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급 온리펄스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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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의신
작품등록일 :
2024.07.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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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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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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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렉카(1)

DUMMY

레이드 후에 쉬고 있는데 동료들이 옆에 앉아서 휴대폰을 봤다.

통신은 안 되지만 저장해 둔 건 상관없어서 어지간한 건 다 되는데.

“와캬퍄헉농쭉빵털. 역시 여우 퍼리가 섹시하단 말이죠. 민수 씨는 온리펄스 구독하는 거 없어요?”

“없어요.”

“요즘 털이 유행인데 시대에 너무 뒤처지는 거 아니에요?

“···.”

털의 시대가 도래하며 온리펄스의 퍼리 콘텐츠를 오프라인 저장해서 탑 안에서 봐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내가 온리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퍼리가 사진이나 동영상에 나타나면 수상하다는 반응이 무조건 있었는데 이젠 아니다.

“캬~ 여우 눈나는 손하고 발이 까매서 매력적이라니까요. 복슬복슬한 꼬리를 만져보고 싶은데.”

“꼬리는 엉덩이 위에 달려 있어서 만지면 성추행이에요.”

퍼리는 각성자고 외모는 어디에 껴도 이상하지 않으니, 대중매체를 통해 빈번하게 노출되다 보니 사람들이 퍼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그래서 전 세계에 털이 날리고 있다.


“요즘에 쌩신입이 많이 들어왔데요. 이게 다 털 팔아서 그런 거예요. 어서 털을 구독하도록 해요.”

“우리 길드에 퍼리 많잖아요.”

태양 길드는 길드원을 계속 받다 보니 각성자 수가 3,000명이 넘었다.

내가 처음 왔을 때 1,500명이 조금 안 됐으니 두 배로 늘어난 셈.

덕분에 퍼리도 늘어나서 다들 눈요기를 많이 한다나.


한참 퍼리 이야기로 시끄러울 때 길마가 다가왔다.

“다음 주면 철거가 끝날 거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탑을 매입해 뒀으니 다들 그곳으로 출근하시면 됩니다.”

“네!”

“민수 씨는 대련 쪽으로 빠지실 거죠?”

“그러려고요.”

“덕분에 안심됩니다.”

대련은 태양 길드의 주력 돈벌이 수단으로 안착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각성자를 대상으로 해서 매출이 높고 모두가 대련의 효과를 보는 건 아니지만 대련 후 가까운 시일 내에 랭크업을 하는 덕분에 인기가 식질 않는다.


다른 길드에서도 고랭크 헌터를 교관으로 돌리며 대련을 사업화하려 했지만, 너무 늦었다.

대부분의 각성자는 E- 미만.

고랭크 헌터를 투입하면 수지타산이 안 맞고 싸고 증명된 교관이 있는 태양 길드 말고 다른 길드에 대련하러 갈 사람은 별로 없다.

대련권이 빠르게 동난다지만 이번 달에 못 하면 다음 달에 하거나 태양 길드에 가입하면 되니 불만도 적은 편.

“길마님은 좋으시겠네요. 헌터가 늘어서 버스도 호황이고 대련도 호황이잖아요.”

“덕분에 매일 야근입니다.”


오전에 철거 작업이 끝나고 탑 밖으로 나왔다.

“이거 하나 없애는 데 더럽게 오래 걸리네요.”

“너무 방치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어요.”

“1층부터 18층 몬스터 레이드를 해야 했으니 말 다 했죠. 덕분에 저흰 랭크업 좀 했지만, 길마님은···.”

“저도 랭크업 했으니 손해라곤 생각 안 합니다. 고생하셨고 내일 봅시다.”


다들 집에 갈 때 나랑 길마는 같이 사옥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갔다.

근데 이 아저씨는 돈도 많고 랭크도 높은 성공한 헌터인데 일 많이 하면 짜증 나지 않나?

“길마님은 왜 은퇴 안 하고 길드를 운영해요?”

“두고 온 꿈이 있어서요.”

“낭만 미쳤다. 뭔데요?”

“소드마스터가 될 겁니다.”

“푸웁!”

50살 먹은 아저씨가 소드마스터가 될 거래!


“··· 민수 씨의 인센티브 지급 계획을 고려해 봐야겠군요.”

“소드마스터가 돼서 뭐 할 건데요?”

“하늘을 베어보고 싶어요.”

“푸웁!”


주위에서 밥 먹던 사람들은 단체로 뿜었고 길마는 진지한 표정으로 일어나서 식당을 나갔다.

“화난 걸까요?”

“그렇게 속이 좁은 분은 아닌데.”

“아니, 하늘 좀 베어보고 싶을 수도 있죠. 왜 구박해요.”

“솔직히 웃겼죠?”

“네.”

···


하늘 베기 언급 이후로 길마랑 대련할 때 공격이 더 날카롭게 들어온다.

앙심을 품은 건가?

“그 정도론 하늘을 베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이놈!”

극대노 ON!


안 그래도 빠른데 넘쳐나는 마나로 육체까지 활성화해서 힘까지 비슷해졌다.

진짜로 죽겠군.

길마는 나를 반으로 갈라서 죽일 셈인지 머리 위로 검을 들어서 전력으로 내리쳤다.

최대 전력이 담긴 검을 받아낼 수 있는 건 갑옷이 아닌 월도뿐!


쨍그랑!!!!!


무기끼리 부딪치자, 길마의 검이 산산이 조각났다.

“후후. 무기의 내구도를 생각했어야죠.”

“··· 민수 씨도 신체 강화 마법을 쓴 건가요?”

“연습 좀 했습니다. 길마님을 상대하려면 이게 더 효과적인 거 같아서요.”

“안 그래도 괴물인데 더 괴물이 됐네요. 단단함에만 치중한 티타늄 소재인 데다 강화까지 한 검이 한방이라니.”

원래도 힘이 셌지만, 마법으로 몇 배나 더 세진 만큼 방패가 있었어도 내 공격을 막지 못할 거다.


“아쉽겠지만 하늘은 제가 먼저 배겠습니다.”

“으으··· 괜히 말해서.”

“근데 하늘은 왜 베고 싶은 거예요?”

“사람 잡아먹는 탑을 부수고 싶었어요. 하늘을 벨 수 있다면 탑도 벨 수 있을 것 같잖아요.”

“낭만 있네요.”

“민수 씨는 그런 거 없어요? 뭐 하고 싶어요?”

유유자적 살아가는 게 꿈이지만 세계 멸망이 다가오면 어려울 테고, 애초에 길드에 들어온 이유도 랭크업을 하려고 들어온 거였지.


“세계평화요.”

“푸웁.”

“제 순정을 짓밟다니. 길드 탈퇴해도 되나요?”

“너무 뜬금없는 말이 나와서요.”

“그냥 서로 다투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쓰잖아요. 그런 시간을 아껴서 더 큰 위험을 준비하고 싶어요.”

“낭만 있네요.”

“길마님만 하겠어요?”

“···? 민수 씨가 더 하죠.”

“저는 적어도 유익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낭만인걸요.”

“하···? 제가 하늘을 베지 못할 거로 생각하나요?”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모르십니까? 문과세요?”

“그걸 극복해야죠.”

영약을 너무 마신 탓에 뇌의 일부분이 망가진 게 틀림없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것만은 안다.

어쩌면 불가능에 도전하기에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

“길마님은 길드 커지면 뭐 할 거예요? 이 기세면 언젠가 대한민국 1등 길드가 될 거 같은데.”

“퍼리피아 행사를 국내에 개최할 겁니다.”

아니 우린 안 비슷해.

앞으로 영약은 주면 안 되겠다.


***


나이 45살, 키 170cm, 몸무게 80kg, 아내와 아들과 딸이 있는 가장, ‘길드렉카’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남자 조상현은 침대에 누웠다.

“여보, 내일 가는 거지?”

“응.”

“괜히 위험한 일을 하는 것 같아. 헌터 하다가 다치거나 죽는 사람이 계속 나온다는데.”

“적당히 몸 사릴 거야.”


아내가 걱정하는 이유는 안다.

관찰(F-) 스킬은 전투계열 스킬이 아니었으니까.

이 스킬로 무언가를 관찰할 때 탐정이라도 되는 양 어떤 정보든 습득할 수 있지만 그게 전부다.

힘이 세지거나 몸이 빨라지거나 조용히 움직일 수 있지 않으니 사실상 민간인이나 다름없었고 평범하게 살아왔다.

“대련하는 영상 보니까 살벌하더라.”

“다 수준에 맞게 하는 거지.”


사람들은 각성자라고 하면 인간을 초월한 규격 외의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이 F급에 머물고 있어서 그런 사람은 극소수다.

물론 특성이 없거나 한두 개 있는 것만으로도 일반인을 월등히 초월하는 재능이 생기지만 그게 있다고 뭐가 달라질까.

없는 것보단 낫지만 그게 전부다.

‘차라리 나도 강해질 수 있는 특성이면 좋겠다.’


지금 시기는 하늘이 돕고 있었다.

미국에서 각성자를 대량으로 빨아들이고 있었고 국내에 실력 있는 헌터들은 다 이민 갔다.

거기서 나타난 공백을 채우겠다고 온갖 길드에서 비전투 계열 각성자까지 끌어모아서 엄청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지금 헌터로 안착할 수만 있다면 몇 년만 일해도 평생 먹고살 돈을 벌 수 있을 거다.

‘나는 버텨야만 해.’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래야 한다.

집과 가까우면서 한국 1등 길드인 제일 길드를 가지 않고 대전에 있는 태양 길드를 가는 거니까.

생각이 있으면 제일 길드를 가는 게 맞지만 제일 길드는 길드원이 많은 데 비해 풀린 정보가 적었고 F-는 짐꾼 취급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에 비해 태양 길드는 그보다 수준이 떨어지기에 F-라도 뭐라 하는 것도 없고 랭크업도 빨리 되는 편이라 신입으로 들어간다면 태양 길드가 나을 것 같았다.

‘물론 내 추측이 전부지. 어차피 1년짜리 계약인데 정 안 맞으면 1년 뒤에 나오면 돼.’


그날 밤 가족을 두고 대전으로 내려가 계약한 원룸으로 갔다.

“··· 기러기 아빠 신세인가.”

보통은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떠난다는데 자신은 나은 삶을 위해 자진해서 되었다.

‘한 달에 반만 일하면 되니까 집에 자주 가면 돼. 헌터는 일이 힘든 만큼 휴일이 많잖아.’

···


“안녕하십니까! 조상현입니다! 스킬은 관찰(F-)입니다!”

“너무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신입이죠?”

“네.”

“무슨 일을 하는지 따라다니면서 보고 배우면 돼요.”


태양 길드는 최근 들어 신입이 많이 들어온 만큼 잘 가르쳤고 길드에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나는 서울에서 반쪽짜리 각성자였는데 여기선 당당한 헌터로 인정받는구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길드에 출근했고 몬스터를 몇 번 사냥하고 짐을 나르는 것만으로도 이번 달 월급이 500만 원이 되었다.

이 짓을 2번 더 반복하면 월급이 1,500만 원이 되고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꿀 직장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뭘 하며 살아온 걸까.


같은 입사 동기인 20대 후반 남자가 말했다.

“상현 아저씨는 주말에 뭐 할 거예요?”

“가족 보러 갈 거야.”

“아, 서울에서 오셨다고 했지. 저는 운동하고 대련할 거예요. 랭크업 해야죠.”

“어차피 제멋대로 하는 게 랭크업인데.”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이것저것 많이 하면 더 자주 하는 건 맞잖아요.”


주는 돈만 따박따박 받으면 됐지, 랭크업을 해서 뭘 하나 싶었는데 다른 입사 동기가 랭크업을 한다는 동기한테 말했다.

“주말에도 일할 거예요?”

“아뇨, 주말엔 운동, 대련하고 쉴 거예요.”

“저도 그럴 건데. 민수 교관님이랑 대련해 보고 싶어요.”

“저는 어제 마주쳤는데 무서워서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입사 동기들은 전부 주말에 랭크업하기 위해 뭐라도 하려 하고 있었다.

‘청춘이다. 다 한때지.’


주말에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에 출근했다.

다들 모여서 이것저것 말하고 있었는데.

“갑옷부터 살 거예요.”

“철제 갑옷은 너무 무겁지 않아요? 케블라 소재는 갑옷은 어때요?”

“그건 섬유라서 뾰족한 것에 섬유가 밀려나서 관통된대요.”

“저는 손도끼 살 건데. 대련할 때 투척용으로 가지고 들어갈 거예요.”


갑옷? 케블라 소재? 손도끼?

같은 날 입사했고 비전투 계열이 많고 겨우 주말 2일밖에 차이 나지 않을 텐데 벌써 아득히 차이 나는 기분이다.

‘굳이 뭐 하려고 할 필요 없잖아. 왜 노력하는 거냐고.’

쉬운 일만해도 돈이 들어오는데 가망 없는 랭크업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다니.

젊은 치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며칠 더 지나고 몬스터를 사냥하는데 입사 동기가 외쳤다.

“우효~ 수리 F- 에서 F로 랭크업 했다!”

“축하드려요.”

“일 끝나면 매일 연습하시더니 결국 해내셨네요.”

‘··· 사람이 많으니까, 누군가는 랭크업 할 수도 있는 거지. 레벨업해서 랭크업 한 게 분명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에서 랭크업 했다는 이야기는 계속 들려오고 자신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도 랭크업을 하고 다들 언제 랭크업을 할까 기대하며 보람차게 살아가는 데 멈춰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짓눌렀다.

“상현 아저씨는 집에 가서 무슨 연습 해요?”

“그냥 너튜브 봐.”

“아~ 관찰이라서 고랭크 관찰 각성자가 관찰한 거 보시는구나. 저도 그거 봤는데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다 알아내서.”

‘그냥 맥주 마시면서 드라마 보는데···.’

순수함이 식어버린 포기를 한 자신을 조곤조곤 때린다.


“난 20년 동안 랭크업을 못 했어. 이제 와서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

“힘들겠지만 뭐라도 하면 늘겠죠. 일 끝나고 운동하러 갈래요?”

“힘든데.”

“저도 아직 F-지만 F+까진 올리고 싶어요. 우리 같이 가요. 동기잖아요.”

“··· 그래.”

자신은 늙었지만 젊음에 휩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길드렉카

—제목 : 2월 팬 미팅 현황

(태양 길드 1층 로비.jpg)

지난달과 같음

기간은 2일 더 늘어서 수, 목 ,금 ,토 ,일

피규어 많이 준비했다는 내부 소문을 들음


└피규어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팬 미팅 맞다니까?

└팬 미팅(취업박람회임)


└저번에 사람 너무 많아서 퍼리 별로 못 만졌는데

└이번엔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평일에 오면 괜찮을 듯

└근데 어지간한 각성자는 다 길드 들어가지 않았나?

└바로 퇴직하는 것도 아니고 인수인계도 있으니까 이제 퇴직하는 사람들 잡으려는 거지


—터리조아

—제목 : 2월 팬 미팅 일정입니다.

(팬 미팅 홍보지.jpg)

저번에 팔았던 12인 피규어 + ver2 피규어 5만 개씩 준비해 놓았습니다.

많은 참여 바라지 않습니다.


└ver1 60만 개에 ver2 60만 개? ㅗㅜㅑㅗㅜㅑㅗㅜㅑ

└개미친놈들 ㅋㅋㅋㅋㅋ

└정보 현재 ver1 피규어는 18만 원에 팔린다

└세상이 미쳤다고 ㅋㅋㅋㅋㅋ

└태양 길드는 기대를 받아줬을 뿐이야 ㅋㅋㅋㅋㅋㅋ


└쿨럭쿨럭쿨럭 숨이 안 쉬어져요

└털ㅋㅋㅋㅋㅋ쿨럭

└이게 옳게 된 나라지

└퍼리피아까지 개최합시다

└쿨럭쿨럭 폐암 걸릴 것 같아요 ㅋㅋㅋㅋ


—ㅇㅇ

—제목 : 지금 길드 난리 났다

(팬 미팅 홍보지.jpg)

딱 저 날에 쉰다는 사람 몰려서 길마 극대노 함

뭘 못 해줬냐는데 ㅅㅂ 돈으로 성의를 보이라고


└이거 우리 길드도 그런데?

└야 나도 ㅋㅋ

└계약 기간 끝나는 헌터를 노리는 팬 미팅이었냐고

└팬(다른 길드 길드원)

└너희 길드원 빼갈게~

└극대노 할만했네 ㅋㅋ


—길드렉카

—제목 : 태양 길드가 성공하는 이유

신입사원 50명 정도 인터뷰했음

정답이 아니라 신입사원의 의견임

과몰입 ㄴㄴ


1. 무제한 대련

2. 랭크업을 주도하는 분위기

3. 유명 인사가 많아서 취향 맞으면 좋음 (퍼리, 교관, 길마 등등)

4. 또라이 있으면 바로 자르고 풀 출근한 만큼 월급 주고 쫓아냄

5. 신입이 많아서 동기끼리 의지하기 좋음

6. 행사 자주 함(4시간이 하루 근무일이라 행사일에 계속 있으면 하루에 2일 일한 거로 쳐줌)

7. 길드가 성장 중임


의외로 가장 만족도 높은 부분이 2번이었고 6번은 운동이나 대련 못 해서 만족도가 낮았음

길드원의 랭크업 속도가 다른 길드보다 확연히 빠르다 보니 다들 랭크업에 미쳐있는 분위기

돈은 다른 길드보다 적지만 대련이나 퍼리 만지기 등등 다양한 혜택이 있음


└또라이 자르는 거 왜 이리 부럽냐 우리는 길마가 정신병잔데

└내 길드는 뭐만 하면 하지 말라고 하는 패배자 집단임 태양 길드는 랭크업이 일상이라 다들 랭크업 한다고 난리더라

└뭔가 부러움

└ㄹㅇ


└대련권 사서 한 달에 한 번 대련하는 거 감질나는데 나도 태양 길드 갈까?

└그게 노림수야 월급 버리고 태양 길드 갈 거임?

└돈이 있어도 대련 못 한다고;;

└얘네 대련 전문으로 교관 배치해 놔서 진짜 가고 싶음


└퍼리 많은 게 제일 부러움

└ㄹㅇㅋㅋ

└태양 길드만큼 퍼리 옹호적인 길드가 없음

└퍼리는 고블린 촬영물로 넘어가는 루트 노리는 사람 많더라


└길드가 성장 중이라는 거 뭔가 부럽다.

└우리도 사람 수는 느는데 신입들이 좀 그럼 나이 많고 비전투 계열이고

└걔네라도 쓰겠다고 돈 퍼붓는데 길드원은 늘어도 경영실적 악화로 말 나올 거 같긴 함


└얘 인터뷰도 했냐?

└대전 사는 듯?

└뇌피셜이라기엔 행사 싫어한다는 거에서 진짜로 인터뷰한 건 맞는 듯

└저게 진짜라고?

└ㅇㅇ 내가 랭크업 해야 할 시간에 돈 때문에 강제로 일한다는 마인드임

└길드렉카) 덕분에 나도 랭크업 해보려고 노력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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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공황(1) 24.09.11 27 3 11쪽
38 사장님(2) 24.09.10 27 4 12쪽
37 사장님(1) 24.09.09 35 5 11쪽
36 아티팩트(3) 24.09.08 44 5 13쪽
35 아티팩트(2) 24.09.07 51 5 11쪽
34 아티팩트(1) 24.09.06 47 5 13쪽
33 제일 길드(2) 24.09.05 48 4 13쪽
32 제일 길드(1) 24.09.04 44 5 12쪽
31 길드렉카(2) 24.09.03 41 5 13쪽
» 길드렉카(1) 24.09.02 42 4 16쪽
29 털의 시대(2) 24.09.01 51 5 15쪽
28 털의 시대(1) 24.08.31 44 4 12쪽
27 태양 길드(4) 24.08.30 42 5 12쪽
26 태양 길드(3) +1 24.08.29 47 6 13쪽
25 태양 길드(2) 24.08.28 45 5 11쪽
24 태양 길드(1) 24.08.27 44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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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중 각성(2) 24.08.25 50 6 12쪽
21 이중 각성(1) 24.08.24 51 5 12쪽
20 퍼리피아(3) 24.08.23 53 4 12쪽
19 퍼리피아(2) 24.08.22 52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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