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미래동화
작품등록일 :
2023.07.24 21:40
최근연재일 :
2024.05.17 22:00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4,622
추천수 :
8
글자수 :
528,293

작성
23.08.24 22:00
조회
50
추천
0
글자
11쪽

30화. 무한 학교 1

DUMMY

< 30화 >




-드르륵 탕


강충재가 차 문을 거칠게 닫았다. 그는 심기가 매우 불편했다.


경찰이 강충재의 카드를 훔쳐 간 호텔 직원은 잡았지만, 카드는 이미 누군가에게 넘긴 상태로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카드를 되찾기 전까진 혜택을 누릴 수 없고 월급이 지급되는 계좌는 마이너스 상태를 회복하려면 몇 달은 있어야 해서 결국 당분간은 가난뱅이 상태로 지내야 할 판이었다.


“와···.”


이어서 공유식과 독고혈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전원주택을 바라보며 차에서 내렸다.


천 평이 넘어 보이는 대지는 경사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모던한 형식의 네모난 2층 건물은 높은 곳에 있어 투명한 창을 통해 주변의 모든 것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고 뒤로는 산, 아래로는 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었다.


-찰칵


“안녕하세요.”

“아, 네···. 들어오세요.”


경찰이 앞장서서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이십이 겨우 될동말동한 앳된 얼굴의 여성이 나왔다.


얼마 전 혼수상태에 있다가 사망한 이화연의 딸 서하영이었다. 비극이 그림자를 드리운 듯 서하영의 집에는 오랫동안 혼수상태인 할머니가 계셨고 동생은 실종 상태에다가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사망한 이화연은 공유식이 꿈에서 만났던 여자로 자기 심장을 뜯어먹은 후 검은색 책으로 변했던 사람이었다.


꿈속에서 검은색 책이 된 사람은 문종원이라는 의사도 있었는데 공유식이 꿈에서 깬 시기와 비슷한 시간대에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이화연과 같은 심장마비였다.


공유식은 그 얘기를 전해 듣자마자 오한이 돋아서 경찰에게서 두꺼운 장갑 하나를 얻어 오른손에 끼었다. 예사로 알 일이 아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른손을 쓰다 또다시 악몽으로 끌려가서 이화연과 문종원처럼 화를 면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경찰이 식구들의 근황을 물으며 조사를 하는 사이 공유식과 독고혈은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거실에는 커다란 액자에 할머니와 부모님, 두 자녀가 화목하게 웃고 있는 가족사진이 걸려있었고 그 주변으로 청동으로 된 동그란 돌 같은 골동품들이 관리가 잘 된 상태로 놓여 있었다.


그중 특이한 그림 액자가 하나 있었는데, 작품명이 '우담바라'로 돌 위에 얇은 실오라기 같은 줄기가 꽃봉오리를 담고 있는 사진이었다.


하얀색의 쌀알 같은 꽃봉오리가 어느 순간 활짝 피어 꽃이 될 것만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풍겼는데, 아무것도 없는 돌덩이 위에서도 생명이 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다 보셨나요?”

“아, ···네, 이동하죠.”


경찰의 말에 공유식이 2층으로 자리를 옮기려는 순간 뭔가가 목을 따끔하게 물었다. 아무래도 근처에 산이 있어 모기가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


2층에는 생명 연장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의식불명인 할머니의 주위로 엄청난 장비들이 즐비해 있었다.


방에는 가정 관리사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하나같이 눈매가 사나웠다. 지나온 방 중에 신당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집안사람 중에 무속인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공유식은 집에서 별다른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어 경찰과 함께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차를 타려고 주차장으로 가니 벌써 해가 지려고 하는지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고 있었고 주변 돌담에는 깨진 바가지의 잔재가 흩어져 있었다. 관리가 잘 된 집이라고 해도 집밖에 쓰레기가 나뒹구는 일은 어쩔 수 없는가 싶었다.


“모기가 왜 이렇게 많아?”

“아···, 나도 몇 방 물렸어.”


-탁


다시 경찰차에 타며 강충재가 투덜거렸다.


시간이 좀 늦긴 했지만, 이왕 멀리 나온 김에 근처의 학교 한 곳을 더 둘러볼 예정이었다. 한동안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학교장이 있는 곳이었다.


가는 도중 풍경을 바라보니 도심지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을씨년스럽고 적막한 느낌이 들어 외딴곳에 있는 것만 같았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외곽은 시골 같았다.


-철컹


학교 앞의 두터운 쇠문이 열리자, 저 멀리서 운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어디선가 학교의 종소리도 들렸고 무리 지어 깔깔대는 학생의 웃음소리도 바람을 타고 퍼져왔다.


“학교장님이 곧 2층 교무실로 오신답니다. 그쪽으로 가서 기다리시죠.”

“아, 네···.”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경찰의 말에 공유식은 계단을 밟았다.


멀리서 투덜대는 강충재와 독고혈이 계단 옆의 거울로 보였고, 어디서 경찰이 무전을 보내는 소리도 들렸다.


-탁탁


2층으로 올라가 보니 교무실이 보이지 않았다.


교실이라고 한 걸 잘못 들은 것 같았다. 마침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공유식은 기다리다가 지나치는 사람한테 물어볼 요량으로 근처에 보이는 교실로 들어가 앉았다.


-드르륵


조금 지나지 않아서 책자를 잔뜩 들고 누가 문을 열었다.


선생님처럼 보이는 여자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교탁에 책을 내려놓고 말을 꺼냈다.


“모두 앉아! 반장? 뭐해!”

“네! 3학년 2반 학생들 차렷, 경례! 인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공유식은 이상한 현상에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봤다.


아무도 없던 교실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고 자신은 어느새 교복을 갖춰 입은 상태였다.


뭔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다는 생각과 함께 공유식은 자리를 박차고 교실 밖으로 뛰어나갔다.


-탁탁


뛰어가는 내내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고, 현실을 부정하는 생각들이 휘몰아쳐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탁탁탁 탁!


계단을 서너 개씩 뛰어넘어 내리막인 학교 정문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다.


그리고 정문을 넘는 순간, 어느새 자신의 몸은 다시 교실 입구로 돌아와 있었다.


“허억···! 헉···.”


공유식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무섭게도 이번에는 너무 현실감이 있어 꿈인 것 같지 않았다.


두려움에 심장이 터질 듯이 떨려왔다.


-탁


“공유식! 어서 자리에 가서 앉아!”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공유식은 문득 자신의 옷에 붙은 명찰을 바라보곤 주변의 시선을 피해 빈자리로 가서 앉았다.


명찰에는 자신의 이름이 궁서체로 쓰여 있었다.


돌아가는 사태를 보아하니 전에 겪었던 악몽을 꾸던 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이번은 자신의 사리사욕 때문에 일어난 일도 생각되지 않았고, 누군가의 악의를 품은 저주임이 틀림없었다.


“모의고사 얼마 안 남았으니까 다들 정신 차리고!”

“에이~~!!”

“재밌는 얘기해주세요!!”

“너네 너무 늦게 남아있지 말고 빨리빨리 집에 들어가. 12시 종소리 들릴 때까지 남아있으면 귀신이 잡아간다!”


주변은 평온한 일상인 듯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지만, 농담처럼 건네는 교사의 말도 귀신이 속삭이는 진담처럼 느껴졌다.


공유식은 일단 크게 숨을 내쉬며 진정해 보려고 자리에 있는 학습용 스마트 노트를 펴 봤다. 학습 진도표와 문제지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무슨 단어라도 검색하면 빠져나갈 힌트라도 알아낼 수 있을까 싶어서 터치해 봤지만, 목록에 나열된 것을 선택하는 것 이외의 다른 단어를 검색할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너도 오늘 남을 거지?”

“···뭐? 나?”


갑자기 말을 걸어와 명찰을 봤더니 서하준이라는 남학생이었다.


“그래. 동아리에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어?”

“···어, 그래?”


모르는 애가 뜬금없는 말을 꺼내서 의아했지만, 뭔가를 알아내려면 아는 척이라도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 공유식은 아리송하게 고개를 기울이며 대답했다.


“저기 근데, 반에 거울은 어디 있어?”

“무슨 말이야?”


공유식은 문득 자기 모습을 보고 싶어서 거울을 찾아봤지만, 이상하게도 반 어디에도 거울이 걸려있지 않았다.


“거울 말이야. 거울!”

“뭐라는 거야? 아무튼, 1층 동아리 방으로 와.”


서하준은 거울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것처럼 굴더니 교실 밖으로 사라졌다.


그의 이상한 행동에 이곳의 거울에 무슨 특이점이 있는가 싶어 생각해 보니 상상력을 발휘할수록 점점 더 무서워졌다.


안 그래도 비상 상황인 마당에 막상 거울을 봤는데 자신의 얼굴이 달라져 있거나 그 속에 귀신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싶었다.


공유식은 음습한 생각을 하다 문득 교실 안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벽에 있는 시계를 봤더니 어느새 8시 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사람도 많고 밝았던 것 같았는데 어느새 밖이 어두컴컴해져 있었다.


늦은 밤에 텅 빈 교실에 혼자 있는 것만큼 무서운 일도 없어서 공유식은 재빨리 동아리 방을 찾아 이동했다.


-탁탁


1층에 동아리 방이라고 쓰여 있는 곳이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도착한 곳은 과학실이었다. 과학실 안쪽에서 사람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드륵


“어? 왔다.”

“마침 정확한 타이밍에 왔네.”


여기가 동아리 방이냐고 물어보려다가 공유식은 애들이 이상한 실습을 하는 기분이 들어 안쪽을 쳐다봤다. 실험대도 아니고 부검대처럼 보이는 기기 위에 사람 한 명이 상의를 벗고 누워있었다.


“우리 과학 동아리 신고식 해야지.”

“···뭐!? 이거 놔!!”


갑자기 누가 뒤에서 다가와 공유식의 팔을 꽉 움켜쥐었다.


깜짝 놀란 공유식은 소리를 치며 발버둥 쳤지만, 너무 힘이 세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 상태로 공유식은 창가로 질질 끌려갔다.


“너희···! 이게 뭐 하는 짓이야!!”

“너, 우리 동아리 들어온다며? 신고식 해야지!”


깜짝 놀랄 정도의 엄청난 힘이 공유식을 끌고 창문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창문 밖을 보니 바닥이 전혀 안 보였다.


동아리 신고식이 사람을 떨어뜨려 죽인다는 의미인가 싶어 충격과 황당함에 필사적으로 창문을 부여잡았지만 도저히 공유식의 힘으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안 들어가!! 너희 동아리 안 들어간다고!!”

“이미 들어왔잖아.”


낄낄거리며 웃는 사람들 뒤로 언뜻 독고혈이 보이는 것 같았다. 더욱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니 부검대 위에 독고혈이 누워있었다.


이곳에 있는 게 나 혼자가 아니었어! 라고 생각할 즈음 이미 몸은 반쯤 창밖에 나가 있었다.


뒤를 보니 까마득한 땅이 저 멀리 떨어져 보일락 말락 하고 있었다.


건물 1층의 벽은 낭떠러지로, 여기서 떨어지면 죽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퍽


그 순간 여러 명이 한꺼번에 달려와 공유식을 창밖으로 밀어 떨어뜨렸다.


이어서 몸이 공중에 붕-하고 뜨더니 바닥하고 맞닿아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충격이 있었다. 그 순간 멀리서 종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다가 낯선 느낌이 들어서 감은 눈을 뜨니, 다시 교실 입구로 돌아와 있었다.


-탁


“공유식! 어서 자리에 가서 앉아!”


공유식은 미칠 듯이 두근대는 심장에 손을 갖다 댔다.


손끝에 두근대는 심장의 느낌이 너무 생경했다.


분명 머리가 바닥에 부딪힌 느낌이 났었는데, 어느 순간 처음 교실에 들어왔던 때로 돌아와 있었다.


반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이상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미스터리 수사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5월 20일부터 잠시 쉽니다. 24.05.16 3 0 -
공지 3월 11일부터 잠시 쉽니다. - 4월 29일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24.03.09 13 0 -
공지 제목이 미스터리 수사대로 바뀝니다. 24.01.08 31 0 -
공지 12월 25일부터 잠시 쉽니다. - 1월 15일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23.12.22 24 0 -
공지 11월 13일부터 잠시 쉽니다. - 12월 4일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23.11.13 25 0 -
공지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 쉽니다. 23.10.22 18 0 -
공지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잠시 쉽니다. 23.09.11 29 0 -
공지 10월 9일부터는 주 3회 저녁 10시에 올라옵니다. 23.07.26 70 0 -
103 103화. 귀신과 숨바꼭질 4 24.05.17 6 0 12쪽
102 102화. 귀신과 숨바꼭질 3 24.05.15 5 0 12쪽
101 101화. 귀신과 숨바꼭질 2 24.05.13 6 0 11쪽
100 100화. 귀신과 숨바꼭질 1 24.05.10 4 0 11쪽
99 99화. 여우와 숨바꼭질 6 24.05.08 6 0 13쪽
98 98화. 여우와 숨바꼭질 5 24.05.06 6 0 11쪽
97 97화. 여우와 숨바꼭질 4 24.05.03 7 0 11쪽
96 96화. 여우와 숨바꼭질 3 24.05.01 13 0 9쪽
95 95화. 여우와 숨바꼭질 2 24.04.29 9 0 10쪽
94 94화. 여우와 숨바꼭질 1 24.03.08 13 0 11쪽
93 93화. 환자와 소문들 9 24.03.06 27 0 11쪽
92 92화. 환자와 소문들 8 24.03.04 9 0 12쪽
91 91화. 환자와 소문들 7 24.03.01 13 0 11쪽
90 90화. 환자와 소문들 6 24.02.28 32 0 13쪽
89 89화. 환자와 소문들 5 24.02.26 33 0 10쪽
88 88화. 환자와 소문들 4 24.02.23 16 0 13쪽
87 87화. 환자와 소문들 3 24.02.21 38 1 10쪽
86 86화. 환자와 소문들 2 24.02.19 21 0 12쪽
85 85화. 환자와 소문들 1 24.02.16 59 0 14쪽
84 84화. 도깨비 우산 2 24.02.14 37 0 13쪽
83 83화. 도깨비 우산 1 24.02.12 32 0 11쪽
82 82화. 주사위 도박 9 24.02.09 20 0 13쪽
81 81화. 주사위 도박 8 24.02.07 31 0 13쪽
80 80화. 주사위 도박 7 24.02.05 18 0 11쪽
79 79화. 주사위 도박 6 24.02.02 32 0 12쪽
78 78화. 주사위 도박 5 24.01.31 83 0 12쪽
77 77화. 주사위 도박 4 24.01.29 53 0 14쪽
76 76화. 주사위 도박 3 24.01.26 32 0 12쪽
75 75화. 주사위 도박 2 24.01.24 39 0 11쪽
74 74화. 주사위 도박 1 24.01.22 31 0 11쪽
73 73화. 위장 잠입 2 24.01.19 25 0 13쪽
72 72화. 위장 잠입 1 24.01.17 22 0 12쪽
71 71화. 신비로운 세계 10 24.01.15 79 0 13쪽
70 70화. 신비로운 세계 9 23.12.22 30 0 11쪽
69 69화. 신비로운 세계 8 23.12.20 55 0 12쪽
68 68화. 신비로운 세계 7 23.12.18 13 0 9쪽
67 67화. 신비로운 세계 6 23.12.15 104 0 9쪽
66 66화. 신비로운 세계 5 23.12.13 28 0 11쪽
65 65화. 신비로운 세계 4 23.12.11 40 0 9쪽
64 64화. 신비로운 세계 3 23.12.08 29 0 9쪽
63 63화. 신비로운 세계 2 23.12.06 65 0 13쪽
62 62화. 신비로운 세계 1 23.12.04 60 0 9쪽
61 61화. SC복지 센터 10 23.11.10 26 0 11쪽
60 60화. SC복지 센터 9 23.11.08 22 0 10쪽
59 59화. SC복지 센터 8 23.11.06 63 0 10쪽
58 58화. SC복지 센터 7 23.10.20 26 0 10쪽
57 57화. SC복지 센터 6 +1 23.10.18 33 1 9쪽
56 56화. SC복지 센터 5 23.10.16 40 0 10쪽
55 55화. SC복지 센터 4 23.10.13 25 0 10쪽
54 54화. SC복지 센터 3 23.10.11 28 0 11쪽
53 53화. SC복지 센터 2 23.10.09 27 0 11쪽
52 52화. SC복지 센터 1 23.10.07 62 0 11쪽
51 51화. SC요양 시설 3 23.10.06 40 0 14쪽
50 50화. SC요양 시설 2 23.10.05 35 0 10쪽
49 49화. SC요양 시설 1 23.10.03 35 0 11쪽
48 48화. 불혹성 - 탈출 23.10.02 28 0 12쪽
47 47화. 불혹성 - 내부자 23.09.30 40 0 10쪽
46 46화. 불혹성 - 경매 3 23.09.29 41 0 10쪽
45 45화. 불혹성 - 경매 2 23.09.28 47 0 9쪽
44 44화. 불혹성 - 경매 1 23.09.26 25 0 12쪽
43 43화. 불혹성 - 데스매치 6 23.09.25 49 0 13쪽
42 42화. 불혹성 - 데스매치 5 23.09.09 29 0 12쪽
41 41화. 불혹성 - 데스매치 4 23.09.08 40 0 10쪽
40 40화. 불혹성 - 데스매치 3 23.09.07 24 0 13쪽
39 39화. 불혹성 - 데스매치 2 23.09.05 17 0 12쪽
38 38화. 불혹성 - 데스매치 1 23.09.04 19 0 14쪽
37 37화. 보안 시설 3 23.09.02 38 0 11쪽
36 36화. 보안 시설 2 23.09.01 54 0 11쪽
35 35화. 보안 시설 1 23.08.31 35 0 13쪽
34 34화. 가입 조건 23.08.29 43 0 11쪽
33 33화. 무한 학교 4 23.08.28 35 0 13쪽
32 32화. 무한 학교 3 23.08.26 71 0 11쪽
31 31화. 무한 학교 2 23.08.25 39 0 13쪽
» 30화. 무한 학교 1 23.08.24 51 0 11쪽
29 29화. 카드 분실 23.08.22 40 0 13쪽
28 28화. 악몽 5 23.08.21 29 0 13쪽
27 27화. 악몽 4 23.08.19 49 0 10쪽
26 26화. 악몽 3 23.08.18 40 0 12쪽
25 25화. 악몽 2 23.08.17 19 0 11쪽
24 24화. 악몽 1 23.08.15 50 0 11쪽
23 23화. 유골 다이아몬드 23.08.14 29 0 13쪽
22 22화. 이행 면허 23.08.12 33 0 12쪽
21 21화. 코카체-킬러 게임 2 23.08.11 36 0 12쪽
20 20화. 코카체-킬러 게임 1 23.08.10 48 0 12쪽
19 19화. 과제 23.08.09 37 0 14쪽
18 18화. 인형 괴담 23.08.08 29 0 12쪽
17 17화. 매칭 23.08.07 42 0 11쪽
16 16화. 귀신 찾기 23.08.05 45 0 12쪽
15 15화. 시장 23.08.04 84 0 11쪽
14 14화. 염매, 고독 23.08.03 49 0 12쪽
13 13화. 챌린지 23.08.02 45 0 11쪽
12 12화. 마이너스 23.08.01 58 0 11쪽
11 11화. 계약 23.07.31 79 0 11쪽
10 10화. 최종 숙주 23.07.30 52 0 11쪽
9 9화. 벌레 23.07.30 54 0 10쪽
8 8화. 은닉 재산 23.07.29 55 0 11쪽
7 7화. 제안 23.07.28 76 0 11쪽
6 6화. 협상 23.07.27 104 0 12쪽
5 5화. 낙하산 23.07.26 89 0 11쪽
4 4화. 감성 +1 23.07.26 117 1 14쪽
3 3화. 목적 23.07.25 142 1 12쪽
2 2화. 시스템 +1 23.07.25 190 2 11쪽
1 1화. 자판기 +1 23.07.24 427 2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