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소환사의 시골 힐링 라이프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간식도둑
작품등록일 :
2024.07.24 14:02
최근연재일 :
2024.09.18 22:5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540,985
추천수 :
10,832
글자수 :
336,762
유료 전환 : 7시간 남음

작성
24.09.16 22:50
조회
2,885
추천
95
글자
13쪽

53. 뀽뀽이와 함께 돈지랄 해요(1)

DUMMY

‘기자들 인터뷰 진짜 엄청 빨리 썼네.’


방에 앉아서 어느새 집으로 돌아온 뀽뀽이와 뮹뮹이를 쓰다듬어 주며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휴우.’


소망 길드 테러 사건은 다행히도 잘 해결된 것 같았다.

직접 밝힌 인터뷰가 떠돌아다니는 걸 보니까.


‘근데 역시 그 세 명을 보내지 말 걸 그랬나.’


셋이 너무 무섭게 우겨서 가는 걸 허락해 주기는 했지만.

막상 그 일로 ‘방구석귀농백수는 대한민국의 유망주를 전부 쥐고 있는 괴물이다.’ 같은 얘기가 퍼져나가는 걸 보니 마음이 두렵다.


‘어쩌겠냐. 난 이미 달리는 호랑이에 타고 있다.’


용, 호랑이, 야생마의 목줄을 쥐고 있는 사람이 끌려가서 땅바닥에 갈리지 않으려면.

못 해도 필사적으로 목줄을 붙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거니까.


방구석귀농백수와 사과좌를 노리는 수많은 거대 세력들이 생겼고.

유명 헌터, 유명 기업의 권세를 뒷배로 껴 버렸으니.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생각을 해야지.


‘그나저나...난 생각도 못 했는데 마르카르랑 셋이 대가를 얻어다 줬네.’


나중에 따로 컨택해서 적당히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었는데.

셋이 아주 넘치게 뜯었더라.


‘뭐랬더라. 50억에 소망 길드 지분 일부랬던가.’


그 말을 듣고 아무리 그래도 생판 남한테 길드 지분을 주는 일에 반발이 심하지 않았냐 했더니.


‘오히려 그 쪽에서 제발 가져가 달라고 했었지.’


대체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연줄을 대고 싶은 모양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럭저럭 납득했다.


소망 길드에서 마르카르가 뜯어온 장비도 돌려주는 대신, 막대한 보상금을 받았다.


‘이 정도면 잘 처리된 거겠지.’


서소현도 하나리가 데리고 가서 무사히 입국 소속을 밟았다.

듣자하니 뭐 차수창이 해놓은 개짓거리들 때문에 보안상의 문제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고, 온전히 A급 혜택을 누릴 순 없다곤 했던 거 같지만.


그래도 A급 헌터니까. 다시 귀화하는 것 자체는 일사천리로 해결되었다는 것 같다.

뒷배로 하나리와 이현준이 껴 있는 것도 있고.


오늘의 일등공신.

내 양 옆에 착 달라붙어 졸고 있는 뀽뀽이와 뮹뮹이를 쓰다듬어 준다.


“뀨옹.”


졸던 뀽뀽이가 반쯤 감긴 눈으로 헤실헤실 웃다가 다시 머리를 폭 떨구고 잠에 든다.


두 용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다시 생각에 잠긴다.


‘테러를 처리했어도, 차수창이 다음으로 벌일 일을 잊어서는 안되겠지.’


소망 길드 테러는 처리했다지만.


테러를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

한국 내부에 잠입해서 한국을 뒤흔들겠다는 목적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


‘그래도 단서가 있어서 다행이야. 소망길드를 습격한 놈들이 어떤 놈들인지 얘기를 들으면, 대강 상대할 각이 잡힐 테니까.’


핸드폰을 본다.

하나리, 최경호, 이현준은 나 대신 소망 길드 사람들과 접촉해서.


그들이 어떤 식으로 테러를 당했는지 자세하게 들었다.


‘암살자의 습격이랬지.’


앞으로 암살자의 대비를 잘 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뀽뀽이의 감지 능력을 좀 더 활성화 시킨다던가.

암살자한테 한방에 죽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갖춘다던가.


‘이번 차수창 테러 사건의 전말을 협회에 전달했으니. 이제부터는 협회가 잘 해 주겠지.’


하나리, 이현준, 최경호 3인방이 굳이 나가겠다는 걸 잡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협회에 이번 사건의 전말을 전달하고.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시키기 위해서.


‘권력 좋다는 게 뭐냐. 이럴 때 좀 짬처리도 해야지. 아니, 애초에 내가 할 일도 아니야. 한국의 안전은 한국헌터협회가 해결하라 해.’


이러려고 동료 모은 게 맞으니까.


도와 달라 하면 정보적으로, 금전적으로 풍족하게 지원해 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알선해 주고.

뒤에서 느긋하게 지켜보는 삶을 살 거다.


‘그니까 오늘은 좀 쉬자.’


일 하나를 끝냈으니까.


따뜻한 어묵탕 하나를 끓여 퍼 담고.

마루에 앉아 꼬치 어묵을 하나를 씹으며 창문 너머의 풍경을 본다.


산 너머로 뉘엿뉘엿 지는 태양이 퍼트리는 붉은 물결의 노을이 어두워져가는 푸른 하늘과 물감처럼 뒤섞이고.


시골 마을의 한 집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역광을 받아 검은 산처럼 보이는 산줄기를 타고 오른다.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도 같다.

뜨끈한 어묵탕이 속을 데우는 걸 느끼고 있으려니.


이런 평화로운 생활을 언제까지고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또 시원하게 돈 좀 써야겠구만.’


벌어놓고 서소현과 차수창의 등장으로 제대로 쓰지도 못했다.

이젠 진짜 뀽뀽이 좋은 장비 좀 맞춰주러 가자.


* * *


“어떤 쥐새끼가 여길 찾아온 거지?”


한국에 잠입했다가 황급히 미국으로 돌아온 차수창.

그는 핏발 서린 눈길로 자신의 방을 꼼꼼이 훑었다.


비밀방에 둘러 쳐놓은 결계는 깨져 있고.

방 안에 숨겨놓았던 위대한 ‘승천자’들의 계획들은 도난당해 있다.


‘강력한 마법사가 이 곳을 습격했다.’


높은 수준으로 둘러놓은 결계는 완전히 박살을 냈는데.

싹싹 긁어 봐도 마법사 고유의 잔향은 남지도 않았다.


‘제길. 하루빨리 방구석귀농백수를 없애야 하는데.’


위대한 승천자들의 계획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있다면 단언컨대 방구석귀농백수일 것이다.

탑의 가장 내밀한 곳까지 접촉한 것이 그 놈일 테니까.


‘이 곳을 습격한 새끼가 방구석귀농백수와 연관되지 않았기만을 바라야겠군.’


인지하고 있는 것과 인지하지 못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배움에서는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가능성이 생겨나는 것이니.


하물며 자신을 노리는 놈들의 존재를 알아챘은ㅅ 때, 방구석귀농백수같이 교활한 놈이 어떻게 나올지는 불 보듯 뻔하다.


그렇게 차수창이 어떻게 방구석귀농백수를 찾아야할지 고민하던 와중.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불쾌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말을.


“네 사촌여동생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더구나.”

“뭐라고요?”


이야기를 들은 뒤.

차수창은 바로 방으로 돌아가 몸 안의 어두운 기운을 불러일으켰다.


서소현.

잠재력이 있는 녀석인 만큼 미약하게 타락의 기운을 심어 두었다.

타락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떤 새끼인진 모르겠지만 내가 먼저 침 발라둔 걸 낚아채다니. 불쾌하군.’


원래대로라면 점점 정신을 압박하다 승천자들의 계획에 잘 써먹어 주려고 했건만.

운 좋게 그의 손아귀를 빠져나가버렸다.


하지만 괜찮다.


‘서소현. 그 녀석이 갑작스레 미국을 떠나겠다고 한 걸 보면. 내 방이 털린 것과 연관이 있겠지?’


왜 괜히 서소현이 미국을 떠났겠는가.

그 친구도 없고 기댈 곳은 가족밖에 없는 애가.


차수창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정보가 흘러나갔다면, 서소현 쪽이 가장 가능성 있지.’


차수창의 흉계를 알아채고 어떻게든 도망쳤던가.

아니면 옛 동료였던 인간들 중 하나가 불렀다던가.


어쩌면 둘 다일 수도 있고.


‘크흐흐흐. 과연 서소현을 꼬드긴 놈들이 누군지 볼까.’


차수창은 조심스레 서소현에게 심어 둔 타락을 감지해 냈다.

미리 심어두었던 그 기운은.

현재 서소현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었다.


‘기적의 구원자 놈들이면 죽이는 것 만으로도 한국의 전력 손실. 그게 아니더라도 내 방을 턴 놈들은 다 죽여버려야 하고.’


차수창은 어느 쪽이든 상관 없었다.


‘그 년 근처에 있는 인간들을 전부 족쳐버려야겠어.’


설사 전부 아니더라도.

다 죽이고 서소현을 다시 끌고 오면 그만이다.


* * *


다음 날.

뀽뀽이의 장비가 있을까 한번 헌터협회의 거래소를 방문해 보려 옷을 차려입고 있으려니.


“안녕하세요... 이사떡 돌리러 왔어요.”


모자를 푹 눌러쓴 서소현이 우리 집에 찾아와 시루떡을 내민다.

이야기를 당분간은 하나리 집에 하숙하는 느낌인 것 같다.


“잘 됐네. 역시 둘이 친해서 그런 건가.”

“네, 네에. 그래도 성현 님도 나리 언니만큼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 생각해 주는 건가. 고맙네.

서소현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서소현이 머리카락을 잡고 고개를 푹 숙인다.


“그...어. 너무 무리한 부탁일 수 있지만. 혹시 요리를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갑자기?”

“이, 이왕 이사를 왔고. 성현 님이 맛있는 것도 대접해주셔서. 저도 맛있는 걸 해 드리고 싶어요...”


저번에 얻어먹었으니 이번에는 자기가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인가 보다.

그냥 사 주는 것만으로도 괜찮은데.


“아! 그래도 공짜로 가르쳐 달라는 건 아니에요. 헤헤. 어제 드리려고 열심히 코딩했어요!”


그 말을 하면서, 서소현은 뼈를 착착 조립하고 사령술을 사용하더니.

해골 하나를 만든 뒤 웬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려 주었다.


“이름은 일가해! 데리고 있으시면 청소랑 기타 잡다한 일을 해 줄 거에요!”


빗자루를 든 손으로 내게 경례를 올리는 일가해라는 해골.

가만히 보고 있다가 문득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하다.


“이 해골, 우리 집에 계속 두겠다는 거야?”

“네!”


서소현을 바라보니 초롱초롱한 눈빛을 하고 있다.


좀 상태가 나아진 이후론 소심한 캐릭터에서 뭔가 의욕이 넘처서 덜렁거리는 캐릭터로 진화한 건가.


“마음은 고맙지만 우리 집에 둬도 되는 거야?”


그 말에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는 서소현이다.

그래도 서소현은 아직까지 많이 소심한 타입이긴 한가 보다.


“호, 혹시 부담스러우셨나요? 죄송합니다...”


고개를 푹 숙이는 서소현.


“아니 네가 도와주고 싶으면 해도 되긴 한데. 굳이 날 위해서 만들어 줬다고 하니 뭔가 미안해서.”

“그래도 친구니까 도와 드리고 싶었어요. 저한텐 별로 힘든 일도 아니고...”


서소현이 만든 일가해 역시 그 말을 들으며 의욕적으로 바닥을 쓸어 보인다.


그러고 있으려니.

내가 뭘 하는지 궁금했던 것 같은 뀽뀽이가 밖으로 나오더니.


“뀽...!!”


충격을 받은 얼굴로 들고 있던 과자를 툭 떨어트린다.

날선 눈빛으로 일가해를 바라보는 뀽뀽이.


은신을 써서 보이진 않겠지만.

뀽뀽이가 일가해를 견제하는 눈빛으로 보고 있다.


그러고 있으려니 뭔가 그런 생각이 든다.


‘뀽뀽이를 고생시키는 것보단 해골이 낫지 않을까?’


친구가 청소기 하나 사준 느낌으로 대하면 괜찮을 지도.


“뭐, 그럼 우리 집에 둘게. 정말 고마워.”

“좋아요!”


표정이 확 밝아지는 서소현.

주먹을 꽉 쥐고 예스! 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럼 일가해. 일단 집안에 있는 먼지를 좀 쓸어줘.”

“충성!”


서소현을 돌려보내고. 일가해에게 일도 시켜 보고.


진짜로 차를 몰고 상점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나는 예상치 못한 인연의 실마리를 또 하나 잡아냈다.

사실 사고에 가깝긴 했지만.


“소환수 장비요? 요즘은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네?”


나를 응대하는 직원이 난처한 듯 대답한다.

VIP 룸 이용권을 내밀었기에 나에게 줄 수 없다는 그런 류의 대답은 아니다.


‘그럼 정말로 소환수 장비가 없다는 건데.’


생각해 보면 아예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요즘의 소환사들은 죄다 말 그대로 랭커급의 헌터 아닌 이상 잘 없었으니까.


‘소환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사실상 성장이 막힌 거나 다름없지.’


가끔 각성 업계가 각박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


‘레벨도 안 올라. 장비도 게이트에서 잘 안 나와. 성장 수단이 너무 희귀해.’


그나마 고를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재료를 모아 장비를 제작하는 것.


‘소환사는 그나마 있는 성장 방법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조심스럽게 묻는다.


“요즘은 왜 만드실 수 있는 분이 없습니까?”

“으음...소환수 장비는, 만들 수 있는 분이 극히 드문데, 그마저도 한분씩 사라지고 계십니다. 국내엔 한 분 계시고, 그 분도 모종의 이유로 다시는 장비를 만들지 않으신다고 하셨고요.”


‘은퇴하신 건가. 그나저나 굳이 콕 집어 소환수 장비 만드는 분들만 사라지고 계신다니. 수상한데?’


뭔가 있는 것 같기도.


내가 난처해하고 있으려니.

나를 응대하던 직원이 조심스레 말한다.


“그 분께서 은퇴하시긴 했지만 거주지를 숨기신 건 아니거든요.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막지 말라고도 하셨고요. 한번 찾아가 보실래요?”


그 말을 들으니 귀가 번쩍 뜨인다.


돈도, 시간도 많으니.

한번 찾아가 볼까.

유능한 제작자도 한 분 알아두면 좋으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방구석 소환사의 시골 힐링 라이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유료화 공지입니다. (오후 5시 유료화) NEW 7시간 전 43 0 -
공지 1화의 미국 전향 연금술사에 관해서 24.09.02 919 0 -
공지 당분간 일일연재, 시간은 유동적으로 연재됩니다(보통은 10시 50분) 24.08.25 428 0 -
55 55. 뀽뀽이와 함께 돈지랄 해요 (3) NEW +6 10시간 전 1,126 69 12쪽
54 54. 뀽뀽이와 함께 돈지랄 해요 (2) +8 24.09.17 2,301 89 12쪽
» 53. 뀽뀽이와 함께 돈지랄 해요(1) +4 24.09.16 2,886 95 13쪽
52 52. 가볍게 막기 (3) +5 24.09.15 3,221 108 15쪽
51 51. 가볍게 막기 (2) +5 24.09.14 3,501 118 13쪽
50 50. 가볍게 막기 (1) +7 24.09.13 3,812 117 13쪽
49 49. 스테이크 먹고 마음의 준비 하기 +4 24.09.12 4,081 111 13쪽
48 48.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2) +4 24.09.11 4,228 129 13쪽
47 47. 서소현과 캠핑요리 +4 24.09.10 4,570 134 13쪽
46 46.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1) - 수정됨 +6 24.09.09 5,003 134 12쪽
45 45. 영약 감자를 수확할 때가 되었으니 캠핑을 가자 - 수정됨 +5 24.09.08 5,398 151 16쪽
44 44. 폭풍전야 +8 24.09.07 5,649 163 14쪽
43 43.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4) +10 24.09.05 5,978 153 16쪽
42 42.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3) +7 24.09.04 6,113 160 14쪽
41 41.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2) +5 24.09.03 6,356 154 13쪽
40 40.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1) +11 24.09.02 7,006 158 12쪽
39 39. 복사가 된다고 +5 24.09.01 7,134 167 16쪽
38 38. 16층과 고블린 영약농사 +4 24.08.31 7,219 167 13쪽
37 37. 성장했으니 한번 탑으로 테스트를 +3 24.08.30 7,481 157 12쪽
36 36.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2) +3 24.08.29 7,790 154 17쪽
35 35.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1) +4 24.08.28 8,215 176 16쪽
34 34. 15층, 성장의 전조 +8 24.08.27 8,519 170 17쪽
33 33. 동생아. 내가 바로 그거다. +5 24.08.26 8,725 178 14쪽
32 32. 나, 마법에 재능 있을지도? +3 24.08.25 8,863 171 13쪽
31 31.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동료 +4 24.08.24 9,140 177 13쪽
30 30. 한국헌터협회(2) +4 24.08.23 9,426 178 13쪽
29 29. 한국헌터협회(1) +6 24.08.22 9,844 19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