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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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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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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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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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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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판촉 계획

DUMMY

물론 당연하겠지만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게 바로 생산까지 이어지는 건 아니었다.


설비, 재료, 공정, 그리고 인력의 문제.


다행히 내가 만든 땅콩 버터 레시피는 땅콩 외엔 별다른 재료가 필요 없으니, 어떻게든 땅콩만 싼 값에 구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가격 경쟁력이다.


1901년의 영국에서 땅콩이란 싸면서도 싸지 않은 존재.


땅콩의 존재 자체야 17세기 대항해시대부터 알려졌고, 19세기 후반쯤 가면서부터는 일상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아직 영국내 수요가 변변찮다 보니 수입 가격이 그닥 좋진 않았다.


하지만 땅콩은 미국 내에서는 아주 저가의 식품이었으니, 수입 경로만 확보하고 수요만 확충한다면 그 차액이 다 돈이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헨리 씨가 먼저 나섰다.


"우리 버클리즈 은행이 아직 미국에 지부는 없지만, 투자 연락 사무소는 있네! 당장 미국에 전보를 쳐서 땅콩 대량 수입 계약을 성사시키지. 오래 걸리진 않을 걸세!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맞춰보겠네. 마침 내 먼 친척이 미국에서 대농장을 운영하고 있거든!"


19세기 중반부터 대서양에 깔린 전보용 해저 케이블


여행만 오래 걸릴 뿐, 큰 돈이 오가는 이런 비즈니스 계약은 전보와 전화로 생각보다 빠르게 실시간 의사 소통이 가능했다.


"장소는 우리 제분소 옆에 새로 지은 공장 건물을 빌려주겠네! 인력도 일단 내 회사의 베테랑 직원들 중 일부를 투입하겠어. 그리고 지금부터 광고를 내서 추가 인력을 모집하면 딱 맞을 거야. 사실 제빵 사업을 확장하려고 미리 공장을 준비해 둔 상태라네. 성 조지의 가호가 따른 게 분명하군!"


피튼 씨의 말이었다. 역시 눈치 빠른 공장주다운 발언. 손발이 이렇게 잘 맞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제빵업체 사장님을 주선해 달라고 한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다양한 논의를 거듭했다. 이 시대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덕분에 모든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갔다.


"설비는··· 글쎄요. 일단 저에게 재료를 사올 선금부터 주십시오. 공방의 모든 작업을 멈추고 전 직원을 투입해서 어떻게든 시간에 맞춰 보겠습니다."


설비 설치는 당연히 헨리 씨의 전담. 시운전이니 일단 생산 라인을 10개 정도만 더 만들고, 수요가 늘어나면 점차 확장하면 되려나? 하루에 도대체 몇백 개나 찍어내야 되지? 이건 가늠이 안 되네.


"헨리 씨, 당연하겠지만 재료 투입부터 가공, 포장까지의 모든 동선을 최대한 최소화해서 설계해 주셔야 합니다. 위생도 철저히 신경 써 주셔야 하고요. 청소를 자주 할 수 있게 기계에 구멍을 뚫어 주세요."

"으음, 최대한 고민해 보겠어."

"하하, 그 부분은 나와 따로 만나서 더 논의해 보세! 내가 대량 공정에 좀 노하우가 있거든!"

"땅콩 버터 포장은 유리병에 하면 되겠죠?"

"그쪽은 우리 회사 딸기잼 공장의 공정을 일부 활용하면 될 것 같군! 판매 루트도 우리 회사가 뚫어놓은 길을 이용하면 되니 걱정 말게나!"


이제 남은 건 하딩 씨의 역할인데···


"하딩 씨, 특허뿐만 아니라 회계나 법인 관련 일도 좀 아십니까?"

"전부 할 줄 압니다! 제발 일감만 주십시오!"

"그렇다면 복잡한 서류 작업은 전부 하딩 씨에게 맡기죠. 다들 동의하시죠?"

"내가 추천한 사람이니, 당연히 나도 찬성이네! 내가 아는 변호사 중 하딩 군만큼 유능한 사람은 없어!"


이쪽도 해결됐군.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판촉과 마케팅.


말할 것도 없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어쩔 수 없군. 여기선 내가 직접 나서서 현대 한국인의 매콤함을 보여 줘야지.


1901년 영국에는, 내가 이렇게 마케팅에 신경을 쓸 만큼 넘어야 할 거대한 장애물이 하나 더 있었다.


그래서 나는 레스토랑 내 사무실에 몰래 비상 본부를 꾸렸다. 그래봤자 아직 헨리 씨만 오가며 함께 판촉 전략을 짜는 게 전부였지만.




###




20세기 초 영국의 식문화가 다소 불건전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맛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했던 건 아니다.


달고, 짜고, 시고, 감칠맛 나는 음식의 선호는 인간의 기본 본성. 발달된 제분 산업과 필요 수요를 초과하는 밀 생산량 덕분에, 누구나 하루 두 끼 정도는 밀빵을 먹을 수 있는 시대였다.


당연하게도 영국인들은 이 밀빵에 발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잼이나 스프레드를 필수품으로 여겼고, 가난한 가정이라도 한두 가지 정도는 구비해 두려 노력했다.


19세기 후반의 산업혁명기 영국.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혜성처럼 등장한 스프레드 두 가지가 있었으니···


골든 시럽(Golden Syrup), 그리고 블랙 트리클(*Black Treacle, 흑당밀).


두 제품 모두 설탕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다시 한번 농축해 만든 것인데, 솔직히 말해 설탕 찌꺼기를 버리기 아까워 한 번 더 졸여 팔아먹으려는 속셈이었다.


영국 자본가들의 혐성이 만들어낸, 마마이트에 버금가는 두 번째 해악.


특유의 카라멜 향을 내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성인병과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고.


게다가 설탕을 농축한 만큼 당연히 더 높은 칼로리에, 점성도 높아 치아에 잘 들러붙고. 이게 완전 충치 발병 트리거라니까?


지금 영국인들은 이딴 음식 폐기물을 맛있다고 빵에 발라먹고 있었으니··· 쯧쯧. 당뇨 환자로 전직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다. 너무 달아서 욕만 나오는 걸 도대체 왜 먹는 거야?


아무튼 지금 내 땅콩 버터가 경쟁에서 이겨야 할 대상이 바로 이런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는 얘기였다.


그래서 나도 이 쓰레기 게임에 한 손 보태기로 했다. 양심? 정정당당? 그런 건 원래 내 사전에 없다.


"골든 시럽이··· 치아를 썩게 만든다? 그런 소문을 사방에 퍼뜨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음해하기. 그것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직전인 지금 시점을 노려서.


누가 퍼뜨렸는지 알 수 없게끔 해 두고, 기존의 생산업체끼리 열심히 쉐도우 복싱을 하게끔 만들 작정이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충치의 원인이 골든 시럽이라고 생각합니다. 헨리 씨도 골든 시럽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으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골든 시럽 같은 건 없었으니까. 그런데 골든 시럽과 트리클이 유행한 최근 몇 년 사이 이상하게 이앓이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인상을 받긴 했네. 솔직히 말해서, 의심스럽긴 했어!"


실상을 따져보면 음해가 아니라 사실의 전파다.


아직 치의학 연구가 기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서, 설탕이 치아에 해롭다는 상식이 퍼지지 못한 시점.


지금 사람들이 건강에 완전히 무지한 건 아니다. 경험과 지혜에서 비롯된 깨달음도 종종 진실에 접근하곤 했으니까. 헨리 씨처럼 의심을 품고 소비를 꺼리는 사람들이 그런 경우였다.


하지만 런던에서는 여전히 골든 시럽과 트리클이 유행의 중심에 서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설탕은 중산층 이상의 향유물이었거든. 그런데 골든 시럽의 대량 생산으로 누구나 쉽게 단맛을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 리 없잖아.


게다가 지금은 설탕의 해악보다도 값싼 에너지원으로서의 장점을 더 높이 평가하던 시대. 주당 70시간이나 되는 고된 노동의 스트레스를 달콤한 골든 시럽으로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기침이 나면 설탕 시럽을 퍼먹으라는 걸 당연한 의학 상식인 양 떠벌리는 돌팔이 의사들이 판을 치는데 오죽할까.


그래서 이미지를 깎으려면, 그만큼 강력한 충격 요법이 필요했다.


"제가 런던 신문팔이들을 많이 아니까, 언론에 소문을 퍼뜨리는 건 어떻게든 찔러볼··· 그런데 표정이 왜 그러세요?"


충격과 분노에 말을 잇지 못하는 헨리 씨의 표정. 뭐야 왜 그러는데?


"당장 우리 집에 있는 골든 시럽과 트리클을 전부 버리라고 해야겠군! 내 딸 엘리노어에게도 손도 못 대게 해야겠어! 오늘 아침에도 스콘에 발라 줬는데!"


아, 그쪽이었어? 아무래도 헨리 씨네 가족도 그 설탕 시럽을 즐겼던 모양이다. 지금이라도 버리게 해서 다행이군.


아무튼 현대에서도 잘 먹히는 경영 비법 제1장.


내가 경쟁하는 상대가 시장에서 무척 잘 나가고, 이미지도 좋고, 업계를 선도하는 1등이라면? 어떻게 이길까?


정정당당하게 장점과 품질로 승부해? 노노.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돈을 벌어? 인터넷도 없고, SNS도 없는 시대에 마케팅 효과가 언제 퍼질지 알고?


정답. 소문으로 경쟁자를 먼저 깎아내린다. 우리가 밟고 올라설 수 있을 만큼.


흑색 선전, 중상모략, 관계자 매수, 사보타주, 정치인에게 로비를 넣어 추가로 세금을 매기게 하기. 뭐든지 좋다.


골든 시럽과 트리클의 이미지를 박살낼 수 있는 방법이 수없이 떠올랐지만, 솔직히 단점이 너무도 명확해서 다른 게 다 필요 없을 정도였다.


그건 바로 건강에 최악이라는 사실.


현대에서는 설탕을 많이 먹으면 살찌고 각종 성인병과 당뇨에 시달리고 치아가 썩는다는 게 상식이지만, 이 시대에선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다크 나이트가 되어 슬쩍 알려주려는 거다.


실제로 주변만 봐도 충치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 시대에선 일단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다들 한 번쯤은 충치로 고생한다. 제리 메인 할머니만 봐도 그래.


이게 다 양치가 형편없어서 생긴 문제다. 1901년 영국에서도 양치는 일반적인 매너였지만, 아직 제대로 된 치약 자체가 없었다.


잡화점에서 치약이라고 파는 건 가루 형태의 괴랄한 맛의 연마제뿐. 이걸 돼지털로 만든 조잡한 칫솔에 묻혀서 치카치카한다. 그러니 충치가 없어질 리가 있냐? 그것도 맨날 미치도록 설탕을 퍼먹는데?


그러니까 내가 하는 행동은 영국인들이 좀 더 건강하게 살도록 도와주는 선의의 행위라는 거지. 그리고 내 땅콩 버터는, 맛도 좋지만 엄청난 건강식이라니까?


"하지만 내가 알기로도 수많은 런던 사람들이 아침 오트밀에 트리클을 뿌리고, 제빵에도 쓰고 있는데, 그런 흑색 선전이 과연 먹힐까?"

"당장은 안 먹히겠죠. 효과도 크게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빈자리를 우리 땅콩 버터가 파고드는 게 핵심이니까요."


인간의 단맛에 대한 집착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 이미 굳어진 식습관을 바꾸기도 쉽지 않다.


단걸 먹으면 나쁘다는 인식이 아직 없는 이상, 설득에도 한계가 있고.


살면서 스프레드를 하나만 고집할 필요도 없고, 런던 사람들도 골든 시럽만 빵에 바르는 건 아니다. 딸기잼이나 마가린, 레몬 커드 같은 것도 자주 즐긴다. 집에 조금 여유가 있는 중산층이라면 애플 버터나 오렌지 마멀레이드까지.


즉, 지금 시점에서 땅콩 버터를 바로 출시해도, 서로 별다른 영향없이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골든 시럽을 넘어야 할 산이라고 표현한 건, 사실 그런 부분 때문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군. 지금까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 분야를 좀 더 파고드니 그 회사는 뭔가 이상해! 골든 시럽에 대한 판촉물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그렇죠? 그만큼 지나치게 광고를 하고 있죠. 그래서 급속도로 인기를 끌었을 테고요. 그래서 견제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산. 그건 바로 골든 시럽과 트리클을 생산하는 회사에 마케팅에 미친 경영진이 있다는 거다.


전생에서도 느꼈지만, 이렇게 광고에 집착하는 회사가 후발주자를 보면 할 일은 뻔했다.


억지로 밟아 누르기.


이 회사, 판매량이 조금이라도 꺾이는 순간 내 땅콩 버터를 원인으로 지목해 음해하려 들겠지.


그러니까 그들이 피아식별하고 나서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선수를 쳐야 한다.


그것도 음지에서 함정 파기. 한번 정신없게 푹 빠져 보라구.


작가의말

1. 땅콩을 갈아서 먹는 아주 초기의 형태는, 기원전부터 잉카나 아즈텍의 원주민들이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땅콩버터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땅콩버터에 대한 최초의 특허는 1884년 캐나다의 마셀러스 에드슨이라는 사람이 취득했으나, 이 모델도 시판까지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역사에 남은 최초의 땅콩버터 모델은, 시리얼의 개발자로 유명한 켈로그 박사가 1895년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켈로그 박사도 땅콩버터를 노약자나 자신의 요양병원 환자들을 위한 건강식으로 생각했지, 다른 용도로 활용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땅콩을 끓여서 고기 분쇄기로 갈아낸 것에 불과해서 맛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판도 안 했습니다.)

땅콩버터에 대한 최초의 상품화는 켈로그 박사의 요양병원에서 일하던 조세프 램버트라는 사람이 1903년 땅콩 버터 제조 기계를 개발하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때도 땅콩버터는 맛이 없어서 인기는 여전히 없었습니다.

땅콩버터가 주목받은 계기는, 1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고기 배급이 어려워지자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미국 정부가 땅콩을 고려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다만 이 때도 보관의 문제가 있었는데, 초기 형태의 땅콩버터는 상온에 좀 놔두면 기름이 분리되어 맛도 없어지고 장기 보관이 어려웠다네요.

현재의 맛있고 크리미한 땅콩버터는, 1922년 화학자 조셉 로즈필드가 보관 기간을 늘리기 위해 오일이 분리되지 않는 매끄러운 땅콩버터를 개발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식물성경화유를 써서 해결했습니다.) 1930년대에 조셉 로즈필드는 현재도 유명한 스키피 사를 세워서 땅콩버터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2. 은행명을 기존의 버클레이즈에서 바클리즈로 변경했습니다. 발음이 그 쪽이 맞다네요.

3. 잼과 스프레드, 시럽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릅니다. 정확히는 잼은 과일과 설탕을 함께 졸여낸 거고, 스프레드는 여러 재료를 함께 갈아서 섞어 만든 혼합물입니다. 그래서 땅콩 버터는 잼이 아니라 스프레드의 카테고리에 포함 됩니다. 시럽은 설탕에 물과 감미료를 넣고 끓여낸 겁니다. 즉, 설탕물입니다. 하지만 이건 현대 와서 규격화된 구분이고, 20세기 초반만 해도 명확한 구별 없이 각 용어를 혼합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주인공의 땅콩 버터를 보고 땅콩 잼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4. 지금은 설탕이 몸에 안 좋은 걸 아니까 영국인들도 골든 시럽과 트리클을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밀 타르트에 조금 뿌리는 정도? 마마이트와 다르게 저절로 사장이 된 거죠. 하지만 처음 시장에 등장한 1890년대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특히 팬케이크에 뿌려 먹던 게 원래 메이플 시럽이 아니라 골든 시럽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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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왕실의 말 +27 24.09.01 8,002 3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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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여행 +23 24.08.30 8,461 334 14쪽
40 뜻밖의 보상 +36 24.08.29 8,615 353 14쪽
39 폭탄 선언 +42 24.08.28 8,619 325 15쪽
38 과거 회상 +28 24.08.27 8,672 320 14쪽
37 유혹 +28 24.08.26 8,741 312 13쪽
36 완벽한 탈출구 +24 24.08.25 8,834 317 13쪽
35 의문의 소환 +12 24.08.24 8,804 317 14쪽
34 성공의 대가 +17 24.08.23 8,957 3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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