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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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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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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한국헌터협회(2)

DUMMY

한국헌터협회 협회장님과 어색한 만남의 순간을 거치고.


지금 우리는 근처의 다방에 와 있다.

상표가 구수하지만 시골이니 어쩔 수 없겠지.


잠깐 다들 말없이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잠깐의 시간 뒤.


“흠흠. 이런 우연이 있나.”


협회장님은 당황해서 잠깐 말문을 잃으셨다가 막 괜찮아지신 모양이다.


“하지만 은인님께서 건실하고 착한 청년이라 더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좋구만.

칭찬은 항상 좋다.


어느 정도 풀린 분위기.

그럼 이제 궁금한 걸 물어봐도 되겠지.


“복숭아는 왜 사 달라 그러신 건지 여쭈어 봐도 괜찮을까요?”

“험험. 그건 사실 성현 님 집들이용 선물로 드리려 했던 겁니다. 결제를 맡긴 건 위장용 신분도 추적당하는 걸 경계하려고 했을 뿐이고요.”


듣고 보니 이해가 된다.


헌터 협회는 각성자들의 신분보호를 엄청 중요시했다.

그러니까 여기 오는 데도 협회장이 움직였다는 걸 숨기려 했겠지.


그 과정에서 내가 이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있던 거고.


“그렇군요.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그래서 절 보기로 하신 이유는 뭐죠?”

“흠흠. 잠시만요.”


협회장님은 무거운 가방에서 이것저것을 꺼냈다.

먼저 서류를 꺼내놓은 협회장님은, 다음으로 아티팩트로 보이는 물건의 스위치를 올렸다.


틱!

마력이 퍼지는 게 느껴진다.


“인식 저해를 걸어놨습니다. 보안엔 충실해야죠. 아무튼, 이걸 읽어보시면 좀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자세히 보니 서류는 특별팀 계약서였다.

그걸 내밀며, 협회장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꾸먹 인사를 올렸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헌터협회는 물론이고, 정부 관계자들이 전부 은인님의 영약 제공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머쓱하군.


“한국헌터협회의 은인이시기도 하고 국가의 영웅이신데 이렇게 접촉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요.”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나는 더더욱 머쓱해졌다.


“은인님. 최경호씨에게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은인님께서 경매장의 그 사과 판매자시라면서요?”


이럴 수가.

이것도 알고 계셨군.


“저희 사람들은 은인님을 그, 미국으로 기밀을 들고 날랐던 연금술사. 차수창을 대체할 차세대 생산계 각성자로 보고 있습니다.”


아니, 그 정돈가?

생각해 보니 그 정도인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부끄럽지만 뿌듯하다.

내 노고를 이렇게 알아주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건 좋은 일이구만.


물론,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양날개 중 한 분이시죠. 전투계에는 방구석귀농백수가 있다면, 생산계에는 은인님이 계시고.”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표정 관리를 하기 위해 애썼다.

찔린다.


“저희 협회는 이번 년도 내로 두 분을 찾아내서, 어떻게든 저희와 연을 맺고 최선을 다해 지원해드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회장님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결연한 의지를 다지시는 걸 보니 더더욱.


“후우. 방구석귀농백수 님도 만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전망이 완전 밝은 편은 아니니까요.”


그러니까요.

그 방구석귀농백수도 접니다.


젠장. 온 세상이 방구석귀농백수다.

좋긴 한데 나 너무 숨기기가 힘들어.


이거 국운이 내 어깨에 달린 건가?

내가 우리나라의 날개야?


“알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제안이고, 뭘 해주실 수 있습니까?”


어쨌든 필사적으로 표정을 유지하면서 계약조건을 듣는다.


“저희가 내세울 조건은, 일단 국가 소속의 초인이 하는 기본 계약이 포함되어 있고요.”


무슨 얘기냐면 대충 이렇다.


계속 한국 소속으로 있을 것.

영약 판매는 한국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줄 것.

그리고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 우선적으로 영약을 제공해 주시는 것 정도.


어차피 어느 나라나 다 이런 계약을 원하니 이건 패스.


“그리고, 성현 님의 영약을 한 달마다 일정한 숫자씩 공급받고 싶은데요. 특별팀의 가능성이 있는 각성자들을 키우고 싶습니다.”


그 말을 하며, 돈은 가능한 대로 주겠다고 협회장님이 고개를 숙인다.


“뭐, 불가능한 건 아닌데요. 그럼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아, 네. 당연하죠.”


그 말을 하며, 협회장님이 내가 받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얘기해 주신다.


“A급 특별팀 지원 혜택인 장비 구매와 제작 할인, 장비 대여 등은 그대로 드리고, 추가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설명하는 협회장님.


“헌터협회에서 주관하는 협회 경매장을 이용할 때 월 1회 물건 우선 입찰권에, 필요한 게 있으면 5억 한도의 금액 내에서 월 1회 요청해서 수령하실 수도 있지요.”


확실히 어마어마하긴 했다.


나, 한 달 전만 해도 500만원에 기뻐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5억은 그냥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감개무량하다.


하지만 그래도, 챙겨야 할 건 있다.


“저는 혜택들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보장받고 싶습니다.”

“아. 그럼요. 당연하죠.”


그리고 이어서 말하는 조건에.

나는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


혜택 1.

전담 헌터를 파견해서 24시간 내 경호 담당.

혜택 2.

거주지 주변에 헌터협회 최고의 보안 시스템 구축.


여기까지만 해도 엄청났는데.

그걸 어떻게 실현시킬지 계획을 들으니 더 놀랍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건, 집을 하나 지어드리는 겁니다.”

“집이요?”

“원래 A급 특별팀 지원 중에는 협회에서 운영하는 고급 아파트를 무료로 대여 가능한 게 있죠.”


들어본 적 있다.


평수는 무려 60평에 시설은 호텔 그 이상이고, 평수에 포함되지 않는 개인 훈련장까지 갖췄다고.


거기에 보안도 완벽하다 한다.


‘솔직히 누구나 꿈꿀법한 완벽한 집이지.’


이거 하나 때문에 A급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엄청 많다고 들었다.


B급 헌터는 아무리 노력해도 60평 아파트에 호텔 시설, 호텔 식사 제공, 수영장과 온천, 개인 훈련실 같은 걸 갖추긴 힘드니까.


그리고 난 이어지는 말에 경악했다.


“아무래도 성현 님은 그런 시설을 누리실 수가 없으니, 아예 그에 준하는 집을 여기다 무료로 지어드리려 합니다. 추후에 요청하시면 특별팀 아파트에 있는 수영장, 식당도 추가해 드릴 수 있고요.”

“예?”


아니.

이렇게 비싼 걸 덜컥 받으면.

코 꿰일까봐 겁난다.


증여세 폭탄을 덤터기 씌워서 평생 헌터협회의 노예로 살게 하려는 그런 수작은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고.


“하하. 세금 같은 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헌터협회는 정부 산하 기관이니까요. 마음에 드십니까?”


세금 걱정하는 건 어떻게 알았지.

내 놀란 표정을 보고, 협회장님이 미소 짓는다.


“헌터 파견과 보안 시스템 구축은 좀 있어야 합니다만, 집은 시스템이 생긴 이래로 꽤나 금방 지을 수 있게 됐죠. 원하시면 내일부터라도 공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크윽. 땡긴다.


솔직히 지친 직장인들에게 내 집 마련은 평생의 숙원.

솔직히 일하는 건 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 중에 더 좋은 집. 더 좋은 가구가 포함되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여기랑 계약하면 그 모든 것들이 한 번에 해결된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그렇지만, 걸리는 점은 있다.


지금 내 집은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집.


이게 사라지면, 나는 추억 하나를 또 다시 잃어버리게 되겠지.


“아...그래도 집을 새로 짓는 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추억이 깃든 집이라서요.”


그렇지만 내 고민은 순식간에 해결되었다.


“그럼 근처 부지를 구매해서 하나 새롭게 지어드리겠습니다.”


엄청난데?

거절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이었다.


그렇게, 나는 한국헌터협회와 성공적으로 계약을 마쳤다.


어쩔 수 없었다.

이건 진짜 계약 안 하면 호구 되는 거다.


그렇게 다음 날.


지금 우리 집은 아침부터 여러 공사를 하는 중이다.


협회장님은 지금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에도 이것저것 보안 관련 시설을 설치해주겠다고 선뜻 제안을 해 주셨다.


내일부터 공사가 된다 하더니 그 말은 허언이 아니었던 모양.


“흣차!”


보안 장치를 설치하고.

낡은 슬레이트 지붕도 수리 좀 하고.

전기 배선이랑 보일러 점검도 해 주신다.


내가 해야 할 귀찮은 일들을 완벽히 처리해 주시는 중.


덕분에 나는 에어컨 틀고 마루에 앉아서 한가롭게 노니는 중이다.


“수박 드시면서 하세요.”


할아버지들께서 주신 수박을 석석 잘라서 공사 인부분들께 전해드리고.


부엌에 있는 뀽뀽이와 삐삐도 당연히 챙겨준다.


“뀨웅...”

“뀽뀽이. 바깥 사람들 가실 때까지만 좀 참아.”


부엌에 가만히 갇혀있는 뀽뀽이가 날 보고 간절한 표정을 짓는다.

나오고 싶다는 거겠지.

하지만 밖에 사람들 돌아다닌다고 잠깐 부엌 안에 있으라 했다.


흑흑. 뀽뀽아.

금방 돌아올게.


다시 마루로 돌아와 나도 수박을 들고 한 입 베어 문다.


수박을 먹으며 쓱 저 멀리를 본다.


낡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먼 산.

산으로 감싸인 분지에 야트막히 펼쳐진 우리 마을.

죄다 1층, 기껏해야 2층인 낮고 낡은 건물들만이 주는 소박함.


때로는 도시에서 이 감성이 사무치듯 그리울 때가 있다.


당분간은 여기에 붙어 있어야지.

원하면 언제든지 서울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까.


난 아무것도 놓치지 않을 거다.


시골의 추억도, 서울의 세련됨도.


협회장한테 여기다 서울로 통하는 차원문을 설치해 달라고도 얘기해 볼까 싶다.


* * *


그렇게 며칠이 흘렀다.


그 동안 우리 집은 마당 공사를 했다!

당연하지만 헌터협회의 지원이 있었다.


듣자하니 어떻게든 우리 집 근처 땅을 산 모양이더라.


옆쪽 땅을 가진 할아버지께서도 어차피 놀리는 빈 공간이라 흔쾌히 내어 주셨다.


당연히 돈은 시가보다 훨씬 많이 받으실 수 있도록 손을 썼다.


그렇게 부지구매를 빠르게 완료한 헌터 협회.

그 분들은 앞으로 지을 저택과 지금 이 집 마당을 통합하는 작업도 순식간에 끝내버리셨다.


지금은 집 건설 작업 중.


지금 우리 집 앞에는 완벽하게 조성된 마당이 있다.


그동안 아파트에서 살면서 가졌던 시골에 대한 로망이 몇 있다.


‘그중 하나는, 정원을 가지고 싶다는 거였지.’


예쁜 꽃나무랑 과실수를 잔뜩 심고.

거기에 강아지 집이나 닭장 같은 동물 집 하나를 놓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뭐,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뀽뀽이와 뮹뮹이, 삐삐를 키워서 조금은 해소가 됐지만.


마당을 쫄랑쫄랑 뛰어다니는 뀽뀽이.

집 안에서 몸을 말고 엎드려 있는 뀽뀽이.

나만 보면 반갑다고 뛰어와서 애교를 부리는 뀽뀽이.


내가 다가가면 포르르 날아가 버렸다 섭섭한 얼굴로 돌아가면 그제서야 웃으며 내게 다가오는 뮹뮹이.


나한테 부비적거리거나, 내 배 위에 올라가 있는 걸 좋아하는 삐삐.


애완동물 유튜브가 부럽지 않다.


“뀨웅?”


뭔가 이상한 걸 느낀 걸까.

뀽뀽이가 경계하는 표정을 지으며 두리번거린다.


내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해서 그러는 건가?

아니겠지.


“난 뀽뀽이가 최고야.”


그렇게 말하며 뀽뀽이를 쓰다듬어 주니 뀽뀽이의 얼굴이 펴진다.


어쨌든, 애완동물 로망에 이어 드디어 정원을 가지겠다는 로망을 이뤘다.


동쪽엔 벚나무 군락.

집 뒤편 북쪽엔 감나무를 심었다.


어렸을 적, 우리 집 앞집은 저택이었다.

그리고 그 집 마당에는 몇 십 년은 키웠을 거대한 감나무가 있었더랬지.


가을마다 앞집 아주머니의 허락을 받고 사촌들과 감을 따 먹었다.

꽤 즐거운 추억이다.


잠깐 일어나 몸을 돌려 집 뒤편에 심은 감나무를 바라본다.

아직은 5~10년 정도 길렀을 것 같은 작은 나무인 감나무.


“얼른 감나무가 아주 크게 자라났으면 좋겠네.”

“뀨웅?”


내 애기를 듣더니 고개를 갸웃갸웃하는 뀽뀽이.


녀석은 잠깐 방 안으로 들어가더니.

웬 주머니를 들고 나와 내게 내민다.


“으응? 뀽뀽아. 그거 뭐야?”


주머니를 살펴보니 젬이 가득 들어 있다.


“뀽!”


주머니를 들고, 따라오라는 듯 손을 휘적휘적하는 뀽뀽이.


뀽뀽이를 따라가자, 뀽뀽이가 간 곳은 다름아닌 며칠 전 심은 감나무였다.


우르르ㅡ

주머니를 뒤집어 감나무에 젬을 쏟아 붓는 뀽뀽이.


그리고, 그 순간.


반짝이는 빛과 함께 젬이 감나무 안으로 흡수된다.


‘젬도 바깥에 쓸 수 있구나.’


어느 순간 엄청난 크기로 자라난 감나무.

나는 멍하니 감나무를 올려다보았다.


여름인데도 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단순히 자라난 것만이 아닌 모양.


그걸 보니 살짝 미소가 나온다.

옛날 생각이 나서였다.


“얘들아. 감 한번 따 볼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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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영약 감자를 수확할 때가 되었으니 캠핑을 가자 - 수정됨 +5 24.09.08 4,793 132 16쪽
44 44. 폭풍전야 +8 24.09.07 5,062 145 14쪽
43 43.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4) +9 24.09.05 5,410 136 16쪽
42 42.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3) +7 24.09.04 5,562 146 14쪽
41 41.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2) +5 24.09.03 5,809 139 13쪽
40 40.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1) +10 24.09.02 6,423 144 12쪽
39 39. 복사가 된다고 +5 24.09.01 6,543 148 16쪽
38 38. 16층과 고블린 영약농사 +4 24.08.31 6,648 152 13쪽
37 37. 성장했으니 한번 탑으로 테스트를 +3 24.08.30 6,915 144 12쪽
36 36.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2) +3 24.08.29 7,225 140 17쪽
35 35.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1) +4 24.08.28 7,636 162 16쪽
34 34. 15층, 성장의 전조 +7 24.08.27 7,953 156 17쪽
33 33. 동생아. 내가 바로 그거다. +5 24.08.26 8,162 1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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