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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동화
작품등록일 :
2023.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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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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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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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카드 분실

DUMMY

< 29화 >




-툭툭


“우와-! 진짜?”


공유식은 노트로 자신이 깨트린 반지의 정체를 검색하다가 독고혈과 강충재의 말도 안 되는 내용의 이행 카드 얘기를 들었다.


라석양이 자신한테는 온갖 종류의 자격시험을 요구하더니, 이 둘한테는 그런 조건도 없었다는 게 더 충격적이었다.


공유식의 반지의 성분을 검색해 보니 용혈수와 벽조목을 같이 써서 만든 것으로 용혈수는 독고혈이 갇혀있었던 식물이었고, 벽조목은 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액운을 물리쳐 주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무라고 쓰여있었다.


강도로 보면 쉽게 깨지지 않고 단단하다고 되어있었는데 워낙 오래된 물건이었고 보관 방법도 좋지 않아서 공유식이 깨트린 모양이었다.


문제는 주의점이었는데, 아무렇지 않게 오른손을 쓰게 되면 악재가 따를 수도 있다는 부분이 컸다. 아무래도 라석양과 상의해서 오른손을 봉인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탁


“자, 카드 봐봐!”


강충재가 자랑하며 카드를 꺼내 내밀었다.


투명한 카드는 흔들면 특이한 문자가 나왔는데 메타바시스라는 영문자에 이상한 점들이 붙어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인 건 이 카드의 한도가 무제한이라는 점이었다. 이것만 있으면 공유식도 굳이 사리사욕을 채울 셈으로 오른손을 쓸 이유도, 그 결과로 끔찍한 악몽 같은 것에 시달릴 일도 없었다.


강충재와 독고혈은 악몽에서 깨어난 후 꿈속에서 겪었던 일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라석양과 경찰이 때맞춰 납치한 장소를 추적했고 둘은 납치범들과 함께 의식불명의 상태로 안전하게 구출되었다.


그들이 한동안 혼수상태였던 이유가 박물관에서 훔쳐 왔던 블루 다이아몬드의 저주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둘이 꿈에서 깰 때 목걸이도 산산조각이 나버려 더 이상의 추측은 불가능했다.


같이 의식을 잃었던 납치범들도 그때 모두 깨어났는데, 지금은 엄격한 보안 시설에 갇혀 조사받고 있다고 들었다.


그들의 흡혈 형태로 일어난 바이러스의 출현은 곧 모든 국민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큰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아직 행방불명된 경찰이 한 명 더 남아있었다.


희소식이라면 최초에 감염된 경찰은 독고혈한테 직접 해를 끼치진 못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력이 있다는 것 증명되었다.


하지만 독고혈한테 감염된 경찰의 분노가 대단했고, 그 경찰한테 감염된 사람들이 꼭두각시처럼 보였다는 것이 꺼림칙한 부분이었다.


-달각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운반카트에 넣어져 들어온 엄청난 양의 음식에 공유식은 깜짝 놀랐다. 서빙 로봇이 호텔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다 가져온 것 같았다.


“이야! 엄청나구나-!”


공유식도 바깥생활을 즐길 생각이었지만 간만의 나들이에 독고혈과 강충재의 의욕도 장난이 아니었다. 지나가는 곳마다 여기 있는 것 다 주세요 또는 묻지 마 가격을 시전하며 최상류층 놀음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과소비의 근거를 몰랐던 공유식도 이제는 부러움의 눈길로 둘의 이행 카드를 침 흘리며 바라봤다.


세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 귀빈실에서 산해진미를 맛보는 여유로움이라니 이게 무슨 호사인가 싶었다.


“결제 부탁합니다.”


호텔직원의 결제요청에 강충재는 선뜻 카드를 내밀며 내가 다 쏠 테니 너넨 즐기기나 해~ 라는 뜻의 괴상한 자세를 취했다.


세상을 글로만 배운 독고혈도 직접 밖으로 나와보니 눈이 휘둥그레져 정신을 못 차렸다.


특히 독고혈은 디저트를 좋아했는데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된 디저트는 그의 눈과 마음과 벌레들을 희롱하기에 이르렀다. 저렇게 단것만 먹어서야 안에 있는 벌레들이 천수를 누리는 것은 물론 대대손손 영화를 누릴 것 같았다.


의아한 부분은 강충재가 전과는 다르게 독고혈을 끔찍한 눈으로 쳐다보지도 않고 어깨에 손도 두르며 전과 달리 친하게 대하는 점이었는데, 아무래도 꿈속에서 벌레가 된 기억이 무의식중에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중증의 벌레 노이로제가 사라졌나 싶으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았다.


-삐릭


“어, 지금 SC 호텔에 있어···, ···엉, 알았어.”


라석양의 전언이었다.


독고혈과 강충재의 경우처럼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사건과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조사해 보니 일반적인 평균보다 많은 사람이 의식불명이었다가 같은 시간대에 의식을 차린 경우가 꽤 있었다.


우연치고는 이상한 부분이 많아 의혹의 실체를 조금 더 파악해 보기 위해 경찰과 함께 관련된 사람들을 방문해보라는 내용이었다. 그 중에는 공유식이 꿈속에서 봤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 라석양이 가보래.”

“아···, 그래? 아깝네. 이거 포장되나?”


독고혈은 입맛을 다시며 남은 케이크를 입에 넣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음식을 남기는 일은 그에게 꺼려지는 일이었다. 독고혈은 엄청나게 검소한 편으로 음식을 버리는 일은 그에게 죄악과도 같은 일이었다.


“또 시키면 되지.”

“···그렇긴 한데···, 물어봐야겠다.”

“포장은 메뉴에 없나?”


강충재가 카드를 들어 보이며 별일 아니라고 했지만 독고혈은 남은 음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시종일관 불안해하며 호텔 키오스크 기계를 보다가 포장 메뉴를 찾지 못해 데스크 연결을 눌렀다.


“네, 음식 포장 부탁합니다. 네···, 아, 메뉴에서요. 네···, 알겠습니다.”

“아, 포장 메뉴가 따로 있네. 내가 결제해 줄게. 아예 집으로 발송하자.”

“그래. 아까 산 것들이랑 다 함께 보내버리면 되겠네. 직원을 부르자.”


강충재는 아까 과소비했던 물품까지 택배 포장으로 보낼 셈으로 결제 메뉴를 찾았다.


-삑


“어? 왜 결제가 안 되는 거지?”

“···뭐, 왜?”


강충재가 키오스크에 아무리 카드를 갖다 대도 시간초과 메시지만 나왔다.


“···안 돼? 우선 내 걸로 해볼까?”


-띠링


독고혈이 카드를 갖다 대자 바로 결제완료 메시지가 떴다.


“왜 갑자기 결제가 안 돼? ···어??? 여기 있던 문자 어디 갔어?!”

“뭐, 무슨 문자? 이거?”


강충재가 열을 내며 카드를 마구 흔들기 시작했다. 그걸 보고 독고혈이 카드를 흔들자 안에 있던 금색 가루가 합쳐지며 물 흐르듯 튀어나와 영문자를 만들었다.


“그래, 저거!! 왜 없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갑자기 강충재의 이행 카드가 정체불명의 네모난 투명 카드로 변해있었다. 분명히 얼마 전까지 공유식이 강충재의 카드가 작동하는 것을 봤었고 이 자리에서 벗어난 사람도 없었다.


“아까 그 호텔직원! 너 그 사람한테 카드 줬었어?”


잘 생각해보니 키오스크로만 결제하는 호텔 귀빈실에 왜 호텔직원이 들어와서 결제하라고 했었는지도 의문이었다.


“어···? 어? 그랬던 것 같은데?”

“···잠깐만, 라석양한테 물어보자.”


혼란스러운 사태에 강충재가 씩씩거리며 라석양한테 급히 연락했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한참 하더니 이윽고 혼이 나간 표정으로 강충재가 말했다.


“···내 카드 잃어버린 거 같아. 재발급도 안 된대.”

“···그 카드를 누가 쓰면 위치를 알 수 있지 않아? 추적이 안 돼?”


강충재로서는 현금도 아닌 카드를 훔치는 사람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다. 거기다가 장소가 SC호텔 귀빈실이었다.


“그거 양도가 불가능한 카드로, 본인이 아니면 아예 작동을 안 한대. 일단 바뀐 카드를 경찰한테 보내서 조사해 보겠다고는 했는데···. 후······, 호텔에도 관련 조치를 한다고 했어.”

“······.”


그래도 카드를 훔쳐 간 사람이 결제를 못 한다니 다행스럽긴 했지만,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절망감에 빠진 강충재가 문제였다. 안 그래도 망가진 얼굴이 곧 저승으로 노 저어갈 표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위잉잉


“긴급 상황입니다. 당분간 호텔이 임시 폐쇄될 예정이니 고객분들께 양해 말씀드립니다. 지금 안내는 실제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


급기야 범인을 잡기 위해 호텔이 임시 폐쇄되는 엄청난 상황으로 돌변했다. 호텔 방문은 저절로 잠겼고, 이어지는 안내 사항이 없는 한 밖으로 이동조차 할 수 없었다.


카드 하나 분실한 걸로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었지만, 워낙 특수한 카드이긴 했다. 그러자 공유식은 갑자기 이행 카드가 무슨 기능을 가졌는지 궁금해졌다.


공유식도 독고혈이나 강충재한테서 한도가 무제한이라는 얘기만 들었을 뿐 정확히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그런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어디 보자···. 이행 카드로 검색을 해볼까?”

“···그게 검색한다고 찾아지겠어?”


공유식의 뜬금없는 말에 독고혈은 검색으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 리가 없어서 의아했지만, 강충재는 답이 없는 상황인지라 내심 기대하며 그를 쳐다봤다.


공유식은 노트로 이행 면허 카드 등을 검색어로 쳤다. 그러다가 엄청난 사이트를 발견했다.


언뜻 봐도 불법 사이트인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 이행 카드를 엄청난 가격으로 산다는 내용의 공지가 있었고 이에 관한 정보만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책정해놨다.


자세한 내용을 클릭하다 말고 공유식은 문득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검색하던 노트를 닫았다.


“큰일 났다! 이거 나 때문일지도 몰라.”


공유식은 문득 까먹고 있던 사실을 상기했다. 지금까지 자신이 노트로 뭔가를 검색했을 때도 오른손을 사용했다는 사실이었다.


“왜?”

“뭐? 네가 훔쳤어?”


공유식의 말에 강충재가 눈에 쌍심지를 키고 말했다.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고. 내 오른손이 문제야.”

“네 오른손이 왜?”


독고혈이 공유식의 오른손을 뒤적이며 말했다.


“손에 있는 능력을 쓰면 저주가 걸리는 거 같은데···.”

“어? 이 인형은 뭐야?”

“무슨 저주? 인형? 뭔 소리야!”


순간 모두 싸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독고혈이 공유식의 어깨 부분을 가리켰고 모두 그쪽을 쳐다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소리야! 아무것도 없잖아. 손에 있는 능력은 또 무슨 소리야?”

“여기 안 보여? 이 인형? 뭘 잡고 있는데···.”

“으악!!! 내 어깨에 뭐가 있어?!”


공유식이 놀라며 어깨를 손으로 마구 쳤다. 손은 인형의 몸을 관통해서 지나갔다.


“네 어깨에 작은 인형 같은 게 있는데, 검은 먼지? 파리 같은 걸 잡고 있어.”

“너 뭐, 이젠 귀신도 보는 거야?”


강충재가 멀리 떨어지면서 말했다.


다들 안 보인다고 하니 독고혈도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깜찍한 꼬마인형이 공유식의 어깨 위에서 뭔가를 잡으러 폴짝폴짝 뛰고 있었다.


“잠깐! 어떻게 생겼는데? 보인다고?”

“···어! 붉은? 검은 눈에 이빨이 한쪽 튀어나와있고, 목에 방울이 있어.”

“······.”


상세하게 설명하는 독고혈을 보니 진짜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럼, 말 좀 걸어봐! 대화도 되나?”


공유식은 자신의 어깨와 거리를 두듯 고개를 빳빳이 한 채로 말했다.


“저기···, 인형아? 이름이 뭐야?”


독고혈이 말을 걸자 인형이 새초롬한 표정을 짓더니 뭔가 생각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손가락을 맞잡으며 ‘해치’라고 말했다.


“어···, 그래. 이름이 해치래!”


뜻밖의 답변에 공유식은 생각이 많아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독고혈한테만 인형의 모습이 보이고 대화가 가능한 듯했다.


“그럼 카드가 없어진 게 오른손이랑 관련이 있느냐고 물어봐봐.”


공유식의 말에 독고혈이 허공에 대고 물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사리사욕 때문에 그런 거래. 지금 얘가 뭘 잡고 있는데···. 시커먼 파리? 같은 건데···, 잘 안 잡히나 봐. 파리채 같은 걸로 잡으면 될 텐데? 어? 그래.”

“···뭔 소리야? 사리사욕이 뭔데?!”


강충재가 소리쳤다.


자신의 카드가 어떻게 됐다는 건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


“···파리채가 생겨났는데, 인형이 더 작아졌어. 어? 잡혔다.”

“잡혔으면···, 이제 일이 해결되는 건가?”


공유식이 멍하니 독고혈을 보며 말했다. 어서 오른손을 봉인하든 뭔가를 해야 했다.


-똑똑


“으악!”

“경찰입니다. 들어갑니다!”


갑자기 들려온 노크소리에 놀라 강충재가 기함을 했다.


공유식은 주변을 살피다가 재빨리 천을 주워 오른손에 둘러 감쌌다.


-달각


한 무리의 경찰이 들어왔고, 그중에는 강충재도 아는 경찰관이 한 명 있었다. 처음에 그에게 이 일을 제안했던 김과장이었다.


강충재는 미약하게나마 희망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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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귀신과 숨바꼭질 4 24.05.17 6 0 12쪽
102 102화. 귀신과 숨바꼭질 3 24.05.15 5 0 12쪽
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6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6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7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95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9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4 0 11쪽
93 93화. 환자와 소문들 9 24.03.06 27 0 11쪽
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91 91화. 환자와 소문들 7 24.03.01 14 0 11쪽
90 90화. 환자와 소문들 6 24.02.28 32 0 13쪽
89 89화. 환자와 소문들 5 24.02.26 33 0 10쪽
88 88화. 환자와 소문들 4 24.02.23 16 0 13쪽
87 87화. 환자와 소문들 3 24.02.21 38 1 10쪽
86 86화. 환자와 소문들 2 24.02.19 21 0 12쪽
85 85화. 환자와 소문들 1 24.02.16 59 0 14쪽
84 84화. 도깨비 우산 2 24.02.14 37 0 13쪽
83 83화. 도깨비 우산 1 24.02.12 32 0 11쪽
82 82화. 주사위 도박 9 24.02.09 20 0 13쪽
81 81화. 주사위 도박 8 24.02.07 31 0 13쪽
80 80화. 주사위 도박 7 24.02.05 18 0 11쪽
79 79화. 주사위 도박 6 24.02.02 32 0 12쪽
78 78화. 주사위 도박 5 24.01.31 83 0 12쪽
77 77화. 주사위 도박 4 24.01.29 53 0 14쪽
76 76화. 주사위 도박 3 24.01.26 3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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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화. 불혹성 - 내부자 23.09.30 40 0 10쪽
46 46화. 불혹성 - 경매 3 23.09.29 41 0 10쪽
45 45화. 불혹성 - 경매 2 23.09.28 47 0 9쪽
44 44화. 불혹성 - 경매 1 23.09.26 2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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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불혹성 - 데스매치 4 23.09.08 40 0 10쪽
40 40화. 불혹성 - 데스매치 3 23.09.07 2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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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보안 시설 2 23.09.01 54 0 11쪽
35 35화. 보안 시설 1 23.08.31 3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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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무한 학교 4 23.08.28 35 0 13쪽
32 32화. 무한 학교 3 23.08.26 71 0 11쪽
31 31화. 무한 학교 2 23.08.25 39 0 13쪽
30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51 0 11쪽
» 29화. 카드 분실 23.08.22 41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9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22 22화. 이행 면허 23.08.12 33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8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18 18화. 인형 괴담 23.08.08 29 0 12쪽
17 17화. 매칭 23.08.07 42 0 11쪽
16 16화. 귀신 찾기 23.08.05 45 0 12쪽
15 15화. 시장 23.08.04 84 0 11쪽
14 14화. 염매, 고독 23.08.03 49 0 12쪽
13 13화. 챌린지 23.08.02 45 0 11쪽
12 12화. 마이너스 23.08.01 58 0 11쪽
11 11화. 계약 23.07.31 79 0 11쪽
10 10화. 최종 숙주 23.07.30 52 0 11쪽
9 9화. 벌레 23.07.30 54 0 10쪽
8 8화. 은닉 재산 23.07.29 55 0 11쪽
7 7화. 제안 23.07.28 76 0 11쪽
6 6화. 협상 23.07.27 104 0 12쪽
5 5화. 낙하산 23.07.26 89 0 11쪽
4 4화. 감성 +1 23.07.26 117 1 14쪽
3 3화. 목적 23.07.25 142 1 12쪽
2 2화. 시스템 +1 23.07.25 190 2 11쪽
1 1화. 자판기 +1 23.07.24 42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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