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도감 딸깍으로 치트급 특성 무한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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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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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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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 마광석이 민현에게는 산더미다

DUMMY

최용민은 믿기지 않는 심정으로 차트를 다시 확인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속성 마광석이 이 정도까진 비싸지 않았는데?!!”


통칭 마석으로 불리는 마법 광물은 두 종류가 있다.

마정석과 마광석.


상급 보스 몬스터로부터 종종 발견되는 마나의 결집체가 전자라면.

던전의 필드에서 채굴되는 마석이 마광석이다.


보통은 무기의 핵심 코어가 될 수 있는 마정석의 가치가 높은 편.


최용민은 서둘러 부하직원을 불렀다.


“서과장. 어떻게 된 거야? 원소 속성 마광석. 그 일부가 마정석보다 시세가 더 높아져 있잖아?”

“마, 맞습니다. 부장님. 지난주까지 1kg당 원화로 오백만원의 시세를 유지하던 속성 마광석이. 지금은 그 열배로 올랐습니다!”

“혹시 그 이유도 분석해두었나?”

“네! 문서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정보부의 사람들은 우수했다.

진작 조사를 마쳐둔 것.


최용민은 부하의 보고서를 확인했다.


“최근 B급 이상의 상급 던전에서. 그 곳에 입장한 각성자의 저항력이 급격히 내려가는 이상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던전에서의 원소 저항력은 중요하다.


각성자의 저항력이 낮아지면.

몬스터가 걸어오는 각종 속성 상태 이상.


동결이나 화상.

감전 현상 같은 디버프에 걸릴 확률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부장님. 아시다시피 속성 마광석은 각종 아이템의 저항 속성을 부여하거나 강화하는데 사용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격이 급상승한 모양이에요.”


그렇다면 이 그래프 폭등이 납득이 간다.


‘아이템에 자체적으로 원소 저항 수치가 붙어 나오는 아이템은 적어도 레어 이상. 그것도 상급 던전에서 유효할 수치가 뽑히는 건 대부분 유니크 아이템이야.’


당연히도 던전에서 드랍되는 유니크 아이템은 극히 한정적이다.


사제 클래스의 버프로 저항력을 올릴 수 있긴 하지만.

그러면 다른 주문의 사용이 제한되니.


‘당연히도 속성 마광석을 통해 기존 아이템의 속성 수치를 강화하는 게 보편적이지.’


한마디로 던전 이상 현상 때문에.

속성 마광석의 수요가 급등해버린 것.


그 때 정보부로 길드의 다른 직원이 찾아왔다.


“최부장님! 자리에 계셨군요. 급한 용무입니다. 혹시 어디 이름이 안 알려진 폐던전 채굴 광산 같은 곳. 어느 국가든 좋으니 알고 계십니까?”


총무부의 부장이었다.


몹시 다급한 표정.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김부장이군. 설마 우리 레이드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던전 저항 급감 현상 때문에?”

“역시 정보부는 알고 있었군요! 그렇습니다. 그 때문에 저항 스탯이 붙은 아이템이 워낙 시세가 올라버렸죠. 그러니 일단 재료인 속성 마광석이라도 확보해볼 생각입니다.”


그 말에는 정보부의 서과장이 대신 답했다.


“김부장님. 그것도 쉽지 않게 됐어요. 여기 국제 던전 부산물 경매장의 시세를 보세요. 이미 속성 마광석도 10배가 넘게 올라버렸습니다.”

“여, 열 배나요?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레이드팀의 공략을 위해서는 웃돈을 주고라도 확보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불러도 낙찰이 쉽지 않다더군요. 순식간에 동이 난답니다.”

“곤란합니다! 다음 S급 던전 공략일이 2주도 안 남았어요! 권정호 상무님의 출전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데!”


사색이 되어버린 총부무 김부장.

최부장이 그를 진정시켰다.


“이봐요. 김부장. 진정해요. 그렇게 호들갑 떨 것 까진 없습니다.”

“최부장님!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가뜩이나 저희 현성 레이드팀은 다른 메이저 길드보다 부족하다고 평가 받으니. 그 클리어 성과 하나하나가 중요한 시점에서···.”

“아니. 그게 아니라. 이미 속성 마광석은 확보했습니다.”

“네?!! 어떻게 된 일입니까?”


최용민은 사무실 모니터 한편을 가리켰다.


“부산에 내려가 계신 권상무님께서 던전 하나를 공략했습니다. 거기서 속성 마광석을 보상으로 확보했다는군요.”

“네?!! 어, 얼마나 말입니까?”


최용민은 다시 그 마광석의 양을 확인했다.


50kg.


지금 시세로는 경매 시작가로 최소 25억원에 가까운 분량이었다.



***



하단로열빌딩.

천마상업의 사무실이 자리한 허름한 상가 건물.


임시로 천마상업의 안팎일을 담당하게 된 박희준이 입을 쩍 벌렸다.


“봉수씨. 어떻게 된 거야? 이게 전부 한 던전에서 캐내온 마광석이라고?”

“맞아유. 박과장님. 보스께서 캐내라고 한 돌들이랑. 드워프 보스가 준 마광석을 전부 챙겨왔어유.”


덩치는 집채만 하지만.

얼굴은 둥글둥글한 하마처럼 생긴 정봉수가 방긋 웃고 있었다.


“이게 다 몇 kg인거지?”

“지는 무게 재는 거 헷갈려서 잘 못하지만. 권정호 헌터님이 저희 몫이 150kg이라고 말씀하셨어유.”


듣자하니 권정호 헌터는 50kg만 챙긴 모양이다.


다른 길드끼리의 협동 임무인 경우.

보통은 공략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배분하는 게 업계 관행.


‘150kg이면 우리 길드가 보상을 3배나 더 많이 챙겼다고? 그럼 기여도도 3배가 더 넘는다는 말이잖아.’


권정호는 S급 헌터.

서민현 길드장님은 C급 헌터니.


당연히 기여도가 반대가 되어야 정상이었다.


허나 바로 눈앞의 마광석이 증거였다.

이번 던전 공략의 수훈장이 바로 서민현이라는.


박희준은 온 몸이 떨렸다.


“내 눈이 옳았어. 서민현 길드장님은 절대 평범한 헌터가 아니야.”

“정말 그래유!! 권정호 헌터도 길드장님이 아주 특별하다고 칭찬했지유!”


마치 자신이 칭찬이라도 받은 것처럼.

정봉수가 순박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포이즌불 길드를 박멸한 일.

그로 인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민현을 은인으로 생각하게 됐지만.


여기 정봉수는 아예 민현의 광신도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하 갱도 암벽이었어유. 권정호 헌터님의 마법화살도 뚫지 못하는 암벽이었단 말이에유. 그런데 길드장님이 지를 격려해주니 정말로 그 암벽이 뚫려버렸어유!! 우리 대장님은 완전 신이에유!!”


아예 숭배라는 말이 가장 정확하리라.


하긴 이성적인 편인 박희준이 보아도.

지금 캐내온 마광석의 순도는 몹시 높아보였다.


‘백충식은 귀금속이라면 환장하는 놈이었지.’


길드원들 위한 무기나 장비를 들이는 데는 인색하지만.

채굴 노예가 가져온 마광석의 순도를 측정하는 장비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마나 순도가 90%를 넘었어?”


그럼에도 측정장비의 순도 최대치를 넘겨.

즉시 에러가 뜰 정도로.


지금의 마광석은 심상치 않았다.


‘하긴 얼마 전 조사해보고 알았지. 이번에 공략한 던전. 분명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공략 던전이라고 했어.’


박희준은 영어에도 능통했다.

헌터넷뿐만 아니라 외국의 라딧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히 정보를 수집하는 편.


타락 드워프 던전에는 국제 헌터 협회에서 걸어놓은 초회 공략 상금도 몇 십억 단위 인 것 같다.


‘그 보상금도 같은 비율로 길드장님이 가져가지.’


더해서 손 안에 들어온 보상.

저 많은 마광석이 코앞에 있다.


박희준은 조금 전 헌터넷에서 보았던 게시글을 떠올렸다.


◩====================

072. 국제 각성 경매장이 마광석 때문에 난리난 이유.jpg [190]


*[꼭대기에서만물림] : 미친!! 여기 투자해놨어야 하는데!! 완전 마광석 코인 아냐?

*[공무헌터개꿀빰] : ㄴㄴ 모든 마광석이 아니라. 원소 속성 마광석만 띈 거래. 10kg만 사놨어도 지금이면 오억원이잖아!!!

*[섬유유연제믹스] : 근데 그거 평소에는 잘 안 나오는 마광석이잖아? 드워프 관련 던전에서만 아주 희귀하게 발견되는 마광석이라는 데.

*[명치맞으면아픔] : 에이. 폐던전 채굴 노가다나 뛸까 했더니. 김칫국 마셨네.

====================◪


최근 한 종류의 마광석 시세가 급등했다는 소식.


문득 박희준은 그 소식을 다시 떠올리고.

측정 장비의 화면을 다시 쳐다보았다.


“잠깐?!! 이게 뭐지?”


불꽃과 물방울.

바람 아이콘까지.


틀림없이 눈앞의 마광석은 속성 마광석이었다.


“헌터넷 게시글에 적힌 게시글이 사실이라면. 지금 이 마광석들이 최소 치, 칠십오억?!!”


기존 포이즌불이 굴리는 모든 불법 사업체 매출을 모두 합친 가격이 그 정도니.

단 한 번의 던전 공략으로 이 정도의 물건을 가져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아무튼 지금부터 이 마광석을 다시 분류 해야해유. 밥 먹을 시간도 없어유. 점심도 거르고 일하고 있었어유. 길드장님이 시킨 일이니까유.”

“아. 봉수씨라면 그럴 거라고 길드장님이 말씀하셨지. 그래서···.”


뒤늦게 상가 구석 창고에 길드원들이 들어왔다.


짐꾼인 안석훈과 해체업자인 김진용.

두 사람도 정봉수와 함께 백충식의 아래에서 노예처럼 구른 각성자들이었다.


“도시락 가져왔어요! 길드장님이 주신 법인카드로 사왔습니다!”


도시락이라는 말에 정봉수가 깜짝 놀랐다.


“비, 빈 도시락이면 큰일이에유! 지가 다른 건 몰라도 빈도시락 통을 보내는 건 알아서 나가라는 메시진 걸 잘 알고 있어유.”


박희준의 머릿속에 빈찬합이라는 단어가 떠올렸다.


아무래도 이번 일로 제법 활약한 봉수씨지만.


민현을 존경하게 된 만큼.

하급 각성자인 자신의 입지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만큼 천마상업이라는 길드가 마음에 든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다.

서민현 길드장님은 오직 그 사실 하나만을 강조했다.


“걱정마. 봉수씨. 길드장님이 말씀하셨어. 길드에 필요한 인재는 물론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천마상업에 대한 애사심이 큰 사람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거든.”

“그건 걱정 할 필요 없어유! 지는 길드장님과 천마상업을 위해서라면 불구덩이도 뛰어들 수 있어유!!”


그 마음은 박희준도 공감했다.


지금 저 마광석을 확보하기도 전에도.

서민현은 길드의 예산을 사원 복지에 사용했다.


‘봉수씨 어머님도 이미 부산에서 제일 좋은 병원 상급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지.’


여기 있는 다른 길드원도.

원한다면 같은 종류의 복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면 길드장님에 대한 경례!”

“천마민현! 천마천세!”

“······?”


보조계 헌터 세 사람.

봉수를 비롯한 3명이 도시락을 앞에 두고 대뜸 민현의 이름을 외쳤다.


“아. 짐꾼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대기 시간이 나오거든요. 제가 무협지 매니아라. 또 저희 길드의 이름이 때마침 천마상업. 나름 천마신교 비슷하지 않습니까.”


40대 중반인 짐꾼 안석훈씨.

어쩐지 좀 센스가 이상한 것 같지만.


중간 관리자인 박희준의 입장에서는.

애사심과 길드장에 대한 존경은 나쁠 게 없었다.


“천마민현. 천마천세라. 으흠. 생각보다 좋을지도.”


박희준도 자신도 모르게 그 말을 중얼거렸다.



***



쏴아아아아-


장마가 이어지는 7월 초.

민현은 권정호의 초대를 받았다.


차창 너머로 사상역 근처의 한 오피스 빌딩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말하기 머쓱하지만. 저희 길드가 있는 하단로열빌딩과는 훨씬 좋은 빌딩이군요. 길드장님.”


당연히 서면이나 해운대 같은 부산 번화가 빌딩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건물 벽에 때가 가득한 낡은 상가 건물과는 비교할 수 없다.


같은 상가 건물이라고 해도.

현성 그룹 소유의 사무용 빌딩이라고 했으니.


“······.”


조수석의 민현이 물끄러미 그 빌딩을 바라보았다.


급하게 해결해야 할 일이 없으면.

박희준은 민현의 비서 일을 수행했다.


‘아직 우리 천마상업은 영세 길드지만 반드시 대형 길드로 성장하겠지.’


고작 C급 헌터에게 그런 기대를 품고 있다면.

다른 헌터들에게 비웃음을 받겠지만.


박희준은 확신했다.


길드 헌터들 사이서도.

관리청의 서주임은 공무헌터 물에서 놀 사람이 아니라는 평이 자자했으니.


뒤늦게 민현이 대답했다.


“아무래도 그렇죠? 장마철이지만 사무실 곳곳에 빗물이 셀 줄은 몰랐습니다.”

“백충식은 길드에 투자할 돈을 몹시 아까워하고 늘 횡령할 생각만 가득했으니까요.”


때마침 신호대기 중이라.

박희준은 반대편의 또 다른 빌딩도 보았다.


‘저 빌딩은 매드마린 길드 건물이지.’


매드마린은 부산 서열 5위의 길드이자.

서부산 일대를 지배하는 길드.


백충식의 포이즌불도 그 산하였으니.

박희준은 상납금을 바치기 위해 저 건물을 찾아갔던 적이 있다.


이제 천마상업이 포이즌불 길드를 대신하게 되었으니.


매드마린으로부터 상납금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민현에게 며칠 전 그 사실을 알렸다.


‘길드장님은 아직 어떻게 할지 답을 주시지 않았지만.’


다만 민현의 시선은 저 매드마린의 빌딩이 아닌.

눈앞의 빌딩을 다시 보았다.


“지금이야 저를 포함해 길드원이 다섯 명이니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그 상가 건물에 계속 있는 건 좀 그렇겠군요. 조만간 이런 빌딩을 하나 구매해야겠습니다.”

“······?!!”


비록 부산의 중심지는 아니라지만.

서부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사상 괘법동 일대의 고층 상가.


‘아무리 저렴해도 저런 상가급이면 50억은 될 텐데.’


심지어 눈앞의 빌딩은 매드마린의 사옥보다 더 비싼 빌딩이다.


물론 불가능한 일까지는 아니었다.


폭등해버린 속성 마광석을 판매하고.

국제 헌터협회에 걸려있던 미공략 던전 보상금을 수령한 돈으로 가능한 일.


허나 박희준은 조금 의아했다.


‘길드장님이라면 먼저 다른 헌터를 그 돈으로 고용할 줄 알았는데.’


중소기업이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빌딩에 본사를 두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 편이 기업의 포부나 투자 유치에 좀 더 좋은 면도 있으니.


다만 헌터 길드의 존재가치는 던전 공략.

그러니 인재 확충이 우선이다.


지금은 전투원이 길드장인 민현과 박희준이 전부.


포이즌불 길드의 헌터 일부를 데려올 수도 있었지만.


애초에 백충식의 구린 일을 함께 했던 놈이라.

민현이 그 부하들을 모두 폐던전 광산으로 보냈던 것.


허나 양지상은 민현의 발언이 몹시 마음에 든 모양이다.


「좋은 생각이다. 제자야. 그런 허름한 동네 구멍가게에서 무슨 대교단을 세울 수 있겠느냐.」


그랬다.


보통의 헌터라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민현에게는 달랐다.


‘헌터 길드인 동시에 일종의 종교 단체를 만들려면. 어느 정도 겉치레도 중요해.’


괜히 동양의 거대 사찰이나.

서양의 대형 교회나 성당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게 아니니까.


「현대식으로 풀어 말하자면. 본사의 수준이 교도들의 신앙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지.」


무엇보다 민현은 지난 경험을 통해.

신교교주 특성의 사기성을 실감했다.


‘교도로 판정된 봉수씨. 그리고 예비교도로 판정된 권정호 헌터 덕분에 보상의 규모가 훨씬 증가했어.’


일단 B급 던전의 S 난이도 클리어 랭크 보상은 둘째 치고.

던전의 기본 보상인 채굴 마광석이 3.5배로 증가했다.


◩====================

[사용 스킬을 확인합니다.]


* 교주를 향한 경외 /1★/ #천마 #신교교주

: 천마신교의 교도를 확보했습니다. 파티 플레이 시 교도의 획득 시스템 보상을 교주가 함께 획득합니다.


▶ 교도 정봉수 및 예비교도 권정호

▶ 3.5배의 보상을 시스템으로 추가 확보합니다. (임시 보관 기간 : 3일 17시 15분)

====================◪


한마디로 기본 던전 보상이었던 200kg의 마광석에.

700kg의 마광석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권정호 헌터에게는 50kg을 파티 보상으로 주었으니. 내 몫만 850kg이군. 지금 시점의 시세라면 얼추 400억은 넘는 건가.’


물론 아직 시스템이 특성으로 추가된 보상을 임시 보관 중이니.

오직 민현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두 사람은 권정호와 약속한 회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역시 새 길드의 운영자금을 위해서는 마광석을 파실 생각이죠? 혹시 유통 업체는 알아보셨습니까?”


직원과 함께 배석한 권정호.

금방 차를 내어온 그가 말했다.


“유통 업체, 말입니까? 저희는 지금까지의 던전 부산물 유통을···.”


박희준의 눈이 반짝였다.

현성 길드는 배경에 대재벌 현성 그룹을 두고 있으니.


당장의 물건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돈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당장 팔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민현의 대답은 단호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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