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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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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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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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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귀신 찾기

DUMMY

< 16화 >




“잠깐만···!”


공유식은 다음 단계의 처분을 내리려고 하는 문지기를 향해 말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불현듯 시장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독고혈이 강충재의 부하들한테 갇혀있었을 때 들었던 초대장 얘기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었었는데, 잘 생각해 보니 물건을 구입했을 때 상인이 줬던 카드가 초대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유식은 혹시나 해서 챙겨놨던 빨간 카드를 품에서 꺼내 문지기에게 건넸다.


“카드에 쓰인 표식은?”


‘이게 맞는구나!’ 싶으며 안도한 것도 잠시였다. 문지기는 이어서 카드를 든 채로 다음 말을 꺼냈다.


한 고개 넘어 또 다른 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공유식은 불쑥 들어온 다음 질문에 당황해 손을 입에 갖다 댔는데, 바로 그때 카드에 쓰여 있는 글귀가 보였다.


“진실 혹은 죽음.”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원하는 대답이 아닐 경우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았다.


“새로운 도전자군.”


문지기는 공유식의 말에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며 말했다.


라석양과 공유식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몸짓을 하며 내부로 향했다.


“아아···, 아···.”


경찰과의 통신을 시도해 봤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아마도 저택에 들어온 순간 끊어진 것으로 보아 전파를 방해하는 전기적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안 거야? 초대장은···?”

“·········모.”


공유식이 ‘몰랐어···.’라고 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두 명에게로 향하는 시선이 느껴졌고, 그대로 둘은 대화를 하려다 멈칫했다.


문지기를 통과하기까지 죽다 살아난 기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것도 잠시, 이젠 여러 괴물형상과 동물 모양을 본뜬 가면을 쓴 사람들이 라석양과 공유식을 주목하고 있었다.


슬그머니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건물 내부에서 다른 층으로 향하는 곳마다 지키는 사람이 있었다. 강충재를 찾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아니, 강충재가 문제가 아니고 이곳에서 과연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야 할 지경이었다.


-딸랑


라석양과 공유식은 어떻게든 빠져나갈 방법을 찾으려다가 갑자기 들린 종소리에 깜짝 놀랐다.


『 초대에 응해주신 손님 여러분! 밤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라운지에 있는 늑대탈을 쓴 사람이 안내방송을 시작했다.


『 오늘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도 오셨습니다. 앞쪽으로 맞이해 주세요. 초대장 없이 오신 손님께서는 동행분이 게임에 승리하면 안전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


-철컥


갑자기 라석양의 양쪽으로 사람이 둘러싸더니 그녀의 양손에 수갑을 채웠다. 이어서 라석양은 뭐라고 할 새도 없이 거대한 몸집의 사람들한테 이끌려 상석에 있는 의자로 끌려갔다.


사람을 겁박해 놓고는 마치 최대한 예의를 갖췄다는 듯이 늑대는 안내방송을 내보냈고, 순식간에 족쇄까지 채워진 라석양한테는 말을 할 수 없도록 입에도 마스크가 씌워졌다.


공유식도 거대한 몸집을 한 사람들한테 잡혀 타원형 테이블에 강제로 이끌려가 앉게 되었다.


『 오늘의 게임은 귀신 찾기입니다. 모쪼록 귀신이 될 분들을 잘 선정해 주세요. 』


갑자기 지원한 적도 없는 게임에 억지로 참여하게 된 공유식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철컥


앉자마자 움직이지 못하게 신체도 결박되었다.


『 각 팀의 선수분들은 가면을 벗고 앉아주세요. 』


늑대의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준비되었다는 듯이 타원형 테이블에 네 명이 각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가면을 벗고 자리에 앉는 이들의 얼굴에서 형언할 수 없는 공포가 느껴졌다. 그들도 자의적으로 선발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 이번 귀신 찾기의 딜러는 염매 인형입니다. 이제부터 룰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늑대가 타원형 테이블의 한가운데에 인형을 앉히며 말했다.


인형은 한복을 입고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한쪽 눈 역시 붕대로 가려져 있었고, 남은 눈은 감겨있었다.


오싹한 분위기를 보아하니 누가 뭐래도 저주 인형이었다.


늑대는 손님들이 게임 화면을 직관하기 좋은 상태로 세팅한 후 진행을 시작했다. 각종 형상의 가면을 쓰고 있던 손님들은 신이 나는지 저마다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 카드는 총 4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여하는 귀신 5분은 각각 4장의 카드를 받게 됩니다. 카드는 왼쪽 1번 귀신부터 순서대로 원하는 카드를 1장씩 공개하게 되며, 딜러도 무작위로 1장씩 공개하게 됩니다. 구경하시는 손님들께서는 다음 턴이 넘어가기 전에 지지하는 귀신에게 코인을 걸어주시면 됩니다. 』


참가 선수를 귀신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공유식은 기분이 나빴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왠지 게임을 잘못하면 죽어서 귀신이 된다는 뜻인 것 같았다.


공유식의 순서는 첫 번째였다.


해본 적도 없는 게임의 첫 번째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길이 없었지만, 항의하는 것도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손님들은 미리 계획해 놓은 바가 있는지, 아니면 한몫을 단단히 챙기려는지 배팅할 코인을 쌓아두고 서로 상의를 하느라 바빠 보였다. 혹은 무기를 점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무기가 왜 필요할까? 같은 걸 생각하다가 공유식은 다시 늑대가 설명하는 게임 내용에 집중했다.


『 염매 인형의 이능은 접촉 주술입니다! 귀신들의 정보를 캐낸 후, 그 내용을 카드에 투사해 줍니다. 』


염매 인형의 능력이 공개되자 지켜보던 손님들은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접촉 주술을 처음 듣는 공유식을 빼고는 모두 내용을 아는 것 같았다.


『 귀신은 자신의 턴에 매칭이 되는 카드의 번호 2개를 연결해서 카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른 귀신의 카드를 매칭해도 되며, 매칭에 성공하면 그 귀신에게 걸었던 손님의 코인은 맞춘 쪽으로 양도됩니다. 』


내용을 잘 들어보니, 같은 사람의 내용이 포함된 카드 2장을 맞추는 ‘도둑 찾기 게임’인 것 같았다.


설명을 들을수록 참가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도박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자신이 지지한 귀신이 많은 코인을 잃게 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무기가 필요한 이유가 있긴 있었다.


『 매칭을 할 때는 매칭이 되는 시점에 '매칭'이라고 외쳐야 하고, 실패 시 코인의 반절이 사라집니다. 마지막 카드를 매칭하는 귀신이 승리하게 되며, 그 귀신의 손님이 배팅 된 코인의 전부를 갖게 됩니다. 』


결국 독식 게임으로 최종 매칭이 중요한 게임이었다.


매칭할 때 신중히 하라는 설명이 이어졌지만, 공유식은 이 게임이 끝난 후에 남겨진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더 듣고 싶었다.


『 별다른 이의제기가 없으면 바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늑대가 게임 시작의 신호탄을 쐈다.


-탕!


시작과 동시에 공유식을 포함한 5명의 귀신은 각각 4개의 카드를 건네받았다.


『 각 귀신은 카드를 제출해 주세요. 』


공유식은 건네받은 카드를 뒤집어 조심히 살펴봤지만, 모두 동일한 흰색의 카드일 뿐이었다.


번호만 쓰여 있는 카드를 갖고 뭘 맞추라는 건가 싶어 주변을 둘러봤지만, 다들 뭔가가 보이는지 자신 앞에 카드를 하나씩 제출하고 있었다.


당황스러워서 고개 넘어 다른 사람의 카드를 쳐다봤지만, 모두 아무런 내용이 없는 흰색의 카드였다.


과연 선택이 의미가 있는 걸까? 라며 공유식은 그중 제일 느낌이 좋은 카드를 제출했다.


『 카드 제출이 끝났으므로 딜러의 카드도 제출됩니다. 손님분들은 지금부터 코인을 걸 수 있습니다. 』


테이블 위에 귀신의 카드 5장과 딜러의 카드 5장. 모두 10개의 카드가 제출되어 있었다. 손님들은 기본 코인 몇 개를 공유식을 제외한 다른 귀신에게 걸었다.


『 카드 내용이 공개되고 다음 턴으로 넘어갑니다. 』


늑대의 말이 끝나자마자, 염매 인형이 감고 있던 한쪽 눈을 뜨며 카드에 손을 갖다 댔다.


갑자기 흰색이었던 카드의 내용이 변하며 움직이는 이미지 파일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손님들은 웅성거리며 테이블과 연결된 자신의 화면을 확대해 가며 내용을 살펴봤다.


기이한 현상에 공유식도 놀라서 카드 내용을 살펴봤는데, 몇 개의 카드에는 무척 섬뜩한 내용이 있었다.


10개의 카드 중 4개는 피 묻은 도끼와 칼, 정육 고리, 불타는 드럼통이 있었고, 나머지 6개는 염매 인형이 사람 위에 올라타서 죽이고 찌르고 습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실제 가해자의 모습이 염매 인형으로 투영된 것처럼 보였는데 기괴하게 비틀린 구체관절인형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았다.


『 이제부터 순서대로 카드가 제출되고, 각자 매칭을 할 수 있습니다. 』


딜러 앞에 제출된 카드 속의 섬뜩한 사건들이 대체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와중에 공유식은 지시에 따라 또 다른 카드 하나를 제출했다.


그중에도 분명 자신과 관련된 사건이 있다는 얘기였지만, 내용이 쉽게 연상이 되지 않아 짐작이 어려웠다.


카드는 마치 낡은 과거에 있었던 느낌으로 비틀린 물건의 일부분만 보여줄 뿐이었다.


염매 인형은 사람의 기억을 매우 단편적으로 투영해서 보여주는 듯했다.


『 1번 귀신이 카드를 제출했습니다. 손님들은 코인을 거실 수 있습니다. 』


공유식은 아무런 매칭도 하지 못했고, 손님들은 공유식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 듯했다.


공유식이 제출하는 카드에 맞춰 딜러의 카드가 하나 더 공개되었지만, 카드에는 사자 모양의 배지 하나가 보였을 뿐이었다.


순서는 그다음 귀신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아무도 매칭을 시도하지 않았다. 손님들은 정해놓은 번호가 있는지 공유식을 제외한 다른 귀신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다.


총 20개의 카드가 공개된 순간, 공유식은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느낌이 왔다.


게임의 첫 번째 순서는 매우 유리한 위치였다.


「 충혈된 두 개의 눈, 사자 모양 배지, 피 묻은 가위, 머리가 깨져 쓰러진 사람, 검은색 털 뭉치, 피가 엉겨 있는 부두, 검은 주사위 3개, 망가진 컴퓨터, 옛날 골동품 시계, 찢긴 경찰증 」


앞의 카드에 범죄 영상이 많았던 반면 두 번째 턴은 매우 단편적인 물건 위주였다. 염매 인형의 카드에서 경찰증이 공개되자 손님들이 언행이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카드의 내용만 얼핏 보아도 여기 있는 사람들이 경찰과 그리 친화적이지 않다는 건 너무 자명했다.


찢긴 경찰증이 누군가의 함정 카드일지, 귀신 찾기 게임 자체가 함정 카드일지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공유식은 경찰 자체가 지금 너무도 보고 싶었다.


『 세 번째 턴입니다. 1번 귀신이 카드를 제출하고 나면 손님들은 코인을 걸 수 있습니다. 』


다시 공유식의 차례가 왔다.


공유식이 낸 카드는 칠이 벗겨진 금강령이었고, 딜러의 카드는 유리가 깨진 자판기였다. 이제 공개되지 않은 카드는 1개 밖에 없었고, 마침 카드 운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상 공유식한테 코인을 건 사람이 없는 상태라, 매칭에 실패해봤자 더 나빠질 일이 없었다. 공유식은 자신과 관련된 카드를 모두 어림짐작으로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여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것이 필요했다. 게임을 잘하든 못하든 별로 효과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돌파구가 필요했다.


공유식은 손을 들어 매칭 의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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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귀신과 숨바꼭질 4 24.05.17 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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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6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6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6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95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8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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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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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불혹성 - 경매 1 23.09.26 2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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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불혹성 - 데스매치 4 23.09.08 40 0 10쪽
40 40화. 불혹성 - 데스매치 3 23.09.07 24 0 13쪽
39 39화. 불혹성 - 데스매치 2 23.09.05 16 0 12쪽
38 38화. 불혹성 - 데스매치 1 23.09.04 19 0 14쪽
37 37화. 보안 시설 3 23.09.02 38 0 11쪽
36 36화. 보안 시설 2 23.09.01 54 0 11쪽
35 35화. 보안 시설 1 23.08.31 3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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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무한 학교 2 23.08.25 39 0 13쪽
30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50 0 11쪽
29 29화. 카드 분실 23.08.22 40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8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22 22화. 이행 면허 23.08.12 33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7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18 18화. 인형 괴담 23.08.08 28 0 12쪽
17 17화. 매칭 23.08.07 4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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