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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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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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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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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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신인 헌터

DUMMY

센터를 나서는 순간, 나는 무언가를 감지했다.


보이지 않는 시선, 느껴지지 않는 기척.


하지만 내 여섯 번째 감각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두 개의 거대한 마나 덩어리가 계속해서 나를 쫓고 있었으니까.


혹시 이준영이 보낸 암살자일까?


아니면 나의 재능을 시기 질투하는 베일에 가려진 또 다른 세력?


아니, 그렇진 않을 것이다.


아직 내가 듀얼 클래스라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강철용 국장이 붙여준다던 경호원?


그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였다.


나는 주머니에서 강철용 국장에게 받은 명함을 꺼내 들었다.


'한 번 물어볼까?'


그래도 국장인데 이렇게 막 연락해도 되나 싶었지만, 결국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뭐, 어차피 내 상사도 아니지 않나.


- 국장님, 우현입니다. 혹시 지금 절 따라오는 게 헌터 관리국 소속 분들이십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철용의 답장이 도착했다.


- 아! 자네가 마나를 감지할 수 있다는 걸 깜빡했군! 맞다네. 은신 능력이 있는 헌터들을 경호로 붙였지. 놀래킬 생각은 없었어. 다만 자네가 오늘은 피곤해할 것 같아서 내일 정식으로 인사를 하라고 지시했었다네. 그런데 이거 먼저 들켜버렸구먼.


'역시 경호원들이었나.'


그런데 은신 능력자들이라니.


'이 정도 완벽한 은신이라면 못해도 A급은 될 거야.'


물론 마나를 인식할 수 있는 내 앞에서는 소용없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최고의 경호 능력일 것이다.


특히 지금 내 상황에 이런 식의 은밀한 경호는 매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검무 길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나에게 대놓고 경호를 붙이기는 어려울 테니까.


아무튼 강철용 국장이 힘을 써준 덕분에 내 안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안심해도 될 것 같았다.


한시름 놓은 나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



헌터 관리국 소속 S급 헌터 최은호.


그의 클래스는 '은신비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잘 모르지만, 이쪽 업계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베테랑이었다.


이런 그의 실력때문에 최은호의 주변 사람들은 그가 헌터 관리국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했다.


그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왜 헌터 관리국에서 박봉을 받고 있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관리국 헌터들의 월급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던전에서 얻는 수입은 개인의 몫이었기에, 최은호는 한 번도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설령 많은 돈을 번다 한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세상에서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게다가 그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헌터가 돈만 좇는다면, 이 국가와 체계는 누가 지키겠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는 헌터 관리국에 몸담았다.


이 위험한 세상에서 국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국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바로 듀얼 클래스 헌터, 우현을 경호하는 것.


이 임무는 단순히 경호 임무에만 그치지 않았다.


- 그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진심을 보여줘야 하네. 우현은 우리나라의 미래야.


강철용 국장은 우현이 해외 길드로 빠져나갈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듀얼 클래스 헌터의 가치는 이미 전 세계가 알고 있었고, 해외 길드들의 러브콜은 시간문제였으니까.


이 중요한 임무를 위해 최은호의 옆에는 믿음직한 동료가 함께했다.


바로 같은 클래스를 가진 후배 여진솔이었다.


- 선배님, 우현 씨가 방향을 틀었어요.


여진솔의 전음이 들려왔다.


최은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 계속 따라 붙자.


우현은 후미진 주택가에 있는 허름한 건물로 향했고, 두 사람은 우현을 따라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그때였다.


우현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그들을 응시하는 것이다.


"이만 나오시죠. 비밀번호까지 보려고 하시는 건 아니겠죠? 뭐, 훔쳐 갈 것도 없는 집이지만요."


최은호와 여진솔은 순간 당황했다.


그들보다 경지가 낮은 자에게 은신이 발각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


- 뭐지? 우리가 보이나? 진솔아, 내가 보여?


- 아뇨, 안 보여요.


- 어떻게 우리가 발각된 거지?


- 그냥 찔러보는 거 아닐까요? D급 헌터가 어떻게 저희를....


- 그렇겠지? 일단 안 들리는 척하자고.


그러나 우현은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안 나오세요? 다 보여요. 거기 2번째 계단에 서계신 분, 그리고 5번째 계단에 서계신 분."


'...!'


최은호와 여진솔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현이 그들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맞힌 것이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최은호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듀얼 클래스라더니, 정말 특별한 능력자인 모양이군.'


결국 잠시 뒤,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의 모습이 허공에서 서서히 드러났다.


"뭐지? 우리가 정말 보이는 겁니까?"


최은호의 목소리에는 놀람이 가득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실체를 본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마나를 감지한 거죠."


우현이 이어 말했다.


"그리고 국장님한테 좀 전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 그렇게 된 겁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헌터 관리국 소속 S급 헌터 최은호입니다."


"전 A급 헌터 여진솔입니다."


여진솔이 덧붙였다.


"앞으로 당분간 우현 씨의 경호를 맡게 됐어요."


"반갑습니다. 근데 밤새 저희 집 앞에 계시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우현은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야 감사하지만, 두 분은 괜찮으신 건지...."


여진솔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런 임무에 익숙하니까요. 그냥 평소처럼 생활하시면 돼요."


그 말을 끝으로 그들의 모습이 서서히 흐려지더니, 마치 안개가 걷히듯 공기 속으로 녹아들어 사라졌다.


"음... 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우현은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



밤 10시.


그날 있었던 헌능검 시험 결과가 인터넷상에 발표되면서 대한민국 사회가 들썩였다.


주요 뉴스 포털에는 순식간에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20년 만에 등장한 대한민국의 3번째 듀얼 클래스 헌터.」


「헌능검 역사상 가장 이른 승급... 전문가들 "믿기 힘든 결과"」


「역대급 신인 헌터, 12레벨에 D급 달성... 역대 최저 레벨 기록 경신.」


인터넷 커뮤니티 '헌터 포럼'에서는 이 소식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익명 1 : 미쳤다... 12렙에 D급이라니.

ㄴ 익명 13 : 성기사 클래스는 14레벨이래요.

ㄴ 익명 1 : 12렙이나 14렙이나 거기서 거기 아님?


익명 2 : 듀얼 클래스라고 해도 이건 좀 심하지 않냐? 시험 문제 유출된 거 아님?

ㄴ 익명 3 : 바보냐? 무슨 유출 타령이야. 헌능검 시험 내용이 비밀도 아니고 다 공개되어 있잖아. 근데 문제를 알면 뭐해? 풀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익명 4 : 부럽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ㄴ 익명 8 : 되겠음? 다시 태어나는 게 더 빠를 듯.


익명 5 : 저 정도면 앞으로 S급을 가는 것도 시간문제 아닌가요?


익명 6 : 뭔가 이상한데요? 헌능검 센터에서 잘못 발표한 거 아님? 님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ㄴ 익명 9 : 또또 질투하는 사람 나왔네. 부정하고 싶겠지.

ㄴ 익명 6 : 질투라뇨? 전 지금 B급인데 제가 왜 D급 따위를 질투합니까?

ㄴ 익명 9 : 님이 B급이면 난 S급임.

ㄴ 익명 11 : 싸우지 마세요, 여러분.


익명 7 : 젠장... 내 레벨 236... 나는 아직도 E급인데. 세상 불공평하네.

ㄴ 익명 10 : 그 정도면 그냥 님이 운이 없는 거임. 클래스가 쓰레기일 듯.

ㄴ 익명 12 : 헌터가 되고 싶어도 각성도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님 정도면 복받은 거예요. 불평하지 마시길.


여러 반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길드들은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대한민국 2위 길드 '무극'.


무극은 소수 정예 길드로, 아무나 영입하지 않기로 유명한 길드이자 현재 대한민국의 랭킹 1위인 최현준이 속한 곳이었다.


지금 무극 길드의 본부에서는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길드 마스터 김아현은 테이블 위에 놓인 태블릿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우현이란 사람, 일단 컨택 해봐. 저 정도의 실력자라면 무조건 데려와야 해. 거기에 클래스의 조합이 심상치 않아. 성기사에 마법사라... 절대 다른 길드에 뺏겨선 안돼."


이에 한 간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당연히 영입하는 게 맞겠지만... 그게... 문제가 좀 있습니다."


김아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뭔데?"


"그 헌터가 검무 길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뭐? 블랙리스트?"


김아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확실한거야?"


"예. 신원 조회도 해봤고, 인터넷상에도 이미 관련 내용이 쫙 퍼졌습니다. 새로 등장한 신성이 검무 길드의 블랙리스트라고요."


김아현이 이마를 짚었다.


"그 새끼들... 무슨 생각이지? 인재를 다른 길드에 넘겨주지 않겠다, 뭐 이건가?"


간부가 고개를 저었다.


"그 이유는 아닐 겁니다. 듀얼 클래스임이 밝혀지기 훨씬 전에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으니까요."


"그럼 도대체 레벨 12짜리 헌터가 뭘 잘못했길래 블랙리스트로 선정된 거야?"


"그건 저희도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김아현이 한숨을 내쉬었다.


"하... 골치 아프네. 듀얼 클래스에 저런 역대급 재능이면 해외 길드에서도 영입하려고 난리일 텐데. 해외 길드들은 검무 길드 눈치 안 봐도 되잖아?"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김아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뭐, 어차피 우리 길드가 못 가질 거면 한국의 다른 길드에서도 못 데려가는 게 나을지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계속 주시하고 있어. 블랙리스트에서 이름이 지워지면 바로 컨택 해야 하니까."


"네, 알겠습니다."


간부가 고개를 숙였다.


"우현의 동향을 계속 파악하고, 상황이 바뀌면 즉시 보고하겠습니다."


"좋아. 그리고 검무 길드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해."


한편, 우현의 이런 소식은 당연하게 검무 길드에게도 전해졌다.


검무 길드 본부, 부길드마스터 이현성은 우현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었다.


길드장인 이재성은 현재 S급 던전을 토벌 중이라 부재중이었고, 모든 길드의 업무는 이현성이 담당하고 있었던 것.


"듀얼 클래스에 성기사라... 검무에 영입만 한다면 아버지의 못 다 이루신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 지겠군요."


"네, 부길드장님. 하지만...."


"하지만?"


보고하던 직원이 망설이며 말을 이었다.


"그자는 저희 길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습니다...."


단번에 이현성의 표정이 굳어졌다.


"사유는요?"


"길드 공용 장비 훼손입니다."


"뭐라고요? 혹시 그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게 이준영입니까?"


"예... 그런 것 같습니다."


보고를 들은 이현성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준영 그 자식, 사적으로 길드의 권력을 남용하지 말라고 아버지께서 그렇게 이야기하셨건만, 기어코 일을 저질렀군요... 이준영은 지금 어디 있죠?"


"준영 도련님은 현재 5구역에서 A급 던전을 공략 중이십니다."


"그래요? 그 자식... 똥을 싸놓고 닦지도 않고 가버렸군요."


이현성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듀얼 클래스 헌터라....'


그는 아버지 이재성이 얼마나 듀얼 클래스 헌터를 손에 넣고 싶어 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재성은 오래전 강철용이 헌터 관리국에 들어가기 전부터 그를 검무 길드의 핵심 멤버로 만들고자 했다.


수차례 만남을 가지고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재성은 결국 강철용을 설득하지 못했다.


강철용은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며 헌터 관리국의 문을 두드렸고, 이는 이재성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리고 몇 년 후, 두 번째 듀얼 클래스 헌터인 오유라가 등장했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재성은 즉시 오유라에게 접근해 검무 길드로 영입하려 했으나 강철용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강철용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유라를 설득했고, 결국 오유라는 헌터 관리국의 길을 선택했다.


이 두 번의 실패는 이재성의 자존심에 큰 스크래치를 냈고, 종종 "만약 그때 그들을 영입했었더라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곤 했다.


이현성 역시 우현이 탐이 났다.


'성기사와 마법사라... 어느 쪽이든 큰 자산이 될 거야.'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우현의 존재 자체가 가진 상징성이었다.


듀얼 클래스 헌터, 그것도 12레벨에 D급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천재 헌터.


그를 영입한다면 검무 길드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이현성은 입을 열었다.


"그 듀얼 클래스 헌터와 만남을 주선해 주세요. 블랙리스트를 풀어준다고 하면 관심을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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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새로운 헌터 등급 +5 24.09.01 11,754 212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3 24.08.31 11,924 222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1,815 210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5 24.08.29 12,025 224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1,933 218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1,897 228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3 24.08.26 11,887 22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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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거점 방어 (1) +1 24.08.23 12,409 206 16쪽
15 영입 거절 +3 24.08.22 12,614 216 14쪽
»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2,714 219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2,743 219 17쪽
12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072 2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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