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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의신
작품등록일 :
2024.07.31 19:06
최근연재일 :
2024.09.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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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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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길드렉카(2)

DUMMY

탑에 들어가서 몬스터를 사냥하는데 갑자기 탑 밖으로 전이됐다.

“··· 철거했다!”

“해냈어!”

이 지긋지긋한 탑을 언제 없애나 싶었는데 드디어 없애버렸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퇴근하죠.”

“길마님 덕분에 18층짜리 탑도 철거해 보고 좋은 경험 해봤습니다.”

“다음에 또 철거할 거 있으면 하죠. 여기 법인카드입니다.”

“오오! 길마님도 같이 가요! 하늘을 베려면 많이 먹어야죠!”

“··· 인센티브 삭감을 추진해야겠네요.”

“그렇게 속이 좁으니까, 하늘을 못 베는 거예요.”

“속 좁은 거랑 하늘 베기랑 무슨 상관인데요!”

“하늘은 마음으로 베는 것. 소인배는 할 수 없습니다.”

“크아악!”

길마는 오늘도 고통받는군.


오전 10시라서 집에 갈 사람은 가고 회식할 사람만 남았는데 다들 이 시간부터 술에 꼴을 생각은 없는지 50명만 남았다.

“이 시간에 50명을 받아줄 식당이 초밥 뷔페밖에 없군요. 점심 장사 못하게 거덜 내버리죠.”

다들 몸 쓰는 직업인만큼 먹는 양이 장난 아니기에 뷔페를 통째로 빌렸다.

“민수 씨는 육회 안 먹어요?”

“육회는 안 좋아해요.”

“헐. 생고기 뜯어 먹게 생겼는데.”

나는 왜 고통받아야 하는가···.


길마가 말했다.

“육회도 못 먹는데 세계평화를 논할 수 있나요?”

“무슨 상관이죠?”

“육회를 먹지 못한다면 문화간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세계평화를 이루지 못합니다!”

“궤변이잖아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입맛이 다를 수도 있지!


길마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줬다.

“민수 씨, 새로 나온 피규어가 이렇게 생겼는데 어때요?”

“꽤 먹혀주게 생겼네요.”

“저는 온 세상이 퍼리로 가득 찼으면 좋겠어요.”

왜 맛탱이가 가고 있는 거지?


내가 준 영약 토해내!

···


—ㅇㅇ

—제목 : 신태양이 매출을 정상화하네~

(새로운 탑으로 출근하는 태양 길드 헌터.jpg)

이제 누가 파산할 차례지?


└파산(우리가 함)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왜 우리보고 살려달라는 걸까?)


└우리 길드도 이제 캐릭터 피규어 팔 거래 ㅋㅋ

└길마 현타 ㅈㄴ왔더라

└먼저 털을 파는 쪽이 이기는 싸움이었음

└ㄹㅇ


—터리조아

—제목 : 3월 대련권 판매 개시

(대련권 가격표.jpg)

철거 완료해서 대련권이 1.5배 늘었습니다.


└김민수 왜 600장임?

└헌터에서 교관으로 직종 변경함

└월 300시간인데?

└30분 중의 20분은 쉬거나 연습시키는 시간임


└전태양은 E- ~ E+만 받는데도 금방 매진되는 거 보면 수요 잘 잡은 거 같음

└E+ 탱커가 비벼보려고 하는데 어림도 없지!

└“느려”

└정보 힘으로도 밀린 적 없다


—잘먹고잘쌈

—제목 : 진지하게 대전으로 이사 갈까?

(태양 길드 사옥.jpg)

여기 근처에 살면 퍼리 자주 볼 수 있잖아


└ㅋㅋㅋㅋㅋ

└청년 인구감소? 이제 역주행할 시간이다

└왜 청년만 늘어날 거로 생각하는 거지?

└할미도,,, 퍼리,,, 좋아해,,,,


└진지하게 한 달에 한 번 팬 미팅하면 대전으로 이사 갈 의향 있음

└나라가 광기에 찌든 것 같아

└정상화된 겁니다


—퍼리정상화

—제목 : 팬 미팅까지 480만 원 못 모을 것 같아 ㅠㅠ

(150만 원 있는 잔고.jpg)

가난한 대학생이라 서럽다


└서러운 거 맞니?

└이번에 물량 좀 풀리면 중고 매물 많아질 듯?


└왜 480임? 24종류니까 240 아님?

└퍼리정상화) 하나는 쓰고 하나는 소장해야 함

└?

└뭘 어디다 쓰는데


—세최털

—제목 : 태양 길드가 악질인 이유

(피규어 목록.jpg)

신규 퍼리 피규어 발매함

우리한텐 이게 강매임


└퍼리 팬 미팅이라서 안 갈 수가 없음;;

└공휴일로 지정해 줘야 함

└ㅇㅈ

└그만큼 퍼리 모아둔 곳이 없다고 ㅠㅠ


└이 새끼들은 돈이 왜 이리 많음?

└삶의 목적이 예술계를 이끄는 거임

└온 세상을 털로 뒤덮으리라


—털갤러

—제목 : 제일 길드 근황

(제일 길드 홈페이지.jpg)

들어가자마자 퍼리가 보인다


└??? : 길마의 힘을 쓰면 인식을 정상화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또한 신태양의 은총이겠죠

└아니 성이 신 씨인 줄 알았잖아

└신이 되어버린 태양을 아시오?

└신태양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저희 이런 거 좋아합니다

└사실 나도 안 싫어했어

└이젠 당당함(털박털박)


탑 철거 이후로 나는 헌터에서 교관이 되었다.

손님이 오면 대련해 주고 시간 비면 길드원하고 대련하면 끝.

수입은 더 늘고 일은 더 편해져서 꿀 직장이 따로 없다.


손님이 오기 전까지 수련실 앞에 앉아서 쉬는데 드래곤 퍼리가 다가왔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혹시 바쁘십니까?”

“10분 뒤에 예약 있어요.”

“넵. 나중에 오겠습니다.”

“하지만 1분이라도 버틸 수 있을까요?”

“··· 감사합니다!”


와장창!


“유연성 부족! 장비 수준 부족! 실전 경험 부족! 대련 전에 기초가 부족해요!”

“따흐흑. 노력했는데.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용박이

—제목 : 졌지만 잘 싸웠다

(대련하는 사진.jpg)

사실 못 싸웠음

처맞다가 끝남

혼남


└ㅋㅋㅋㅋㅋ

└대련하러 간 네가 대단하다

└구도만 보면 도축 당할 것 같은데 ㅋㅋ

└인간이 가는 곳마다 생태계가 박살 나는 이유가 있다구


└100만 원짜리 대련을 공짜로 받는다고? 당장 태양 길드 가입하러 가야겠다

└라고 하면 되는 거죠?

└용박이) 넹


바로 글이 올라오는군.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나를 힐끔힐끔 보는 중년 아저씨가 보인다.

말을 걸고 싶은데 무섭고 선배니까 껄끄럽겠지.


이리 오라고 손짓하자 바로 달려왔다.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아직 5분 남았는데 손님이 안 왔거든요. 가볍게 하죠.”

“넵.”


수련실로 들어가서 가볍게 무기를 휘둘러봤는데 피하고 막기 급급하다.

F-, 비전투 계열 스킬, 늙은 신체, 부실한 장비, 두려움, 무경력, 모든 게 문제지만 신입이니까 어쩔 수 없겠지.

“운동을 더 하셔야겠네요.”

“허억. 허억. 허억. 감사합니다.”


예약한 사람은 아직도 안 왔네.

노쇼면 나야 좋지.

의자에 앉아서 인터넷을 하는데 글이 올라왔다.


—길드렉카

—제목 : 태양 길드에서 대련해 봄

(김민수.jpg)

교관님은 이분

앞에 서니까 숨이 안 쉬어짐

강한 몬스터 앞에 서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더라

동기부여 팍 됨


└너 헌터였냐?

└길드렉카) ㅇㅇ

└왠지 길드 소식을 잘 알더라

└길드렉카) 그건 내가

└아 ㅋㅋ 알지 알지


└동기부여 되는 거 ㅇㅈ

└법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벌레구나 싶음

└조선시대만 해도 대부분이 노예였음


└ㅈ같긴해도 현실임 F- 10명 있어봤자 E- 1명으로 대체됨

└내가 이 사람 앞에서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약한 걸 알면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이 이 사람인가?”


***


대련을 끝내고 휴게실에 온 조상현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막거나 흘리는 게 불가능한 월도, 어떤 공격도 막아내는 튼튼한 갑옷.

그저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사지가 찢겨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처절하게 느끼고 알게 됐다.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인간인지.


‘나도 강해지고 싶어!’

문명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세상은 힘의 논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키 작고 뚱뚱한 남자보단 키 크고 근육질인 남자가 인기 많은 건 당연한 법.

외모만 강한 게 아니라 실제로 강하다면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우대받을 수 있으니 그렇게 되고 싶었다.


‘내 스킬은 관찰, 오감이 뛰어나지는 것 외에 신체 변화는 없다.’

각성을 다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태생적인 한계가 있지만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다.

김민수가 랭크에 비해 강한 이유는 마법을 쓸 수 있어서니까.


‘마법··· 배우긴 했었지. 마나가 부족해서 제대로 써진 적은 없지만.’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

강해질 수 있다면 험난한 세상에 당당하게 부딪히며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니까.


일이 끝나면 사옥으로 가서 운동하고 무기를 휘두르다가 지치면 마법 연습장에 가서 신체 강화 마법을 연습했다.

‘마나로 육체를 활성화하는 마법. 어느 상황에서나 유용하지만 나는 0.5초 정도 유지하는 게 전부야.’

심지어 남들은 몇 배나 되는 힘을 내는데 자신은 10%밖에 힘을 못 냈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실력이 오를 것 같은데.

‘이제 저녁 먹고 집에 가서 쉬어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해. 하루가 너무 짧아.’

주말은 왜 2일밖에 되지 않는 것인가!

왜 다음 주에 팬 미팅 같은 걸 해서 수련할 시간을 뺏는 것인가!

조금이라도 더 강해져서 뛰어난 헌터가 되고 싶은데!


··· 가족에겐 피곤하다고 집에 못 간다고 연락했다.

“사냥하느라 힘들 텐데 어쩔 수 없지. 행사 준비한다고 바쁘다던데 고생 많았어.”

‘가족까지 포기했다. 20년간 멈춘 랭크업을 할 때야.’

···


수요일 행사 당일.

“상현 아저씨 아침 일찍 왔네요?”

“오후 9시까지 일하면 지치잖아. 미리 운동해야지.”

“저도 그러려고요. 근데 저희 같은 비전투 계열은 몸 쓰는 일로 랭크업 하진 않는다더라고요.”

“상관없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이번에 랭크업을 못 한다면 이런 방식은 안 된다는 걸 알게 될 뿐.


‘운동과 무기술은 연습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대련을 해보고 싶은데···.’

오늘은 손님이 잔뜩 오는 날.

혹시라도 대련하다가 다치면 그것대로 민폐고, 대련해 줄 선배도 없을 게 분명한데 수련실에서 소음이 나고 있었다.


“한 발 더 나와! 불안정한 자세로 내 공격을 받아낼 수 있을 것 같으냐!”

“네!”

“제자리로. 힘이 세다고 해 봤자 더 센 사람 앞에선 통하지 않아. 느끼지? 무기를 부딪칠 때마다 밀리는 게. 계속 부딪치다간 무기가 깨져서 죽을 거다. 길마님조차 나랑 정면으로 무기를 맞대는 건 꺼린다.”

“감사합니다.”

‘길드원하고 대련하는 건 돈이 안 되는데 오늘도 해주시는구나.’


수련실에 있던 둘이 나왔고 눈이 마주치자마자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십니까.”

“대련하러 온 거면 바로 하죠.”

“··· 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듯이 뛰고 몸은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며 어떤 공격을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 둬도 현실은 상상과 달랐다.

게다가 너무 긴박해서 신체 강화 마법은 쓰지 못했고 스치면 죽어서 피하기 바쁜 게 저번 주랑 바뀐 게 없다.

‘이게 내 한계인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조금 늘었네요. 계속하던 대로 하면 돼요.”

“감사합니다.”

“전투계열은 아닌데 대련으로 랭크업을 하려는 건가요?”

“아하하··· 뭐든 해보려고 합니다.”


김민수가 손목시계를 줬다.

“짝퉁 룰락스 시계에요. 관찰 스킬을 계속 쓰다 보면 랭크업 할 겁니다.”

“정말요? 어릴 때 해보긴 했는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관찰하고 관찰하세요. 운동이나 대련보다 더 효과적일 겁니다.”

“네.”

사실··· 혼날 줄 알았다.

그 나이 먹고 왜 아직도 F-냐고.

저번 주랑 바뀐 게 없는데 왜 대련하러 왔냐고.

하지만 김민수는 조금이라도 나아진 자신을 알아차렸고 스킬에 맞는 랭크업 방법을 추천해 줬다.

45살 먹은 아저씨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했다.


그날 팬 미팅은 호황이었다.

사람은 많이 왔고 피규어는 잘 팔렸으며 다들 만족했는지 웃으면서 나간다.

“상현 아저씨는 아까부터 왜 시간을 봐요? 급한 일 있어요?”

“관찰 스킬을 쓰고 있어.”

“와··· 평소에도 노력하고 계셨구나. 마나 계속 쓰면 힘들지 않아요?”

“힘들어도 해야지. 나는 두고 온 꿈이 있어.”

“낭만 있네요. 뭔데요?”

“나는···.”


—길드렉카

—제목 : 나는 꿈이 있다

(수천 명이 줄 서 있는 태양 길드 앞.jpg)

선택엔 대가가 따른다.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감당해야 한다.

어릴 땐 세상에서 제일 잘 나가는 각성자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행복을 놓칠 순 없었다.


꿈이 식었다.

가족을 꾸렸다.

행복한 삶이 되었다.


꿈과 행복.

둘 다 중요하지만, 불꽃처럼 살아보고 싶었다.

설령 내일 죽는다고 할지라도.


기회가 왔다.

다른 선택을 했다.

조금 더 빨리 선택했다면 좋았겠지만, 후회는 없다.


팬 미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태양 길드 들어간 거 후회 안 한다는 말인가?

└그냥 팬 미팅 가서 좋아하는 걸지도?

└퍼리퍼리야


└얘 해킹당함?

└일찍 인생을 깨달으신 분 같습니다.

└길드렉카) 랭크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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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대공황(2) 24.09.12 31 4 11쪽
39 대공황(1) 24.09.11 27 3 11쪽
38 사장님(2) 24.09.10 27 4 12쪽
37 사장님(1) 24.09.09 35 5 11쪽
36 아티팩트(3) 24.09.08 44 5 13쪽
35 아티팩트(2) 24.09.07 52 5 11쪽
34 아티팩트(1) 24.09.06 47 5 13쪽
33 제일 길드(2) 24.09.05 49 4 13쪽
32 제일 길드(1) 24.09.04 46 5 12쪽
» 길드렉카(2) 24.09.03 42 5 13쪽
30 길드렉카(1) 24.09.02 43 4 16쪽
29 털의 시대(2) 24.09.01 51 5 15쪽
28 털의 시대(1) 24.08.31 45 4 12쪽
27 태양 길드(4) 24.08.30 43 5 12쪽
26 태양 길드(3) +1 24.08.29 47 6 13쪽
25 태양 길드(2) 24.08.28 45 5 11쪽
24 태양 길드(1) 24.08.27 44 5 13쪽
23 이중 각성(3) 24.08.26 46 5 11쪽
22 이중 각성(2) 24.08.25 51 6 12쪽
21 이중 각성(1) 24.08.24 51 5 12쪽
20 퍼리피아(3) 24.08.23 53 4 12쪽
19 퍼리피아(2) 24.08.22 53 4 12쪽
18 퍼리피아(1) 24.08.21 51 4 11쪽
17 대련(2) 24.08.20 52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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