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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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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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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성장했으니 한번 탑으로 테스트를

DUMMY

[마법], [용언], [용의 육체].


뀽뀽이의 수많은 잠재력 별자리 중 특히나 빛나는 세 가지.

이중 뭘 고를지 고민해 보자.


‘마법은 굳이 여기서 고를 필요가 없긴 해.’


드래티의 차원 상점.

거기서 마법책들을 본 기억이 있다.


‘강력한 마법이 필요하면 저 쪽을 갈구면 어떻게든 되겠지.’


고대의 바람 정령왕을 흘끗 본다.


[왜 그러느냐?]


“밥값은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너무하구나!]


씩씩대는 바람 정령왕을 무시하고, 고민을 거듭한다.


결국 남은 건 용의 육체와 용언.

둘 다 상당히 괜찮은 특성이다.


먼저, 용의 육체.

지금 고를 수 있는 건 [반사의 비늘], [비행] 특성과 [용비참]이라고 하는 광역 발톱 기술.

이 쪽은 고르면 드래곤 발톱과 드래곤 비늘이 더욱 단단해지고, 나아가면 육체적으로 좀 더 성장해서 커지는 느낌의 특성이었다.


다음으로, 용언.

지금 고를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드래곤 피어인 것 같은 [용언: 공포].

이쪽은 드래곤 특유의 언령 기술들이 집합되어 있다.


둘 다 강력한 특성임은 말할 바가 없다.


‘물론, 기준은 있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굳이 말 하지 않았지만.

뀽뀽이의 특성 중에서 가장 강력한 건 역시나 [드래곤 로드].


뀽뀽이의 별자리 중 가장 반짝거리며, 중심부에 위치한 특성.

드래곤 종족 특성의 상위호환 특성들도 가득하고, 로드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권능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건 뀽뀽이의 경지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습득할 수 있는 특성이었다.

하위 특성을 찍으면 활성화되는 특성이랄까.


그러니까, 일단 드래곤 로드 특성을 읽어보고 괜찮은 걸 골라잡기로 했다.


드래곤 로드 특성을 천천히 읽어본다.


그리고, 나는 보자마자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육체와 관련된 드래곤 로드 특성은 뀽뀽이가 상당히 자라야만 좀 제대로 된 게 열린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정도로는 성장시킬 수 없다.


거기에, 무엇보다도 용언을 해금하면 열리는 드래곤 로드 특성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용언 강화: 특수 주문 ‘거침없는 힘’] (쿨타임 1시간)

[강력한 음파의 포를 내뿜어 격이 낮은 존재를 산산조각낸다.]

[‘장로’, ‘드래곤 로드’ 계열 습득가능]

- 광역

- 약간의 넉백

- 맞은 대상에게 체력의 10% 고정 피해

- 일정 이하의 체력을 가진 대상 처형


거침없는 힘.

어디선가 많이 본 효과의 주문이지만.


많이 봤다는 건 그만큼 감동이 있다는 뜻 아닌가.


“결정했어. [용언: 공포] 특성을 가르칠래.”


그 말에, 정령왕이 고개를 끄덕인다.


[좋다. 배우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니, 기다리도록.]


내가 특성을 선택하자.

우주의 균열 같은 포탈이 생기더니, 정령왕과 뀽뀽이가 그 안으로 사라진다.


[뀽뀽이의 성장까지: 2일 14시간]


수련을 하고 오는 건가.


“쩝. 뀽뀽 님이 없으시니 나도 그동안 배운 기술 점검이나 해야겠구만.”


뀽뀽이가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며 입맛을 쩝쩝 다지는 동생.

나도 갑자기 뀽뀽이가 사라지니 뭔가 허전한 기분.


그래.

잠깐의 휴식도 좋지.


뀽뀽이가 없는 동안 쉬면서 집안일이나 해치워야겠다.

그래야 뀽뀽이가 돌아왔을 때 할 집안일이 없지.


얼른 뀽뀽이가 돌아왔을 때 할 집안일이 없어서 시무룩해지는 표정이 보고싶군.

흐흐흐흐.


* * *


[‘방구석귀농백수’님께서 탑 15층을 퍼펙트 클리어 하였습니다!]

[‘방구석귀농백수’님께서 탑 15층의 히든 조건을 달성하였습니다!]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방구석귀농백수의 탑 메시지.


그 메시지에, 전세계 사람들은 또 다시 안도하고 기대를 품고 있었다.


[이번 탑 20층대도 히든 올 클리어를 해 주겠지?]


10층에서 11층간의 공백기와 비교해서.

11층부터 15층까지의 탑 등반에 가속도가 붙었다.


중간에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덤.


덕분에 오랜만에 시스템 커뮤니티는 다시 뜨겁게 불타올랐다.


[방구석귀농백수, 멀쩡했구나! 중국 S급, 랭킹 2위랑 붙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역시 방구석귀농백수야. 중국 2위를 이겨?]


모두가 그의 업적을 칭송하고.


[중국 놈들. 너무하네. 전 세계가 다 같이 잘 되면 좋을 것을. 방구석귀농백수가 있는 한국을 테러해?]

[그는 이미 세계적인 영웅이라고.]


모두가 그의 등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중국에 세계적인 비난이 다시금 쏟아진 것은 덤이었다.


[특종! 미국의 유력 각성자 장비 제조 기업, 오스팔트. 중국의 방구석귀농백수 사태에 큰 실망...앞으로는 중국과의 거래 지속할 수 없을 것 같아]


[중국의 경제 흔들리나? 수없이 쏟아지는 중국 단절 선언. 중국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제조 산업의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결국 중국은, 국가적으로 사과하며 납작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중국, 한국에 사과와 보상 금액 대량 지불.]

[한국 습격 사건은 중국의 랭킹 2위인 장 웨이 헌터가 독단적으로 벌인 일.]


방구석귀농백수는 그야말로 한국의 별이었다.


당연했다.


전 세계적인 탑 재난.

모두가 하루하루 탑의 붕괴 시간에 떨며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재고 있는 와중.


방구석귀농백수가 탑의 1층부터 10층까지를 완벽히 해결하면서.

전 세계 탑의 붕괴 시간을 1개월씩 늘려 주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입 모아 말했다.


[어쩌면 이 히든 올 클리어. 이게 바로 탑 재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탑을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은.

히든을 올 클리어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탑 히든 올 클리어.

그건 오로지 방구석귀농백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특별 시사 프로그램, ‘전문가의 한마디’에서는 방구석귀농백수가 11층의 나무 괴물들을 물리칠 수단을 새로이 습득한 게 아닐까 추측을 내놓았다.]


또 다시 전문가들의 예측이 쏟아졌고.


[방구석귀농백수, 파이팅!]

[팬이에요!]


전 세계의 셀럽.

유명 연예인부터 거대 기업의 오너들까지.


방구석귀농백수를 응원하고,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 *


뀽뀽이가 없는 동안 집 안에서 푹 쉬었다.

푹신푹신하고 좋은 호텔 침구도 샀고.


시골 산책도 좀 했다.

자전거를 하나 사서 논두렁을 돌아다니는 일, 꽤 즐거웠다.

아직 안 익은 푸른 벼들이 흔들리는 광경도 보고.

고추밭, 배추밭, 파 밭 같은 다양한 밭들도 구경하고.


딱 봐도 한참 전에 지어졌을 것 같은 옛날 건물 거리를 지나치기도 하고.

길거리에 나무로 지어진 정자에서 쉬어가기도 하고.


그렇게 3일이 지났다.

날짜에 맞추어 뀽뀽이를 맞이하자.


[뀽뀽이는 ‘용언: 공포’를 배웠다!]

[뀽뀽이는 ‘용언: 거침없는 힘’을 배웠다!]


“뀽뀽뀨!”


성장하고 나온 뀽뀽이가 내 품에 찰싹 달라붙는다.

그런 뀽뀽이를 꼭 안아 주었다.


오랜만에 보는 뀽뀽이.

여전히 말랑말랑하다.


이 아기용 특유의 깜찍함 때문에 용의 육체 분류를 섣불리 누르지 못하겠는 것도 있단 말이지.


어쨌든.


“뀽뀽아. 탑에 한번 들어가 볼까?”

“뀽뀽뀽!”


뀽뀽이가 새로 얻은 힘을 테스트하고 싶다.

과연 얼마나 강력할까.


그런 심정으로 탑 안에 향한다.

무슨 보상을 얻을지도 궁금하고.

집 뒤편에서 주먹을 휘두르던 동생을 잡아오는 것도 잊지 않았고.


익숙한 타락한 숲이 내 앞에 펼쳐진다.

주변의 풀은 전부 말라붙었고, 나뭇잎 하나 없는 앙상한 가지들만 가득한 검은 거목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심어져 있는 땅.


다만, 자세히 보면 이상한 지점들이 있다.

일단 중앙에 빈 공간이 마치 뭔가 있었어야 할 것 같이 텅 비어 있고.


나무가 심어진 모양이 상당히 규칙적이랄까.


아무래도 이번의 검은 거목들은 평범한 나무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드드득. 드드득.

가지가 꺾이고, 뿌리가 땅 위로 향하며 거대한 나무 거인의 형상을 갖춘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나무 군락이, 전부.


그들의 초점 없는 붉은 눈동자가 내게 쏟아진다.


“엔트 마을이기라도 했나?”


엄청난 숫자.

그 수많은 엔트들이 내게 마구 달려온다.


[16층 목표: 엔트 40마리, 숲의 수호자 병사 엔트 1마리 처치]


쾅! 쾅! 쾅!

땅이 떨린다.

구불구불한 나무뿌리 가시들이 땅을 꿰뚫으며 우리를 향한다.


빠져나갈 곳은 없는 상황.


하지만.

뀽뀽이의 기술 하나로, 상황은 바로 변화한다.


내 품에서 뛰어내려 바닥으로 착지한 뀽뀽이.

녀석이 눈썹을 한껏 세우고, 온몸에서 강렬한 기운을 방출한다.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게 그 공포의 용언이구나.’


[Tip. 소환수의 기술은 아군에게 타격을 주지 않습니다.]


분명 그런 상태창이 떴지만.

뀽뀽이가 발출하는 기운에 몸을 살짝 떨게 된다.

꼭 압도적인 무형의 파동에 전율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몸이 멈춰버리는 기분.


그 기술을 직격한 엔트들은 나보다 더 심했다.


쿵!

선봉에 서 있던, 우리를 포위하고 있던 엔트들이 무릎을 꿇고 바닥에 쓰러져버린다.


기분이 오묘하다.

족해도 몇백년은 살았을 것 같은 거대한 나무.

성인 남자가 나무통을 껴안아도 다 안지 못할 굵은 나무들이 내 앞에 쓰러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뒤에 있는 엔트들 역시 공포에 걸려 헤어나올 수 없었다.

선봉 뒤의 엔트들은 겁에 질려 자기 뒤에 있는 동료들을 마구 밀쳤고.


가장 뒤쪽의 엔트들 역시 나무로 돌아간 것 마냥 딱딱하게 굳어 움직이지 않는다.


쿵! 쿵!

아수라장이 된 전장.

거대한 나무들이 쓰러지고 흙먼지가 휘날린다.


“진짜 미쳤네.”


뀽뀽이가 전부 해치워버려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어버린 동생.

녀석은 옆에서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않다가.

전율하는 표정으로 주변을 휘휘 둘러본다.


“뀽!”


그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위엄을 뿜어내던 뀽뀽이는, 몸을 날려 비전의 마력으로 순식간에 군대들을 해치워 나갔다.


“너도 멍하니 있지 말고.”

“아, 알았어!”


내 등쌀에 밀려 동생 역시 전투를.

나도 간간히 마법을 날린다.


침착한 척 했지만, 나도 그 광경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내 기억으로, 20층대는 엔트가 나와서 다들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은데.’


하나하나가 상당한 수준의 괴물들.

지성은 전혀 없지만, 신체 스펙은 정말 괴물 같은 놈들이다.

멍청한 오우거를 상대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저리 전부 무력화해놓고 약점을 타격해 놈들을 처리하니.

그야말로 싸움은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일반 목표 엔트 40마리, 숲의 수호자 병사 엔트 1마리 처치 달성.]

[클리어 타임: 10분 27초]

[퍼펙트 클리어!]


오늘도 상태창이 떠오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그렇다면 다음은 히든인가.”


기대하는 표정을 짓는 동생.


“드디어 그 거침없는 힘 주문을 볼 수 있겠군.”


평소라면 강한 몬스터를 만난다고 기대했을 녀석이지만.

방금 뀽뀽이가 보여준 무용에 감탄한 것일까,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팔렸다.


근데, 내가 할 말 빼앗지 마라. 이 녀석아.


“나도 뀽뀽님한테서 배우고 노력하면 그걸 쓸 수 있으려나?”


그 쪽이었나.

그래. 싸움에 미친 너도 어디 가진 않는구나.


“노력하면 될 지도.”

“뀽뀽.”


적당히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뀽뀽이.

가르칠 수 있다는 것 같다.

좋은 일이군.


뀽뀽이의 인도를 따라 또 다시 16층의 히든 구역을 향해 떠난다.

과연 뭐가 날 기다리고 있을까.


이번에도 좋은 보상을 주겠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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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차수창의 사촌 서소현 (1) - 수정됨 +6 24.09.09 4,382 117 12쪽
45 45. 영약 감자를 수확할 때가 되었으니 캠핑을 가자 - 수정됨 +5 24.09.08 4,793 132 16쪽
44 44. 폭풍전야 +8 24.09.07 5,062 145 14쪽
43 43.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4) +9 24.09.05 5,409 136 16쪽
42 42.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3) +7 24.09.04 5,558 146 14쪽
41 41.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2) +5 24.09.03 5,808 139 13쪽
40 40. 한국 최고의 재벌집 막내아들 이현준 (1) +10 24.09.02 6,422 144 12쪽
39 39. 복사가 된다고 +5 24.09.01 6,541 148 16쪽
38 38. 16층과 고블린 영약농사 +4 24.08.31 6,648 152 13쪽
» 37. 성장했으니 한번 탑으로 테스트를 +3 24.08.30 6,915 144 12쪽
36 36.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2) +3 24.08.29 7,224 140 17쪽
35 35. 정령왕은 고기와 된장찌개와 볶음밥에 항복했다(1) +4 24.08.28 7,636 162 16쪽
34 34. 15층, 성장의 전조 +7 24.08.27 7,952 156 17쪽
33 33. 동생아. 내가 바로 그거다. +5 24.08.26 8,161 165 14쪽
32 32. 나, 마법에 재능 있을지도? +3 24.08.25 8,282 159 13쪽
31 31.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동료 +4 24.08.24 8,559 164 13쪽
30 30. 한국헌터협회(2) +4 24.08.23 8,839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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