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도감 딸깍으로 치트급 특성 무한 복사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크라우트
작품등록일 :
2024.08.18 20:05
최근연재일 :
2024.09.17 17:11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12,906
추천수 :
183
글자수 :
227,008

작성
24.09.01 12:35
조회
314
추천
7
글자
16쪽

천마상업의 신사업이 대박이 나버렸다!!

DUMMY

천마상업의 사무실이 들어선 현성파이넌스 빌딩.


권정호의 배려로 20층 빌딩의 사용권을 무상으로 받은 덕에.

민현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 있었다.


"좋은 느낌입니다. 피트니스 센터를 겸하는 MMA 체육관이라. 오픈 초기인데도 일반인 회원들의 수가 상당하군요."


민현과 나란히 선 권정호가 체육관을 둘러보았다.

빈말이 아니었다.


“타탓!!”

“흐앗!!”

“천마격타! 천마호흡!”


사범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대련 중인 일반인 회원들.


얼추 그 회원의 수가 100명을 넘어보였다.


그 사범을 맡고 있는 자는 한창호의 입사 동기.

이현식이었다.


‘근접계 무투 각성자. 전생에서는 옵시디언의 살인 기계로 유명했지.’


전생에서 헬릭스의 하청업무를 뛰다.

같은 헌터 동료이자 여자 친구를 잃은 자.


물론 지금은 천마상업의 성실한 길드원.

여자친구도 멀쩡히 살아있다.


이현식 사범이 이내 두 사람을 알아보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오셨군요. 길드장님. 이 분은 설마?!!”

“그렇습니다. 권정호 헌터님입니다.”

“······!!”


S급 헌터가 눈앞에 있으니 놀라는 건 당연.


“저, 정말로 길드장님의 지인이셨군요!”


하지만 이현식은 민현의 그런 인맥에 더욱 놀라버린 것 같다.


“크흠. 저야 그저 여기 민현씨의 아는 지인. 아는··· 형이라고 해야 할까요?”


권정호가 슬쩍 민현의 눈치를 보았다.


「크큭. 제자와 호형호제하고 싶은 모양이군.」


잠깐의 인사가 끝나고.

다시 대화 주제는 조금 전의 격투기 강의로 이어졌다.


“헌터들이 기본적으로 배우는 제식격투기에. 민현씨만의 깨달음을 섞었다구요?”

“네. 공무헌터 시절 늘 연습하던 제식격투기를 보다 실용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저희는 이 무술을 격타권이라 부르고 있죠.”


실상은 약간 달랐다.


공무헌터의 격투기가 아닌.

바로 천마신교의 무공을 응용한 것.


◩====================

[보유 스킬을 확인합니다.]


* 마령격타권 / 1★ / 조합 : #천마 #염마수라공

: 천마신교의 보급형 권법입니다.

: 초식의 연계에 따라 심법과 같은 내공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


염마신검과는 전혀 다른 타격계 스킬.

허나 이 권법 역시 천마신교의 무공이었다.


「외당으로 입단한 마교의 무인이나 마교의 속가무관에서 가르치는 아주 기초적인 권법이지. 상승의 무공은 아니라하나.」


양지상의 말이 맞았다.

아주 특별한 무공이 아닌 게 주효했다.


‘간단한 초식. 그러니 격투기술이라 초반부 3초식은 일반인들도 따라할 수 있지.’


다만 이 또한 마교 천년 역사의 깨달음이 담긴 무공.


「화산이나 무당의 엉터리 도사처럼 세월아 네월아 가부좌 도 닦기나 할 필요 없지. 마령격타권은 그 움직임 속에서 진기의 흐름을 깨달으니 말이다.」


요약하자면.


이 권법.


현대식으로는 이 격투기를 열심히 갈고 닦으면.

몸에도 좋고 마나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말.


이현식 사범은 격투가 클래스.

그래서 민현이 가르쳐준 마령격타권의 기초를 금방 흡수했다.


이현식의 지도 아래.

매드마린에서 이직한 몇몇의 격투가 클래스 길드원들도.


다른 분점의 사범을 도맡게 되었다.


“저도 기다리는 동안 이현식 사범의 동작을 가볍게 따라 해봤습니다. 정말 마나의 흐름이 느껴지더군요.”

“그렇습니다! 권정호 헌터님! 저희 길드장님께서 이 무술을 만들 때 핵심으로 생각하셨던 부분. 일반인들도 마나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제식무술을 개량하셨거든요.”


그 부분이 핵심이었다.

권정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민현씨는 대단하군요. 일반인이 어떻게 마나를 느낄 수 있다해도. 사실 미각성으로 인해 특성이 존재하지 않아 마나 활용은 어렵죠. 그래도 건강에는 틀림없이 좋을 겁니다.”


아니.

권정호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반인에게도 약간이나마 마나를 축적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


‘머지않아 국제 학계에 논문이 발표될 테지. 그 불연소 마나 텅스텐의 특수 효과가.‘


빛이 바랜 불연소 마나 텅스텐.


줄여서 불연소 텅스텐.

지금은 거의 잡템처럼 팔리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단 1MP의 마나만 주입해도.

금속 공명을 통한 1회성 실드를 만들어낸 다는 걸.


민현은 회귀 전의 정보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호오. 여전히 각성자들에게는 별로 필요 없는 마금속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얘기가 다르겠구나.」

‘그렇습니다. 몬스터를 상대로 아주 효과 좋은 생존 도구가 생긴 셈이지요.’


시중에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마도구가 있긴 하지만.

마도구란 마나를 주입해야 작동하는 탓에 극히 그 종류가 제한된다.


‘각성자의 주무기에 부착하기도 부족한 마정석을 사용해야 하지.’


심지어 그 마정석에 깃든 미량의 마기에 피폭되어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허나 불연소 텅스텐은 오직 1의 마나.

자신의 마나로 직접 반응시킬 수 있으니.


추후 텅스텐으로 만든 1회용 호신 방어구는 민간 사회에서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린다.


‘불연소 텅스텐 가격도 몇 백배로 오르고. 일반인이 극미량이나마 마나를 깨우칠 수 있는 특수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가 크게 흥행하게 되지.’


그러니 민현은 지금의 사업을 시작한 것.


“흐흠. 아주 흥미로운 사업입니다. 이렇게 각성자와 일반인들의 건강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이 있다면. 저희 각성자에 대한 오해나. 반감도 덜 수 있을테구요.”


권정호는 민현의 이 체육관 사업에 진심으로 관심 있어보였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겁니까?”


마령격타권 역시 마교의 무공.

당연히도 현대의 어떤 격투기보다 마나 축적에 빠른 효과를 보인다.


‘일반인은 애초에 주화입마에 걸릴 경지에 닿는 것도 부족하니 부작용도 없고.’


그러니 앞으로 천마헬스가 지닌 잠재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그러고 보니. 벌써 다른 지점도 오픈하셨다고 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부산 시민들의 생활 체육에도 기여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여력이 되는 한 사업을 넓혀보려 합니다. 다이어트 효과도 좋으니까요. 체력 증진에는 더 좋구요.”


민현의 대답에.

권정호가 다시 한 번 눈을 빛냈다.


“여러 회피 동작과 낙법도 존재하니. 시민들이 직접 몬스터를 상대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이 격타권을 익힘으로서 셀터로 도망갈 순발력과 체력은 즉시 벌 수 있겠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역시 시민을 걱정하는 그 마음이 대단합니다! 괜히 지금 부산 언론에서 민현씨의 이름이 거론되는 게 아니군요.”


좋은 반응이었다.


‘이번 사업은 포이즌불 길드의 뒤가 구린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남은 돈으로 시작했지.’


허나 불연소 텅스텐의 매입비용도 있으니.


길드원들의 임금을 고려하면.

사실 200억의 현금도 아주 넉넉하다 할 수 없었다.


“이런 사업이라면 저희 현성 그룹에서도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단 반응이 나왔다.


현성의 엔젤투자가 있다면.

천마헬스의 매출이 흑자로 전환하기 전.


길드의 운영비 부담도 덜 테고.

추후 더 공격적으로 부산에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테니.


잠깐 정중한 자세로.

두 사람의 대화를 경청하던 이현식도 침음을 흘렸다.


“그런 뜻이었습니까! 저도 일반인을 상대로 체육관을 연다고 해서 의아했지만. 이제야 길드장님의 큰 뜻을 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두 사람 모두 민현의 뜻을 약간은 오해한 것 같지만.


[평교도 권정호와 이현식의 신앙심이 교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신교교주 파생 스킬의 숙련도가 증가합니다. ]


민현에게는 아무쪼록 좋은 일.


‘그런데 권정호 헌터는 언제 평교도로 승급한 거지?’


아무래도 이번에 성공한 S급 던전 공략.


민현의 도움으로.

그동안 난치병을 치료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성공했으니.


“크흠. 그건 그렇고 역시 지난 S급 던전 공략을 저희 현성 레이드팀이 성공시킨 건 민현씨의 공이 큽니다. 그러니 이 천마헬스의 홍보 모델이 혹시 필요하시다면 무료로···.”

“안녕하세요! 부산미래신문의 김혜나 기자입니다!”


그 때 체육관 안에 한 여성이 출입했다.


김혜나 기자.

훗날 전 세계에 이름난 각성종군기자가 되는 그 사람이었다.



***



부산 괘법동.

매드마린의 길드장 집무실.


그 안에 일렬로 나란히 선 매드마린 간부들의 표정이 심각했다.


“이 개자식들이. 아랫놈들 하나 단속 못하고. 뭐. C급 던전 하나 공략하는데 3일이 걸렸다고?!!”


퍼억-

푸욱-


매드마린의 길드장 황진수.


보통 체격의 중년 사내지만.

B급 각성자답게.


마나를 싣지 않은 주먹질과 발길질도 몹시 매웠다.


“으윽. 죄, 죄송합니다. 길드장님!”

“죄송하다면 다야?!! 애초에 그런 말이 나오지 않게 똑바로 했어야 할 거 아니야! 밥값도 못하는 버러지 같은 놈들!”


사정없이 간부 다섯 명의 뺨을 후려치고 나서야.

겨우 기분이 풀렸다.


하지만 황진수의 얼굴은 이내 구겨졌다.


“젠장. 헬릭스의 그 차장 놈한테 먹인 돈이 얼만데. 뭐? 현성 길드가 S급 던전 공략에 성공해서. 헬릭스 정예 2팀의 분위기가 개판이라 협력 계약을 못해주겠다고?”


황진수는 그대로 담배에 불을 붙였다.


허공에 손을 내밀자.

간부 한명이 서둘러 황진수에게 오늘 자 신문을 건넸다.


<부산이 낳은 한국의 영웅 권정호 헌터! 이번 체코의 프라하에서 발생한 S급 던전 공략에 그가 이끈 현성의 정예팀이 가장 큰 기여를 인정받다!>

<유럽에서도 한국 헌터의 존재감을 알린 권정호. 라이벌 강효석에게 커리어가 뒤쳐진다는 평가를 단번에 불식시켜.>


유럽의 체코.

그 수도인 프라하에서 발생한 S급 던전 사태.


그 정도의 대규모 던전은 국제 공조 임무로 진행되기 마련.

그런데 권정호의 팀이 그 공략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우고 말았다.


‘설산 고대 와이번. 그 까다로운 던전에서 권정호의 궁수 특성이 아주 빛이 났다고 했지.’


물론 황진수에게는 전혀 달가운 일이 아니다.


조금 전 그가 분개했듯.

권정호의 라이벌 강효석이 이번일로 심기가 아주 불편하다고 했다.


그 탓에 공들인 청탁도 모두 물 건너갔고.


‘아니. 단지 그 뿐이라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그보다 더 최악인 건.’


황진수는 신문 페이지를 더 넘겼다.


[부산 시민의 건강과 함께 하는 천마헬스!]

[부산의 아들 권정호도 푹 빠진 격타권!!]

[지금 당장 천마헬스에 가입하세요.]


이번 일로 광고료가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권정호.

그런데 그런 권정호가 부산의 일개 피트니스 센터의 전속 모델이 되었다.


무엇보다 거슬리는 이름.

천마헬스.


“여기가 그 서민현이라는 애송이의 길드. 그 천마상업이 직접 운영하는 체육관이라고 했지?”

“그렇습니다. 길드장님! 최근에 서부산 일대에 공격적으로 지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빌어먹을! 그렇다면 정말 서민현의 뒷배가 권정호였단 말이잖아!!!”


황진수는 창문 너머를 바라보았다.


현성파이넌스빌딩.

현성던전해상의 사옥이었던 곳.


그래서 매일 보는 풍경이라도.

매드마린과는 직접 관련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바로 저기에 천마상업의 사옥이 있다.


‘이 이름도 촌스러운 천마헬스의 본점 간판까지 달려 있잖아!!’


화가 진정되지 않았다.


매드마린도 서부산 일대에 여러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 천마헬스 때문에 기존 센터의 회원이 급감.

당장의 매출도 반으로 떨어졌다고 했으니.


이 정도면 정말 대놓고 선전포고다.


“길드장님! 역시 더 이상 참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당장이라도 그 서민현을 담그러가야 합니다!”


간부 한명이 소리쳤다.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놈.


그래서 누구보다 황진수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황진수는 도리어 역정을 냈다.


“이런 싯팔! 누구는 안 담그러가고 싶어서 가만있냐고! 이 기사를 똑바로 읽어봐!”


황진수가 신문을 내던졌다.

서둘러 간부 한명이 신문의 기사를 소리 내 읽었다.


“부산 시민들의 안전이 항상 일순위. 시민과 상생하는 헌터 길드가 천마상업의 모토···.”

“부산의 각종 기업. 기관 및 단체. 천마상업을 향한 표창이 이어져···.”


황진수가 화를 참지 못하고.

가슴을 턱 쳤다.


“너희들이 아랫놈들을 개판으로 관리한 탓에. 던전 공략을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천마상업이 서부산의 던전과 게이트 사태 임무를 싹쓸이 해버렸다고! 그래서 서민현의 주가만 올라갔잖아!”


간부들은 억울했다.


정작 관리청과 시민들을 길들여야 한다고.


던전과 게이트 사태때.

최대한 늦게 길드원들을 내보낸 장본인은 여기 황진수였으니까.


하지만 상황은 알만했다.


“이렇게 시민들 사이에 이미지도 좋고. 권정호라는 뒷배도 있는데 우리가 놈을 대놓고 담그러 간다고? 그 역풍은 어떻게 감당할거야? 어?!!”


그랬다.


매드마린에 대한 여론은 지금 밑바닥.


하지만 천마상업은 천마헬스 가입이 대유행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이미지가 상승세.


당장 서민현과 천마상업에 변고가 생기면.

누가보아도 매드마린이 일을 벌인 거라는 걸 알아차릴 거다.


무엇보다 최근 매드마린 길드원이 대거 퇴사한 탓에.

이대로 유혈사태를 벌이기엔.

뒷감당이 매드마린도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길드장님. 역시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오른팔 정철수가 조심스레 눈치를 살폈다.

황진수도 이미 선택지가 하나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 천마상업은 선을 넘었어. 헌터 길드 사이의 불문율이란게 있는 데. 이렇게 상도덕을 해치는 길드는 협회로서도 용납할 수 없지.”

“맞습니다. 당장 협회에게 중재를 요청하죠.”


황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협회의 중재방식은 트러블 당사자끼리의 결투로 마무리 짓는 걸 선호하는 편. 간부나 길드장끼리의 싸움 정도로 마무리 짓는 걸 원하지.’


헌터끼리의 분쟁으로.

각성자의 수가 줄어들면.


헌터 협회로서도 손해니 그런 중재법이 보편적이다.


“귀신걸음의 황진수 아닙니까! 그 애송이놈은 높게 봐줘도 C+급. 단독 결투라면 절대 길드장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부하의 말에 황진수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부산 헌터바닥에서 20년을 살아남았다.


당연히도 A급의 몬스터를 상대하기도 했고.

비슷한 등급의 각성자들과 트러블이 생길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자신을 살려오고.

매드마린을 지금의 규모로 키울 수 있었던 건.


역시 자신의 각성스킬.

그 특별한 보법 때문이었다.


어떤 강공을 가진 딜러라도.

그 마나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도망 다니면.


‘결국 바람 빠진 광고 풍선이나 다름없지.’


반대로 자신은 끝까지 멀쩡하니.어떻게든 황진수가 해를 입는 일은 없다.


그동안 길드장으로서 모아온 아이템 구성도.

서민현과는 비교가 안될 테고.


“오늘 당장 협회에 연락을 넣어놓도록. 그래. 판은 넓게 키우면 좋겠지. 부산의 언론도 모두 초청해. 지 잘난 척하는 C급 헌터가 수많은 관중 앞에서 개망신을 당하면···. 크큭.”


결국 헌터사회의 진리는.

끝내 승리할 수 있는 힘일 테니 말이다.



***



천마상업의 사옥.


각성자 전용 피트니스 시설도 제공하는 천마헬스의 훈련장.


어쩌면 조만간 협회의 중재가 있을지 모른다며.


부산에 온 김에.

권정호가 지도대련으로 민현을 도와주었다.


그 곳에서 권정호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민현씨. 이런 보법은 언제 익히고 있던 겁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절대 C급 헌터가 사용할 수 있는 보법이 아닙니다!”


민현에게 놀란 건 권정호 뿐만 아니었다.


[대마인 신풍마 송량이 당신의 보법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월의 마지막 주.


협회의 중재로.

몇몇 언론과 헌터 길드의 입회 아래 진행된 길드장 대련.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왜 저런 각성자가 여태까지 공무헌터나 하고 있던 겁니까?!!”


부산 헌터계를 뒤흔들 일이.

참석자들의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내일부터 작품의 제목이

<사이비 천마 교주의 딸깍으로 탑등반법>으로 변경 예정입니다!

공지로도 남겨두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도감 딸깍으로 치트급 특성 무한 복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업로드 시간 공지입니다.(24.09.16) 24.09.09 38 0 -
공지 제목 변경 예정 공지입니다.(재변경) 24.09.01 169 0 -
30 천마상업의 침식 장비 복구 서비스가 만들어낼 여파는? NEW 10시간 전 78 1 18쪽
29 서민현이라는 남자의 그릇이 이렇게도 크단 말인가!! 24.09.16 140 4 16쪽
28 화인오션의 장인만이 가능한 수리 기술을 천마상업이? 24.09.15 164 4 14쪽
27 한국 따위가 우리 일본의 마공학 기술이 필요없다고?!! 24.09.13 166 4 16쪽
26 이 것이 칠흑탑 세계 기록 보유자의 진실인가!! 24.09.12 184 4 18쪽
25 길드장님이 영국 최정상 헌터에게 갑질을?!! 24.09.11 193 5 17쪽
24 영국 왕족 출신 헌터를 이렇게 무시해도 괜찮은 겁니까? 24.09.10 212 4 13쪽
23 영국이 천마상업에게 매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24.09.09 226 4 18쪽
22 민현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방법 24.09.08 241 5 17쪽
21 세계 최초 5층 등반에 스킬룬까지 획득했다고?!! 24.09.07 252 6 17쪽
20 어떻게 천마상업만 그 귀한 저항 아이템을 확보한 거야? 24.09.06 265 5 20쪽
19 천마상업 패키지가 없으면 이제 사업이 불가능합니다!! 24.09.05 279 4 15쪽
18 천마헬스의 활약으로 불연소 텅스텐의 가격이?!! 24.09.04 287 6 17쪽
17 천마상업의 클리어 랭크가 전 세계에 알려졌다! 24.09.03 297 5 18쪽
16 서민현에게 지면 황진수는 이대로 나락이야!! 24.09.02 308 6 17쪽
» 천마상업의 신사업이 대박이 나버렸다!! 24.09.01 315 7 16쪽
14 잡템 마금속을 백억원 어치나 사놓으라구요? 24.08.31 344 6 17쪽
13 제자가 자기 사람을 만드는 방법은 신기에 가깝군!! 24.08.30 346 6 18쪽
12 길드장님이 끌어온 현금이 200억이라니?!! 24.08.29 382 5 18쪽
11 상납금을 내지 않겠다니 간이 부었군! 24.08.28 405 6 17쪽
10 오만한 연금술사 대마인도 아주 가볍게 길들인다고? 24.08.27 440 7 17쪽
9 품절 대란 마광석이 민현에게는 산더미다 24.08.26 465 5 16쪽
8 천마였던 내 재능조차 넘어서는군!! 24.08.25 466 7 17쪽
7 공략불가 던전에 왜 C급 헌터가? 24.08.24 491 8 16쪽
6 서민현은 백지수표를 주고서라도 데려올 인재다!! 24.08.23 574 6 16쪽
5 우리 새 길드장님이 구세주처럼 보인다 24.08.22 680 6 16쪽
4 공무헌터 출신이 이렇게나 강하다고?!! 24.08.21 791 8 16쪽
3 너네 길드 내가 통째로 넘겨 받아야겠다 24.08.20 1,002 12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