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시간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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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1
작품등록일 :
2023.05.22 17:03
최근연재일 :
2024.08.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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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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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아브람4, 이집트 통지자 바로(파라오=Pharaoh)

DUMMY

'신이 어떻게 아브람이 못 낳는 애를 무슨 수로 낳게 하며 주인 있는 땅을 무슨 수로 뺐어? 그리고 빼앗긴 놈들이 잘도 알겠습니다 하고 가겠다!'


삼규석은 신의 신임할 수 없는 약속과 그 약속을 곧이곧대로 믿는 아브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

신이 이렇게 저렇게 해서 너에게 아이와 땅을 주겠다는 어떤 부연 설명도 하지 않았는데 어찌 믿을 수 있겠냐 이 말이다.


'어디 두고 보자고...'


삼규석이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아브람이 가나안에 거주한지 10년이 흘렀다.


10년.

말이 10년이지.


'왜 아직도 안 주시지?'


아브람에겐 여전히 아이가 없었다.


"거 봐! 신의 말도 그저 한낮 인간의 말과 같구만!"


삼규석은 자신의 예상이 틀림 없었다는 점에 신이 났다.


아브람은 10년을 가나안에 살았어도 이 곳을 자기와 자손들의 땅으로 여길 수 없었다.

그 이유로 가나안 땅에는 여전히 가나안인들이 거주하였고 아브람은 여전히 외국인이며 나그네인 것 같았다.


'하나님이 내게 하신 약속을 잊으신 걸까?'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는 다른 사람에게 복을 끼치는 자가 될 것이며 자식이 없는 그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그러나 아브람에겐 여전히 자식이 없었다.


'가족이 그립구나...'


하란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니 아브람 마음이 붕 떴다.

그래서 아브람이 가나안을 떠나 그의 모든 사람을 이끌고 하란으로 돌아갔다.


"아브람아!"

"아버지! 잘 지내셨습니까?"


아브람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마주했고 5년을 하란에 거주했다.

그러나 그 때에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다시 나타나셨다.

아브람이 하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보라, 내가 20년 전에 네게 말했다."

"너는 너의 고향과 네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너와 네 자녀에게 주려고 내가 네게 보여준 땅으로 가라."

"이는 내가 그 땅에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고 네 이름을 크게 하며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이들이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라."

"자, 그러므로 이제 너와 네 아내와 네게 속한 모든 자와 함께 이곳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라."


꿈에서 깨어난 아브람의 가슴이 뛰었다.


'하나님이 약속을 잊지 않으셨구나!'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저 다시 가나안에 갑니다."

"왜 그러느냐? 나와 같이 살지 않고."

"하나님은 제가 가나안 땅에 머물길 원하십니다."


그 때에 아브람의 형제인 하란의 아들 롯이 그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울림이 들렸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쫓아 가나안 땅으로 갔고 그의 형제 하란의 아들인 롯이 그와 함께 갔다.

그 때에 아브람이 75세였더라."


그렇게 아브람과 그의 아내 사래와 그의 모든 사람과 룻과 그의 사람들이 모두 가나안 땅으로 향했다.

아브람이 다시 한 번 가나안에 입성하였을 때,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또 다시 나타나 약속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아브람이 꿈에서 깨어났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섬세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동일한 방법(=꿈)과 동일한 약속으로 아브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알려주셨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제단을 쌓았다.


울림이 들렸다.


"아브람이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똑같은 얘기 안 지겹나?'


삼규석이 심술 가득 투덜거렸다.

그의 앞이 흐려지자 곧 꿈에서 깨어났다.


*


삼규석이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이거 더 이상 가만두면 안 되겠어!'


삼규석은 더 이상 성경 꿈을 꾸고 싶지 않았다.

본때를 보여줘야 했다.


삼규석은 결국 무당을 찾아가기로 작정하고 아침 일찍 반찬 집 가게를 찾아갔다.


딸랑-!

삼규석이 반찬 집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대뜸 물었다.


"무당 좀 소개해 줘. 어디야?"

"예약 취소하려, 어머! 이런 우연이...?"


반찬 집 아주머니가 전화 하던 중에 삼규석을 맞이했다.

마침 무당 집 예약 취소 전화를 하던 중이었다.


"예약이 꽉 차서 오늘 오후 1시에 되어 있는데 가실 거죠?"

"어? 어. 시간 괜찮네."

"여보세요? 어머, 아니예요. 오늘은 저 대신 다른 분이 갈 거예요~ 호호, 네~"


아주머니가 전화를 끊더니 말했다.


"아니, 어떻게 제가 마침 예약 취소하던 중에 오셨어요? 아무튼 이 무당이 아주 용해요! 원래 예약이 몇 달은 밀려 있는데 하필 제가 오늘 오후에 급한 일이 생겨서 취소하던 중에 마침 아저씨가 오셨네요. 호호~"

"어휴, 몇 달이나?"

"고마우시죠? 그럼 반찬 좀 사가세요~ 호호!"


'몇 달이었으면 안 갔지. 그것 참 다행이네.'


삼규석은 속으로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는 반찬 몇 가지를 고르며 성경 귀신 쫓아낼 작정을 단단히 했다.


'귀신은 더 쎈 귀신으로 쫓아내야지! 암! 그렇고 말고!'


*


무당이 삼규석을 보자마자 버럭 소리쳤다.


"예수쟁이가 왜 날 찾아 와?!"


삼규석은 무당의 말에 황당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뭔 소리야? 나 예수 안 믿어!"


무당이 두번째 확신을 담은 목소리로 외쳤다.


"그럼 교회를 나가겠지!"

"아닌데?"

"...아니라고?"


무당이 답을 찾기 위해 물었다.


"그럼 누가 당신을 위해 기도를 하나 보지! 어휴, 눈 부셔! 얼른 나가!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삼규석은 그 대답에 이 무당이 용하다는 걸 깨닫고는 방에서 나가지 않고 자리에 앉아 진지하게 물었다.


"뭐가 눈이 부시다고 그래?"

"당신 뒤에 빛이 있다니까! 무서워 죽겠네! 어서 나가!"


무당은 정말 삼규석 뒤에 빛이 있다는 듯이 눈을 한껏 찌푸리고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렸다.

삼규석은 마음이 급해졌다.


"안 돼! 성경 귀신이 붙었다니까! 꿈에서 날 괴롭히는데 이걸 어떻게 하냐고?"


무당이 삼규석의 말을 곰곰히 듣더니 대답했다.


"이봐요. 그냥 교회 나가요!"

"???"


'...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


삼규석은 무당의 답에 굉장히 놀랐다.


'자기 믿는 신이 아니라 다른 신을 찾아가라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긴 하는 건가?'


삼규석이 당황하며 물었다.


"당신 믿는 신이 있으면서 나보고는 교회를 나가라고?"

"그것 밖에 답 없으니까 얼른 나가쇼!"


그렇게 삼규석은 점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삼규석이 점집을 황랑하게 처다보며 중얼거렸다.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


삼규석이 집으로 돌아와 생각했다.


'가만 보자... 성경 꿈 귀신이 붙어서 이걸 쫓아내려고 점집에 갔는데.'

'빛이 있다고 그러고... 못 쫓아 내더니 교회나 가라고 했지...'


삼규석이 코웃음을 쳤다.


'흥, 미쳤냐?'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무당이 쫓아내지 못한 거면 그 무당이 섬기는 신보다 나한테 붙은 신이 더 쎄다는 거잖아.'


삼규석은 귀신은 더 쎈 귀신으로 쫓아낸다는 논리를 펼쳤으니 이 논리에 따르면 그랬다.


'그럼 이걸 계속 달고 살아야 된다고?'


삼규석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성경 신이 붙고 무슨 일이 있었지?'

'날 물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고... 물론 꿈에 불과 하지만 그게 실제로 죽지는 않겠지...'

'그냥 밤에 꿈 꾸는 거 말고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 일이 없었다.

그리고 꿈 꾼 다음 날은 몸이 푹 잔 것처럼 개운했다.


'씁, 그렇게 손해보진 않는데 말이지. 그래도 찜찜하단 말이야...'


삼규석이 혼자 있는 집에서 크게 소리쳤다.


"이봐요! 나와 보슈! 여기 있지!?"


.

.

.

....잠잠했다.


삼규석은 몇 번 더 소리쳐 보았으나, 아무 일도 없었다.

그는 괜히 뻘줌해졌다.


"크흠..."


삼규석은 현재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다 무당이 한 말이 기억났다.


'그런데 누가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누가?'

'옆 집 박순자가? 아님 남규형이? 아님 다른 누군가가?'


삼규석은 누구인지 모르나 자신을 위해 기도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았다.


'크흠... 나, 나름 잘 살았나?'

'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보구만?'


삼규석이 콧노래를 부르며 저녁 상을 차렸다.


*


'얘는 누구야?'


삼규석은 꿈에서 아브람의 이야기로 마저 이어질 거라고 예상한 것과 다르게 처음 보는 인물이 등장하여 조금 당황했다.


리카욘.

그는 시날 땅에 사는 지혜로우나 가난하고 궁핍한 자였다.


'니므롯과 관련된 녀석인가?'


삼규석에겐 시날 땅하면 니므롯 밖에 떠오르지 않았고 리카욘이 누군던 그가 가난하던 말던 전혀 관심 밖의 일이었다.

그런데 삼규석이 리카욘의 의외의 점을 발견하고는 멈칫했다.


'허억! 뭐야? 이 녀석은 뭔데 자식이 저렇게나 많아?'


삼규석은 리카욘의 몇 백명, 곧 셀 수 없는 자녀들을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것이 저 녀석이 가난한 이유 아냐?'

'쟤들을 어떻게 다 먹여 살려?'


리카욘은 그가 먹여 살릴 가족들이 너무도 많아 먹고 살기가 매우 힘들었다.

시날 땅에서 어떤 지혜를 보인다고 해도 그가 가난에서 벗어날 만한 방법은 보이지 않았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아 보였다.


'이래선 안 돼.'


리카욘은 무슨 수라도 내야 했다.

그가 저 먼 이집트 왕, 오시리스 (노아의 4대손, 함-미스라임-아놈(아나밈)-오시리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 이집트로 떠나자!'

'이곳에서도 굶어 죽겠는데 이집트는 좀 다르겠지!'


리카욘이 아놈의 아들 오시리스 왕에게 자신의 지혜를 보이고 그의 눈에 들면 왕이 자기에게 일자리를 주리라고 생각했다.


'얘도 대책이 없네.'


삼규석이 대책도 없이 자녀를 많이 가진 것과 가보지도 않은 곳을 향해 고향을 떠나는 리카욘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리카욘이 이집트에 도착했다.

그가 곧장 이집트 주민들에게 왕을 만날 방법을 물었다.


"왕을 어디서 만날 수 있습니까?"

"아니, 왕을 만나시려면 몇 달 전에 오셨어야죠."

"하하,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리카욘은 이집트 주민이 하는 얘기가 이방인들에게 하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4개월 전에 왕이 왕궁 밖으로 나오셨으니 이제 보자... 8개월 뒤에 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 그게 무슨? 왕을... 일 년에 한 번 밖에 못 만난다구요?"

"아, 그쪽 나라에선 왕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까? 그러나 이집트는 다릅니다! 이집트에 오셨으니 이집트 관습을 따라야죠!"


이 때의 이집트 관습에 따르면, 이집트 왕이 왕궁에서 나와 판결과 청을 내리는 날은 일 년에 오직 단 하루였다.


리카욘은 큰 충격을 먹었다.

그는 이집트의 관습과 자신이 왕 앞에 나아가 왕의 은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매우 크게 근심하며 슬퍼했다.


'아니, 뭐 그런 법이 다 있어?'


삼규석은 애초에 리카욘이 왕의 눈에 들리라는 기대도 안 했으나 이집트의 법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라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왕이 안 하면 대신 할 사람을 세워야지!'


그러나 삼규석의 사고와 달리, 이집트 사람들은 아직 이 불편함을 모르고 관습이라며 고수하고 있었다.


리카욘이 이집트에서 그와 가족들이 머물 숙소를 알아보았으나 돈이 없었다.

저녁이 되어도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한 리카욘의 눈에 예전에는 빵 굽는 가게였으나 폐허가 된 집 하나를 발견했다.

그곳에서 그와 그의 가족들이 밤을 보냈다.

꼬르륵. 꼬록.


'왕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마을에서 무엇을 하며 생활해야 하지?'


그 날 리카욘이 굶주림과 괴로움으로 뜬 눈으로 지세웠다.


'저 불쌍한 놈...'

'애비 역할 감당하기 힘들어 보이구만...'


삼규석의 눈에 리카욘이 짠해 보였다.

자신은 아무도 책임질 자식도 아내도 없는데 리카욘에겐 수 백명의 가족들의 생사를 짊어지고 있었다.


아침이 되어 리카욘이 돈 벌 일을 찾기 위해 돌아 다녔다.

그러던 중에 채소들과 다양한 씨앗을 파는 상인을 만났다.


'옳거니! 저 일은 나도 지금 당장할 수 있겠구나!'


리카욘이 보기에 그도 뭘 배우지 않아도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 채소들을 좀 사겠습니다."


리카욘이 생계를 위해 채소파는 상인들에게서 남은 돈을 다 써서 채소를 구매했다.

그러나 리카욘은 이집트의 거래 관습을 알지 못했다.


작가의말

창세기 12장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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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살렘 왕 멜기세덱, 하나님이 아브람과 맺은 계약과 예언 24.08.14 3 0 11쪽
29 엘람 대 소돔 전쟁, 롯이 사로잡히다 24.08.09 4 0 9쪽
28 아브람과 롯, 법을 모른다고 하여 벌을 피할 수 없다 24.08.05 6 0 13쪽
27 파라오에게 내려진 재앙과 하갈 24.02.28 10 0 14쪽
26 파라오3, 아브람5 (가나안 기근) 24.02.13 6 0 13쪽
25 파라오2 24.01.30 7 0 18쪽
» 아브람4, 이집트 통지자 바로(파라오=Pharaoh) 23.12.22 11 0 13쪽
23 아브람3, 니므롯과 아브람의 꿈 23.12.01 10 0 13쪽
22 아브람2 23.11.24 18 0 13쪽
21 아브람 23.11.24 9 0 12쪽
20 바벨탑1 23.11.03 9 0 13쪽
19 아브람, 바벨탑 23.10.27 10 0 13쪽
18 니므롯과 데라 그리고 아브람 23.10.19 17 0 13쪽
17 노아의 족보, 여호와 앞에 강한 사냥꾼 니므롯 23.10.13 15 0 13쪽
16 노아의 예언, 셈과 함과 야벳 23.08.19 16 0 13쪽
15 노아의 실수와 수치, 사랑의 태도 23.08.03 20 1 13쪽
14 노아의 제사1, 연약의 증표: 무지개 23.08.01 24 1 12쪽
13 방주와 새, 노아의 제사 23.07.21 25 0 13쪽
12 대홍수심판2 23.07.18 26 0 16쪽
11 대홍수심판1 23.07.12 29 0 13쪽
10 대홍수심판, 하늘의 창이 열리다 23.07.10 30 0 14쪽
9 노아와 방주 23.07.05 28 0 13쪽
8 악인과 심판, 위로와 안식1, 노아와 방주 23.07.03 30 0 15쪽
7 아담의 계보1, 에녹의 승천,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다 23.06.29 36 0 11쪽
6 아담의 계보, 가인의 계보, 라멕을 위하여 벌이 77배, 위로와 안식 23.06.24 42 0 16쪽
5 가인이 받은 표의 의미 23.06.17 46 0 14쪽
4 첫번째 제사(예배), 가인과 아벨, 첫번째 살인 +3 23.06.08 59 1 16쪽
3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하신 이유, 첫번째 예언 23.05.27 69 1 14쪽
2 사람이 돼지보다 귀한 이유, 아담과 하와 23.05.25 98 1 16쪽
1 천지창조 +2 23.05.23 181 3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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