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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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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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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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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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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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최종 숙주

DUMMY

< 10화 >




-드르르륵

-끼익

-끽끽


‘아우우우·········’


강충재가 잠을 자려고 할 때면 꼭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짐승의 울부짖음 같기도 하고, 곤충이 내는 소리인가 하면 무언가가 벽을 긁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불안한 마음에 전등을 켜놓고 잘 때면 센서 등이 갑자기 꺼지거나 켜졌다. 마치 무언가가 몰래 다가오는 것 같아 신경이 곤두섰고, 긴장 때문에 늘 온몸이 아팠다.


그렇게 여러 가지 환경 문제가 겹치기 시작하자, 무서워서 밤마다 잠을 설치던 강충재는 신경이 매우 예민해지기 시작했고, 운동을 하루 종일 해서 기절이라도 하지 않는 한 쉽사리 잠에 들 수도 없었고 가위에도 자주 눌렸다.


그가 머무는 건물에는 유난히도 벌레가 자주 출몰했는데, 어떤 방역업체를 부르든 간에 그들이 다녀갔던 잠깐만 벌레가 사라질 뿐이었고,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또다시 나타나 괴롭히길 반복했다.


“하아···.”


-끽끽


한숨을 쉬던 강충재의 주변으로 이상한 소리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거대한 검은 물체가 강충재의 눈앞으로 덮쳐왔고, 귀로는 벌레의 날개가 들어와 소름 끼치게 푸드덕거렸다.


다음 순간 더 강렬한 통증이 사타구니에서 느껴졌다.


무언가 강한 힘이 그의 중요 부위를 쏘았다.


“으으으악-악!!!”


-털썩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깬 강충재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주변을 살펴봤다.


‘아, 꿈이었구나···.’라면서 안심했지만, 꿈속에 있던 일은 과거에 강충재가 겪었던 일이기도 했다.


-탁


침대에서 일어나 벽에 기대서니 갑자기 주변 환경이 강충재가 살던 지하실이 아닌 투명한 벽으로 변했다.


환경 시스템은 강충재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한 라석양의 배려 중 하나였다.


“강충재 님 밖으로 나와주세요-!”


어디선가 AI의 목소리가 들렸다.


-달각


강충재가 주변을 둘러보며 밖으로 나오자, 먼 곳에 라석양과 이드, 공유식이 나란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탁자 위에는 강충재의 금강저와 금강령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공유식이 강충재를 보고는 이리 오라는 듯 손짓을 했다.


-털썩


강충재가 자리에 앉자, 라석양이 이드를 불러 뭔가를 지시했다.


강충재는 금강저와 금강령을 보고 무슨 일일까 싶어 공유식과 라석양을 불안한 눈길로 번갈아 쳐다봤지만, 걱정이 가득한 그와는 달리 공유식은 천하 태평해 보였다.


“어제 일어난 일로 검사받은 건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으니까 안심해도 돼!”


라석양이 차분하게 말했다.


격리되어 계속 감금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일이 빨리 해결이 된 모양이었다. 음성 반응의 뜻은 모르지만 안심해도 된다는 말에 강충재는 긴장을 풀었다.


“문제는···, 건물 안에서 나온 사람 때문인데.”

“어···? 안에 사람이 있었어?”


라석양의 말에 공유식이 깜짝 놀라서 말했다.


그러면 경찰을 습격한 건 사람이었던 건가? 벌레가 아니고?


“이드? 데려와!”


어리둥절한 공유식과 강충재는 이어서 이드가 끌고 오는 뭔가에 시선을 집중했다. 네모난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자에 사람이 결박되어 앉아있었다.


“저···, 저거 풀고 이쪽으로 튀어나오는 거 아냐?”


공유식은 문득 뒤로 물러나 앉으며 말했다. 예전에 유리 벽의 견고함을 너무 믿었다가 끝이 좋지 못했던 경험 때문에 불안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매우 견고해서 그럴 일은 거의 없어.”


라석양이 안심하라는 듯 말했다.


상자 안에 있는 남자는 의식이 없는지 자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 그럼 벌레랑 저 남자랑 무슨 관계라도 있는 거야?”

“그게 바로 문제인데···.”


공유식은 궁금해서 혹시 강충재가 알까 싶어 그를 쳐다봤지만, 그는 조금도 관련이 없는 듯 모르는 표정이었다.


“지금 세상이 벌레 출현으로 난리야. 잠깐, 이걸 봐!”


-달각


라석양은 잠깐 뉴스를 틀어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퀴벌레 출현 하나만으로 세상이 그렇게 난리가 날 것까지 있나 싶었지만, 음식점부터 시작해서 일반 가정까지 각종 민원 사건으로 뉴스는 가득 차 있었다.


정부의 허술한 방역 대책에 화가 난 사람들의 인터뷰와 바퀴벌레를 직접 채집해서 실물을 보여주는 사이트부터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상태였다.


“저 바퀴벌레를 박멸할 때 내가 실수를 한 게 있는데···.”

“어? 당신이 박멸했어?! 대단한데···?! 그러면 다시 없앨 수도 있잖아?!”


라석양의 말에 강충재가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조금 전까지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얼굴에 화색을 띠며 매우 적극적으로 변한 강충재는 벌레라면 아주 끔찍했을 뿐 아니라, 뉴스 안에 있던 사람들의 화난 심정이 너무도 공감되는 상태였다.


“···그렇지. 거기에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가 뭔데?”


라석양이 뜸을 들이자, 이번엔 공유식이 다그치듯 물었다. 사실상 이곳에 바퀴벌레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어서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바퀴벌레의 생명력이 너무 강인한 게 문제였어! 잘못 처리하면 더 강력한 바퀴벌레로 진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신중히 처리하려다가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기생충 감염이었지.”


“···기생 중? 그게 뭐야?”


갑자기 한 글자로 급격히 달라지는 말을 강충재가 외쳤다.


“아니···, 기생충이라고!”

“그게 뭔데?”


답답한 공유식이 소리쳤지만, 과학과는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아온 강충재는 알 수 없는 단어였다.


“다른 동물체를 숙주로 삼고, 그곳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 먹고 사는 벌레 같은 건데···, 엄청 작아서 맨눈으로는 안 보여.”

“···으, 또 벌레야? 근데, 그걸 왜?”


또다시 벌레에 대한 얘기가 등장하자,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강충재가 물었다.


“하지만 이건 실험실에서 만든 순수 기생충이라 다른 자연 생태계에는 해가 없어. 일단 기생충에게 감염되면 바퀴벌레의 행동양식이 변하게 되거든? 이를테면, 몸이 빨갛게 되거나 눈에 잘 띄게 되고, 숨어있지 않고 밖으로 나오게 되지!”


“뭐, 그러면 확실히 잡기 편하긴 하겠네!”


공유식이 응수했다. 듣고 보니 참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그러고 보니 어제 창고에서 본 바퀴벌레 중에 이상하게 빨간 놈이 있긴 했었다. 당시에는 피 때문에 그렇게 보인 줄 알았지만, 기생충에 감염된 개체였던 모양이었다.


“게다가 기생충에 감염되면 거세되는 효과도 있어서, 다음 세대의 개체 수를 줄이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되지!”

“······오?! 그래?”


‘거세’라는 단어에 순간 멈칫했지만, 어쨌든 박멸에 필요한 효과로 들렸다.


“듣기로는 다 좋은 방법 같은데···? 뭐가 문제라는 거지?”


벌레가 고자가 되든 말든 오로지 박멸에만 관심이 있는 강충재가 아리송해서 물었다.


“최종 숙주를 인간으로 정한 게 문제야!”

“······? 최종 숙주가 뭔데?”


강충재와 공유식은 여전히 무슨 소린지 알아듣지 못했다.


“기생충이 최종적으로 가고 싶은 대상이라고 말해야 하려나···. 뭐 결과적으로는 바퀴벌레가 겁을 상실하고 인간을 찾아 달려든다는 거지···.”


-쾅


라석양이 얘기하자마자 굉장히 분노하듯 강충재가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드디어 문제가 무언지 파악한 듯했다.


강충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 자신이 지금까지 벌레 때문에 고충을 겪은 이유가 다 기생충 탓일 수 있었다.


“아니! 왜?! 왜 달려드는데?!!”


강충재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숙주를 좋···아하게 되니까?”

“아니, 잠깐만. 그렇다면 기생충에 감염되면 벌레가 인간의 눈에 띄려고 발악한다는 거야?”


공유식이 약간 과장을 섞어서 운을 띄워봤다.


“뭐···, 그런 거지.”


하지만 전혀 과장이 아닌 듯 라석양이 대답했다.


“···어, 암튼 다 죽이면 되잖아?! 그렇지?”


암울한 얘기 끝에 희망을 본 듯 강충재가 외쳤다. 복잡한 얘기는 이미 강충재의 머릿속에는 없었다.


“그래. 실제로 다 죽였었지! 근데 이제 저기 저 사람의 문제가 생긴 거야!”

“저 사람이 뭐가 문제인데?”


모두 아직도 의식불명인 채로 유리 벽에 갇혀있는 남자를 바라봤다.


“저 사람 몸에 벌레가 있어!”

“으···으엑-!”

“그러면 꺼내면 되잖아! 소독하는 건 어때?”

“소독이라···, 보여줄게. 이드?”


라석양이 이드에게 지시하자 유리 벽 안으로 소독제가 뿌려졌다.


-치이이이익


소독제를 뿌리자 남자의 몸에서 연기가 뿌옇게 일어났다.


“으···, ····으!”


남자는 심한 고통을 느끼는지, 의식이 없던 상태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쾅 쾅


답답해진 남자가 유리 벽을 손바닥으로 내려쳤는데, 손가락 모양이 어긋난 듯 어딘가 굉장히 이상했다.


“굶은 상태에서 온몸을 고문당한 모양이야. 손 마디랑 다리가 돌아가 있어.”

“···그리고 몸엔 벌레가 산다는 거지?”


강충재는 벌레에만 집중했다. 사실 벌레도 충격적인 부분이지만 온 몸을 고문당했다는 내용도 그냥 넘길 부분은 아니었다.


“저 소독제가 독한 거라, 사람 피부에 닿으면 녹아버리는데 보다시피 멀쩡하게 피부가 재생돼.”

“······허!”

“어떻게 살아있는 거지? 보통 벌레가 몸에 있어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나?”


모두가 더 이상한 말을 하는 강충재를 쳐다봤다. 벌레가 몸에 있으면 당연히 사는 데 문제가 있다.


“근데, 저 사람 강충재 건물에 있지 않았어?”

“거기서 데려왔지!”


다시 일제히 강충재를 쳐다봤다.


“난 몰라!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그러다 강하게 고개를 젓는 강충재를 보고 다시 정체 모를 남자한테로 시선을 옮겼다.


사실 저 정도의 사건에도 강충재가 연관되어 있었으면 과연 경찰이 합의를 해줬을까 싶기도 했다. 어떻게 봐도 인성이 박살 난 심각한 강력 사건이었다.


강충재는 확실한 바지 보스였던 것 같았다.


-쾅쾅


“아악···! 꺼내줘!!!”


유리 벽 속의 남자가 괴롭게 소리쳤다.


“···말할 줄 아는데···? 차라리 물어보자?!”


공유식이 말했다.


“저기···, 누구세요?”

“······.”


공유식의 황당할 수도 있는 질문에 모두 할 말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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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귀신과 숨바꼭질 4 24.05.17 4 0 12쪽
102 102화. 귀신과 숨바꼭질 3 24.05.15 5 0 12쪽
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5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5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6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95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8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3 0 11쪽
93 93화. 환자와 소문들 9 24.03.06 27 0 11쪽
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91 91화. 환자와 소문들 7 24.03.01 12 0 11쪽
90 90화. 환자와 소문들 6 24.02.28 3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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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화. 불혹성 - 내부자 23.09.30 40 0 10쪽
46 46화. 불혹성 - 경매 3 23.09.29 41 0 10쪽
45 45화. 불혹성 - 경매 2 23.09.28 4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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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불혹성 - 데스매치 4 23.09.08 39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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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무한 학교 2 23.08.25 39 0 13쪽
30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49 0 11쪽
29 29화. 카드 분실 23.08.22 39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8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22 22화. 이행 면허 23.08.12 32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7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18 18화. 인형 괴담 23.08.08 28 0 12쪽
17 17화. 매칭 23.08.07 4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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