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헌터 때려잡는 SSS급 경찰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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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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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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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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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대협

DUMMY

“귀하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치안 유지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특히 이번 창천아파트 게이트 브레이크 신고에 적극 대응하여 시민 13명의 생명을 구해낸 지대한 공을 인정하므로 경감에 임함.”


- 짝짝짝.


“와아! 유 주임님, 아니 유 경감님! 축하드립니다.”

“다 자네 덕일세. 고맙네.”

“그게 어디 제 덕인가요. 유 경감님께서 몸 사리지 않고 일하신 덕이지!”


오늘은 경찰서 대강당에서 유 경감님의 특진 임용식이 있는 날이다. 아무리 게이트 관련된 신고에서 활약했다고 하더라도, 주공이 아닌 조공까지 특진하는 경우는 없었기에 사람들의 놀라움은 더 컸다.


‘김정철 선생님께 말했던 것이 효과가 있었나?’


지구대 사람들도 엄청 놀라는 눈치였는데, 특히 차승진의 경우 임용식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아니, 힘들게 수배자 잡고, 현행범 체포하고, 주취자랑 씨름하면 뭐 하나? 알아주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몬스터한테 총알 몇 번 갈기고 특진하면 되는데, 수배자는 왜 잡고 범죄자 체포는 뭐 하러 해? 안 그래?”

‘저 새끼는 저딴 얘기를 할 거면 여기는 왜 참석 한거야??’


승진 임용식은 특진치고 너무 조촐했다.


경찰서장, 범죄예방과장, 지구대장, 경무계 인사담당, 그리고 지구대 우리 팀원이 참석인원의 전부였다. 임용식 구성을 갖추기 위한 최소인원.


다른 사람의 경우 승진을 하게 되면 동료 직원들이 일하는 도중에 잠깐 시간을 내어 참석하기도 하고, 가족들도 참석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 기념사진도 많이 찍는데, 유 경감님은 가족들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유 경감님은 이를 두고,


“일하고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그래.”


라며 자식들을 변호했다. 아니, 어쩌면 본인을 변호하신 걸 수도.


이로써 우리 팀은 경감만 셋이 되었다. 팀장님, 부팀장님, 그리고 유 대협 경감님.


곧 있을 상반기 인사에 부팀장님은 퇴직하실 예정인지라, 아마 유대협 경감님이 부팀장이 되실 거다.


승진 임용식이 끝나고난 후,

유 경감님과 함께 금방 게이트 공략에 나설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게이트가 관련된 112신고는 한동안 접수되지 않았다.



※※※


여느 날과 같이 유 대협 경감님과 한 조로 순찰차에 올라탔다.


“이 경장, 헌터 중 최하급인 D급헌터들 조차 연봉이 최소 1억부터 시작이라고 하지 않았나? 게이트 발생이 이렇게 뜸한데, 길드에서는 무슨 돈으로 그들에게 급여를 주는 건가?”


나와 함께 게이트 투잡을 뛰기로 한 유 경감님의 질문이었다. 게이트 공략 제안으로 유 경감님도 기대에 차 있었는지, 최근 쉬는 날마다 양궁과 스킬 점검에 열중 중이신데, 막상 게이트가 없으니 아쉬우신 것 같다.


“길드에서는 소유 중인 던전형 게이트가 있어서 그래요. 던전형 게이트 안에서는 몬스터를 잡아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성되거든요. 소속 헌터들이 던전을 돌면서 나오는 마석을 길드장에게 주고, 그거로 길드 자금으로 사용하는 거죠.”

“허허.. 그렇다면 저번에 출동 온 안산 로데오 길드에도 던전형 게이트가 있나?”

“두 개 있는 거로 알려져 있어요. A급 하나, C급 하나. 길드에서 어떤 등급의 던전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길드의 잠재력을 판단할 수 있죠.”


던전형 게이트는 다른 일반 게이트와 달리 마력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게이트 브레이크도 발생하지 않는다. 덕분에 관리 또한 용이해서 길드에서는 어떻게든 던전을 소유하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로데오 길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C급 던전 외에 A급 던전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경기도 내 떠오르는 신흥강자로 불리고 있었다.


“그럼 헌터들은 본인들을 위해서는 던전만 계속 도는 게 이득 아니겠는가? 저번 창천 아파트에 굳이 헌터를 파견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이라고 애국심이 강해서 온 것은 아닐테고.”

“길드가 특정 지역의 던전 게이트를 소유하려면 그 지역에 기반을 둬야 해요. 안산시는 로데오 길드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출동 의무가 있죠. 출동을 안 하면 지자체와 헌터협회에서 패널티를 주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던전에 있는 몬스터가 리젠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인원이 많은 길드 입장에서는 무작정 던전만 돌기도 애매한지라, 길드 입장에서는 특수 포인트와 경험치 획득을 위해서라도 일정 인원을 게이트 브레이크 출동에 보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우리도 그런 던전이 있으면 좋겠구만.”

“그렇죠. 그런데 저희가 길드에 가입하기가 좀..”


나는 각성능력 때문에라도 경찰직을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고, 유 경감님은 길드 같은 환경을 부담스러워 하시니.


“던전형 게이트의 입구는 어떻게 생겼는가?”

“일반적인 게이트는 파란색 에너지장으로 둘러싸인 형태예요. 근데 던전형 게이트는 조금 달라요.”


나는 각성넷에 접속해서 던전형 게이트의 출입구 사진을 보여드렸다.


마치 검은색 페인트로 그려진 듯한 타원형문. 원래는 이 주변으로 에너지 파장이 일어나서 누가 봐도 게이트로 알아볼 수 있지만, 던전형 게이트는 마력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생김새가 아예 달랐다.


“이건 SS급이에요. 전 세계에서도 2개밖에 없어요. 미국이랑 중국. 던전형 게이트는 마력이 전부 안에 있어서인지, 출입구에 따로 에너지 파장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게이트인지 잘 모르는 사람도 종종 있죠.”

“이 경장... 나 이거 본 적 있네.”

“네? 어디서요?”

“탄력순찰할 때 봤었네. 폐공장 안에서.”


탄력순찰은 치안이 취약한 지역에 집중 순찰하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순찰차 네비게이션으로 해당 위치만 찍고 ‘나 돌았어요.’ 인증만 하고 내부는 살펴보지 않는 것이 관행이다.


유 대협 경감님과 같은 순찰차를 타는 부사수들이 유 경감님이 자꾸 없는 일도 만든다고 불평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게 이런 식으로 풀릴 줄이야.


“유 경감님.. 정말 그게 던전형 게이트가 맞다면, 저희는, 아니. 경감님이 그걸 제보만 해도 돈방석에 앉는 거예요.”


던전형 게이트는 보통 최초 발견자가 지자체에 신고하면 지자체는 그걸 지자체 내 길드에게 통보하여 경매에 붙여 소유권을 넘기는 방식인데, 수수료와 세금 등 30%를 제외하고 최초 발견자에게 입찰금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흐음.. 만약 지자체에 신고하면 포상금이 얼마나 나오는가?”

“안산시는 로데오 길드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중이라, 최저입찰 가격으로 받긴 할 거예요. 그래도 일반 중산층 기준으로는 쉽게 벌 수 없는 돈을 받게 될 거는 확실해요!”

“그냥 우리가 돌면 안 되겠는가? 자네 말대로라면, 안에서 일정 기간동안 몬스터를 잡아 마석을 팔기만 해도 경매가 이상은 받지 않겠는가?”

“그렇긴 하죠. 하지만 유 경감님이 돈이 필요하기도 하시고, 저희끼리 몰래 게이트를 돌아도 되긴 하지만, 정식으로 게이트 소유권을 인정받으려면 길드를 설립해야 해요. 길드 최소인원이 각성자 3명이기도 하고요.”

“그러면 이렇게 하세. 우선 몬스터를 상대할 준비를 하고, 그 게이트가 정말 던전형 게이트가 맞는지 같이 확인해 보는 걸세. 그 이후 정말 던전 게이트가 맞다면, 적당한 인원을 한 명 찾아서 길드를 설립하지.”


역시 우리의 유 경감님. 교통정리가 확실하다. 짬밥 어디 안 간다니까.


“좋습니다. 그럼 아예 사냥 준비까지 마치고 휴가도 하루 쓰시죠.”


현재 근무체계가 주주주야비야비.


마지막 야간 날에 휴가를 쓰면 3일을 연속으로 쉴 수가 있다.


“그러지.”


※※※


유 경감님이 알려주신 폐공장 앞에서 경감님을 기다리면서 나는 현재 상태창을 점검해보았다.


【이름】 : 이유순

【레벨】 : 15 (3%)

【계급】 : 경장 (순찰팀원)

【일반 능력치】 : 힘34(+6), 민첩 17(0), 체력19(0), 마력3(+22)

【특수 능력치】 : 남성호르몬(6), 회복력(5)

【스킬】 : 잡았다 요놈, 마력 방탄복, 빛나는 삼단봉, 마력 경찰 방패

【특별 퀘스트】 : A수배자 검거(1/5), 각성자 검거 (0/2), D급 헌터 검거(0/1)


힘 능력치를 드디어 40을 찍었다. 이로서 얼마 전 3대운동 800을 갱신할 수 있었다.


‘아니, 비각성자 중에서 3대운동 1000 넘는 파워리프팅 선수들은 얼마나 괴물인 거야?’


물론 레벨업해서 얻은 포인트를 마력이 아닌 힘에 투자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세긴 했겠지만.


‘마력이 많이 늘어난 덕분에 마력 방탄복과 방패의 보호막도 많이 올랐고, 삼단봉 위력도 늘어난 것 같다.’


삼단봉의 위력은 얼마 전 유대협 경감님이 손수 실험해주시지 않았는가.


보호막이 없는 던전 내 몬스터들 상대로는 특히 위협적일 거다.


‘정말 던전형 게이트가 맞다면, 1층 초입은 충분히 사냥할 수 있을 거다.’


일반적으로 던전 1층은 최하급 몬스터 위주로 나온다. 보스급 몬스터를 처치해야 다음 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1층에서만 사냥해도 충분한 마석을 획득할 수 있다.


‘1층 보스몬스터는 D급헌터 10여명의 전력으로 사냥한다고 들었는데, 보스는 피하고 일반 몬스터 위주로 잡으면 돼.’


잡생각을 하면서 유대협 경감님을 기다리는데, 경감님이 30년이 다 되어 가는 정감가는 회색 SUV를 타고 나타나셨다.


- 달달달달달. 덜컥, 쿵!


SUV의 근본, 디젤 딸따리 차에서 내린 경감님이 트렁크에서 듬성듬성 무언가를 꺼내시더니, 커다란 더블백(배낭) 두 개를 들고 오셨다.


“경감님! 제가 들게요!”


나는 잽싸게 뛰어가 유 경감님이 들고 있는 더블백 두 개를 양손에 잽싸게 받아서 들었다.


“어쿠쿠. 무게가 꽤 나가는데요? 뭐가 이렇게 많아요?”

“자네가 얼마 전 홉 고블린이 뭔지 상대할 때 다치지 않았었나, 그래서 준비 좀 했네.”


안에 있는 물품을 꺼내 보니 갑옷처럼 생긴 의류와 헬멧으로 보이는 용품들이 있었다.


“이게 다 뭐예요?”

“진압복일세.”

“진압복이요? 완진(완전진압복) 말씀하시는 거에요? 이거 기동대 장비 아니에요?”

“맞네. 그게 보기에는 구식으로 보여도 나름 성능이 입증된 것일세.”


딱 봐도 ‘성능’은 좋아 보인다. 외관이 이상해서 그렇지. 무식하게 큰 강화 플라스틱이 가슴, 등, 팔꿈치 등 중요 부위마다 부착되어 있고 헬멧까지 있으니.


“이건 생각도 못 했는데.. 유 경감님. 너무 감사해요. 근데 어디서 구하신거에요?”

“자네 인터넷 모르나? 그거 복장 한 세트에 30만 원이면 구하네. 참고로 자네는 덩치가 커서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새것으로 샀다네. 내 건 중고로 샀고.”


확실히 유 경감님의 더블백에는 땀에 찌든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다.


“우웁. 이거... 입을 수 있으시겠어요?”

“하핫 괜찮다네.”


유 경감님은 suv에 다시 가시더니 양궁 장비와 화살을 챙겨오셨다.


“들어가세.”


안에 있는 것이 정말 던전형 게이트가 맞다면, 말 그대로 로또다. 아니, 등급에 따라 로또 수백, 수천 장 이상의 가치가 있다.


공장은 100평 정도로 보이는 소형 공장이었다. 사람의 손길을 탄지 몇 년이 지났는 지, 공장 주변에는 잡풀이 무성했고, 공장 뼈대 또한 무척이나 낡아 보였다.


-끼이이익.


공장건물 내부로 들어가자, 먼지가 한가득이다.


“후우. 다음에는 마스크도 챙겨와야겠어요. 말씀하신 곳이 어디에요?”

“일로 오게.”


유 경감님은 나를 데리고 폐공장 내 판넬로 만들어진 사무실로 들어갔다.


- 끼익.


사무실에 들어온 후 또 다른 방에 들어가신다.


아니, 탄력순찰을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하셨다고?


유 경감님은 마치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대답하셨다.


“흠흠. 불량 청소년이 이 안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한 번 수색해봤었네. 이곳일세.”


드디어 마주친 게이트.


이건, 딱 봐도 던전형 게이트가 맞다. 사무실 벽 앞에 허공에 띄워진 검은색 타원형 출입구.


“당시에는 조금 어두울 때 와서, 벽에 페인트칠 한 줄 알았는데, 자네가 보여준 사진이랑 너무 흡사해서 생각났네.”

“이거, 맞는 것 같아요. 한 번 같이 들어가 보죠. 던전형 게이트는 입장, 퇴장이 자유로우니까 안전할 거예요.”

“그... 그러세. 지금 들어갈 건가?”


몬스터 사냥을 위해서 나의 장비까지도 다 챙기셨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떨리시는 것 같다.


“제가 먼저 들어 갔다가 올게요.”

“아니아니. 그러지 말게나. 같이 들어가세.”


역시나, 위험한 일을 후배에게 먼저 맡길 분이 아니시다.

나는 그래도 스킬과 몸이 튼튼한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말씀드리면서 혼잣말로 기도를 했다.


“제발 B급, 아니 C급 게이트라도!”


D급 던전은 1층, C급 2층, B급 3층, A급4층, S급 던전은 5층으로 이루어졌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층수만 높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각 층의 넓이 또한 커진다.


D급은 대략 축구장 4개 넓이, C급은 축구장의 8배, B급 이상부터는 작은 놀이공원 크기로 커진다고 했다. 그만큼 잡을 몬스터도, 획득할 마석도 많다는 뜻.


나는 제발 C급 2층짜리 던전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게이트를 통과했고, 상태창이 나를 맞이했다.


【오만의 탑에 입장하셨습니다.】

【오만의 탑은 총 7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1층입니다.】


S급이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7층이라고?


갓대협.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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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영토 수복 작전 (1) 24.09.10 446 13 13쪽
33 괴물이 되었다. (2) +1 24.09.09 476 12 18쪽
32 괴물이 되었다. (1) +1 24.09.07 551 13 14쪽
31 전설 등급이라고요? 24.09.06 520 12 11쪽
30 황소 머리 +2 24.09.05 518 13 14쪽
29 특별 승진 +1 24.09.04 529 15 14쪽
28 보스 런 24.09.03 527 14 14쪽
27 은채원 경무관(2) 24.09.02 529 13 12쪽
26 은채원 경무관 (1) +2 24.08.31 549 14 13쪽
25 각성 특공대 (3) 24.08.29 545 12 15쪽
24 각성 특공대 (2) 24.08.27 560 13 15쪽
23 각성 특공대 (1) +1 24.08.26 582 15 14쪽
22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2) +1 24.08.24 579 16 12쪽
21 헌터 잡을 때가 제일 짜릿해 (1) 24.08.22 568 13 13쪽
20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3) 24.08.21 567 15 14쪽
19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2) +1 24.08.20 587 14 12쪽
18 환상, 아니 환장의 파티 (1) 24.08.19 594 16 16쪽
17 갓대협(2) +3 24.08.17 628 15 12쪽
» 갓대협 24.08.16 658 17 14쪽
15 환상의 듀오 +1 24.08.14 674 18 15쪽
14 경찰서 여포 24.08.13 688 17 12쪽
13 경찰서장과의 독대 24.08.12 710 17 13쪽
12 특별한 졸업식 24.08.10 719 17 15쪽
11 게이트를 공략한 지구대 순경 (수정) 24.08.08 709 1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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