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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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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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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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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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DUMMY

삐비비비- 삐비비비-


고막을 때리는 알람 소리가 적막한 원룸을 가득 채웠다.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린 나는 기지개를 켜며 몸을 일으켰다.


"아으... 개운해...."


F급 던전 토벌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나는 2서클을 생성한 후 곯아떨어졌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니 마치 일주일을 푹 쉰 듯한 상쾌함이 온몸을 감쌌다.


나는 조심스레 심장 위에 손을 얹었다. ​​​​​​​​​​​​​​​​


우웅-! 우웅-!


두 개의 서클이 회전하는 감각이 손바닥을 통해 전해졌다.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2서클 마법사가 됐어.'


헌터 시스템과 내 전생의 경험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 덕분에,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2서클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전생에는 2서클까지 가는 데 한 3개월은 걸렸던 거 같은데.'


꼬르륵-


그때, 별안간 울린 배꼽시계가 나를 과거에서 끄집어냈다.


생각해 보니 던전에서 돌아온 뒤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좁은 원룸이긴 했지만 싱크대랑 가스레인지가 있다면 그곳이 부엌 아니겠는가?


치이익-


낡은 프라이팬 위로 계란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려왔고, 고소한 향기가 주방을 가득 채웠다.


아침 메뉴는 간장 계란밥.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가장 자주 해먹었던 요리다.


제대로 된 요리 하나 할 줄 몰랐던 나에게 이것만큼 간단하면서 맛있는 요리도 없었으니까.


나는 밥상에 앉아 핸드폰으로 뉴스를 틀었다.


- 최근 들어 게이트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헌터 관리국 국장 강철용은....


요즘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게이트가 증가하고 있다니... 헌터들 숫자는 충분한 건가?'


지금까지 지구는 마계의 침공을 생각보다 잘 막아왔다.


하지만 게이트의 수가 헌터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필연적으로 클리어하지 못하거나 아예 공략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던전들이 증가할 것이다.


이는 결국 잦은 던전 브레이크로 이어질 게 분명했다.


"에휴 말세다... 그나저나 간장 계란밥 넌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다음번에 던전에 갈 때는 이걸 도시락에 담아 가 볼까 생각을 하며 아침 식사를 마쳤다.


'이제 씻고 나가자.'


아침 햇살이 창문을 통해 스며들며 새로운 날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다.


국제 헌터 능력 검정 시험, 즉 '헌능검'에 응시하는 날이니까.


헌능검은 베일에 싸인 '셀레스티아 컨소시엄'이라는 기관에서 개발한 시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헌터 평가 시스템이었다.


셀레스티아 컨소시엄은 각국의 헌터 관리 기관에 시험 운영 권한을 위임했고, 한국에서는 헌터 관리부가 이를 담당한다.


이 시험에는 근접계, 마법계, 제작계 등 다향한 응시 전형이 있다.


나는 저번에는 근접계로 응시했었지만, 이번에는 마법계 전형으로 도전한다.


'그러고 보니 F급 생활만 거의 2년 가까이했네.'


빚을 갚느라 사실상 공백기였던 기간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 내 삶은 시궁창까지 처박혔었다.


호스트바에서 자존심을 팔아가며 돈을 벌고, 쉴 새 없이 일하며 몸을 혹사했던 그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정말 다행히도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기에 그 시궁창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에게 왜 이런 기회가 주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내 삶은 전환점을 맞았다.


붕 뜬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나는 시험장으로 향했다.



***



2구역에 위치한 헌능검 제2센터는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센터 앞에는 길드원을 모집하는 길드의 영입 담당 직원들과 막 등급 판정을 받은 헌터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마계 인천 연합에서 신입 길드원을 모집합니다. 마족들 뚝배기 깨러 갈 D급 이상의 헌터들 모집 중! 마족들에게 진짜 '마계'가 뭔지 보여줍시다!"


"백수의 아침 길드에서 함께하실 헌터분들을 모십니다! 의무 계약 기간은 단 1달! 일단 길드에 가입부터 해보세요!"


"루키즈에서 함께 성장하실 친구를 찾습니다! 20세 미만만 가입 가능!"


이름조차 생소한 신생 길드들부터 중견 길드들까지 다양한 규모의 길드들이 새 길드원을 모집하고 있었다.


'블랙리스트가 풀리면 어느 길드에 들어가는 게 좋을까?'


물론 직접 길드를 설립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건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힘을 되찾을 시간도 부족한데 언제 길드를 만들고 어느 세월에 관리해?'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귀찮았다.


원래 남들이 해주는 걸 받아먹는 게 제일 편한 거 아니겠는가.


수익의 일부만 떼어줘도 던전 입장 신청부터 모든 케어까지 다 해준다는데, 굳이 마다할 이유도 없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센터 로비에 도착해 있었다. ​​​​​​​​​​​​​​​​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자 내 차례가 왔다.


창구에는 깔끔하게 차려입은 남성 직원이 앉아있었다.


"첫 응시이신가요?"


"아뇨. 각성했을 때 한 번 쳤었어요."


"헌터증 좀 건네주시겠어요?"


나는 헌터증을 그에게 건넸다.


그는 내 헌터증을 보더니 키보드에 무언가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 헌터 번호를 검색해 보는 거겠지.


"우현 씨, 2년 전에 근접계 전형으로 테스트를 보셨네요? 클래스는 성기사셨고요."


"네. 맞습니다."


"상태창에서 성함, 국적, 클래스, 레벨 항목을 공개해서 보여주시겠어요?"


"잠시만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이는 헌능검에 응시하는 전 세계 모든 헌터들에게 적용되는 필수 절차였다.


헌능검 센터는 이를 대리 시험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실상은 국가의 헌터 통제 수단에 가까웠다.


더군다나 전 세계 모든 국가의 헌능검 홈페이지에는 매일 밤 그날의 모든 응시자 정보와 시험 결과가 공개된다.


이름, 클래스, 레벨, 그리고 등급까지 사실상 모든 것이 공개되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셀레스티아 컨소시엄에서 전 세계 각국에 강제한 정책이었다.


'오늘 밤쯤이면 내가 듀얼 클래스라는 사실이 온 세상에 공개되겠구나.'


내키지는 않았지만 검무 길드장 이재성도 해야 한다는 상태창 검사를 내가 뭐라고 거부하겠는가?


나는 한숨을 내쉬며 직원에게 내 상태창의 일부를 보여줬다.


-------------------------

[상태창]

이름 : 우현

국적 : 대한민국

클래스 : 성기사 & 마법사 (비공식)

레벨 : 14 (성기사) & 12 (마법사)

-------------------------


직원은 상태창을 확인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잠시 후, 그의 표정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음...?"


눈이 점점 커지더니 이내 휘둥그레졌다.


"이, 이게... 혹시...."


직원은 말을 더듬더니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그의 눈에는 놀람과 의심, 그리고 약간의 경외감이 뒤섞여 있었다.


그의 반응을 보니, 아무래도 내 상태창에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혹시... 듀얼 클래스이신가요?"


나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 이번에는 근접계 말고 마법계 전형으로 응시하고 싶은데요."


"자, 잠시만요!"


직원은 황급히 수화기를 들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네, 여기 접수처입니다. 방금 듀얼 클래스 응시자가 왔습니다. 확실합니다. 상태창 확인했습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바로 안내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직원은 다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특별 대기실에서 기다리시겠습니까? 센터장님께서 따로 모시라고...."


"특별 대기실이요?"


"예. 간단한 식사도 하시면서 편하게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직원을 따라나섰다.


옆 창구에 있던 직원들과 내 근처에서 접수하고 있던 헌터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태연한 척 앞만 보고 걸었다.


"여기입니다."


특별 대기실로 안내받은 나는 넓고 고급스러운 홀에 들어섰다.


한쪽 벽면을 따라 길게 늘어선 테이블 위에는 마치 호텔 뷔페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우현 님, 현재 모든 마법계 응시장이 사용 중이라 잠시 대기해 주셔야 합니다. 빈 응시장이 나오는 대로 곧바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 예. 알겠습니다."


"그동안 편하게 식사하시면서 쉬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음식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 말을 끝으로 직원은 떠났고, 큰 대기실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듀얼 클래스가 아니었다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일반 대기실에서 몇 시간이고 지겹게 기다렸을 텐데, 이렇게 특별 대우를 받게 되니 꽤나 기꺼웠다.


현생에서 이런 대접은 처음이었지만,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전생의 기억 때문일 것이다.


9서클 대마법사였던 그 시절, 이런 특별 대우는 일상다반사였으니까.


'물론 제국에게 뒤통수를 맞기 전까지 였지만 말이야.'


그 생각에 입가에 쓴웃음이 맴돌았으나, 금방 털어냈다.


어차피 나는 이제 그곳에 속한 사람도 아니니까.


나는 뷔페 테이블로 향했다.


다양한 음식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지만, 이미 아침을 먹고 왔기에 가벼운 디저트로 만족하기로 했다.


먹으면 당뇨에 걸릴 것만 같은 달콤한 디저트들을 접시에 소복이 담아놓고 막 한 입 베어 물려는 찰나, 갑자기 문이 열리며 직원이 들어왔다.


"우현 님, 마법계 응시장에 자리가 났습니다."


"예? 벌써요?"


"예, 그렇습니다. 지금 시험을 보러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식사를 조금 더 하셔도 괜찮습니다."


나는 마카롱을 두 개 집어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냥 지금 가겠습니다."


"안내하겠습니다."



***



직원의 안내를 받은 나는 시험장 끝자락에 섰다.


곧이어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우현 님, 시험 진행 절차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마법계 응시자는 '협곡 디펜스' 시험에 임하게 됩니다. 시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응시자는 절벽 위에 서서 협곡 사이로 몰려오는 홀로그램 마족들을 막아내야 합니다. 시작 시 총 10개의 목숨이 주어지며, 남은 목숨은 다음 스테이지로 이월됩니다. 마족 하나가 협곡의 출구를 통과할 때마다 목숨 1개가 차감되며, 모든 목숨이 소진되는 순간 시험은 종료됩니다.]


한때 유행했던 고전 게임의 '물량 막기'와 흡사한 방식의 시험이었다.


[시험은 총 6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각 스테이지를 통과할 때마다 헌터 등급이 한 단계씩 상승합니다. 1단계에서 실패 시 F급을 부여받으며, 6단계를 모두 통과하면 S급을 부여받습니다. 5분 후 시험이 시작되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가 종료됨과 동시에 내가 서있는 주변으로 협곡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압도적이었다.


깊은 협곡이 양쪽으로 뻗어 있었고, 그 바닥은 건조하고 거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협곡의 폭은 대략 10미터 정도로, 많은 수의 마물이 한 번에 지나갈 수는 없어 보였다.


'방어를 하기에 적합한 지형이군.'


하지만 곧 나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잠깐만, 이건 홀로그램이 아니잖아.'


사람들은 이를 첨단 홀로그램 기술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이건... 환영 마법이야.'


여섯 번째 감각의 개화로 마나를 인지하게 된 나는, 주변의 마법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확신할 수 있었다.


이건 과학이 아니라 '마법'이다.


그것도 9서클 마법사였던 나조차 불가능했던 고차원의 환영 마법.


'환영인데 실체가 존재하잖아. 뭐 이런 마법이 다 있지? 이 시험을 셀레스티아 컨소시엄에서 개발했다고? 말도 안 돼.'


지구의 어떤 마법계 헌터도 이런 수준의 마법을 구사할 수 없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셀레스티아 컨소시엄은 대체 어떤 기관인 걸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어쩌면 우리 차원의 관리자와 연관된 기관일지도 모르겠어. 신적 존재의 개입 없이 이런 수준의 마법이 가능할 리가 없잖아.'


이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시험, 시작하겠습니다. 스테이지 1, 켄타우로스 20마리를 막아내십시오.]



***



용산에 위치한 헌터 관리국 본부 국장실.


강철용 국장은 창밖의 전경을 바라보며 전화 통화를 하는 중이었다.


"... 뭐!? 그 말이 사실인가?"


그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잠시 상대방의 말을 듣던 강철용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알겠네. 내가 가서 확인해 보도록 하지. 곧 갈 테니 난 신경 쓰지 말고 시험을 진행하게."


전화를 끊은 강철용은 손을 뻗어 허공을 휘저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의 몸에서 사람 크기의 빛 덩어리가 분리되어 나왔다.


그 빛은 순식간에 형체를 갖추더니 강철용과 똑같은 모습의 분신으로 변했다.


"국장님."


옆에 있던 비서가 마치 일상적인 일인 양 물었다.


"로비에 차를 대기시켜 드릴까요?"


강철용의 분신은 당연한 걸 왜 묻냐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차도 막힐 텐데 차로 가는 것보다 이게 더 빠르지 않겠는가."


분신은 창문을 열고 밖으로 발을 내디뎠다.


"국장님,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분신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의 움직임은 너무나 빨라 일반인의 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강철용의 본체는 창밖으로 자신의 분신이 사라져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듀얼 클래스가 등장했다더군."


"국장님과 같은 그 듀얼 클래스 말입니까?"


"그래. 듣자 하니 F급이라는 모양이야. 아무래도 경호 인력이 필요할 것 같으니, 준비해둬."


그 시각 국장실을 떠난 강철용의 분신은 매우 빠른 속도로 건물 옥상을 밟아가며 헌능검 제2센터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 어느새 그는 제2센터에 도착해있었다.


"국장님, 오셨습니까! 모니터링 실로 모시겠습니다."


안내를 받은 강철용은 문을 열고 모니터링실로 들어갔다.


실내는 첨단 장비와 대형 스크린들로 가득했고, 센터장과 직원들이 화면에 집중한 채 우현의 시험을 지켜보고 있었다.


"벌써 시작했는가?"


강철용의 물음에 센터장이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아! 국장님!"


센터장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말했다.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강철용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형 스크린 쪽으로 걸어갔다.


"한 번 보도록 하지."


스크린 화면 속에 우현의 테스트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저 친구... 속성이 도대체 뭔가?"


우현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채로운 마법들이 시험장을 수놓고 있었다.


"그게...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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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차원 승급 +8 24.09.13 7,247 1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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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9,341 214 14쪽
31 마기의 공명 (1) +3 24.09.07 9,630 211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9,979 215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150 213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247 224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0,707 203 13쪽
26 무극 +3 24.09.02 11,318 203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5 24.09.01 11,755 212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3 24.08.31 11,925 222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1,815 210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5 24.08.29 12,026 224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1,934 218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1,897 22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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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거점 방어 (2) +1 24.08.24 11,980 212 13쪽
16 거점 방어 (1) +1 24.08.23 12,409 20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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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2,715 219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2,743 219 17쪽
»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073 2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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