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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4.08.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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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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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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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새로운 권신(1)

DUMMY

새로운 권신(1)


“대감 자가, 원산 김씨들을 모두 추포하였습니다”


책 아니 세도가들의 비리 장부들을 읽고 있는 와중 검은 한복을 입은 사람, 내 사병이 방으로 들어와 말했다.


“대충 심문하다 죽여”


“예!”


수년을 걸친 계획이 시작되었다.


우선 말했다시피 난 왕의 적장자이지만 세자는 아니다. 즉 현재 세자는 따로 있다. 내가 외국으로 간 사이에 태어난 이복동생이 말이다.


나보다 7살 어린 동생, 그때까지 가장 유력한 왕위계승자였던 난 동생이 태어난 이후 외척가, 안동 조 씨에게 있어 눈엣가시였다.


이산 즉 나는 당시 아주 민감한 존재였다. 현 왕비의 가문, 외척가인 안동 조씨는 당연히 왕비의 아들인 내 동생을 세자로 만들고 싶어 했고 원산 김씨는 안동 조씨의 견제하기 위해 나를 다시 세자로 세우길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난 유학을 끝마치고 돌아왔다.


“하하! 리. 자네 정말 말이 잘 통하는 군”


“그래서 말인데. 볼프강, 혹시 조선에 올 생각 없어?”


“뭐?”


“난 재능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있어, 나라 하나를 뒤엎고 발전시킬 사람을 찾고 있거든, 조선에 오면 특허를 도둑맞거나 뺏길 일은 없어, 왕자인 내가 뒤를 봐줄 거니깐”


“좋아, 갈게”


“...진짜?”


“그 더러운 해적 놈들이랑 같은 대륙에선 더 이상 못 살겠어”


유럽에서의 유학 동안 이 세계에 대한 지식을 배우며 동시에 사업과 인재를 영입했다. 사업 자금은 부족하지 않았다. 내가 조선을 떠날 때 안동 조씨에게서 돈을 엄청 뜯어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바마마가 내준 내탕금도 있었고


그렇게 유학으로 충분히 기반을 마련한 난 조선으로 귀국했다.


“대군 자가! 지금 안동 조씨가 조선을 망치고 있습니다!”


“지금 안동 조씨가 국정을 뒤흔들고 세자 저하를 자신들의 인형으로 만들려 합니다!”


“자가! 자가께서 조선을 구해야 합니다!!”


본국으로 귀국한 나에게 곧바로 원산 김씨가 접촉했다.


내가 유학을 간 사이 안동 조씨는 동생을 세자에 책봉시켰고 본격적으로 원산 김씨와 권력 투쟁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원산 김씨는 명분이 필요했다. 세자를 뒤에 두고 움직이는 안동 조씨에 대항하기 위해 그에 준하는 날 선택한 거다.


사실 정통성으로 따지면 현 세자보다 내가 훨씬 더 강하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으며 무엇보다 세력이 없었다. 즉 나를 세자 이후 왕으로 옹립하면 결국 자신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기에 완벽한 대상이었다.


그렇게 난 원산 김씨의 비호 아래에 내 세력을 만들었다.


관료들을 매수하고 양성하고 사병을 키우고 정치에 개입했다.


그리고 충분히 힘을 키우고 난 후, 난 원산 김씨를 숙청했다. 그들은 알았을까 자신들이 키워준 힘으로 자신들이 죽을지


그들로서는 몰랐을 거다. 자신들의 지원으로는 양성하지 못할 수의 사병과 매수하지 못할 관료들이 나에게 있으니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유학에 간 동안 사업체를 만들어 청나라에 사업을 했다. 무슨 사업? 19세기, 청나라, 엄청난 수익률, 이 세 가지를 합하면 딱 하나의 무역이 생각날 것이다


아편 무역


“어이! 어이! 여기 좋은 거 있어”


“...얼마”


“우리가 이 성에서 가장 싸”


“정말?”


“그리고 10번 하면 1번 공짜야”


솔직히 이 정도로 돈이 많이 들어올 줄은 몰랐다.


진짜 왜 영국이 ‘영국의 깃발을 밟는 것은 곧 영국을 모욕하는 것이다!’라는 되지도 않은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켰는지 공감이 가는 정도의 수익이었다.


혐성은 곧 돈이 되고 돈이 곧 혐성을 만드는 거였다


.

.

.

.

.

.


“대군 자가!! 살려 주십시요!”


“대군 자가!!”


체포한 안동 조씨를 조지기 아니 심문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자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소리치고 있었다


“...뭐야?”


무릎을 꿇고 소리치는 사람들을 보며 이산이 물었다.


“원산 김씨와 안동 조씨에 붙어먹던 사람들입니다. 왼쪽이 김씨, 오른쪽이 조씨”


이산의 말에 옆에 있는 사람이 양옆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 와중에 파벌 나눈거야? 대단하네”


며칠 만에 원산 김 씨와 안동 조 씨의 역모 소식은 전 도성에 퍼졌다.


의건대군을 앞세워 세자를 죽이고 왕을 폐위시켜 왕으로 옹립시키겠다는 원산 김씨를 의건대군이 직접 앞장서서 추포(사살)하였고 이를 조사하던 중 일부 안동 조씨 또한 연관됨이 발견되어 그들 또한 추포하였다.


라는 것이 지금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궁궐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있을까.


원산 김씨와 친하게 지내던 의건대군이 갑자기 돌연 그들을 배신 및 숙청하였고 이제는 안동 조씨까지 숙청하려 한다.


“대군 자가! 억울합니다!”


“대군 자가! 이건 전부 원산 김 씨의 소행입니다! 저희 안동 조씨는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뭐?! 개소리 하지마!”


“이것들이!!”


“그만”


개판이 될 것 같은 조짐이 느껴지자 이산이 손을 들며 말했다


“지금 여기 있는 자들의 신원을 파악해라, 그리고 그들이 자백하는 만큼 정상 참작하겠다.”


“감사합니다! 대군 자가!!”


이산의 말에 사람들이 종이와 붓을 든 사람들에게 몰려 들었다.


“능력 없는 것들은 다 잡아”


“알겠습니다”


세도가들과 그들에게 빌붙은 모두를 숙청할 수는 없는 법이다. 세도가들이 확실히 조선이란 사람을 병들게 썩은 장기이다. 허나 그 썩은 장기라도 없으면 조선은 바로 죽는다.


즉 썩은 장기를 조금씩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관료부터 늘려야지 원”


그렇게 난 어떻게든 살려고 비는 부패한 관료들을 뒤로하고 걸어갔다


.

.

.

.

.

.

.

.


창덕군 인정전


“......”


“......”


“......”


왕을 기다리고 있는 대신들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평소였다면 어전회의 전 사전조율이나 잡다한 이야기를 했겠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


“...”


“...”


왜냐하면 오늘 의건대군이 인정전에 있기 때문이었다


‘왜 의건대군이 여기에...’


‘이야기 들었소? 의금부에서 곡소리가 끝이지 않는다고’


‘듣기로는 처음 보는 고문들을 했다던데’


‘판의금부사가 그날 죽고 지의금부사가 지금 판의금부사가 되었다는 군요’


‘판의금부사면 조정희 대감 아니오?’


‘그날 죽었답니다. 원산 김씨가 몰살될 때, 다리에서 떨어져서’


‘......’


‘......’


의금부, 국왕의 직속 기관이자 왕권을 대표하는 기관, 대한민국의 중정, 안기부, 국정원과 비슷한 기관이라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사법은 오조 중 하나인 형조가 맡지만 그와 별개의 국왕 직속의 사법기구이다.


그리고 그 기관의 수장인 판의금부사, 그 자리에는 외척인 안동 조 씨의 사람이 앉아 있었다. 또한 그 사람은 원산 김씨가 몰살당한 그 날 죽었다. 술에 취해 길을 걷던 중 다리에서 미끄러져 익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차관급이던 지의금부사가 올라갔다


‘...그런데 지의금부사 그러니깐 지금 판의금부사는 원산 김씨 사람 아니었습니까?’


‘그렇지’


본래 의금부의 판의금부사와 지의금부사는 원산 김씨 사람이었다. 허나 외척으로 성장한 안동 조 씨가 판의금부사의 자리를 얻었다. 이에 국왕 직속 기관인 의금부에 두 세도가가 서로 견제하는 상황이 되었던 거다


“주상전하 납시오!”


그렇게 신하들의 아주 작은 목소리로 나눈 이야기가 끝나고 국왕이 들어왔다.


“시작하라”


“전하, 최근 전라도에 있었던.........”


국왕이 들어오고 그의 허락이 떨어지자 한 신하가 장계를 읽으며 어전회의가 시작되었다.


“그대록 진행토록 하라”


“전하”


장계들을 처리하던 와중 이산이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


“...”


“...”


그러자 모든 대신들이 입을 닫았다


“팔도의 관찰사와 절도사 등 지방관들의 역적과의 연관과 비리를 감찰하기 위한 암행어사를 속히 파견하심이 어떻사옵니까”


지금 내겐 아주 강력한 명분이 있다.


역모


조선에 있어 역모 아니 성공하지 못한 역모는 최악의 죄이다. 물론 역모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허나 성공하면 반정이요 실패하면 역모이니 쉽게 말해 모 아니면 도가 바로 반정이다.


그리고 지금 원산 김 씨의 실패한 역모, 또한 그 역모는 현재 조선시대의 아주 유능한 ‘심문’으로 그들의 죄를 자백받아 냈으며 운 좋게 ‘발견’된 역모의 증거들로 그들은 모두 구석에 몰린 쥐이다


누가 감히 조선을 미개한 국가라 했는가, 100년은 지ㄴ야 나올 검색 엔진을 가진 최첨단 국가인데


‘헤이 지글, 반역자가 누군지 알려줘’


[커서가 뜨거울수록 검색 결과가 빨리 나옵니다]


“허나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주어 그들의 죄를 자백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재산을 헌납하면 그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리하라”


.

.

.

.


호수가 보이는 정자, 곤룡포를 입은 세자와 이산이 차를 마시고 있었다


“형님 차 맛이 어떻습니까?”


차를 마시던 세자가 찻잔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좋군요. 풍경이 좋으니 맛도 배로 좋은 것 같습니다”


“하하, 필수지요”


“저하께선 평안하시죠?”


“형님 덕분에 머리만 어지럽습니다”

“흐흐흐”


세자의 말에 이산이 웃으며 차를 마셨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무는 법이지 않습니까?”


“그러라고 몰고 있는 중입니다. 저하”


“예?”


“최소한의 능력이 되는 자들은 남겨둘 것입니다.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상황 파악이 빠를 테니 알아서 투항하겠지요”


“......투항하지 않는 자는”


세자의 물음에 이산이 웃으며 차를 마저 마시는 것으로 대답했다.


“아, 저하. 새로운 차가 있는데 한번 드셔보겠습니까?”


(까딱)


이산의 손짓에 검은 옷의 그의 사병이 주전자를 하나 내려놓았다


“가베라는 것입니다”


이산이 직접 찻잔에 검은색 물을 따랐다


“...”


세자가 따른 검은색 물을 빤히 바라보았다. 과연 자신의 형이 내준 차가 처음보는 서양의 차라서 자세히 보는 것인지 독차인지 의심되어 보는지는 알 수 없었다


(스윽)


가베 아니 커피를 바라보던 세자가 잔을 들어 맛을 보았다


“윽!!”

“하하! 조금 씁니다”


얼굴을 찌푸리는 세자를 보며 이산이 웃으며 커피를 마셨다.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무슨 맛으로 먹는 겁니까?”


“먹다 보면 그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전 그냥 차 마시겠습니다”


세자가 커피가 든 잔을 미루고 다른 잔에 차를 따랐다


“형님, 어마마마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중전마마께서?”


“예, 제게 아바마마를 설득해 달라 하셨습니다”


“마음씨 착한 중전께선 이 처참한 광경을 보지 못하시겠지”


“......”


“부원군께선 안전하실 테니 그리 전해 주시지요”


“감사합니다”


현 왕비의 아비, 즉 임금의 장인(국구)인 부원군은 나쁘지 않은 사람이다.


세도가에서도 정상적인 사람은 나오는 부분이고 그중에서 뛰어난 사람도 나오는 부분이다. 난 그런 부분을 공략했다.


세도가 출신이면서 세도가를 경멸하는 사람,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 능력이 뛰어난 사람. 이런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난 그들을 포섭했다.


부원군은 여기서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었다. 굳이 피를 볼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물론 그가 안동 조씨를 위해 움직인다면 달라 지겠지만


“부원군께 청국에서 얻은 좋은 시집을 선물해야겠군요”


“...”


세자는 여기서 자신의 형의 말 뜻을 알 수 있었다


시집이나 읽어라, 즉 살고 싶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당부하겠습니다”


이산 입장에서 부원군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 부원군이란 직책으로 무언가를 하려 한다면 사고를 당할지도 몰랐다


다른 사람들처럼 말이다.


.

.

.

.

.

.


(다그닥, 다그닥)


길거리, 몇 년 전과 다르게 오물들이 보이지 않는 깨끗한 거리를 이산과 그의 호위병들이 말을 타고 가고 있었다.


“거리가 많이 깨끗해 졌구나”


내가 조선에 돌아오고 난 후 도로 정비 사업을 자주 했다. 흔히 조선은 오물 천지였고 일제가 정비 사업을 해 깨끗해진 거라고 하지만 그건 엄연히 틀린 말이다.


근대화가 진행되지 않은 나라 혹은 빠르게 진행되는 나라이면 응당 위생이 나쁜 건 당연한 것이다. 일본도 그러했고 중국도 유럽도 그러했다. 그리고 솔직히 이 시대의 유럽을 다녀온 입장으로 유럽이나 현재 조선이나 위생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던 거 같다


“어이구 대군 자가”


“대군님이다”


이산과 검은 옷의 호위병이 지나가자 백성들이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래 고생들은 없습니까?”


“아유, 예. 대감님이 소작세 낮춰주신 것만으로도 저희는 행복하죠”


“하하, 농사는 잘 되시고?”


“물론입죠. 어저께는 대감님 덕택에 고기도 먹었습니다”


지나가는 백성들과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호위병들이 말없이 지켜보았다


그렇게 백성들을 지나 뱃나루에 도착했다


“충성!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뱃나루에 도착하자 검은 옷의 군인이 거수경례를 하며 말했다


(쏴아아아)


배를 탄 이산과 호위병들이 강을 건너 여의도로 도착했다


(척!)


이산이 여의도로 도착하자 군인들이 경례를 했다


“대군 자가 오셨습니까?”


여의도로 들어가자 한복이 아닌 양복 차림의 조선인이 이산에게 다가와 말했다


“장교단이 또 난동입니다”


“이번에는 왜 또”


“아무래도 제식 무기 때문이겠죠”


양복의 남자를 뒤따라 이산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아니! 브라운 베스면 충분하다니깐!]”


“[야 이씨! 100년 넘게 쓴 총을 뭐하러 계속 써?!]”


건물 안으로 들어오자 영어가 들렸다.


“100년 넘게 써도 이건 개량형이잖아?! 퍼커션 캡!”


“이건 신형 소총이라고!”


군인 출신임을 알 수 있는 두 남성이 소총을 하나씩 들고 소리치고 있었다


“프린스 리! 설마 당신도 이 머저리 같은 크라우트 놈의 말에 동의하는 건 아니겠죠?”


“하! 프린스 리야말로 저 해적 놈의 의견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


“...”


저 두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와 말투에서 알듯이 두 사람은 각각 영국, 프로이센 출신이다


“...원래 영국인이랑 독일인 사이가 안 좋은 겁니까? 아니면 둘이 특히 안 좋은 겁니까”


“후자지”


“후자일걸”


“드라이제 소총을 저희가 어떻게 씁니까. 브라운 베스로 하죠”


“그렇지!!”


“쳇”


“그건 그렇고, 상황은 어때?”


이산이 옆에 있는 양복 차림의 조선인에게 물었다.


“예, 일단 병기들의 경우 생산해 내고 있지만 그 수량이 매우 적습니다. 생산비용이나 성능을 보더라도 구매하여 쓰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뭐 어차피 경험을 쌓는 거니 상관없어, 최소한 수리는 우리가 전부 할 수 있을 정도는 되야지. 슈미트는?”


“여전히 ‘증기심’을 만들고 계십니다”


“아직도? 아니 그 양반은 자기가 발명가면서 왜 못 만든데?”


“슈미트 나리 말로는 조선이 하도 후져서...”


“그만, 마음 아프다”


“예, 자가”


“다른 상황은 어때, 유학생은”


“차례로 유학생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강화도에 말씀하신 대로 기술자, 교육자, 학자들을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내가 역사를 다른 일반인보다 잘 알고 있기는 하다. 아니 많이 알고 있기는 하다. 허나 그럼에도 난 일반인이고 심지어 이 세계는 원 지구와는 다른 세계이다.


때문에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재이다.


나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철인이 아니다. 때문에 나를 도와줄 인재, 조선에 필요한 정책을 내놓는 인재, 조선을 발전시킬 인재,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 도와주는 인재 그런 인재들이 나에게 필요하다.


“열정적으로 굴리게”


“예, 이미 강화도에 곡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의금부와 여의도는 다른 이유로 곡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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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3차 조슈 정벌(1) NEW +2 8시간 전 109 4 11쪽
65 국경 분쟁 +1 24.09.18 219 12 11쪽
64 작은 전투 +2 24.09.18 246 8 11쪽
63 주일본 파병군 +5 24.09.17 263 9 11쪽
62 파병의 대가 +1 24.09.17 276 10 11쪽
61 두 대륙의 내전 +2 24.09.16 291 10 12쪽
60 유신지사 +3 24.09.16 313 5 11쪽
59 뜻밖의 만남 +3 24.09.15 345 9 11쪽
58 유구 합병 +3 24.09.14 359 10 12쪽
57 중건(4) 24.09.13 359 9 11쪽
56 중건(3) 24.09.12 394 8 11쪽
55 중건(2) +2 24.09.11 388 8 10쪽
54 중건(1) +4 24.09.10 431 11 12쪽
53 시모노세키 전쟁(2) +1 24.09.09 459 10 11쪽
52 시모노세키 전쟁(1) +1 24.09.08 492 9 12쪽
51 개국(2) +3 24.09.07 471 10 11쪽
50 개국(1) +2 24.09.06 461 7 11쪽
49 베이징 조약 [지도] +4 24.09.05 532 10 11쪽
48 베이징 입성(2) +2 24.09.04 457 7 10쪽
47 베이징 입성(1) +2 24.09.03 444 7 10쪽
46 조청전쟁(5) +3 24.09.02 450 7 11쪽
45 조청전쟁(4) +2 24.09.01 517 6 11쪽
44 조청전쟁(3) +4 24.08.31 444 7 11쪽
43 조청전쟁(2) 24.08.30 430 5 11쪽
42 조청전쟁(1) +4 24.08.29 440 7 11쪽
41 조선의 독립 +1 24.08.28 419 8 11쪽
40 상국의 위엄 +1 24.08.27 414 6 10쪽
39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 24.08.26 409 6 10쪽
38 준비의 막바지(3) +1 24.08.25 424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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