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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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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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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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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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특공대 (1)

DUMMY

형사계에 항의하러 온 놈중 김수로가 끼어있었다.


“저놈입니다! 저번에도 저놈이었어요. 또 비겁하게 기습했나 봐요. 그게 아니면 상진이 형이 저런 짭새한테 당할 일은 없으니까요.”


과거에 나한테 얻어맞고 체포됐었던 D급헌터 김수로가 옆에 있는 은색 양복을 입은 남자한테 고자질하듯 나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부길마님. 이번에, 안산에 길드 만들었던 자를 찾고 있다고 했죠? 지구방위대라는 곳의 길드 마스터 이유순. 저놈이 그놈입니다.”


김수로의 말에 은색 양복을 입은 자가 나한테 다가왔다.


‘생긴 게 꼭 은갈치 같네. 옷도 그렇고.’


은갈치는 내 명찰에 붙어있는 이름을 보고는 손으로 안경을 고쳐잡으며 말했다.


“당신이 이번에 지구방위대라는 길드를 설립한 각성자입니까? 안산 시청에서 들었습니다. 관내 길드가 하나 더 생겼으니, 게이트 독점입찰권은 사라졌다고요.”

“그게 이번 일과 무슨 상관이죠? 저 노란 머리 체포한 것 때문에 오신 거면, 대표변호인 한 분 정하고 퇴거하시죠. 조사에 방해됩니다.”

“저희 길드원이 잘못 저지른 건, 처벌을 받으면 되니 괜찮습니다. 제가 여기 온 것은 길드원 때문이 아닙니다. 당신을 보기 위해서죠.”


은갈치가 나에게 뚜벅뚜벅 다가온다.


나는 늘어난 마력 덕분에 노란 머리를 체포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 중인 스킬 ‘잡았다 요놈’을 이용해 놈의 상태창을 재빠르게 살펴봤다.


놈도 노란 머리처럼 파란빛과 빨간빛이 섞여 있었는데, 빨간빛이 노란 머리보다 훨씬 진했다.


‘저 은갈치 놈도 수배자인가.’


***

【닉네임】 : 실버스탱

【레벨】 : 3?

【일반 능력치】 : 힘??(+?), 민첩29(+?),체력?(),마력 3(+?)

【특수 능력치】 ???, 급가속(6)

【스킬】 ???, 단검 투척, 증오의 칼날

***


‘레벨 30대에 스킬도 3개씩이나, 제대로 된 B급 헌터다.’


만약 밖에서 1대1로 붙는다면, 십중팔구 필패.


은갈치가 안경을 벗더니 나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누구의 사주냐?”

“뭐가요?”

“네가 혼자 이 일을 벌였을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길드를 만들고, 공교롭게 두 번이나 길드원을 건드렸다? 누구의 위성 길드냐. 안양 지스타?”


내가 만든 지구방위대를 특정 길드의 하청 길드쯤으로 의심하는 것 같다.


“그런 거 아닙니다. 그리고 말은 제대로 하셔야죠. 제가 건드린 게 아니라, 그쪽 길드원이 막무가내로 시민을 폭행하여 체포한 거뿐입니다.”

“시치미를 떼시겠다?”

“말이 안 통하는군. 저는 게이트 입찰이니 뭐니, 신경 안 씁니다.”


애초에 지금 있는 던전 1층도 공략 못 했는데, 남의 떡을 바라볼 여유도 없다.


“그런 허술한 거짓말을 내가 믿을 거라 생각하나? cctv가득한 이 초라한 경찰서를 나가면, 당신을 지켜줄 자가 누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녀석이 노골적으로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렇게까지 나오면 나도 내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지.


“그래서, 경찰을 죽이기라도 하겠다?”

“경찰을 죽이는 게 아니라, 자기 주제도 모르고 고래 싸움에 끼어든 D급 헌터의 초라한 죽음이겠지.”


민간인이 경찰서 형사계 안에서 경찰관을 협박하는데, 주변에 있는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 민간인이 잘나가는 중견 길드의 부 길드마스터이자 B급 헌터이기에.


‘이게 공권력의 현실.’


“경고하지. 6월까지 길드를 해체해라. 그럼, 너의 지금껏 만행을 용서해주겠다.”


길드 해체는 설립 이후 6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지자체의 게이트 입찰을 위해 철새처럼 길드를 만들었다가, 낙찰에 실패한 후 바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가는 행태를 막기 위해서 정해진 규칙이다.


은갈치가 나에게 길드를 해체하라는 협박을 하고 난 후 형사가 조사 중인 노란 머리를 데리고 나가려 하는데,


“어어..이러시면 안 됩니다. 조사 끝나면 곧장 검찰에 신병 인계 해야돼요.”


노란 머리를 조사 중인 형사가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막아선다.


‘저래서야 막을 수 있나? 에휴...’


“어딜 데려가!”

“뭐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걔는 이미 체포영장에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수배자다. 그놈을 데리고 나가면 우리도 당장 각특대를 부를 거야. 헌터 여럿이 경찰서 안에서 난동 핀다? 아무리 바빠도 출동할 거다.”


- 으드득.


은갈치는 각성 특공대를 부르겠다는 내 말을 듣고 나서야 한 차례 이를 갈더니, 한 걸음 물러섰다.


‘그렇게 막 나가는 놈도 각특대 얘기만 나오면 한 걸음 물러서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혹자는 각특대를 보고 ‘공권력 최후의 보루’라는 말을 하는데, 그 의미가 조금은 와닿는 순간이었다.


은갈치는 법무팀 담당자로 보이는 자를 노란 머리 옆에 붙여놓고는 나에게 ‘지켜보겠다.’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일행과 함께 떠났다.



※※※



은갈치의 협박이 빈말로 들리지 않았다. 나는 안산 로데오 길드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서 각성넷을 검색했다.


***

제목 : 대한민국 3대 양아치 길드 딱 정해준다.

글쓴이 : 헬보이30)

내용 :

1. 귀족 길드

2. 베스트 길드

3. 안산 로데오 길드

그중에서 제일 쓰레기는 로데오 이 새끼들임 ㅋㅋ 너희 안산에 길드가 왜 로데오 하나밖에 없는지 아냐? 게이트 독점권 유지하려고 같은 지역에 길드 생기면 협박해서 길드 해체 시키거나 반항하면 건수 잡아서 길마 죽이는 싸이코 같은 놈들임

한솜13) 그렇게 사람 죽이는데 왜 각특대는 가만히 있음?

ㄴ헬보이30) 대놓고 안 죽이고 게이트 브레이크 일어나거나 던전에서 사냥중일 때 몰래 들어가서 죽이는 방식임. 이 새끼들 이런 쪽으로 아예 전문가야

ㄴ한솜13) ㅇㅇ 근데 님은 왜케 잘 알고 있음?

ㄴ헬보이30) 우리 길드가 그렇게 없어졌으니까... 길마가 갑자기 연락 두절됐는데, 평소에 로데오 이 새끼들 협박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하셨음.. 정말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나중에 기회 되면 진짜 들이박는다. 개새끼들.



***



이 글 외에도 안산 로데오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들 인터넷에서 익명의 힘을 빌려 욕할 뿐, 현실에서 로데오 길드와 맞부딪히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었다.


로데오의 길마가 얼마 전, 젊은 나이임에도 40렙을 넘기며 A급 헌터에 올라선 이후, 차세대를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독단으로 길드를 해체할 순 없었다. 이 던전 덕분에 동생을 살릴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유 경감님과 이지혜의 의견도 중요했기에.


난 길드원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럼 아직 4~5개월의 시간은 남은 거 아니겠는가? 우선 그 시간 동안 최대한 던전을 돌고, 수련해보고 난 후 생각하는 게 어떻겠는가?”


유 경감님은 내가 자원 근무를 나가거나 개인적인 볼일을 보고 있을 때, 경감님 혼자 던전 안전지대로 들어가서 운기조식을 하며 내공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마력의 농도가 지구보다 10배 이상은 높아서, 수련의 질이 다르다고 했던가. 거기에는 던전이 SSS급인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저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영. 지금 너무 행복해용.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으면서 돈도 벌고, 눈치도 안 보고, 무엇보다 우리 양갱이가 마나석을 너무 잘 먹어영. 마나석 계속 모으려면 던전 돌아야 하잖아여!”


다들 길드를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나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내가 하루빨리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고심 끝에 한 가지 방안을 생각한 나는,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경찰서장과 각특대장 김정철 선생님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



“유 경장, 정말 이거면 되는 거야? 너무 약소한데..”


김치열 서장이 양손에 단백질 파우더와 크레아틴, 부스터, 아르기닌 같은 각종 헬스 보충제를 가득 들고 말했다.


“지금이라도 내가 아껴둔 위스키라도 가져오라고 할까? 엄청 비싼 건데.”

“괜찮다니깐요. 술 가져오면 오히려 싫어하세요.”


한식집에 먼저 도착하여 각특대장 김정철 쌤을 기다리고 있는데, 서장이 안전부절 못해서 나에게 자꾸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


“아니 이런 가루 덩어리가 뭐가 좋다고.. 난 아직도 잘 모르겠으니, 이 경장, 자네가 좀 전해드려.”


- 드르륵.


“이곳입니다.”


김정철 쌤이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문을 열고 큰 덩치를 이끌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서장이 벌떡 일어서더니 김정철 쌤에게 거수경례를 실시했다.


“충!성! 안산 단원서 서장 김치열입니다.”


저 양반, 왜 저리 오바야?


김치열이 나를 내려보며 어서 일어나서 경례하라는 식으로 눈짓을 보낸다.


‘아니, 나도 일어나려 했다고요.’


나는 일어나서 가볍게 목례했다.


“선생님, 오셨어요.”

“하하! 유순아, 오랜만이다.”


나를 보자마자 가볍게 포옹하는 선생님.


“이러지 마세요. 제가 애도 아니고.”

“나한텐 애나 다름없다. 클클.”

“옆에 서장님 인사나 좀 받아주세요..”


김치열 서장이 아직도 거수경례를 한 손을 내려놓지 않고 눈만 돌려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경찰이라지만,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아이고, 이런 실례를. 반갑습니다. 각특대장입니다.”

“예! 뵙게 되어 가문의 영광입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클. 제 오랜 제자를 보는데 시간은 안 낼수 없지요. 자자, 앉읍시다.”


김정철 쌤은 서장의 저런 굽신거리는 태도가 익숙한 것인지 아무 위화감 없이 서장을 하급자로 대하고 있었다.


“선생님, 이거 서장님이 감사하다고 준비했어요.”


나는 각종 보충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는데, 그것을 본 김정철이 박장대소를 하였다.


“하하하! 옛날 생각 나는구나. 유순이 네 부모님이 그때, 아..”


김정철 쌤은 말하면서 내 부모님이 헌터에게 살해당한 소식이 생각났는지, 말문이 막혔다.


“많이 괜찮아졌어요. 너무 그렇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후우... 그래. 니가 이렇게 잘 커서 다행이다. 고맙구나.”


쌤은 서장에게도 감사 표현을 했다.


“김 서장, 잘 먹을게요. 사실 부대 내에 먹고 있는 보충제가 충분하긴 하지만, 다른 브랜드도 한번 먹고 싶었거든.”

“네!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하하, 긴장 좀 풀어요.”


쌤이 서장에게 어깨를 툭툭 건드리며 말하는데, 힘이 너무 세서 서장의 온몸이 들썩인다.


‘긴장을 풀라는 건지, 긴장을 더 시키는 건지 모르겠네.’


분위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을 무렵, 나는 이 자리를 만든 목적을 꺼냈다.


“선생님, 각특대에도 순경 공채 직원도 근무하죠?”

“그렇지? 하는 업무는 전혀 다르긴 하다만.”

“출동은 같이 나가긴 하는 거죠?”

“흠. 현장에서 보급품 배급이라던가, 폴리스 라인 경계 같은 서포트 위주의 업무를 하는데, 왜? 관심 있어?”


나는 각성 후 던전을 돌면서 헌터와 경찰을 겸업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로데오 길드와 관련된 사건은 말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SSS급 던전에 대해서도 말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꺼림칙했다.


“오오. 잘됐구먼. 안 그래도 며칠 뒤 상반기 인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그때 맞춰서 오면 되겠네! 내가 얘기해둘게. 근데 일반 공채 직원은 여기 다들 오고 싶어 해서 6개월 순환근무야.”


그러니깐, 6개월 근무 후 다시 지구대에 복귀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구대로 복귀하면 6개월이 지나면 또다시 올 수 있지만.. 차라리 그냥 각특대원으로 오지 그래? 계급도 경정으로 시작이고, 혜택이 많아.”

“아직 그 정도 실력은 안 되어서요.”


사실 각특대에 들어갈 시도자체를 안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소속이 아예 바뀌어버리면, ‘순찰팀원’으로 각성한 능력 자체가 사라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각성은 내가 처음이라서 찾아볼 선례도 없다.


내가 지금 각특대 소속으로 들어가려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각특대는 하루에 많아야 1~2번 출동한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굵직한 건만 출동하는 거죠? 신고는 몇 개나 들어와요?”

“흠. 우리가 직접 출동하는 건은 인명피해가 무척 많거나, 헌터가 살인은 저지르거나, 사회적으로 이슈된 건에 대해서 나가니까, 보통 동일신고가 적게는 20건, 많으면 100건 넘게도 나오는 신고도 있지.”


내가 원한 게 이거였다.


운 좋으면 출동 한 번에 2~3주 근무 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


“아! 그리고 여기 네 후배도 있는데, 알고 있지? 은채원 경무관이라고.”

“채원이가 그사이에 경무관이 되었어요? 얼마 전 총경이었던 것 같은데?”

“각특대는 철저한 실력주의야. 모든 대원이 직접 출동 나가서 현장에 부딪혀야 하니, 실력과 실적으로 바로바로 승진이 이루어지지. 계급이 높다는 건,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이 말을 하는 김정철 쌤의 어깨가 갑자기 치솟는 게 보였다. 자화자찬인가?


“아무튼, 그럼 모레부터 출근하면 되겠네. 그렇지? 김 서장?”

“아무럼요! 우리 유순이 잘 부탁드립니다!”


서장의 호칭이 이 경장에서 우리 유순이로 바뀐 순간이다.


식당에서 나와 경찰서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서장이 놀라운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우리 이 경장, 은채원 경무관도 알고 지내는 사이였어?”

“아.. 지금 연락은 안 하는데, 제가 생명을 빚진 일이 있었어요. 사실, 지금 실제로 보면 엄청 어색할 거예요. 10년 넘게 안 봤으니.”

“그 정도면 엄청 각별한 사이네. 이거이거, 내가 앞으로 우리 이 경장에게 잘 보여야겠어. 하하!”


내일 지구대 주간 출근만 끝내면, 그토록 소문이 무성한 각성 특공대로 출근하게 된다.


‘공권력 최후의 보루’라는 각특대의 대원들은 얼마나 강력할까. 그 중 은채원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나를 알아보긴 할까?


설레는 마음을 달래며 한숨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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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구대 복귀 NEW +1 10시간 전 84 4 13쪽
38 냄새나는 업적 24.09.16 226 9 14쪽
37 인재영입 1호 +2 24.09.14 309 10 15쪽
36 갑과 을 +2 24.09.13 374 12 15쪽
35 영토 수복 작전 (2) +2 24.09.11 400 15 15쪽
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446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475 12 18쪽
32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550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20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17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29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27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28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47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44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560 13 15쪽
» 각성 특공대 (1) +1 24.08.26 582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577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567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567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587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594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27 15 12쪽
16 갓대협 24.08.16 657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673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687 17 12쪽
13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10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18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09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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