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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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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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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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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7월 둘째 주 (5)

DUMMY

휘파람을 불며 살기 어린 시선을 피한 신소율은, 대신 세 던전이 충돌한 지점으로 걸어갔다.


짝.

가벼운 박수 소리에, 왼손으로 뒷목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난간을 붙잡고 일어서던 요새 해적, 그라니어 해적, 슈바르츠 티치와 초우 시아의 시선이 모였다.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인기인이 입을 열었다.


“해적 요새, 내가 갖는다.”

-신소율! 신소율!

-던전 싸움이다! 신소율이 던전 싸움을 걸었어!

-진짜 소율이 형은 간이 심장보다 클 거야!


댓글 수천 개가 달리며 몇 초 사이에 채팅창이 수십 번은 갱신됐다.


고작 C던전으로 A, B급 던전에 도전하는 배짱!


그것도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던전의 모든 걸 건 던전 싸움이다.

신소율이 이렇게 나올 거라고 예상했던 시청자가 한 명도 없었던 만큼, 충격과 흥분이 모두를 덮쳤다.


-상상 그 이상!

-이 형은 우리가 놀라는 걸 즐기는 게 틀림없어!

-꺅! 로드님! 로드님!


시청자의 열렬한 환호를 느낀 신소율은 검과 총을 꺼냈다.


“이놈의 인기는!”


하지만 패기와는 다르게 객관적으로 신소율의 세력이 가장 열세다.


미남 해적선의 던전 부하들은 C던전치고는 레벨이 높은 편이지만,

B던전 그라니어 해적단과 비교하면 20레벨.

A던전인 슈바르츠 해적단과는 120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니까 너희는 방어에 집중해. 던전에서 한 발자국도 나올 생각 마. 특히 공주들! 너희는 내가 부르기 전까지 얌전히 하나랑 놀고 있어!”

“싫어! 우리도 싸울래!”

“그래! 우리도 도울 수 있다고!”


바다로 나온 인어공주들은 전투에 도움이 되지만, 신소율은 고개를 저으며 아델라를 가리켰다.


“아델라 이대로 방치하게? 쟤 머리카락 봐라, 물거품 뚝뚝 떨어지네.”


티치와 가까워져서 그런지 아델라의 머리카락이 짧아지고 있다.

물거품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아델라 언니!”

“내가 기회 잡아 올 테니까 그때까지 지켜보고 있어.”

“알았어!”


자매의 목숨이 걸려있자 반항적인 인어공주들도 얌전히 넘어갔다.


“하나는 티아마트하고 놀고 있어. 삼촌은 일하고 올게.”

“응! 다녀와!”


신소율은 난간을 건너 해적 요새로 넘어갔다.


탕, 탕, 탕.

저쪽도 당하고 있을 생각은 없는지, 오십 명이 넘는 요새 해적이 달려오며 권총을 쐈다.


“파도 베기.”


옆으로 피하면서 아래로 검을 죽 내리그었다.


[파도 베기A]

액체가 사정거리만큼 뚫린다.

사정거리 : 311.5m (근력*0.25)

폭 : 24.9m (근력*0.02)

소모마나 : 10

대기시간 : 10초

파도 베기에 당한 대상은 9.3초 (레벨*0.03) 동안 이동하지 못한다.

파도 베기에 당한 대상 한 명마다 대기시간이 1초씩 단축된다.

용암, 물 속성 마법도 벨 수 있다.

범위에 있는 물과 얼음 속성 기술이 파괴된다.


싹둑.

던전을 받치고 있던 바다가 갈라지며, 순간 해적 요새, 그라니어, 미남 해적선이 휘청거렸다.


휘청거린 정도다.

바다를 300m나 가르는 파도 베기지만, 가로세로 3,200m 규모의 A던전을 빠트리기는 무리니까.


대신 아래가 불안해지자 세 던전이 출렁거렸고, 권총을 쏘던 해적들은 균형을 잃고 넘어지거나 엉뚱한 곳을 조준했다.


신소율은 그 틈에 갑판을 달려 지상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착했다.


“파도 베기, 파도 베기.”


해적들이 쫓아오지 못하게 파도 베기를 꾸준히 사용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니. 해적들은 출렁다리 건너는 것처럼 휘청거리는데, 이 형은 왜 이렇게 잘 달려?

-균형 감각 별 다섯 개.


트램펄린이라도 타는지 제자리에서 호랑나비 춤을 추는 해적과 달리, 신소율은 갑판을 평지처럼 달리고 있다.

덕분에 별다른 방해 없이 손쉽게 지상 2층, 3층, 4층을 지나 6층까지 올라왔다.


“너!”

“오! 아줌마!”


6층 갑판에서 자기 부하들과 함께 요새 해적과 전투를 벌이는 초우 시아를 만났다.


“어느 쪽이야!”


초우 시아가 보자마자 성질을 냈다.


“당연히 아줌마 편! 대신 티치 엉덩이 칼로 찔러도 되죠?”

“배신하면 가만 안 둬!”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데.”


능글맞은 대답에 초우 시아는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짜증 나는 녀석과 동맹 맺었다.


쐐!

“으악!”


채찍으로 앞에 있는 요새 해적의 머리를 후려갈기며 초우 시아가 물었다.


“계획은?”

“있는데, 그전에 얼마나 밀립니까?”

“7 대 3. 아니, 네가 들이받은 덕분에 저쪽 신경이 분산돼서 6 대 3. 네가 1.”


초우 시아는 유리병에서 해방한 그라니어에, 독을 품은 꽃, 신드를 비롯한 산하 해적단 7개를 태워 해적 요새를 습격했다.


처음에는 기습으로 당황했는지 요새의 대응이 살짝 늦었다.


“덕분에 병력을 이끌고 6층까지 단번에 올라왔는데, 여기서 막혔어!”


신소율은 7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살폈다.


쾅, 쾅, 쾅, 쾅.

6층에서 7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모두 6곳.


거기로 그라니어 해적들이 다가가면, 요새 7층에 배치된 대포가 계단을 향해 집중적으로 대포알을 쏟아냈다.


초우 시아는 이를 갈았다.


“티치 자식이 대포 선장으로 방해하고 있어!”


선박에 배치된 대포를 움직이는 기술, 대포 선장.

10층 선장실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기 심심했는지, 슈바르츠 티치가 대포로 초우 시아의 혈압 수치를 올리고 있다.


“우리가 올라가는 건 무리네. 그러면 저쪽이 내려와야죠.”

저혈압이라 화도 안 나는 신소율은 견적을 냈다.


“아줌마, 티치가 눈치채지 못하게 보스들을 내 배로 보내요.”

“신드!”


초우 시아는 자세한 건 묻지도 않고 동료를 불렀다.

신소율이 무슨 나쁜 생각을 하는지 알겠다.


“나도 아동 호출.”


[전투 상황에는 아동을 호출할 수 없습니다.]


“어이쿠.”


예상 못 한 답변에 잠깐 놀랐지만, 정신 차리고 6층 난간으로 다가가 소리쳤다.


“티아마트! 감옥에서 약속한 고기 줄게!”


휙!

말이 끝나기 무섭게 미남 해적선에서 아기용이 날아올랐다.


수백 미터 거리를 10초 안에 돌파한 티아마트가 신소율 앞에 나타났다.

감옥에서 레벨이 올라 그새 더 빨라졌다.


“고기 줘!”

“여기. 돌아가면 하나한테 배 안에서 숨바꼭질하고 있으라고 전해. 삼촌 곧 간다고.”

“알았다!”


고기를 든 티아마트가 다시 날아갔다.


동시에 대포들이 방향을 바꾸며 불을 뿜었다.

아기용에게.


쾅, 쾅, 쾅.

티아마트는 화들짝 놀라 이리저리 피했지만, 날개에 대포알이 스치면서 휘청.


쾅!

“꿱!”


균형을 잃은 순간, 등에 한 발을 얻어맞고 아래로 떨어졌다.


“지금이야, 모두 올라가!”


초우 시아는 대포의 방향이 바뀐 순간을 노려, 부하들을 이끌고 7층으로 올라갔다.


신소율은 그녀의 반대 방향.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티아마트! 이 삼촌이 간다!”


6층은 60m가 넘는 높이.

그런데 떨어지는 사람이 한 명이 아니다.


“드래곤은 넘길 수 없다!”


퍽, 퍽, 퍽.

10층에서 먼저 떨어진 슈바르츠 티치가 공중에서 신소율을 발로 차 멀리 치웠다.


먼저 땅에 착륙한 티치가 1층 갑판에 추락한 아기용을 잡으려 했지만,


“물 감옥.”

“소금 그물!”

“바닷물!”


물의 창살, 하얀 그물, 바닷물 장벽이 티치 앞에 차례차례 생겨나 방해했다.


깡! 깡!

티치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마법이 하나씩 잘려 나갔지만, 잠시 시간이 지체된 건 어쩔 수 없다.


후다닥.

나비와 인어공주들이 벌어준 5초 동안, 신소율은 티치를 앞질러 티아마트를 잡는 데 성공.


아기용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린 다음 냅다 미남 해적선을 향해 던졌다.


“불꽃 슛!”

“꿱!”


피구 공도 아니고, 던져진 티아마트가 미남 해적선 난간에 부딪혀 돼지 울음소리를 냈다.


“방해하지 마라!”


푹, 푹.

드래곤을 놓쳐 화가 난 티치의 검이 등을 찔렀다.


검을 뒤로 휘두르면서 겨우 자세를 잡은 신소율은 생명을 확인했다.


생명  7120/9370

마나  9340/9370


“두 대 맞고 이천이라니.”


무방비로 등을 베였다지만 한순간에 생명 2천이 날아갔다.


“역시 대해류.”


최고 수준의 해적답다.


“아저씨, 대단하네요. 읏!”


챙, 챙.

시간을 끌기 위해서 말을 걸었는데 대답 대신 칼이 날아왔다.

일단 신소율도 검으로 막으려 했지만, 분노한 티치는 대답도 없이 팔다리를 벴다.


몇 초 지나지도 않아서 생명이 절반 아래로 줄어들었다.


“그를 지켜! 비눗방울!”


나비의 보호 마법이 몸을 감싼 순간, 신소율은 곧장 뒤돌아서 미남 해적선으로 달려갔다.

다음 작전을 위해서는 던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건방진! 내 앞에서 등을 보이다니! 여왕의 복수!”


검게 물든 티치의 칼이 수평으로 휘둘러진다.

외부로부터 5,000의 피해를 막아주는 비눗방울이 거품처럼 터져나가며, 동시에 베어진 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쾅!

신소율이 서 있던 곳에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났다.


“주인님을 지켜라!”


미남 해적선의 던전 부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뛰어나왔다.

오징어 보스 가기아를 비롯한 전투직은 티치에게 달려들었고, 니모 약사와 망둑어 의사는 연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주인님!”


갑판에 쓰러진 주인을 발견한 니모 보스가 어깨를 흔들어 보지만, 반응이 없다.


[기절했습니다.]

움직일 수 없습니다.

0 : 3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물리 방어 –50%

9 : 59


[크게 다쳤습니다. 빨리 치유하지 않으면 1달 동안 최대 체력의 30%가 하락합니다.]


바로 뒤에서 폭발에 휩쓸린 덕분에 생명 절반이 날아갔고, 기절에 빠지면서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다.


“컥!”


티치를 상대하던 가기아가 10초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2,111레벨 티치의 공격력은 공포스러울 정도!


“빨리 돌아와! 물풍선!”


물 마법을 티치에게 날려 틈을 만든 나비의 외침에, 니모 보스는 주인을 등에 업고 서둘러 던전으로 돌아왔다.


“소율아! 괜찮아? 살았어? 죽었어?”


어깨를 마구 흔드는 나비 덕분에 기절 상태에서 풀려났다.


“티치는?”

“지금 상어 투사 마크와 해파리 용병 크루와를 쓰러트린 후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 꺅!”

탕, 탕!


나비의 말은 틀렸다.

오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넘어와서 나비에게 총을 쐈다.


“드래곤은 어디 있지!”

“너 뒤에.”

“뭐!?”


흠칫 놀라 뒤를 돈 티치.

하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다.


“푸하하! 그걸 속네.”


우습다는 목소리에 화가 난 티치는 고개를 획 돌렸는데···.


“!”


콰직!

바로 앞에 소형차 크기의 고깃배가 그를 덮쳤다.


신소율이 갑판 영역을 이용해, 밧줄로 갑판에 놓인 고깃배를 냅다 던져버린 것이다.


“크윽.”


피해는 크지 않는지 고깃배에 깔린 티치가 신경질적으로 배를 치웠고, 그 위로 또 다른 고깃배가 떨어져 내렸다.


티치가 칼로 배를 반토막 내며 외쳤다.


“두 번은 안 통한다!”

“그래? 그럼 통할 때까지 던지지 뭐.”


쿵, 쿵, 쿵.

신소율은 갑판을 뛰어다니며, 소라게 건축가들이 고기잡이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고깃배를 사정없이 내던졌다.


“이까짓 장난으로 날 막을 수는 없다!”


티치는 신경질적으로 배를 피하거나 파괴하면서 신소율을 향해 달렸다.


“도박 검술!”

“연쇄 사격!”

“세 번 베기!”


그런데 티치가 몸을 피한 고깃배 안에서 해적 셋이 순간적으로 튀어나와, 티치의 가슴과 등을 해적 칼로 찔렀다.


“큭.”


전혀 생각도 못 한 장소에서의 기습.

거기에 공격한 해적들의 수준도 꽤 높고, 무엇보다 셋이 전부가 아니다.


“선장님의 복수!”

“티치! 이곳이 너의 무덤이다!”


고깃배를 시작으로 바닥 문을 열고 지하에서, 2층 여자 기숙사 안에서, 럼주를 담아놓는 나무통에서 해적 간부들이 빠져나와 티치를 향해 달려들었다.


“너희는!”


티치는 덤벼드는 해적 간부들을 알아봤다.


“초우 시아의!”


여기 있는 해적 간부는 모두 그라니어와 그 산하 해적단의 던전 보스들이다.


초우 시아의 명령으로 미남 해적선에 숨어 있던 간부들이, 신소율의 지시에 맞춰 기습을 펼친 것이다.


“여기에 있었다니!”


티치는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10층에서 뛰어내리면서 초우 시아가 7층으로 올라가는 걸 눈으로 확인했다.


“당연히 주력 부하를 데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읍!”


의아할 시간도 없다.


챙챙, 탕탕, 챙챙, 쿵쾅!

48명의 간부가 덤벼들자 손발이 정신이 없다.


머리에 날아든 총알은 피하고, 어깨에 떨어지는 칼은 쳐냈다.

허벅지를 노리는 채찍과 심장을 찔러오는 작살은 칼을 엑스자로 휘둘러 날려버렸다.


“대포. 큽.”


해적 요새에 배치된 대포를 조종해서 이곳으로 포격을 가하려 했지만, 눈치 빠른 간부들이 틈을 주지 않는다.


“티치 선장님을 구해라!”

“우아아!”


다행이라면 선장의 위기를 본 그의 부하들이 달려오고 있다.


“미안하지만 자리 꽉 찼다. 던전 기술, 항해 중.”


초우 시아의 간부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신소율은 키를 잡고 던전을 뒤로 뺐다.


항해 중으로 항해 속도를 2배로 올린 빠른 후진!

뺑소니 차량처럼 미남 해적선이 급하게 멀어진다.


“헉! 빨리 달려!”


벌써 10m나 멀어지자, 요새 해적들은 급박하게 달리다 제자리에서 멀리뛰기를 했다.

저 거리에서 무단탑승하려나 보다.


“손님. 죄송하지만 금일은 자리가 없습니다. 얘들아.”

“작살 투척!”

“그물 분산!”


오징어 어부들이 공중에 뜬 손님을 향해 작살과 그물로 마중을 나갔다.


풍덩풍덩.

공중에서 작살에 얻어맞은 해적들이 아래로 빠졌다.


후다닥후다닥.

바다에 빠진 해적들 위로 수상걸음. 물 위를 걷을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한 수십 명이 지나쳤다.


“거참.”


진상 손님들이 끝까지 질척거리자, 신소율은 혀를 차며 검을 살짝 내리그었다.


“파도 베기.”


싹둑.

바닷물이 잘렸다.


땅으로 비유하자면 땅이 갈라졌다.

당연히 바다 위를 달리던 해적들도···.


“으악!”

“살려줘!”


갈라진 바다 틈새로 우수수 낙하!


신소율은 예의 바른 종업원처럼 고개를 숙였다.


“다음 영업일에 찾아와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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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8월 넷째 주 (4) NEW 5시간 전 9 1 18쪽
102 8월 넷째 주 (3) NEW 8시간 전 10 1 14쪽
101 8월 넷째 주 (2) NEW 16시간 전 16 1 16쪽
100 8월 넷째 주 (1) NEW 19시간 전 16 1 14쪽
99 8월 셋째 주 (3) 24.09.16 19 1 16쪽
98 8월 셋째 주 (2) 24.09.16 16 1 12쪽
97 8월 셋째 주 (1) 24.09.16 17 1 19쪽
96 8월 둘째 주 (3) 24.09.15 18 1 20쪽
95 8월 둘째 주 (2) 24.09.15 16 1 17쪽
94 8월 둘째 주 (1) 24.09.14 17 1 14쪽
93 8월 첫째 주 (2) 24.09.14 17 1 20쪽
92 8월 첫째 주 (1) 24.09.13 22 1 16쪽
91 7월 넷째 주 (3) 24.09.13 20 1 13쪽
90 7월 넷째 주 (2) 24.09.12 20 1 19쪽
89 7월 넷째 주 (1) 24.09.12 23 1 14쪽
88 7월 셋째 주 (7) 24.09.11 23 1 16쪽
87 7월 셋째 주 (6) 24.09.11 20 1 14쪽
86 7월 셋째 주 (5) 24.09.10 22 1 17쪽
85 7월 셋째 주 (4) 24.09.10 28 1 15쪽
84 7월 셋째 주 (3) 24.09.09 24 1 22쪽
83 7월 셋째 주 (2) 24.09.09 26 1 19쪽
82 7월 셋째 주 (1) 24.09.08 25 1 14쪽
81 7월 둘째 주 (6) 24.09.08 24 1 16쪽
» 7월 둘째 주 (5) 24.09.07 25 1 14쪽
79 7월 둘째 주 (4) 24.09.07 26 1 16쪽
78 7월 둘째 주 (3) 24.09.06 24 1 14쪽
77 7월 둘째 주 (2) 24.09.06 21 1 13쪽
76 7월 둘째 주 (1) 24.09.05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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