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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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동화
작품등록일 :
2023.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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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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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불혹성 - 데스매치 5

DUMMY

< 42화 >




-우우우우우우!!!!


해설가가 계속해서 설명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 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해설가가 다급히 진화에 나서며 심판과 상의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왕년에 싸움을 좀 해봤는데 말이야, 1:15명을 상대로 그냥 확 다 요절을 내놨지. 근데 상대는 신체가 재생되는 인간이었어! 하하하하하!!’ 라는 말이라도 해야 하나 싶은 사람 수였다.


두 명까지는 여차저차 그럴듯했는데, 15명이라니···. 이건 싸우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억지가 좀 심한 느낌이 있었다.


-삐릭


“주인님, 심판의 전언입니다. 연결할까요?”

“어-. 연결해.”

“연결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대로 진행하기가 무리였는지 초조해진 심판이 안세출한테 연락했다.


“무슨 일이야?”

“아, 저기 이대로 진행하면···, 원성이···.”

“그럼, 상대방도 무기를 써도 된다고 해.”

“아, 어떤 무기요?”

“내가 알 게 뭐야?!! 아무거나 줘!”

“네! 알겠습니다.”


안세출이 신경질을 부리자, 상대방이 긴장한 듯 재빨리 대답하고 서둘러 연결을 끊었다.


“쯥!! 대충 말하면 알아서 할 것이지 말이야!!”


안세출은 짜증이 났다.


이번에도 강충재가 연승하게 되면 3연승에 도달하게 되는 거라 아무래도 상당한 출혈이 예상되었다.


어디서 저딴 게 굴러들어 와서 사람을 이렇게 피곤하게 하는지 몰랐다. 쉽사리 처분해 버릴 수 있을 거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상황이 점점 이상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 다시 한번 안내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진행되는 제3라운드에서는 강충재님도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형평성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곧 치열한 데스매치가 시작되니 이길 상대를 잘 선택해서 코인을 걸어주세요! ]


강충재도 각종 무기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말에 사람들의 분노는 조금씩 가라앉았다.


그리고 다시 현실에 적응한 듯 누구한테 승기가 있을지 꼼꼼히 따져보기 시작했다.


사실상 1:15명의 대결은 거의 집단 구타 수준으로 아무리 강인한 인간이라도 이능을 겸비한 재생 인간을 상대로는 적절치 않았다. 이론적으로는 삥 둘러서 칼로 찌르기만 해도 해결이 될 것만 같은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하면, 어차피 내기에서 이기는 게 목적이라면 1:15명은 오히려 좋은 게 아닌가? 그걸로 강충재가 죽을 것 같으면 상대방한테 걸면 장땡이었다.


사람들은 급하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가만 생각해 보니 항의를 하고 있을 일이 아니었다.


경기를 진행하는 쪽에서 강충재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으니, 오히려 이것은 기회가 아닌가?! 지금 경기의 재미여부를 따질 일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가설에 힘입어 누가 이길 것인지 양쪽으로 나뉜 의견을 피력하며 토론 공방이 가열되고 있었고, 삼삼오오 모인 곳에서는 한창때 싸움 좀 해본 사람들의 모의 예측이 벌어지고 있었다.


만약 3연승을 달성하게 되면 판돈이 2배로 불어나게 되니, 이번 경기결과가 모두에게 매우 중요했다.


-탁탁 툭툭


안세출은 코인을 걸기에 앞서 공유식이 어떻게 하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공유식은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289코인 전부를 강충재한테 걸었다.


“뭐야?! 또 쟤가 이길 거 같아?! 이번에 1:15명이라고!!”

“아, 이번에 이기면 3연승이라, 좀 아쉬워서···. 어차피 도박은 운이잖아?”

“하아···.”


공유식의 뜻밖의 말에 안세출은 한숨이 나왔다.


이 새끼의 말을 믿고 똑같이 걸자니, 15명으로도 안 된다는 얘기인 것 같기도 하고, 안 믿자니 그러다가 강충재가 또 이기기라도 하면 화딱지가 날 것만 같았다.


그 순간 안세출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났다.


···그래! 왜 그 생각을 진작 못 했지??!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여러 명의 재생 인간을 데리고 있던 것보다 강충재 하나가 더 쓸모 있었다.


그렇다면 강충재를 똑같이 재생 인간으로 만들면 될 것이 아닌가??


“큭큭큭···. 아하하하하하!!!”


뜻밖의 돌파구를 생각해 내자, 안세출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죽일 생각만 했는지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집사!”

“네! 주인님.”

“심판한테 전해. 애들한테 강충재를 공격하되, 감염시켜서 똑같이 만들라고.”

“네! 주인님의 명령을 전달하겠습니다.”


시스템 AI가 대답하자마자 안세출은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생각대로만 된다면 다음 판에 강충재가 또 이겨서 4연승이 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지 않을 터였다.


일단 이번 판에 강충재한테 왕창 걸고, 그다음 판부터는 강충재가 감염된 상태일 테니 이후부터는 다른 사람처럼 협박해서 멋대로 부리면 될 일이었다.


지금까지 가족을 걸고 협박해서 안 통한 전례도 없었으니까 어차피 같은 수법으로 이용하면 되는 일이었고, 감염이 잘못되어 미치기라도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좋았다.


이제는 1:15명의 상황이 되어버려 정황상 강충재가 이기는 쪽으로 거는 사람들도 적어졌을 테니, 이번에 강충재가 이긴다고 해도 크게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닐 테고 사람들도 누구한테 걸어야 할지 부화뇌동해서 한쪽으로 크게 쏠리진 않을 것이 분명했다.


“이제야 좀 재밌어지겠어~!! 제까짓 게 버텨봤자지!”


안세출이 하는 짓을 보니, 볼수록 가관이고 들을수록 심각하게 개념이 없었다.


공유식은 생각보다 엄청난 범죄자 소굴에 불시착한 것 같았다.


이전에 갔던 특수 보안 시설이 이곳보다는 나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난파된 이곳은 감옥보다 더한 곳이었다.


여기서 살아남는 것도 중요했지만, 이 안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이 악독한 놈이 불법적인 짓거리를 어디까지 자행했는지 끝도 없을 것만 같았다.


강충재가 여기서 저들과 같아지는 일은 없어야 했지만, 공유식이 당장에 그걸 막을 방법은 없었다.


지금 무력으로 안세출을 저지한다고 해 봤자, 저 밖의 시스템이 공유식의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았고 그사이 진행되고 있는 이 모든 일을 잠재울 가능성도 없었다.


이곳의 불법적인 시스템은 뿌리내린 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였고 안세출이 아니더라도 그 뒤를 이을 쓰레기들은 넘쳐 보였다. 섣불리 나서서 일을 그르치기보다 강충재의 능력을 믿고 후일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었다.


안세출은 공유식과 강충재의 관계도 알고 있을 것이 분명했음에도 대놓고 자신의 전략을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공유식 정도는 우습게 볼만한 대비책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 제3라운드! 모든 무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앞선 1, 2라운드를 손쉽게 제압하고 올라온 강.충.재님과! 불혹성의 자랑이자 태초의 힘으로 무장한! 신체 무적! 치유 가능! 재생이 가능한 15인과의 대결이 곧 시--작 됩니다!! ]


사람들은 영 갈피를 못 잡겠는지 아직도 술렁대고 있었고, 경기장의 한쪽에선 1, 2라운드에서 기절했던 반고정과, 반전 쌍둥이를 포함한 15명이 순서대로 각종 무기를 챙겨 들고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그들의 표정은 다소 침울하거나 우울했지만, 비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누구한테도 희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강충재도 무기를 사용해도 된다는 말에 심판은 어떤 걸 줘야 안세출한테 혼이 덜 나며 싸우는 데 덜 효과적일지 생각을 해봤다.


그 중 바다에서 난파되어 온 사람들이 착용하고 있던 무기를 쌓아 둔 곳 사이에서 모양이 다소 우스꽝스러운 것이 눈에 띄었다. 삼지창 모양의 방망이같이 생긴 것이 두 개 끼어있었는데 하나는 은도금했다가 탈색이 되었는지 거뭇거뭇해져 있었다.


심판은 잘됐다고 생각하며 그 방망이 두 개와 금이 간 나뭇가지, 썩은 빗자루 같은 것들을 섞어 강충재가 있는 쪽의 탁자 위에 던져놓았다. 어차피 이쯤이면 강충재한테 건 사람도 별로 없을 테니 오히려 그게 적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쨍 댕그랑 탁!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에 강충재는 반사적으로 뒤쪽을 쳐다봤다.


그의 시선을 의식한 심판은 재빨리 안쪽으로 넘어가 문을 잠갔다. 슬쩍 봤을 뿐이지만 처음과는 다르게 이상하게 변해버린 외모에 심판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난파된 사람들을 가둬놓은 상태로 강충재를 처음 봤을 때, 생긴 건 험악하고 덩치는 산만했지만 성격은 순한 듯해서 아랫놈으로 두고 쓰면 힘이 좋아서 이것저것 쓸모가 많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경기에 내보낸다는 말에 아쉬움이 컸었다.


하지만 얼마 못 버틸 거라는 예상을 깨고 저렇게 순식간에 괴물로 변해버릴 줄은 몰랐다.


심판은 숨어서 강충재가 방망이를 만지작거리는 걸 지켜봤다.


[ 제3라운드! 승부가 결정 날 때까지 계속되는 데스매치!! 강충재 vs 이능을 소유한 15인의 재생 인간! 지금 시--작 합니다!!! ]


-와아아아와~!!!


사람들의 기대 섞인 환호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심판의 신호와 함께 경기장 한가운데의 투명 보호막이 사라지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탁탁


“아쉽게도 이번이 끝이겠네?”

“···응? 뭐가?”


경기에 집중해도 한참 모자랄 판에 다리를 덜덜 떨면서 안세출이 말을 걸어왔다.


“지금 가진 코인 전부 다 건거 아냐?”

“아···, 뭐, 그렇지.”


사실 여기서 가진 코인이 ‘0’이 된다면 그것도 문제였다.


지금 강충재가 진다면 공유식의 미래도 없었다.


“아쉽네···, 쩝. 좀 더 즐기고 싶었는데···.”


공유식은 안세출의 말에 동의하며 자신의 소지품을 쳐다보며 말했다.


“아하하하!!! 뭐야!! 저거 갖고 싶어?!”

“하하하하!! 아냐~. 아냐!!”


공유식은 티가 나게 소지품을 바라보다가 의기양양하게 웃는 안세출에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에이!! 갖고 싶으면서!! 친구끼리 이 정도는 줄 수 있지!!”

“아니야~. 아까도 신세졌는데, 뭘 그것까지···.”


언제부터 친구가 되었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지만, 같은 반에만 들어가도 모두 친구라는 논리라면 그렇다고도 할 수 있었다.


안세출은 공유식의 반응에 큭큭대며 즐거워했다.


사람의 약점을 잡아서 괴롭히는 일이 특기인 듯 눈이 번쩍거리며 빛이 났다.


-달각

-삑삑 삐릭


안세출은 유리 상자로 걸어가더니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중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종 하나를 집었다.


“이거?”

“에이!! 아냐! 아냐!!!”


공유식이 웃으며 손사래를 치자 안세출은 이 정도면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했는지 으쓱거리며 금강령을 가지고 나왔다.


“자! 받아!!”


그러고는 마치 엄청나게 큰 걸 준 것인 양 인심 쓰듯 말했다.


“에이~. 안 그래도 되는데! 감사합니다!”


공유식은 웃으며 두 손으로 공손히 금강령을 받았다.


안세출은 그런 공유식의 모습이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을 뻔했다.


이제 가진 것도 하나 없는 놈이 뭐 하나 준다고 좋다고 쳐 웃는다 싶어서 배가 찢어질 것만 같았다.


“아하하하!!! 아이고···, 이제 경기 좀 볼까나? 어···? 왜 이렇게 조용하지?”

“···어?”


내내 사람들의 와와와- 하는 소리에 묻혔던 경기소리가 어느 순간부터 엄청나게 조용해져있었다.


무슨 일인지 1층과 2층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둘러봤지만, 경기장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사람 몇몇이 보일 뿐 약간의 웅성거림이 전부였다.


그리고 경기장을 봤는데 어느 한쪽 구석에 강충재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리고 ···뭐, 이상한 건 없었다.


아니, 이상했다.


이상해도 한참 이상했다.


강충재랑 한창 같이 싸우고 있어야 할 15명의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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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5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5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6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95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8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3 0 11쪽
93 93화. 환자와 소문들 9 24.03.06 27 0 11쪽
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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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불혹성 - 경매 3 23.09.29 41 0 10쪽
45 45화. 불혹성 - 경매 2 23.09.28 4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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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화. 보안 시설 1 23.08.31 3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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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무한 학교 2 23.08.25 39 0 13쪽
30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49 0 11쪽
29 29화. 카드 분실 23.08.22 39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8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22 22화. 이행 면허 23.08.12 32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7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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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화. 감성 +1 23.07.26 116 1 14쪽
3 3화. 목적 23.07.25 142 1 12쪽
2 2화. 시스템 +1 23.07.25 190 2 11쪽
1 1화. 자판기 +1 23.07.24 426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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