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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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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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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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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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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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었다. (1)

DUMMY

트롤이 남긴 아이템은 주황색 빛이 나는 심장이었는데, 사람의 것보다 배는 커 보였다.


【아이템명】 : 트롤의 강화된 심장

【등급】 : 전설

【사용 조건】 : 없음 (소모품)

【효능】 : 트롤의 강화된 심장을 섭취하여 사용자의 회복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킵니다.

※ 막대한 에너지가 농축된 소모품입니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흡수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집니다.


“저...전설 맞네요.”

“허억... 이 경장!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전설 등급 말하는 거야? 우리나라에 10개 밖에 없다는?”


흥분한 유 장로님이 또다시 평어체를 쓰기 시작했다. 내 계급마저 틀리게 얘기하시고.


“우리 길드 이제 부자예요? 대박!”


이지혜까지.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무슨 문제? 어서 말해봐.”

“뭔데요!”

“성능은 정말 좋아 보이는데, 장비류가 아니라 소모품이에요.”


유 장로님과 이지혜는 내 말을 듣고, 벙찐 표정을 지었다.


“소모품이영? 그럼 먹는 거예용?”

“허허.. 그래도 거래는 가능할 것 아닌가?”

“그렇죠.”


우리는 아이템의 처리 방법을 두고 머리를 모았다. 그리고, 유 장로님이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난 문주가 이 아이템을 섭취했으면 하네. 지금도 회복력이 높은데, 이 심장을 취하면, 우리가 잡았던 그 트롤에 맞먹는 재생력을 가지게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저도 찬성이에영. 유순 씨가 가방도 사줬고! 양갱이랑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유순 씨 덕이에여!”


전설 아이템은 경매에 나가면 얼마에 팔릴지 예측조차 안 되는 아이템인데, 어쩌면 엘릭서와 맞먹는 가치를 가질 수도 있는 것임에도, 모두 흔쾌히 나에게 양보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일은 장로님과 지혜 씨에게 꼭 보답하겠습니다.”

“하하, 지금도 난 충분히 만족한다네. 요즘은 자식들한테 먼저 전화가 온다니까? 예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다네. 모두 자네 덕이야.”

“유순 씨, 그거 제가 좀 먹어봐도 돼요?”


갑자기 이지혜가 심장을 노린다?


“오해하지 마시구영! 개인의 역량에 따라 흡수할 수 있는 양이 다르다면서용!! 지금 저는 어느 먹방 너튜버들보다 소화력이 제일 좋다고 자부할 수 있어용.”


내가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이지혜가 최하급 포션을 흡수해서 스킬로 나와 유 장로님에게 전해줬을 때, 중급 포션의 효과를 본 적이 있었다.


마력의 돌 같은 경우 소모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낮은 확률로 영구적으로 마력이 오르기까지 하는 미친 효율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전설 아이템을 획득했는데, 신화급 아이템의 효력이 돼버리는 셈인가?’


어쩌면, 각성 넷에서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신화급 아이템을 획득하는 효력까지 볼 수 있었다.


“부탁드립니다! 지혜 씨!!!”

“헤헤. 맡겨보세용.”


이지혜가 나에게서 트롤의 심장을 가져가기 위해 손을 뻗었다.


“헤...? 노...놓으세용. 힘 빼세용”

“아, 죄송합니다.”


나도 모르게 이 아이템에 집착했었나 보다.


“흠흠. 그럼 먹습니당.”


스킬로 아이템을 섭취하면 입으로 먹는 것도 아닐 텐데, 항상 입으로 가져가는 모션을 취하는 지혜 씨. 참 독특했다.


- 솨아...


지혜 씨의 몸이 주황색으로 빛나며, 허공으로 살짝 떠올랐다.


어어... 저럼 안 되는데. 나한테 성분 넘겨야 하는데.


“지혜 씨...?”


지혜 씨의 눈이 뒤집혀 흰자로 바뀌어 간다.


“아놔. 장난치지 말고요. 지혜 씨? 그거 꼴딱하려는 거 아니죠?”

“허허.. 소저가 그럴 사람은 아닐세. 걱정 말...게나.”


주황색 빛이 더 커져간다. 지혜씨의 몸도 조금 더 높이 떠오르더니, 빛의 색이 변해갔다.


무지개색으로.


“뭐...뭐지?”

“허허..”


10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지혜 씨의 몸이 땅으로 내려왔다.


“허억!”


“지혜씨! 괜찮아요?”


지혜 씨가 정신을 차렸는데, 몸 주위로 빛나는 무지개 빛은 그대로였다.


“빠..빨리 전해줘야 돼요. 이 양, 절대 혼자 감당 못 해요.”


지혜 씨가 스킬을 사용했는지, 무지개빛이 구체로 바뀌며, 삼 등분으로 나뉘었다.


말이 삼등분이지, 비율로 따지면 8:1:1.


그중 8할을 차지하는 가장 큰 구체가 나에게로 떠오르고, 나머지 두 개는 지혜 씨와 유 장로님에게로 향했다.


구체가 내 몸에 닿는 순간.


【(전설)트롤의 강화된 심장의 성분을 전달받았습니다. 】

【놀라운 업적! 인간 최초로 트롤의 심장 30%이상의 에너지를 흡수했습니다.】

.

【놀라운 업적! 인간 최초로 트롤의 심장 50%이상의 에너지를 흡수했습니다.】

.

【놀라운 업적! 인간 최초로 트롤의 심장 80%의 에너지를 흡수했습니다.】

【회복력이 영구적으로 175 상승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다. 몸이 재구성되는 느낌이다. 무협 속 환골탈태라는 것이 실존한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


몸에 활력이 돌고,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스킬 창에는 거의 소진되었던 방탄복의 보호막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것이 보였다.


트롤의 심장을 섭취한 후, 현재 특수 능력치는 남성호르몬 12와 회복력이 무려 196.


이번 던전을 클리어하면서 얻은 특수포인트 5개 중 4개를 회복력에 투자하여, 회복력 수치를 200으로 만들었다.


이제 신체 능력은 트롤과 맞먹지 않을까.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리라.


“허어.. 생기가 돋는 기분이군.”


유 장로님과 이지혜에게도 특수 능력치로 회복력이 생겼다고 한다.


수치는 무려 ‘21’.


공교롭게도, 내가 트롤의 심장을 섭취하기 전과 동일한 수치였다.


나는 지금 당장 내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오만의탑 3층을 오르고 싶었다.


“문주, 이만 정리하고 내려가시게나.”

“그래용. 오늘만 날은 아니잖아영. 3일 뒤에 출근도 하셔야 하는뎅.”

“정말 감사합니다. 지혜 씨가 아니였으면 아마 회복력을 이렇게 많이 올리지 못했을 거예요.”


중간중간 떠올랐던 알림창, 첫 알림은 인간 최초로 트롤의 심장 30%를 섭취했다는 내용이었다. 그걸 80%까지 효율을 뽑아냈으니..


지금 당장 내 능력을 뿜어내고 싶었지만, 둘의 만류로 인해서 아쉬움을 머금고 던전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



하늘이 내 마음이라도 알아준 걸까.

아쉬움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던전을 나온 직후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안녕하세요. 안산시청 재난안전과 게이트 담당 김희섭 주무관입니다. 이유순 씨 맞으시죠?]

“네. 맞는데요. 시청이라고요? 무슨 일이시죠?”

[안산시 반월공단 부근에 게이트 브레이크가 발생해서요. 원래는 로데오 길드에만 알려드렸는데, 이번에 지구방위대..? 라는 길드를 설립하셔서 알려드립니다.]


시청의 게이트 브레이크 출동 요구였다.

이전에는 경찰관으로서 출동했다면, 지금은 지자체 내 길드원으로서 의무적으로 출동해야하는 것이다.


[최소 출동 인원이 세 명인데... 길드원이 세 분이 전부이시네요? 출동 가능하시겠어요?]


출동하지 않으면 각종 패널티가 있지만, 그런 걸 따지기 전에, 출동 안 할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몸이 근질근질거려 미칠 지경이니!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자세한 위치 좀 알려주세요.”


담당자에게 전해 들은 위치는 우리 공장에서 차 타고 겨우 10분 거리.


내가 속한 ‘중앙지구대’의 관할 끝자락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잘하면 지구대 사람들 만날 수도 있겠는데.’


나는 공무원과의 통화 내용을 길드원들에게 알렸다.


“후우, 조금 쉬고 싶었네만.. 어쩔 수 없는 겐가.”

“에궁, 최소인원이 3명이라니. 가야죵. 그래도 유순 씨가 제일 힘들 거에용.”

“전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출발하시죠.”


우리는 유일한 자차 보유자, 유 장로님의 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어? 차 바꾸셨네요?”


정감 가던 30년 다 된 딸딸이 SUV는 어디 가고, 독삼사의 상위 모델 대형 SUV 차량이 위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허허.. 오랜만에 호사를 좀 누려봤다네.”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유 장로님. 장로님, 얼굴 붉히지 마세요. 충분히 자격 있으십니다.


‘우리 장로님! 하고싶은 거, 다 해!’


“근데 이 차 얼마예요? 엔진 소리가 장난이 아닌데.”

“흐음.. 흠흠. 세금 포함 2억 정도..”


정말 하고 싶은 거 다 하셨구나.

아니, 저축 안 하시나? 아들내미 장가보내야 한다며, 결혼자금 준비하신다며!


‘크게 보자 유순아! 니가 지금 돈이 없어서 그렇지. 2층 한 바퀴에 12억이다.’


나도 집 사고싶다.

나도 차 사고싶다..


하지만 아직 공장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할 때다.


언제 로데오에서 길드로 쳐들어올지 모르니, 경비원을 더 세우고, cctv도 더 설치해야지.


그럼 막무가내로 쳐들어오진 못할 거다. 각특대가 무서워서라도.


“문주와 함께 홉고블린을 잡던 기억이 나는군. 그때에 비하면 참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으니.. 인생사 새옹지마롤세.”

“그러게요. 그때 우리가 다 잡아놓은 거 로데오에서 막타를 쳤었죠. 오늘도 아마 올 것 같은데...”

“그이들이 소문이 좋지 않던데, 걱정되지 않는가?”

“솔직히 걱정됩니다. 얼마 전에 로데오에서 저희 공장 외부를 살펴보고 간 것이 CCTV에 찍혔거든요. 아마 저희가 길드를 해체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오늘 무슨 일을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다들 제게서 멀리 떨어지지 마세요.”


걱정이 되면서도 기대감도 어느정도 들었다. 유 장로님과 지혜 씨도 큰 성장을 했으니.


각특대에서 수많은 헌터와 각성자들을 대면했기에 알 수 있다. 둘은 어느 길드에 가더라도 베테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다. 잠재력은 말할 것도 없는 S급이고.


-우웅! 우우우우우웅.


웅장한 배기음 소리와 함께, 유 장로님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도착했다네.”

“네. 다들 내리시죠.”


고급 SUV에서 내리는데 주변 시선이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하차감?’


차가 일정 가격대로 올라가면, 승차감보다 하차감이 중요하다더니, 후후.. 나도 돈 벌면 차를..


“유순 오빠!”

“응?”


익숙한 목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니, 성예은이 경찰봉을 들고 나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워, 오랜만이...”


푸욱.


성예은이 속도를 멈추지 않고 내 품 안으로 들어왔다.


“어..흠흠. 예은아, 음..”

“오빠가 여긴 웬일이에요!? 헛. 유대협 경감님...? 맞나?”


성예은이 곤란해하는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다가, 옆에 있던 유 장로님을 바라보고 까무러치게 놀랐다.


나라도 놀라겠다.


직장 상사사 갑자기, 무협지 속 무인들이 입을만한 무복에 범상치 않은 검을 손에 쥐고 있으니.


거기에 이지혜가 전신슈트를 입고 나와 성예은의 사이를 흘겨보고 있었다.


“혹시 코스프레 동호회..?”

“아하하.. 그런 거 아니고, 말하자면 길어.. 내가 각성자인 건 알지? 의무적으로 사람들 구하러 온거야.”

“그럼 유대협 경감님은요..?”

“나중에, 나중에 자세히 얘기해 줄게. 혹시 로데오 길드 사람들은 이미 왔나?”

“아직 안 왔어요. 왜요?”

“아니야. 혹시 걔네 오면 전화 좀 해줘.”

“안에 들어가게요? 위험할텐데...”


나는 성예은을 다독이고 넓은 공장지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출입구를 통제 중인 곳으로 다가갔는데, 차승진 경사가 나를 보더니 아는 척을 했다.


“유 경장! 여긴 웬일이야? 코는 왜 그래? 피어싱했어? 코뚜레? 엄청 안 어울린다. 야~”


저 새끼가 보자마자 시비네.


“경장 말고 경사.”

“뭐?”

“아, 저 특진해서요. 경사라고요. 유 경사라고 불러주세요.”

“특진을? 네가? 얼마 전에 했잖아?”

“또 했어요. 그리고 또 할 예정이고.”

“그게 무슨 소리..”


나는 차승진을 지나쳐 팀장님께 간단히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뒤에서 팀장님이 유 장로님을 보고 차 어디서 빌렸냐, 하루 렌트하는데 얼마 드냐, 옷 꼬락서니가 그게 뭐냐 정신 좀 차려라, 등 별의별 소리를 다 하고 있었다.


“거, 동료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고 유 경감님 좀 그냥 두세요! 서장님 지시니까!”


서장님의 지시라는 말에 모세의 기적처럼 출입구 근처에 있던 인파가 좌우로 흩어졌다.


공무원에게 듣기로 발견된 몬스터는 이족보행하는 늑대 인간과 리자드맨.


저번 아파트 게이트보다 규모가 크고 몬스터들도 조금 더 강력한 듯했다.


그래봤자 몬스터들은 큰 긴장은 되지 않았다. 가장 큰 적은 따로 있으니.


‘로데오 새끼들은 언제 오려나.’


몬스터가 아닌 안산 로데오 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이지혜가 평어체로 말을 걸어왔다.


“아까 그 여자랑 무슨 사이에요?”

“예? 누구요?”

“아까 그 이쁘장한 여순경이요. 보통 사이가 아닌 것 같던데.”

“아.. 그냥 동기예요. 지구대 유일한 동기라서 많이 친해지긴 했죠.”

“사귀는 사이는 아니란 거죠?”

“네. 그런데 그건 왜...”

“헤헿. 아니에영!”

“....”


트롤의 심장에 부작용이 있는 걸까.


우리는 공단 내를 정찰하면서 몬스터도 처치하고, 인부 몇몇을 구출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게이트 브레이크를 종결시킬 수 있는 ‘보스 몬스터’를 찾던 중.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성예은이었다.


[오빠! 지금 로데오 길드 사람들 안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엄청 많은데요? 열 명 정도 돼요!]

“거기 은색 정장 입은 애도 있어?”

[아아 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은색인 사람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어요?]

“아니야, 고맙다. 일단 끊을게.”


놈들이 등장했다.

압도적 포스를 내뿜던 은갈치 놈도 함께.


평소보다 많은 인원을 대동한 것을 보면, 게이트 공략 외에 우리를 처치하려는 불순한 목적이 있을 거다.


가슴이 떨려왔다.

불과 3달 전에 벽을 느꼈던 상대.


그 벽을 넘길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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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구대 복귀 NEW +1 10시간 전 84 4 13쪽
38 냄새나는 업적 24.09.16 226 9 14쪽
37 인재영입 1호 +2 24.09.14 310 10 15쪽
36 갑과 을 +2 24.09.13 374 12 15쪽
35 영토 수복 작전 (2) +2 24.09.11 400 15 15쪽
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446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476 12 18쪽
»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551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20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17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29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27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28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49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45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560 13 15쪽
23 각성 특공대 (1) +1 24.08.26 582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578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568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567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587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594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28 15 12쪽
16 갓대협 24.08.16 657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673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688 17 12쪽
13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10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19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09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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