 참으로 흐뭇한 광경이었으나, 그들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옅은 흑색 기류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두 분 마지막 공양을 드리러 가시는 것입니까?"


후드의 사내가 물었고, 차예린이 답했다.


"예, 오늘이 마지막이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두 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다니... 저 또한 참으로 행복합니다."


작은 인사와 미소가 오고 가고 셋은 그렇게 나란히 어디론가 향했다.


잠시 후.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항구의 한 창고였는데, 창고 안에는 이미 수많은 이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하앙...."

"하악... 하아..."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신음 소리들...

창고 안을 가득 매우는 끈적한 신음 소리들과 몸짓들...


한두 명이 아니다.

수십 명... 아니 백 명이 넘는 인원들이 이 창고 안에서 서로를 탐하고 있었다.


"하아... 이곳에 오니... 오빠의 사랑을 또 확인하고 싶어졌어"

"예린아... 나도 그래"


"두 분은 오늘 마지막 결실을 맺으셔야 하니... 참으시지요"


창고에 들어선 차예린과 김학수 또한 저들과 같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둘은 마지막 결실을 위해 인내심을 발휘했고, 사도를 따라 어디론가 향했다.


지하.


깊이를 알 수 없는 깊숙한 지하로 향한 둘이 마주한 것은 하나의 거대한 석상이었다.


천사의 날개를 가지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으며,

사랑의 음률을 노래하는 듯 작은 소동들이 나팔을 부는 모습과,

휴식을 취하는 듯한 유니콘의 형상을 한 석상.


"오... 신이시어...!!"

"신이시어!!!"


넙죽!


석상을 마주한 차예린과 김학수가 큰 절을 올리며 예를 갖추자 석상의 두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너희들의 사랑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지하 공간을 울리는 석상의 음성.

진정 신이라도 되는 듯, 귀가 아닌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음성에 둘은 더더욱 몸을 낮추어 예를 표했다.


[너희들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을 하였느냐...]


"신께서 물으십니다. 당신들의 신앙을 증명하십시오"


석상이 물었고, 사도가 다시 한번 물었다.


그러자 먼저 차예린이 상체를 일으켜 황홀한 표정으로 답했다.


"신께서 주신 힘으로... 저는 이혼을 한 부부 10쌍의 심장을 취했습니다."

[기특하도다... 사랑을 잊은 부부는 살아있을 가치가 없도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린가? 일반인이었던 차예린이 사람의 심장을 취했다?

살인을 저질렀다는 말인가?


"저는...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여인 99명과 남성 9명의 심장을 취했나이다..!!"

[기특하도다! 사랑을 거부하는 인간은 그 죄가 무거운 법이다]


차예린과 김학수. 그들은 대체 무슨 짓거리를 하고 다녔던 것인가?


[그러나... 한 명이 부족하구나]


석상의 음성에 김학수가 먼저 답했다.


"신께 증명하기 위한 시험. 당연히 그 마지막은 저의 심장으로 하겠나이다. 사랑으로 가득 찬 저의 심장을 받아주십시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오빠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굳건합니다."


[좋구나.. 이토록 신실한 사랑이라니... 너희들은 나의 안에 살아갈 자격이 있도다!!]


둘의 외침에 석상의 허락이 떨어진 순간.


푸욱!!

퍼억!!!


차예린과 김학수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자의 심장을 자신의 손으로 찔렀고,


두근두근

두둥두둥


아직도 박동하는 심장을 뽑아내 석상을 향해 내밀었다.


"오빠 사랑해"

"나도 사랑해"


털썩...


차예린과 김학수가 서로 마주 보며 마지막 사랑을 외친 뒤 쓰러졌고, 그들의 손에 뽑혀 나왔던 그들의 심장이 허공으로 떠오르더니 석상으로 향했다.


[좋구나... 인간의 사랑이란... 참으로 아름답지 않은가? 그렇지 않으냐? 크샨]

"물론입니다. 군주님... 인간의 사랑이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후우웅

화아아악!


석상의 앞으로 떠올랐던 두 인간의 심장에서 강력한 흑색 기류가 뿜어져 나오더니 그대로 석상에게 흡수되기 시작했다.


[아아아... 좋구나... 이제야 나는 태어날 수 있다..!!]


"경하 드립니다!! 군주님!!!"


털썩!!


후드의 사내가 이마를 땅에 힘껏 내려찍으며 예를 올렸고,

그 순간 석상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무려 10쌍의 부부와 99명의 여인, 9명의 남성과 마지막 차예린과 김학수의 힘을 흡수한 석상이 점점 갈라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한 존재가 태어났다.


꽈지직... 콰앙!!!


강렬한 흑빛과 함께 나타난 존재.


[아... 좋구나..!! 경배하라! 알려라!! 나 악마 군주. 공작 벨레드가 다시 태어났음을!!]


스스로 소멸했던 악마 군주 서열 13위.


공작 벨레드가 다시 태어났다.


악마는... 죽지 않는다.

72의 숫자 또한 변하지 않는다.


오래도록 이어져온 불변의 법칙.


악마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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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 되살아나는 신화들 1부 (완) 24.09.05 20 0 13쪽
50 49화. 반짝이는 욕망 - 악마 동생 +1 24.09.04 24 2 11쪽
49 48화. 반짝이는 욕망 - 미인계 24.08.31 28 1 13쪽
48 47화. 반짝임의 욕망 24.08.30 34 1 15쪽
47 46화. 추방당한 악마 +1 24.08.29 43 3 13쪽
46 45화. 차현수 24.08.28 39 3 12쪽
45 44화. 스며든 공포 - 모든 악마가 악은 아니다. 24.08.27 51 4 11쪽
44 43화. 스며든 공포 - 나베 24.08.26 63 2 14쪽
43 42화. 스며든 공포 - 탐욕의 죄 +1 24.08.24 71 5 11쪽
42 41화. 스며든 공포 - 원죄 +2 24.08.23 81 3 13쪽
41 40화. 근본적인 공포(1) 24.08.23 76 3 12쪽
40 39화. 데이트 +2 24.08.22 82 3 12쪽
39 38화. 연인이었던... +1 24.08.21 97 4 12쪽
38 37화. 범죄...? 24.08.20 97 3 12쪽
» 36화. 잠시의 평화? 24.08.19 108 3 13쪽
36 35화. 세 번째 공포는 공포가 아니었다. 24.08.17 114 5 13쪽
35 34화. 단탈리온(6) - 다름은 없다. 24.08.16 115 6 12쪽
34 33화. 단탈리온(5) - 차현수 24.08.15 113 5 15쪽
33 32화. 단탈리온(4) - 권능 24.08.14 108 5 12쪽
32 31화. 단탈리온(3) 24.08.13 112 3 14쪽
31 30화. 단탈리온(2) +1 24.08.12 130 5 14쪽
30 29화. 단탈리온(1) +1 24.08.11 134 4 12쪽
29 28화. 침공(6) - 일본(완) +1 24.08.10 137 5 13쪽
28 28화. 침공(5) +1 24.08.09 137 3 15쪽
27 27화. 침공(4) +1 24.08.09 146 3 12쪽
26 26화. 침공(3) +1 24.08.08 152 5 12쪽
25 25화. 침공(2) +2 24.08.07 176 5 11쪽
24 24화. 침공(1) 24.08.07 175 5 12쪽
23 23화. 제주도(4) +1 24.08.05 18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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