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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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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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DUMMY

< 95화 >




-삐릭 달각


“어···? 안녕?! 무슨 일이야?”

“셋 다 방에 있어?! 지금 밖에 큰일이 났어!”

“···왜?”

“···무슨 일인데?”


강충재가 문을 열자마자, 최현수와 백승호는 심각한 표정을 하고선 재빨리 방 안으로 들어왔다.


“지금 밖에 돌고 있는 소문 못 들었어?”

“어···? 손님이 계셨네···. 안녕하세요?”


공유식과 강충재는 대체 밖에 무슨 큰일이 났을까 싶어서 초조했고, 최현수와 백승호는 방안에 있는 할아버지를 보곤 예상 밖의 손님에 놀라 서먹서먹하게 인사했다.


“아~! 우리 할아버지신데 잠깐 안부 목적으로 들르신 거야. 왜···? 무슨 일인데? 같이 얘기해도 돼!”

“그···, 그래?”

“반갑네! 우리 애들 친구인가? 거기 밖에서 그러지 말고, 이쪽으로 와서 얘기하게나.”


안내자 할아버지는 마치 미리 말을 맞춘 것처럼 진짜 공유식의 할아버지 행색을 하며 자신이 앉아있는 자리로 오라고 손짓했다.


만약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주변을 탐색하고 있는 지금의 일과 무관하지 않을 테니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게 공유식과 강충재, 할아버지, 백승호와 최현수가 나란히 테이블에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어? 쟤는 갑자기 왜 저래?”


한쪽 구석에서는 독고혈이 여전히 알을 껴안은 채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아···! 치료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야. 신경 쓰지 마! 오히려 주변에서 신경 쓰면 더 예민해지거든.”

“그래···. 하긴, 우리도 가끔 그렇긴 해!”


대충 사정을 알겠다는 듯 최현수는 고개를 끄덕였고, 앞으로 할 다급한 얘기에 묻혀 독고혈의 이상한 행동은 조용히 넘어가졌다.


“근데, 무슨 얘기야? 소문이라니?”

“슈타인하고 자이크에 관한 얘기야. 혹시 최근에 두 명을 본 적 있어?”


슈타인과 자이크라면 평소 릴라의 양옆에 붙어 다니던 사람들이었고, 딱히 친분은 없어서 같이 말을 나눠본 적은 없었다.


“아니···. 못 봤는데?”

“그···, 며칠 전에 병원이 전체 폐쇄됐던 때 기억나?”

“어? 그러고 보니 그때쯤에 보고 못 본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그날은 샌드맨의 꿈속에서 다 같이 러시안룰렛을 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그날 밤에 무슨 큰일이 났나 봐! 처음에 들은 소문으로는 둘이 한밤중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일어나서 난리였다고 하더라고!”

“···그날 러시안룰렛 했던 날 아니었어? 그럼, 꿈에서 깨고 나서 심장마비가 일어났다는 말이야?”


강충재는 최현수의 말에 깜짝 놀라 질문했다.


만약 꿈에서 죽었던 것이 문제가 되어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면, 하마터면 자신도 위험해졌을 수도 있었다. 게다가 그날 밤에 병원에서 알 수 없는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래! 바로 그날이었어! 근데, 알고 보니까 심장마비가 아니었더라고!”

“그럼, 뭐였대?”


공유식은 백승호의 말에 너무 혼란스러웠다.


분명 샌드맨이 꿈에서 죽는 것은 실제로 죽는 것과 관계가 없다고 했었고, 혹시 싶어서 대비책으로 강충재를 보호하기 위해 공유식이 대신 게임의 선수로 참여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관련된 누군가가 문제가 되었다니,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난감했다.


“누가 간을 뽑아 갔대. 이렇게ㅡ”


-푸욱 퍽!


순간 눈앞으로 뭔가가 빠르게 지나갔고,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공유식은 멍하니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다음 순간 시뻘건 피로 가득한 간이 백승호의 양손 가득히 뽑힌 채로 잡혀있었다.


- 쾅! 콰당!


“뭐···! 뭐야!!”

“피해!!”


강충재가 누구보다도 빠르게 반응해서 공유식을 데리고 독고혈 근처로 가서 방어하기 시작했고, 단기간에 벌어진 일로 충격을 받은 공유식은 여전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굳어있었다.


“커헉···! 승···, 승호야···?”

“크윽···.”


백승호의 양쪽에 앉아있었던 최현수와 할아버지는 그에게 순식간에 공격당해 간을 적출당한 상태였다.


최현수와 할아버지는 처음의 공격으로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았고, 의식이 남은 상태로 짧은 단어 몇 개를 토해냈다.


“승···, 호야? 이게···, 무슨···.”

“여···, 여우 새끼가···!”


최현수는 자기 친구였던 백승호가 갑자기 자신을 공격한 것이 믿어지지 않는 듯, 간이 사라진 자신의 배를 움켜쥐고는 피를 토하며 하염없이 그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백승호는 그런 최현수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양쪽에서 꺼낸 두 개의 간을 재빨리 자기 입으로 집어넣어 삼키고는 흡족한 눈으로 할아버지를 내려다봤다.


“고약한 늙은이 같으니라고···! 하마터면 정체를 들킬 뻔했잖아?! 크큭···, 하지만, 뭐 당신 덕분에 새로운 능력을 손에 넣게 되었어! 오오···!! 이 풍부한 지식들!!! 아하하하!! 좋아!!”

“아···, 안돼!! 이 여우 새끼가···!!”


두 개의 간을 삼킨 백승호는 서서히 완연한 여우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최현수는 그사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너무도 기이하고도 충격적인 상황에 놀란 공유식과 강충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도망가지도 못한 채 그 자리에서 덜덜 떨었고, 가느다랗고 긴 손톱을 가진 여우는 아직 목숨이 붙어있는 할아버지의 사지를 찢어 다리부터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 까드드득


시체를 삼키는 괴상하고도 소름 끼치는 소리가 주변에 울려 퍼졌고, 강충재는 거부하는 독고혈을 강하게 껴안아 한 팔에 끼고는 남은 팔로 공유식을 붙잡고 어서 빠져나가자고 말했다.


“···가! 가자! 가야 해!!”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들의 발길은 생각과는 다르게 한 발짝도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새빨간 눈을 한 여우는 한 눈으로는 그들을, 한 눈으로는 할아버지의 남은 시체를 쳐다보며 남김없이 삼키기 시작했다.


“몸이···, 몸이 움직이지 않아!”

“크크큭···! 가긴 어디를 가~?”


눈 깜짝할 사이에 할아버지의 몸을 다 삼킨 여우가 고개를 돌려 세 명을 바라보며 섬뜩하고도 표독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여우의 얼굴이 점점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희들도 남김없이 삼켜줄게!”

“으아아악!!!!!”


소름 끼치는 상황에 강충재와 공유식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해봤지만, 그 상황에서도 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거대하게 변한 여우의 얼굴이 다가와 입을 쩌억ㅡ 하고 벌리자, 그것은 세 명을 모두 삼킬 것 같은 크기로 다가왔고, 세 명은 순식간에 그 속에 삼켜져 시커먼 어둠 속으로 떨어졌다.


-쿵 쿵


어디선가 문을 발로 차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주변은 어둠으로 가득 찼고,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공포가 밀려올 때마다 주변에서 들리는 심장 소리도 점점 거세졌다.


진짜 여우의 배 속으로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무렵, 꼭 감았던 눈을 떠보니 주변이 희미하게 밝아져 간신히 주변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쿵 쿵


다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지만, 이번엔 문이 보였고, 공유식은 천천히 문을 열어보았다.


-끼이익


밖에서 비추는 희미한 등불에 주변 사물이 겨우 보이는 정도라 어둠에 눈이 익숙해질 무렵이 되니 차차 주변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주변을 살펴보니 공유식이 있었던 곳은 낡은 벽장 속이었고, 그곳에서 나오고 보니 아무도 없는 텅 빈 모텔 방 안이었다.


거대한 여우의 입속으로 삼켜져 온몸이 갈기갈기 찢길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생소한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으나, 이곳도 그렇게 안전한 곳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여우한테 잡아먹히는 최악의 순간은 피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공유식은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주변에 있는 것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방안은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주변에 나열해 놓았는데, 실종된 어떤 여자와 그녀를 위협하는 한 남자를 추적하고 있던 것처럼 보였다.


-바스락


상황판에 여러 인물의 관계도가 포스트잇에 붙여져 빨간 줄로 중요 표시가 된 채 이어져 있었다.


갑자기 누군가가 짜놓은 괴상한 게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어차피 해결의 실마리는 이 안에 있을 테고, 공유식은 이곳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렇게 공유식은 차근차근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우선 상황판에 붙어있는 사진으로 파악해 보자면 핵심 인물은 소꿉친구인 이서현과 나경석, 김희수 이렇게 세 명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판을 만들고 조사를 시작한 인물은 나경석이라는 남자인 듯했다.


포스트잇으로 어지럽게 이어져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면 7월 8일에 술자리에서의 고백 – 오늘부터 1일이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이서현과 나경석은 사귀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 뒤로 내가 아니고 내 친구를? 이라는 단어와 함께 김희수의 얼굴이 엑스자로 그어져 있었다.


김희수에 대한 설명은 험상궂은 외모로 욱하는 성미가 있고 매우 폭력적이며, 화를 참지 못하는 성미가 있는 비호감의 B형, ESTJ 나쁜 새끼로 기록되어 있었다.


3주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이서현과 김희수가 연락되지 않았고, 나경석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나 경찰이 단순 가출로 처리함. 이라고 되어있었고, 하지만 납치된 것이 분명함. 이라고 다시 밑줄이 그어진 채로 쓰여 있었다.


아무래도 세 명은 삼각관계로 심각한 치정 싸움이 진행 중인 것 같았다.


그 외의 다른 단서는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어 모텔방을 샅샅이 찾아보다가 공유식은 방을 나서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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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귀신과 숨바꼭질 4 24.05.17 5 0 12쪽
102 102화. 귀신과 숨바꼭질 3 24.05.15 5 0 12쪽
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6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6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7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9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3 0 11쪽
93 93화. 환자와 소문들 9 24.03.06 27 0 11쪽
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91 91화. 환자와 소문들 7 24.03.01 13 0 11쪽
90 90화. 환자와 소문들 6 24.02.28 32 0 13쪽
89 89화. 환자와 소문들 5 24.02.26 33 0 10쪽
88 88화. 환자와 소문들 4 24.02.23 16 0 13쪽
87 87화. 환자와 소문들 3 24.02.21 38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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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화. 환자와 소문들 1 24.02.16 5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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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50 0 11쪽
29 29화. 카드 분실 23.08.22 40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8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22 22화. 이행 면허 23.08.12 33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7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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