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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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작품등록일 :
2024.08.01 03:18
최근연재일 :
2024.09.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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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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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냄새나는 업적

DUMMY

나는 몬스터의 몸을 더듬으며 ‘소매치기’기술을 시전하고 있는 정수윤에게 말했다.


“이번엔 됐어?”

“아...아뇨, 아직..”

“또 실패야? 너 일부러 이러는 건 아니지? 촉감이 괜찮나봐?”

“아, 형! 확률도 제일 낮은 영웅 등급 템을 훔치라니까 자꾸 실패하는 거잖아요.”


우리의 실랑이를 들었는지 라미아가 정신을 차려 괴성을 질러댔다.


【키에에에엑! 차라리 죽여라!】


-퍼억! 지르르.


【퀡!!】


“소매치기 재사용 대기시간 풀리면, 계속 시도해줘.”

“그냥 만만한 회복포션이나 노리면 안 될까요?”

“어허, 영웅 등급 아이템이 얼마인 줄 알고!”

“알겠어요...너무 미끌거려서 하기 싫어서 한 말이에요.”


- 꼬르르륵.


시간이 흘러 아까부터 배고프다는 신호가 계속된다. 이러다가 근손실 오겠네.


“벌써 6시간째네, 정 안되면 밥 먹고 다시 하자.”

“이런 미친.. 아, 욕한 거 아니고요. 계속 시도해볼게요.”


잠시 후, 정수윤의 손에 보라색 빛이 나더니, 아무것도 없던 손에 영웅 등급임을 증명하는 보랏빛 반지가 손에 들려있었다.


“돼, 됐다! 형! 성공했어요!”

“고생했다. 일단 기관총으로 보스부터 처리해.”

“아....”


왜 망설이는 거지?


“그동안 정이라도 들었냐? 왜 그래?”

“그런거 아니고요! 보스 몹까지 제가 경험치 먹어도 돼요? 이렇게 다 퍼주시면 형한테 남는 게 뭐가 있다고...”



‘수윤아, 나는 어차피 경험치 못 먹어.’

라는 말을 삼키며, 나는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정수윤에게 말했다.


“정 그러면, 그 반지라도 줘.”


실상은 아이템을 강탈이었지만, 대화의 흐름을 보면 ‘그거라도 줘.’가 되어버렸다.


“아, 이건 당연히 드리려고 했어요!”


정수윤이 건네준 반지를 확인했다.

고생해서 얻은 반지인 만큼, 능력치가 너무 궁금했다.


【아이템명】 : 수령의 반지

【등급】 : 영웅

【사용 조건】 : 마력 30이상

【효능】 :

* 수 속성 저항 30% 증가

* 마력 10% 증가.


“오, 좋은데?”


수 속성 저항은 어디에 써먹을지 잘 모르겠지만, 반지를 낀 것만으로 상시 마력 10% 증가하는 건 엄청난 메리트다. 반지를 낀 것만으로 레벨 업 2~3번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 드르르르르르!


【게이트 공략을 완료하였습니다.】

【특수 포인트가 1개 지급됩니다.】


“또 레벨업 했어요! 형, 너무 감사해요. 저의 구세주이십니다!”


앞으로 내 돈줄이 되어줄 인재인데, 더 잘해줘야 한다.


“특수 포인트는? 너도 받았어?”

“네! 1개 지급됐어요. 저 같은 헌터 지망생은 특수 포인트 받기 어려워서 평생 한두 번 받을까 말까였는데..”


단 하루 만에 엄청난 성과를 맛보고 말을 잇지 못하는 녀석.


“은밀함을 올리면 소매치기 확률이 올라간다고 했나? 적절히 잘 올려놔.”

“알겠어요!”


라미아가 죽고 시체가 사라진 곳에는 아이템이 떨어져 있었다. 소매치기로 얻은 아이템 외에 추가적으로 드랍된 아이템.


“중급 회복 포션이네.”

“그래도 이게 어디예요!”


라미아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 중 가장 등급이 낮은 것이 나왔지만, 이미 정수윤의 스킬을 통해 가장 귀한 아이템을 얻었기에 상관없었다.


“그래, 오히려 좋아. 보스 몹 하나에 아이템을 두 개씩 먹을 수 있다는 거잖아?”

“이렇게 여유 있게 소매치기 기술만 계속 시도한 적은 없었어요. 누가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요?”

“실내라서 위성이든 드론이든 찍힐 일 없으니까, 괜찮아.”


겉으로 보면 몬스터를 성추행(?)하는 것으로 보였을 테니, 우리의 변태적 기행을 누군가 목격이라도 했으면 인터넷에 난리가 났으리라.


“오늘 두 군데 돌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되겠네. 내일도 지금처럼만 공략하자.”



※※※



하루에 한 곳씩 1주일간 공략을 이어갔다.


“이 쉬운걸 헌터 10명에서 2주동안 하려고 했단 말이야? 우린 소매치기하느라 시간도 더 오래 걸렸는데, 헌터 새끼들은 2주 동안 얼마나 날로 먹으려고 했던 거야?”

“그냥 형이 강한 거 아니에요? 좀 사기 같은데.”

“그런가? 난 딱히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서.”


당장 채원이만 봐도, 걔가 내 뒤로 순간이동해서 목에 주문마검을 휘두른다고 상상하니, 등골이 서늘하다.


각특대장 김정철 쌤의 능력치는 아직 파악조차 안 되고.


‘그 둘이 특별한 건가?’


그런 규격 외 강자가 대한민국에만 열 손가락은 넘어갈 거다.


땅덩어리 작은 이 소국에 S급 헌터만 10명이고, 은채원도 머지않아 S급에 도달한다고 하니까.


‘물론 같은 S급이라고 해도, 전투력 차이는 천차만별이지만.’


“형이랑 일주일 동안 얻은 경험치랑 특수 포인트가, 제가 5년을 헌터 지망생으로 얻은 것보다 몇 배는 되네요. 이렇게 매일 형이랑 다녔으면 좋겠어요.”

“너 경찰 그만두고 나랑 던전이나 돌래?”

“예..? 형 길드도 있어요?”

“어. 내가 마스터야, 각특대랑 달리 일반 경찰은 길드 창설이 자유롭잖아.”


나는 정수윤에게 SSS급던전은 제외하고 대략적인 설명을 해두었다.


일주일 동안 함께 사냥하면서 유대감도 많이 쌓았고, 나의 강력함도 눈으로 봐왔던 지라 정수윤은 흔쾌히 수락했지만...


“저 아직 블랙리스트인데,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다른 길드에서 아니꼽게 볼텐데..”

“소매치기 스킬 때문에 누명 쓴 거라면서? 어차피 우린 다른 길드랑 교류 전혀 없으니까 괜찮아.”

“그래도, 제가 있었던 길드라던가, 베스트 길드랑 척질 수도 있는데.”

“괜찮다니까 그러네.”


어차피 경찰 일을 병행하다 보면, 헌터중 질이 나쁜 놈들이랑은 싸울 수밖에 없었다.


이번 보스 7마리를 잡으면서 정수윤을 통해 부가적으로 얻은 아이템만 영웅급 2개, 희귀 4개, 고급 1개를 얻었는데, 앞날을 생각하면 저 정도 리스크야 얼마든 감내할 수 있다.


“감사해요. 앞으로 형이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게요!! 정말로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거 아닌데. 뭐든지라니?”

“형은 이미 제 은인인걸요. 한낯 헌터 지망생에 불과한 저를, 일주일 만에 C급까지 키워주셨잖아요.”


게이트 7개를 혼자 독식했으니, C급 헌터가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닉네임】 해적왕

【레벨】 : 21

【일반 능력치】 : 힘16(+4), 민첩40(+20),체력17(0),마력18(+15)

【특수 능력치】 유연함2, 은밀함8

【스킬】 고무화, 소매치기.


아직 스킬이 안 생긴 건 아쉽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저 고무화와 소매치기 스킬의 시너지만 해도 충분했다.


정수윤이 굳이 마력을 올린 이유는 마력 1이 올라갈 때마다, 고무화를 통해 팔다리를 1m씩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력이 올라가면 소매치기에 새로운 효능이 생긴다는 것도 신경 쓰였고.


일주일 동안 사냥을 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인데, 고무화로 팔을 늘려서 소매치기 스킬을 사용하면, 안정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


“그래.. 내 말이면 뭐든지 한다고. 지켜볼게.”



※※※



정수윤의 결심은 단 하루 만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 보스는 5미터 크기의 거대 슬라임이었다.


꼬마아이들이 가지고 액체괴물의 거대화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문제는, 이 보스 몬스터가 있는 곳이 파주의 하수처리장 내부라는 것.


즉, 똥물로 된 액체괴물 거대 슬라임이라는 뜻이다.


“우우우욱!!”


냄새가... 너무 심하다.


“아.. 형, 이거 꼭 잡아야 돼요?”

“후우...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올라오네. 모든 똥물을 저 슬라임이 흡수한 건가?”


5미터로 된 똥물 슬라임.


“쟤 템.......뭐 있냐?”

“형.. 제발, 저한테 저 슬라임한테 소매치기 스킬 쓰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저 슬라임이 가지고 있는 템부터 말해봐. 어차피 마지막 놈이라 처치하긴 해야 하잖아?”


생각해보니 화가 치솟는다. 나한테 맞고 떠난 헌터 놈들이 잡고 있어야 할 몬스터인데, 내가 그놈들을 대신해서 이 냄새를 견디면서 잡아야 한다니, 헌터에 대한 적개심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스탯을 많이 올린 덕에 이전보다 스킬 성공 확률은 많이 올라갔어요. 상급 회복 포션 24%, 금 도끼(고급) 42%,액체 망토(희귀) 22%, 그리고...”


정수윤이 갑자기 말을 멈췄다.


“뭔데? 왜 그래?”

“아....이거 말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왜?”

“형이 무조건 시킬 것 같은데...”


안 그래도 냄새 때문에 짜증 나는데 왜 이래.


“냄새 버티기 힘드니까 빨리 말해.”

“슬라임의 핵, 전설 등급, 소모템, 0.3%...”

“....뭐? 전설?”


근데 또 소모템이야? 트롤 심장처럼?


“형, 아니죠? 0.3% 확률을 노리고 계속 저 슬라임을 소매치기하라고 시키실 거 아니죠? 형 그렇게 물욕있는 사람 아니잖아요.”


녀석이 날 뭘로 보고.


“수윤아.”

“네?”

“방독면 가지러가자. 마스크론 안 되겠다.”

“아씨... 역시 괜히 말했어.”



※※※



제대장한테 말해서 최신형 방독면 두 개를 받아왔다.


“그거면 되겠어? 더 필요한 건?”

“됐습니다.”

“제대원들 데려가도 되는데. 도와주겠다는 지원자가 많아.”


최근 정수윤이 나랑 다녀올 때마다 레벨업을 많이 하고, 희귀한 헌터 장비를 계속 획득해오는 것을 보자, 제대원들이 너도나도 껴달라고 아우성이었다.


간잽이같은 저런 행동을 하는 녀석들을 도와줄 생각은 전혀 없기에, 매번 매몰차게 거절했다.


“저희 둘이면 충분해요. 이번 보스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최소 1주일?”

“알겠어. 앞으로 1주일이면 애초 파견 일정인 2주랑 딱 맞네. 조심하고, 도움 필요하면 무전 달라고.”


정수윤과 나는 최신형 방독면과 정화통을 챙긴 후 하수처리장으로 돌아갔다.


“형, 으...냄새가 정화통을 뚫고 들어와요. 이거 단순한 똥 냄새가 아닌 것 같은데요?”

“참아. 내가 앞에서 공격을 막는 동안, 소매치기 시도해. 목표는 슬라임의 핵이다.”


그 귀하다는 전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저.. 아무래도 형 길드 들어가는 거 다시 생각해 볼까 봐요.”

“응. 가져간 아이템이랑 경험치 다 내뱉고 가.”

“하...하하. 농담입니다.”


정수윤의 실없는 농담을 뒤로하고, 나는 거대 슬라임의 앞에 마주 섰다.


그리고, 녀석과 1미터 떨어진 곳 앞에 멈춰서서, 삼단봉을 놈에게 던졌다.


아무리 아이템이 좋다지만, 똥물 덩어리와 근접해서 씨름하고 싶지 않다.


- 슈우우웅, 물컹- 지르르.


【크워어어어!】


다행히 녀석의 이동속도는 무척이나 느렸다.


삼단봉을 던지고, 뒤로 도망가서 삼단봉을 다시 소환하여 던지고를 반복하려는 계획이었는데.


- 퐁퐁퐁!


“응?”


액체 덩어리. 그러니까, 똥물 덩어리가 엄청난 속도로 내게 날아왔다.


-퍽!퍽!퍽! 푸드득.


【마력 방패의 보호막이 103 감소합니다.】

【마력 방패의 보호막이 105 감소합니다.】

【마력 방패의 보호막이 51 감소합니다.】

【방탄복의 보호막이 18 감소합니다.】

【방탄복의 보호막이 9 감소합니다.】

...


대부분은 방패로 막아냈지만, 똥물 일부는 방패에 튀겨 내 몸 이곳저곳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우욱!!”


심리적 데미지는 덤.


이 고통을 나만 느낄 순 없었다.


“정수윤! 빨...빨리 소매치기!!”

“아씨.....진짜.”

“내 말이면 뭐든 한다며!”

“아 한다고요!”


마력 18의 정수윤.

슬라임과 18미터의 간격을 유지한 채, 고무화 능력으로 팔을 늘려 슬라임에게 쭉 벋었다.


- 쭈욱. 덜렁덜렁.


“우욱..씹..”


내가 똥물을 막고, 정수윤이 슬라임을 만지작거리기를 1분.


“시...실패 떴어요!”

“올라가자!”


스킬 시전이 실패했다는 정수윤의 말을 듣고 우린 곧장 하수처리장 바깥으로 올라갔다.


“후우... 신선한 공기....으읍!”

“아....망했어.. 온몸이 똥물 범벅이야. 형 아무리 아이템이 좋다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너 전설템 하나가 얼만지 알고 하는 소리야? 그 효능은?”


내가 임마! 트롤의 심장 먹고! 괴물 되고! 어! 은갈치 잡고! 어! 다 했어!


“알겠어요.. 조금만 쉬고요. 어차피 스킬 재사용시간 10분 걸리잖아요.”


1시간에 6번 시도. 밥 먹고, 정비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12시간을 시도했다.


즉, 정수윤은 72번을 맨손으로 똥물 액체를 만져댔다는 것이다.


“흑흑..형.. 저 집에가고 싶어요.”

“나약한 소리 하지 마. 네 각오가 겨우 이 정도였어?”


마음 아프지만, 전설 아이템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악덕 사장이 될 수 있다.


72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소매치기는 성공하지 못했고, 우리는 제대원들이 있는 숙소로 돌아갔다.


“우억!! 뭐야 이 냄새!!”

“아......이 경사, 미안하네만, 내가 휴업 중인 찜질방 업체 알아놨으니까 거기에서 씻고 숙식을 좀 해결해 줬으면 좋겠어.”


숙소에서 쫓겨난 우리는 결국 찜질방에서 샤워하며 숙식을 해결했고, 다음날, 그리고 다다음날... 계속 전설템 획득을 시도했다.


그리고 약속한 1주일이 되었을 때.


“형.. 밥 먹고 잠자는 거 빼고 이 짓만 일주일짼데... 총 천 번은 시도한 것 같아요. 이제 밥에서까지 똥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그만하면 안 돼요?”


이쯤 되니 나도 마음이 흔들렸다.


아무리 템이 좋다지만, 사람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나도 너무 고통스러웠다.

계속된 똥물공격...


“나도 힘들어.. 일단 오늘만 끝내고 다시 생각해보자.”


하늘도 우리의 더러운 노력을 인정해주었을까.


0.3%의 확률을 뚫고, 정수윤의 손에 전설을 상징하는 주황색 빛 아이템이 놓여있었다.


‘아니, 똥색 같기도 하고...’


“혀엉...!! 성공했어요!!! 드디어!”


정수윤이 눈물을 흘리며 똥 묻은 손으로 나를 안으려고 한다.


“저...저리가!”


아이템도 뭐 저렇게 똥같이 생겼어?

아이템 외관을 보면, 과연 저걸 누가 사가긴 할까 싶었다. 소모템인 것을 보니 저걸 먹어야 만 성능이 나올 듯한데.


‘그냥 정수윤한테 넘겨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헛구역질이 올라오려는 것을 참으며, 그래도 ‘전설’ 등급의 아이템인 슬라임의 핵 성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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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인재영입 1호 +2 24.09.14 375 10 15쪽
36 갑과 을 +2 24.09.13 432 12 15쪽
35 영토 수복 작전 (2) +2 24.09.11 453 15 15쪽
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500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528 12 18쪽
32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602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74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76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80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76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80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98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94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610 13 15쪽
23 각성 특공대 (1) +1 24.08.26 632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627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619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621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638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648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83 15 12쪽
16 갓대협 24.08.16 716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732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747 17 12쪽
13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80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80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68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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