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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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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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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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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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과의 독대

DUMMY

‘좁디좁은 원룸이지만, 그래도 내 집이 편하네.’


집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 시간이다. 내일 바로 주간 근무에 출근하기 위해서는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겠지만, 해결해야 할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각성넷에 접속했다.


‘새로운 스킬은 어떻게 생기는 건가.’


나 같은 경우 승진하고 스킬의 봉인이 풀리는 방식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경찰처럼 계급 자체가 없지 않은가.


약 1시간 서칭을 통해 알아낸 정보는 다음과 같았다.


* 처음 각성했을 때, 개인의 재능에 따라 스킬 1개~3개, 특수 능력치 1개~3개가 생긴다.


* 운 또는 재능이 좋으면 각성 이후 레벨 업 과정에서 추가 스킬이 1~2개가 생기기도 한다.


‘설마 나는 승진할 때마다 스킬이 계속 생기는 건가? 경찰 계급이 총 10개인데.. 에이, 조금 생기다 말겠지.’


보유 스킬이 10개가 넘는다는 사람은 듣도 보도 못했다.


나는 문득 나한테 맞고 검거되었던 D급헌터 김수로의 근황이 궁금했다.


닉네임이 물로켓발사였던가?


각성넷에서 작성자[물로켓발사]로 게시글을 검색해 보았다. 최근 김수로가 쓴 글은 총 3개가 검색되었는데, 다음과 같았다.


작성자 : (15)물로켓발사

제목 :

1) 1:1번개 하실 분? 33남, 키180, D급헌터

2) 월200충 짭새들 요즘 왜 이렇게 건방떠냐?

3) 이번 안산 게이트 홉고블린 코 파면서 잡은 썰 푼다.


근데 이놈은 아직도 레벨이 15밖에 안 되네. 저번에 봤을 때도 레벨 1?으로 표기되어서 10렙대 인것은 추정했었는데, 아니면 내가 비정상적으로 레벨 업이 빠른 건가?


나는 김수로의 게시글 마다 비추천을 박고 댓글을 남겼다.


14)롤리폴리 : 번개는 무슨 ㅋㅋ 님 인성 보고 여자들 다 도망갈 듯. 번개할 시간에 레벨업이나 하세요. 레벨 도대체 언제 올림?


14)롤리폴리 : 월200충 짭새? 그 분들이 님보다 세상에 더 이로울 것 같은데? 누가 누굴 비하하는지 ㅉㅉ


14)롤리폴리 : 홉고블린 그거, 덩치 엄청 큰 경찰관이 다 잡아 놓은 거 님이 막타만 친 거 아님? 경험치 꿀 빨았으면 그 경찰관한테 감사하다고 절하지 못할망정 이런 똥글은 왜 싸는 거?


‘이 댓글을 보고 자기객관화가 되었으면 싶군.’


당시 놈을 체포하던 시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많이 강해졌기에, 김수로 같은 놈 두~세 놈이 와도 상대할 자신이 있었다. 물론 녀석이 나와 상성이 좋지 않았던 것도 한몫 했지만.


각성넷 눈팅을 마친 나는 내일 출근해서 입을 근무복에 경장 계급장으로 갈아끼고, 출근 준비를 미리 마친 후 잠자리에 들었다.


※※※


“이 순경, 근무복 다른 사람 거 입은 것 같은데?”

“하하. 맞네. 올라가서 다시 갈아입고 와.”


내가 경장 계급장이 달린 근무복을 입고 내려오자, 사람들이 놀리듯이 말했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답했다.


“아, 저 어제 승진했어요.”


사람들의 얼굴에 물음표가 그려졌다.


“응?”

“뭐?”

“푸하하, 뭐라는 거야! 아직 시보도 떼지 않은 애가.”


그중 가장 큰 웃음소리를 낸 것은 김동규 순경이었다.


“5년 차인 나도 아직 순경인데, 그런 농담은 좀 신선했다? 학교에서 배운 거야?”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고민했을 때, 성예은이 나 대신 대답해 줬다.


“졸업식에서 직접 봤는데, 유순 오빠 정말 특진한 거 맞아요. 이번 게이트 사건 공적으로요.”

“아니, 아직 최저 승진 소요기간도 안 지났잖아?”

“그거 법 개정된 지 좀 됐다던데요? 각성 특공대 대장님이 직접 나와서 단장 위에서 오빠 근무복 견장도 달아주고 임명장도 전달해 줬어요. 오빠랑 좀 친해 보이던데? 사진도 둘이 같이 찍고.”

“.....”


팀원들이 모두 정말이야? 싶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네. 모두 사실입니다. 전부 유 주임님 덕분이죠. 유 주임님은 어디 계세요?”

“오빠, 유 주임님은 얼마 전에 퇴원하긴 하셨는데, 아직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집에서 통원 치료 중이에요. 지금은 병가 중이시고.”


성예은의 대답을 들은 나는 팀원들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내가 보기에 나의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사람은 유 주임님밖에 없어 보인다.


승진에 미쳐서 내 검거실적을 모두 가져갔던 차승진은 ‘이게 말이 되나?’싶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옆에 있는 부팀장과 말을 나누고 있었고,


특히 김동규 순경의 표정이 볼만했다. 술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마치 술 한 병을 마신 듯한 상기된 얼굴이다.


‘아니, 내가 승진했는데 왜 축하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


“오빠! 정말 다시 한번 축하해요. 우리 기수 자랑이심! 제 친구들이 오빠 소개시켜 달란 사람 많은데,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그래그래! 자! 오늘 내가 커피 한잔 쏜다! 김 순경! 이 순경이랑, 아니 이 경장이랑 커피 좀 사 와.”


그래도 지구대 유일한 동기인 성예은이 축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동기가 치고 나가면 시샘할 법도 한데, 애는 그런 게 안 보이네.’


팀장님이 커피를 쏘겠다는 말에 나는 김동규 순경과 함께 순찰차에 올랐다.


“김동규 순경님은 메뉴 뭘로 드실 거예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유순아.”


나를 부를 때 이름은 말하지 않고 항상 이 순경이라고 지칭하던 사람이, 갑자기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부른다. 이 ‘경장’이라고 부르기엔 자존심이 상하는 모양이다.


“예?”

“이 순경님이라고 하지 말고, 형이라고 불러. 그리고 난 돌체라떼. 심부름시킨 것도 짜증 나는데 비싼 거 먹어야지”


그리고 본인보다 훨씬 후배임에도 경장이 된 내게 김동규 ‘순경’님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알겠어요. 앞으로 형이라고 할게요.”


나는 김동규 순경이랑 함께 팀원들의 커피를 주문한 후 지구대로 복귀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잔, 그리고 아이스 돌체라떼 1잔


“누가 라떼 시켰어!”


커피를 본 팀장이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 제가 시켰습니다. 달달한 게 땡겨서.”

“김 순경, 눈치가 없네? 네 돈 아니라고 막나가는 거야?”

“아니, 그럼 제가 돌체라떼에서 아메리카노 값 제외하고 돈을 드리겠..”

“어허! 팀장을 뭘로 보고! 내가 꼭 돈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야!커피 주문도 팀워크야! 다들 아아로 통일하고 원(one) 팀이 되었는데, 그렇게 혼자 튀면 안 되지. 그러니까 아직도 순경... 아니다. 에휴.”


팀장님이 저렇게 화난 모습은 이곳에 실습 온 이후로 처음이었다.


라떼를 시킨 게 그렇게 큰 일인 것일까?


김동규 순경은 팀장의 말을 듣고 홍당무가 되더니 밖으로 뛰쳐나갔다.


나는 근무를 나가기 위해 순찰차에 장비를 탑재하고 정비를 하던 차에 팀장이 나를 불렀다.


“이 순경! 아니, 아니지. 이 경장! 지금 본서에 들어가 봐. 서장님 호출이시다.”

“경찰서장님이요?”

“그래. 서장님이 무슨 일이냐? 일개 팀원인 너를 다 부르고, 우선 다녀와서 나한테 내용 보고해. 대장님께도 알려드려야 하니까.”

“알겠습니다. 팀장님.”


나는 경찰서에 들어가서 부속실 앞에서 옷매무새를 만진 다음 집무실 문에 노크했다.


- 똑똑.


“들어오세요!”


- 끼익. 쿵.


나는 집무실에 들어서자마자 90도로 허리를 접어 서장님께 인사했다. 지구대장과 과장이 벌벌 기는 계급사회의 현실적 끝판왕, 경찰서장 총경 김치열이 앞에 있다.


“안녕하십니까! 중앙지구대 이유순 경장입니다!”

“오오오! 이 경장! 어서 와. 자리에 앉아! 거기 부속실장님! 차랑 다과 좀 준비해주세요.”


집무실 크기가 우리 지구대보다 컸다. 이 큰 공간을 서장 혼자 쓰는 건가? 내가 자리에 앉자, 서장은 본론을 꺼냈다.


“그래, 내가 중앙경찰학교 교수진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졸업식 얘기를 들었는데, 각특대 대장님이랑 친분이 좀 있어 보인다던데, 사실이야?”

“친분이라기보단 예전 제 모교의 체육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때 개인적으로 운동도 많이 배웠고요.”

“그게 친분이지! 이야. 이 경장, 인맥이 대단하네! 그분이 본청장님보다 힘이 센 분이야. 그리고 이번 특진도 각특대 대장님이 힘 써주신 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야?”

“그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서장은 나와 김정철 선생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묻더니 한 가지를 요구하셨다.


“이 경장, 언제 자리 좀 만들어줘.”

“자리요?”

“그래! 각성 특공대 대장님 모시고 식사 한번 하게. 가능할까? 이 서장이 꼭 좀 부탁하네. 응? 내가 여기 서장으로 있는 동안은 이 경장 서포트는 제대로 해줄게.”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전화번호? 그럼 폴메신져로 한 번 연락해보는 건 어때? 예의에 어긋나려나?”

“아니요. 언제든 채팅 걸라고 하긴 하셨습니다.”

“아이고! 엄청 친한가 보네. 지금 해줄 수 있어?”

“네. 해볼 순 있는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아무리 김정철 선생님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각성 특공대는 일반 경찰이랑은 결을 달리하는 조직 아닌가?


“각성 특공대 대장이 높은 자리라는 것은 알겠는데.. 서장님께서 굳이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는지 의아해서요.”


서장은 내 얘기를 듣고 뭐 그런 걸 묻냐는 식으로 대답했다.


“이 경장, 내가 지금은 서장이지만 언제까지 이 자리에 있겠어? 내가 승진해서 경무관 되고, 치안감이 되어도 계급정년이 있기 때문에 나가서 한자리 꿰차려면 높은 분들과의 인맥이 정말 중요해. 그리고 각특대 대장님 쯤 되면 알게 모르게 본청장님에게 인사권 요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는 사람이야.”


나는 서장의 얘기를 듣고 어쩔 수 없이 서장의 컴퓨터 자리에 앉아 경찰 전용 메신져인 폴메신져에 접속했다.


그리고 폴메신져에 김정철로 사용자 검색을 해보았다.


흔한 이름이라 그런지, 10만 명이 넘는 경찰관 중에서 18명의 동명이인이 검색되었다.


순경 김정철, 경장 김정철, 경위 김정철... 제일 높은 사람이 경정 김정철.


그리고, 제일 상단에 있는 [각성 특공대 대장 치안총감 김정철]


채팅을 걸려고 하자, 갑자기 옆에 있는 서장이 안절부절못한다.


“정말 채팅해도 되는 거야? 응? 실례되는 거 아닐까? 건방지다고 하는 거 아니야? 이 경장, 부탁인데. 만약 대장님 화내시면 내가 시켰다는 말은 절대 하면 안 돼. 알았지?”

“알겠습니다. 서장님.”


일개 직원이 경찰서 과장에게 채팅을 거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인데, 경찰의 끝판왕 중 끝판왕인 치안총감에게 거는 채팅이라니.

개인적 친분이 없으면 마치 경찰서 순경이 경찰서장에게 “서장님 잘 지내시죠?” 라고 채팅 거는 꼴 보다 더 미친 짓이라고 볼 수 있다.


[경장 이유순 : 선생님. 계세요?]


채팅을 걸었는데 5초간 대답이 없자 서장이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이런... 어떡하나!! 이 경장, 괜히 채팅 걸었나 봐. 예의 없게 채팅이라니, 대장님 화내시면 어쩌나? 응?”

“서장님. 아직 5초밖에 안 지났습니다.”

“이 경장! 채팅 왔다! 채팅!”


[치안총감 김정철 : 오미,,! 우리우리,, 사랑쓰런 제자! 유순아~~,,, 그렇게 차갑게 굴어서,, 채팅 안 걸 줄 알았드만,,, 웬일이냐,,? ]

[경장 이유순 : 안부인사 좀 드릴 겸 해서요. 연락처도 모르고.]

[치안총감 김정철 : 아따,, 연락처~~! 내가 안 알려 줬던가,,,? 실수, 실수!! ]

[경장 이유순 : 선생님. 근데 채팅이 왜 그래요? 이게 요즘 유행하는 틀딱체인가?]


나의 장난에 서장이 안절부절못하며 난리가 났다.


“이 경장! 각특대 대장님께 틀딱이라니! 이 무슨! 당장 사과드려!! 아이고!!! 다 망했네. 망했어!”


[치안총감 김정철 : 푸하ㅣ하!! 틀딱이라니,, ㅎㅎ; 우리 제자가,,,여억시 유머 감각이 참! 좋아. 그래, 괴롭히는 직원덜은,, 없고? 거기 경찰서장이 누구지,,? 말 전해라,, 우리 제자 건드리면,,,,, 허리 반으로 접어 버린다고,,,]


“헉!! 이 경장, 내 칭찬 좀 해줘!! 빨리!”


[경장 이유순 : 아니에요. 서장님이 많이 챙겨주세요.]

[치안총감 김정철 : 서장 이름이, 뭐라고 했던가,,?]

[경장 이유순 : 김치열 총경님이요. 선생님, 괜찮으시면 언제 한 번 서장님이랑 같이 식사 어때요?]

[치안총감 김정철 : 푸하하,, 우리 제자가 속물이 되었구만,, 홀홀,.^@^ 그래그래,, 고렇다믄, 내가 도와주겠어! 날짜 잡고 알려달라고,,]


“아이고! 고맙네. 고마워! 이 경장! 대장님이랑 엄청 친한 것 같네?”

“별일 아닙니다. 기껏해야 식사인걸요.”


윗사람에게 로비를 한 것 같아서 조금 찝찝한 마음이었지만, 어떡하랴. 이 또한 사회생활의 일환이거늘.


“이 경장. 필요한 거 없어? 경찰서에서 도와줄 거 있으면 내가 다 도와주겠네! 내가 이래 보여도 할 수 있는 게 무척 많은 사람이야.”


그건 안다. 서장의 한마디에 발발이처럼 뛰어다니던 지구대장과 과장을 보았기 때문에.


“사실 필요한 게 좀 있습니다.”

“그래. 다 요구하게! 뭐든!!”


나는 안 그래도 필요했던 것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한 후 서장에게 요구사항에 대해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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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지구대 복귀 NEW +1 10시간 전 84 4 13쪽
38 냄새나는 업적 24.09.16 227 9 14쪽
37 인재영입 1호 +2 24.09.14 310 10 15쪽
36 갑과 을 +2 24.09.13 374 12 15쪽
35 영토 수복 작전 (2) +2 24.09.11 400 15 15쪽
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446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476 12 18쪽
32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551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21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18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29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27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29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49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45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560 13 15쪽
23 각성 특공대 (1) +1 24.08.26 582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579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569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567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588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595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28 15 12쪽
16 갓대협 24.08.16 658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674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688 17 12쪽
»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11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19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10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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