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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동화
작품등록일 :
2023.07.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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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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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이행 면허

DUMMY

< 22화 >




-벅벅


독고혈은 간지러운 몸을 연신 긁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혈관을 간지럽히는 이 감각은 나아지는 기색이 없었다.


정기적으로 라석양이 건강검진을 해주고는 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그 많은 벌레를 다 없애긴 역부족이었다. 온갖 종류의 벌레들은 독고혈의 몸속에서 천수를 누리고 있었다.


“우쭈쭈···.”


독고혈이 곰이한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뽀얗고 뽀송뽀송한 털의 감촉이 기분 좋았다.


어릴 적 집에서 키우던 개가 한 마리 있었는데, 곰이를 보면 그리운 그 똥개 생각이 났다. 그 똥개는 유난히 오이를 좋아했었다.


“크르르릉···.”


하지만 곰이 생각은 달랐던 모양이었다. 독고혈한테 벗어나 강충재 쪽으로 달려갔다.


“···흠···.”


달려 나온 곰이를 반기며 간만에 밖으로 불려 나온 강충재는 어색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어 자꾸 마른침을 삼켰다. 마주 앉아있는 독고혈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왠지 자꾸만 벌레가 튀어나올 것 같은 환각이 들기도 했다.


강충재가 지하실로 끌려가 감금되었을 때 토막 난 시체들이 벌레처럼 움직였던 걸 본 영향인지 이젠 사람의 움직임마저 벌레처럼 보이기도 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라석양이 임시 조치로 신경안정제 투여와 운동 치료요법을 진행했었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인간혐오까지 가진 않았다.


강충재는 불안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진정하기 시작했다.


-또각


독고혈과 강충재가 앉아있는 탁자로 이드와 동행해서 들어오는 라석양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여러 가지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독고혈의 몸에서 유출되었던 벌레들이 대부분 잡혀서 방역 조치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번엔 경찰들에 의해 감당할 수 없는 바이러스 문제가 확산하고 있었다.


독고혈한테 물렸던 경찰들이 정신 분열을 일으키더니 결국 사람을 죽이고 탈출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그걸 저지하는 과정에서 몇몇 경찰들이 물렸고 같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전염병에 노출되었다.


감염된 사람들은 여러 전염병 증상에 시달렸는데 그중에 천연두 증상이 가장 심했다.


전염병은 주로 천연두, 말라리아, 홍역과 소아마비, 메디나충 등이었는데 현재에는 대부분 사장된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예방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이 사건을 근거로 모든 국민에게 해당 백신을 맞게 한다 해도 각종 백신의 비축 현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


게다가 감염된 상태에서 3일 이내에 백신을 맞는다면 증상이 완화될 수는 있지만 4~7일째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었다.


감염이 어느 정도 경로와 규모로 일어나는지를 미리 파악해야 하고, 무엇보다 이에 따라 전 세계가 바이러스 대공황을 맞는 상황은 없어야 했다.


-탁


자리에 앉은 라석양은 두 명에게 이 일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가 고민이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


라석양의 말에 독고혈과 강충재는 긴장했다.


사실 둘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찔리는 일이 다수가 있었는데, 그중에는 에인트원 서버내의 무한자산 남용도 있었다.


“좋은 소식은 유출된 벌레들이 거의 잡혔다는 거야.”


유출된 벌레들은 거의 기생충에 감염된 개체여서 생각보다 쉽게 눈에 띄어 빠르게 해결이 되고 있었다.


“다행이네.”

“오···잘됐네.”


둘은 모두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독고혈은 마음을 졸이던 일이었고, 강충재도 벌레라면 질색이었다.


“나쁜 소식은 지금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어.”

“허? 전염병이?”

“어떻게?! 백신은 있는 거야?”


라석양의 말에 둘은 깜짝 놀랐다.


전 세계는 바이러스와 여러 차례 전쟁을 벌여왔고 이제 좀 살만해진 타이밍이었다. 모두가 바이러스라면 끔찍했다.


“백신은 있지만, 한정적이라 우선 감염경로를 막아야 해. 독고혈한테 물렸던 경찰들이 피를 빨고 도망간 게 원인인데···.”

“엉? 피를 빨아? 뱀파이어인가?”


라석양의 말에 강충재가 끼어들었다.


“정확히 말하면 흡혈 곤충의 습성이 옮아왔다고 볼 수 있어.”

강충재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라석양이 말했다.


“흡혈 곤충?”


처음 들어보는 용어에 강충재가 되물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육식성 곤충이야. 이, 빈대, 파리, 모기류 등이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흡혈하지.”

“으······.”


강충재가 얼굴을 찡그렸다.


“그 과정에서 전염병이 옮는 건데, 알다시피 인간은 피를 먹을 필요가 없어.”


라석양이 생각하기에 그들의 흡혈 현상은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단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면 인간은 다른 방법이 많다.


“해독제···같은 건 만들 수 없어?”


혹시나 하는 희망에 독고혈이 물었다.


“생전 처음 보는 현상이고 해독제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개발기간만 연 단위가 될 거야. 병의 근원이라도 알면 좋을 텐데, 현재 과학기술로는 이능을 해독제로 만들 수 없어.”


단순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뿐이라면 백신으로 해결될 테지만, 직접적으로 물린 경우는 백신이 효과가 없었다. 혹여나 원인 제공자인 독고혈을 해부해서 해독제를 만든다 해도 단기간엔 불가능했다.


“도망간 경찰들을 모두 잡아야 해. 잡을 수 없으면 사살해야 해. 그사이 다른 사람을 더 감염시킨다면 답이 없어. 현재로선 감염된 사람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탁


라석양은 투명한 카드 두 개를 독고혈과 강충재한테 내밀었다.


“이행 면허야.”

“···이행 면허가 뭐지?”


-달각


난생처음 듣는 면허였다.


둘은 의미도 모른 채 내민 카드를 집었다.


“전염병 관련 면허야. 질병의 확산을 막는 방법에 관련된 경우 범죄행위를 면책받을 수 있어.”


독고혈은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거렸고, 강충재는 라석양이 뭐라고 하는지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마치 외계인이 말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카드에 둘의 정보가 입력돼 있어. 본인 말고는 사용할 수 없고 양도가 불가능해.”

“근데 이걸 왜 우리한테?”


독고혈은 카드가 지급된 이유가 궁금했다.


“와···, 신기한데?”


강충재가 카드를 흔들자 숨겨져 있던 문자가 나왔다.


“이 일을 해결하는데 둘이 필요해.”

“···우리보다는 경찰이 해결하는 게 낫지 않아?”


독고혈은 자신이 여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강충재는 카드를 구경하느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이건 기밀작전이라 경찰이 직접적으로 해결할 순 없어. 적어도 이행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모두에게 발급할 순 없거든. 그리고 경찰이 수행하기엔 너무 위험한 일이야. 잘못되면 최소한 감염이라···.”


라석양은 잠시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독고혈은 감염의 위험성이 없고, 혹시나 감염된 사람한테 영향력이 있을지도 몰라.”


연구는 더 해봐야겠지만 적어도 감염원을 추적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다. 물론 독고혈이 없으면 감염된 사람을 구하는 연구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안전도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그럼 나는?”


강충재가 의문을 표했다.


-달그락


라석양이 강충재의 금강저 두 개를 꺼냈다.


“독고혈을 지켜야 하는데···, 일단 벌레를 죽일 수 있어.”


라석양이 굉장한 장점인 듯 설명한 것치곤 이상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강충재는 뜻밖에도 감동적이었던 듯했다.


“그래??”


마치 희소식인 양 강충재가 기뻐했다.


“그리고 감형이 많이 되지.”


라석양이 강충재한테 금강저를 건네면서 말을 이었다.


“전에 금강저로 죽인 벌레들이 다 소멸했었는데, 사람한테는 어쩔지 모르지만 도움이 된다면 금강저를 써도 돼.”

“그러다가 죽으면···?”


경우에 따라선 살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건 직접 써보기 전엔 알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면책이 될 거야.”


무슨 이유가 있는지 실험실에서 테스트해 봤을 때는 강충재가 썼을 때랑 같은 효과가 나진 않았다. 그래서 특히 강충재가 필요했다. 강충재가 금강저로 사람을 찌른다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었다.


“이게 벌레를 없앤다고?”


라석양의 말에 독고혈이 금강저를 집어 들었다.


-챙 퍽


“앗! 뜨거워!”


독고혈이 금강저를 들었다가 깜짝 놀라 떨어뜨렸다. 금강저가 닿은 부분이 화끈거리며 부어올랐다.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한데, 근데 너무 위험한 일 아닌가? 나도 감염될 수 있잖아?”

“그렇지. 심사숙고해서 카드를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해 줘. 참, 카드는 무제한 카드야.”


라석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위험한 일인 만큼 강충재의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이게 무슨 대단한 카드라고···.”


강충재는 라석양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대답했다.


“진짜야? 이 카드가 무제한 카드라고?”


독고혈이 깜짝 놀라 말했다.


“무제한 카드가 뭐야?”

“한도 제한이 없다고. 모두 긁을 수 있어.”

“뭐????”


사실이냐는 표정으로 라석양을 쳐다봤지만 라석양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유재산을 구입하는 것 말고는 전부 가능해.”

“사유재산이 뭐야?”

“이를테면 토지나 건물 같은 거 말이야?”


독고혈의 말에 라석양은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뭐······.”


엄청난 규모의 카드 한도에 독고혈은 충격적이었다. 이 정도면 에인트원 서버에서의 무한자산 남용은 그냥 해프닝일 수 있었다.


“세상에 있는 벌레를 다 죽여버리겠어!”


갑자기 강충재가 벌떡 일어서며 소리를 질렀다.


의욕이 샘솟았다. 마침 벌레 노이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자본주의의 힘이 모든 두려움을 없앤 듯했다.


“근데 아까 곤충이라고 하지 않았어? 벌레가 아닌데?”


문득 강충재는 흡혈 곤충이라고 했던 말을 상기했다.


“곤충도 벌레야. 엄밀히 말하면 벌레가 더 큰 개념이고 그 안에 곤충이 있는 거지.”


너무 많은 정보가 뇌에 입력된 독고혈이 말했다.


“곤충이랑 벌레랑 같은 거라고???”


강충재는 처음 듣는 상식이었다.


“아니, 그럼 바퀴벌레는 뭔데? 바퀴 곤충이냐?”

“바퀴벌레는 원래 이름이 바퀴야. 실제 바퀴랑 구분하기 위해서 바퀴벌레로 이름 지은 거뿐이야.”


독고혈이 답했다. 머릿속에 넘쳐나는 지식의 소용돌이가 자꾸 말하라고 시키는 것 같았다.


“그래···?”


뜻밖의 박학다식에 강충재는 아리송했다.


독고혈은 옛날 사람이 아니었던가?


“근데 왜 우리 둘뿐이야? 공유식은 어디 갔어?”


독고혈은 주변을 둘러보며 라석양한테 물었다.


“공유식은 지금 혼수상태야.”

“뭐? 왜?”


갑작스러운 소식에 독고혈과 강충재는 깜짝 놀랐다.


“갑자기 쓰러졌는데, 지금 이유를 몰라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는 중이야.”


생체 신호는 모두 정상인데, 이상하게 공유식은 깨어나지 않았다.


“어디 있는데? 보러 가봐도 돼?”


공유식의 상태가 심히 걱정스러웠는지 독고혈이 물었다.


“밖에서 보는 건 가능해.”


라석양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처음에 라석양이 공유식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엉망인 벽과 깨진 반지, 그리고 피가 있어서 누구한테 습격이라도 당한 줄 알았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기절한 공유식은 깨어나질 않았고 이어진 신체검사에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다.


“며칠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으면, 만약의 경우 꿈속으로 들어가 봐야 할 수도 있어.”

“꿈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어?”


독고혈과 강충재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말이었다.


“만약에 해당하는 일이야. 거기까지 가지 않아야 해.”


라석양도 꺼려지는 듯 말을 흐렸다.


꿈속으로···?


공유식은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갑자기 모두 공유식의 꿈속이 궁금해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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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귀신과 숨바꼭질 4 24.05.17 5 0 12쪽
102 102화. 귀신과 숨바꼭질 3 24.05.15 5 0 12쪽
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6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5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6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95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8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3 0 11쪽
93 93화. 환자와 소문들 9 24.03.06 27 0 11쪽
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91 91화. 환자와 소문들 7 24.03.01 13 0 11쪽
90 90화. 환자와 소문들 6 24.02.28 32 0 13쪽
89 89화. 환자와 소문들 5 24.02.26 33 0 10쪽
88 88화. 환자와 소문들 4 24.02.23 16 0 13쪽
87 87화. 환자와 소문들 3 24.02.21 38 1 10쪽
86 86화. 환자와 소문들 2 24.02.19 21 0 12쪽
85 85화. 환자와 소문들 1 24.02.16 59 0 14쪽
84 84화. 도깨비 우산 2 24.02.14 37 0 13쪽
83 83화. 도깨비 우산 1 24.02.12 3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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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화. SC요양 시설 1 23.10.03 3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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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불혹성 - 경매 3 23.09.29 41 0 10쪽
45 45화. 불혹성 - 경매 2 23.09.28 47 0 9쪽
44 44화. 불혹성 - 경매 1 23.09.26 2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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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보안 시설 2 23.09.01 54 0 11쪽
35 35화. 보안 시설 1 23.08.31 35 0 13쪽
34 34화. 가입 조건 23.08.29 43 0 11쪽
33 33화. 무한 학교 4 23.08.28 3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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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무한 학교 2 23.08.25 39 0 13쪽
30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49 0 11쪽
29 29화. 카드 분실 23.08.22 39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8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 22화. 이행 면허 23.08.12 33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7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18 18화. 인형 괴담 23.08.08 28 0 12쪽
17 17화. 매칭 23.08.07 41 0 11쪽
16 16화. 귀신 찾기 23.08.05 44 0 12쪽
15 15화. 시장 23.08.04 83 0 11쪽
14 14화. 염매, 고독 23.08.03 49 0 12쪽
13 13화. 챌린지 23.08.02 4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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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제안 23.07.28 76 0 11쪽
6 6화. 협상 23.07.27 104 0 12쪽
5 5화. 낙하산 23.07.26 89 0 11쪽
4 4화. 감성 +1 23.07.26 116 1 14쪽
3 3화. 목적 23.07.25 142 1 12쪽
2 2화. 시스템 +1 23.07.25 190 2 11쪽
1 1화. 자판기 +1 23.07.24 427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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