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지워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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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a96
작품등록일 :
2024.05.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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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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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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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6화. 바벨 003. 잠입 준비(3)

DUMMY

“아피 누나다!”

“아피 언니!!”

오랜만의 귀환, 종종 가게에 놀러 왔던 아이들이 마중나와 얼굴을 비춘다.

“오랜만이네, 얘들아!”

‘수확’의 권능 탓에 성장이 멈춘 채로 의식을 잃었었던 올림포스의 일원들, ‘수확’이 올림포스를 휩쓸었던 시기가 시기였던 탓에 올림포스 내부엔 헤라클레스의 또래의 육체와 정신을 가진 아이들도 있고 그보다 어린 아이들도 있다. 아직 권능을 각성하지 못한, 아직 배움에 열중하고 있는 새싹들이다. 애정에 목마른 아직 어린 새싹들, 좋다고 앵겨드네, 귀여워라.

“오랜만이네요, 아프로디테 씨.”

“반가워요. 잘 지내셨죠?”

“물론이죠!”

뒤이어 모습을 비춘 여인은 제우스의 어머니이자 아이들의 교육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레아’ 씨, 레아 씨 역시 크로노스의 권능에 당했었기에 분명 제우스의 어머니임에도 제우스의 어머니로는 보이지 않을 젊은 외모다.

각성한 제우스는 20대 초반의 육체를 가진 채 나이를 먹지 않았지만 깔끔하다고는 전혀 말할 수 없는 스타일과 덩치,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이 사람을 종합적으로 삭아보에게 하는 바람에 제우스는 30대라고 해도 믿을법한 인상의 소유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그런 반면 달빛을 받아 빛나는 갈색 생머리를 가져 숲 속에 살고 있음에도 왕족이나 귀족을 떠오르게 할 만큼 화사한 외모를 보유한 레아 씨는 그런 제우스의 여동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어 보였다.

레아 씨와 인사를 나누고 나니 이번엔 제법 큰 아이들이 모습을 비추었다. 제우스의 아들인 아폴론, 그의 쌍둥이 여동생인 아르테미스, 제우스를 닮은 갈색 곱슬 머리와 녹색 눈을 가졌지만 아주 다행스럽게도 얼굴만은 제우스를 닮지 않았다. 순둥순둥해 보이는 이목구비는 분명 크레타 섬 왕녀님을 닮은 거겠지.

그리고 제우스의 누이인 헤스티아, 검고 긴 생머리, 조금 매섭게 느껴지는 눈매. 레아 씨 보단 크로노스를 닮아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가졌지만 미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날 발견한 아이들은 제법 놀란 듯한 눈치를 보였다.

“아프로디테 씨!”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갑작스러운 내 방문에 놀란 모양이었지만 이내 반갑다는 감정을 드러내며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헤스티아는 뭔가 어색한 듯, 오랜만에 재회한 가족들에게 둘러쌓여있던 내 모습을 그저 멀리서 지켜보고만 있었다. 내가 그런 헤스티아와 눈을 마주치고 손인사를 했을 때 헤스티아는 조금 소극적인 몸짓으로 손인사하며 화답했다.

그렇게 잠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던 게 마무리될 즘, 제우스가 나를 향해 물었다.

“밥은 먹었어?”

“그러고 보니까 안 먹었네.”

밥 먹을 때인 것도 신경 안 쓰고 왔으니까.


***


내가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하자 제우스는 밥을 차려준다며 마당에 피워진 모닥불 앞으로 우리들을 안내했다. 이미 밥을 먹은 아이들을 오두막으로 돌려보낸 제우스, 아이들을 보기 위해 같이 돌아간 레아 씨, 지금 이 곳엔 저녁을 거른 나와 헤라클레스, 그리고 그런 우리들에게 손수 고기를 구워 주려 나온 제우스, 그리고 어째선지 아폴론과 헤스티아가 있다.

“너희도 밥 안 먹었니?”

내가 그렇게 질문하자 아폴론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이미 먹었습니다.”

한편 헤스티아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뭐, 누가 여기 있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저 애들의 자의라는 것. 제우스도 딱히 이 애들을 물리려는 생각은 없어 보인다. 가만히 고기만 굽고 있을 생각은 없을 게 분명한데 말이다.

역시, 헤라클레스의 말대로 ‘주신’의 자리에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두 사람, 제우스도 이 둘이 이 자리에 동석하는 걸 당연시하고 있다는 걸까나.

이 두 아이들이 이 자리에 이렇게 앉아 있는 것도 어쩌면 제우스와 같은 의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선 이 두 아이들에게 세력의 한 축을 맡기는 것엔 조금 안심이 되는 일이다.

그리고 제우스는 역시나, 고기를 구우면서 이런 자리를 만든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어쩐 일인 거야? 네 쪽에서 여길 다 찾아오고. 그것도 헤라클레스랑 같이.”

제우스는 순수하게 궁금하다는 태도로 물어왔다. 내가 온 게 싫은 건 분명 아닐 테다. 다만 가게의 일로 바쁠 내가 이렇게 찾아온 게, 아무런 이유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뿐이겠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야.”

“확인?”

둘러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할 필요도 없다. 사실대로 이야기했다간, 이 남자는 자신이 앉아 있는 자리 따위 신경 쓰지도 않고 우리엘을 돕겠다며 나설 게 뻔했으니까. 우리엘과 헤어졌을 때, 우리엘이 위기에 빠지면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돕겠다고 선언했던 이 남자는 이후에 종종 얼굴을 볼 때마다 내게 우리엘 이야기를 해댔으니까.

정말이지 밝히는 짐승새끼가 따로 없다니까. 크로노스와의 싸움이 끝나고도 네놈의 그 파렴치한 행보가 끊이지 않았다는 건 들려오는 소문들을 통해 잘 알았다고. 그러고 살아서야 우리엘의 마음은 죽어도 못 사겠지.

갑작스러운 의식의 흐름에 그런 생각을 하며 제우스를 보고 있었나 보다. 그야 곱지 못한 시선으로 쳐다봤을 게 당연했다. 내 시선을 마주한 제우스가 흠칫했다.

“내가 뭐 잘못했어···? 왜 그렇게 봐···?”

나는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니! 그런 건 아니야! 그냥, 헤라클레스가 내게 했던 제안 때문에 조금 신경 쓰여버려서 말이지.”

에덴의 위기를 언급하진 않는다. 그렇다면 미안하지만 헤라클레스, 널 팔아먹어야겠다.

아무래도 내가 헤라클레스를 팔아넘기려고 한 게 그 아이 입장에서는 의외였는지 이번엔 헤라클레스가 날 보며 흠칫했다.

“헤라클레스의 제안?”

“내게 ‘주신’이 되어 달라 하더라고.”

아폴론이 발끈한 건 내가 헤라클레스의 제안을 입에 담은 그 바로 다음 순간이었다.

“저게 진짜!”

발끈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아폴론, 헤라클레스는 놀라 주춤했지만 아폴론의 옆에 앉아있던 헤스티아가 조용히 팔을 들어 그런 아폴론을 막아세웠다. 아폴론은 분한 표정으로 헤스티아를 내려다보았다. 그런 아폴론을 노려보는 헤스티아의 눈매는 질타하는 그것은 아니었다. 헤스티아의 눈빛을 표현하자면 그래, 올곧지만 날카로웠다.

“헤스티아 님···!”

헤스티아가 여전히 무언의 압박을 가하자 아폴론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자리에 다시 앉았다. 그렇게 한 차례 뒤, 제우스는 이야기를 이었다.

“너한테 손을 벌릴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지. 너는 지금 일에 꽤나 열심인 모양이니까.”

“그래도 들어버리니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내가 지금 장사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닐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일단 내 눈으로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오게 된 거야.”

음, 아주 적절한 명분, 애초에 이곳에 온 게 지금 올림포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던 것도 있으니 완전 거짓말은 아니다. 혹시 모르잖아. 제우스가 조금 정도 자리를 비우더라도, 다소 위험한 일을 하더라도, 올림포스가 돌아갈 정도로 체계가 잡혀 있다면 제우스에게 조력을 구하는 것도 고려할 수는 있잖아? 그게 힘들 것이란 건, 이 곳에 돌아온 처음 그 순간 눈치챘지만 말이다.

“그런 거라면 뭐, 이 쪽에서는 환영하겠지만 말이야.”

제우스는 그렇게 반색하며 고기를 마저 구웠다. 구우며 이야기를 이었다.

“내심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 그래도 네 역할이 이 쪽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야. 산 속에서 은거하는 우리들에겐,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이 필요해. 나중에 세력을 통치하게 될 아이들이니 더더욱. 네 도움을 받아 아테네에서 지내봤던 애들, 그리고 몇 번 그걸 인솔했던 우리 어머니도, 네가 하는 일이 그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건 인정하고 있어. 앞으로도 분명 필요할 일이겠지. 애들이 다 자란 게 아니니까.”

“그래도 이왕 왔으니 한번 둘러보고 갈게. 어때? 아폴론, 헤스티아. 지금 올림포스는 어떤 상태니?”

‘주신’에 누구보다 가깝다는 두 아이의 의견이 듣고 싶어 물어봤던 것인데 돌아온 대답은 정 반대였다.

“문제 없습니다!”

“완전 모자라.”

둘은 그렇게 상반되는 대답을 동시에 돌려주고선 서로가 뭔가 이상한 걸 봤다는 듯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마주봤다. 곧이어 아폴론이 먼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모자른 면이 있다면 모자른 면이 있겠지요. 하지만 문제는 없습니다. 형제들도, 삼촌님들도 착실히 배워나가고 있고 저희 둘 말고 이미 권능을 각성한 아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저희에게 모자른 건 ‘시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아피 님이 따로 힘쓰시지 않더라도 저희들이 이대로 착실히 성장해 나간다면 저희는 세력의 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시간’ 이라. 아폴론이 그래도 핵심을 꿰뚫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내가 이 곳에 돌아와서 느낀 ‘첫인상’이미 내 마음 속에 어느정도 답을 내리게 만든 그 첫인상에도 분명 그 문제가 가장 크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엔 헤스티아가 아폴론의 이야기에 반박하듯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내 생각과 일치한 건 헤스티아의 의견 쪽이었다.

“’시간’이 문제라는 것은 동의해. 하지만 아폴론이 보는 것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야 그건. 아폴론이 ‘시간’이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올림포스에 자리잡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 결코 ‘시간’만이 문제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야.”

이야기하면서 아폴론의 눈을 바라본 헤스티아, 아폴론은 그 말에는 의표를 찔렸다는 것인지, 부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인지 조금 당한 것 같은 기색을 내비쳤다. 헤스티아는 그 기세로 이야기를 이었다.

”‘시간’이 문제라는 건, 바꿔 말하면 그 ‘시간’ 이 오기 전까지 우리들은 정체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거야. 지금 우리들에겐 필요한 게 산더미지만 그걸 조달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수준이거든. 물론 ‘시간’이 지나면 성장한 아이들이 그 역할을 각자 해 주겠지만 지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외세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수가 없어. 알려고 해도 알아볼 사람도 없어. 우리 형편이 그래.”

헤스티아는 느닷없이 화살 촉을 제우스에게 돌렸다.

“세력의 지배자라는 놈은 아무리 혈족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그렇지 매일같이 밖에 나돌아다니면서 계집질이나 하고 있고!”

고기를 손질하던 제우스는 손을 멈추고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누님······.”

그러자 헤스티아는 오히려 화를 냈다.

“그 얼굴로 누님이라고 하지 말랬지! 내가 늙어보이잖아!”

아직 미성년의 몸을 가진 헤스티아보다 제우스가 더 늙기는 했다.

“아니, 그럼 누님을 누님이라 하지, 아니면 뭐라······.”

“몰라! 알아서 해!”

느닷없이 한 대 얻어맞은 제우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헤스티아가 하고 싶은 말들은 분명 아직 더 남아있었을 게 분명했지만 나는 그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할 뻔했다. 솔직히 힘들었다. 헤스티아는 침울해진 제우스의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었다.

“나는 지금, 부족한 국력을 조금이라도 메꾸기 위해 ‘어느 연구’를 하고 있어. 그런데 여기에 발 맞춰줄 사람이 없는 건 납득할 수 있어. 이 연구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 하지만 정말이지 기본적인 거!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확보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 그런 것들을 쟁취하는 것마저 사람이 모자라서 못 하는 지경인데, 이게 문제가 아니면 뭐가 문제란 거야?!”

자리의 모두가 헤스티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충격받은 모양새였던 제우스 역시 진지한 눈빛으로 헤스티아의 말을 듣고 있었다. 헤스티아의 언성, 방금 조금 컸지. 어쩌면 저 뒤편의 오두막 안에까지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

이제 이 올림포스를 더 둘러볼 이유는 없다. 지금 그야말로 헤스티아의 입에서 내가 듣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역시 지금 같은 상황에 제우스를 위험한 일에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 생각을 마친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헤스티아를 긍정했다.

“못 본 새 더 영리해졌네, 헤스티아.”

헤스티아는 살짝 새침한 태도로 대답했다.

“당신 덕이야.”

“내 덕이라고?”

“그래, 4년 전, 아버지를 타도하는 데 성공한 그 날, 당신이 여기에 와서 우리들을 만나고, 아테네로 도망쳤던 그 날. 그 날 당신이 보였던 그 태도를 본 나는, 어떻게든 당신을 이 자리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당신이 돌아와야 할 이유를 그 눈 앞에 들이밀어 주겠다고 마음먹었었으니까.”

솔직히 놀랐다. 헤스티아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그 덕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할 수 있었지. 올림포스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는 데 내 힘을 온전히 다 바칠 수 있었다고.”

한참 전부터 말문이 트여 있던 헤스티아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헤스티아는 이번엔 화살촉을 내게 돌리고 날카롭게 나를 몰아세웠다.

“솔직히, 오늘 당신이 여기에 제 발로 돌아온 걸 보고 나는 경악을 금치 못 했어. 당신이 제 발로 이 곳에 찾아올 거란 생각을 아예 하고 살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이 자리에 앉아 있던 거야. 당신이 왜 돌아온 것인지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듣고 나서 당신을 이 곳에 붙잡아 둘 궁리를 해야 했으니까.”

마른 침이 절로 넘어간다. 헤스티아의 공세는 그만큼 매서웠다. 헤스티아는 그런 내 반응을 보고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것인지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이야기를 이었다.

“그런데, 당신 헤라클레스에게 ‘주신’이 되어달란 부탁을 듣고 찾아왔다고 했지? 그 부탁을 들었다고 도대체 무슨 기분이 들었길래 당신이 이 곳에 왔는지는 여전히 모르겠어. 하지만 당신은 왔다는 거야, 이 올림포스에. 올림포스의 내실을 살피고 싶다면서 말이야. 그리고 봤지, 봤어! 이 별 볼일 없는 숲속을. 어때? 궁금증은 좀 해소가 되었나?”

헤스티아는 분명 내게 질문을 했지만 내가 대답하는 걸 기다려주지 않았다.

“별 볼일 없는 숲이니만큼, 당신이라면 금방 눈치챌 수 있었을 거야. 지금 우리 꼴이 어떤지, 그게 참 잘 됐지 뭐야? 그러니까 나도 이 참에 같은 부탁을 좀 해야겠다.”

그리고 헤스티아는 들이밀었다. 내 눈앞에 현실을.

“아프로디테 올림피아. 올림포스의 ‘주신’이 돼.”

내게 거부권 따위 주지 않겠다는 각오가 보이는 눈빛이었다.



작가의말

2024.8.18 후반부 헤스티아의 대사가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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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2화. 바벨 005. 정산(2) 24.09.06 7 0 12쪽
62 61화. 바벨 005. 정산(1) 24.09.02 7 0 13쪽
61 60화. 바벨 004. 시련(4) 24.08.30 13 0 12쪽
60 59화. 바벨 004. 시련(3) 24.08.26 10 0 13쪽
59 58화. 바벨 004. 시련(2) 24.08.23 11 0 16쪽
58 57화. 바벨 004. 시련(1) 24.08.19 8 0 13쪽
» 56화. 바벨 003. 잠입 준비(3) 24.08.16 12 0 15쪽
56 55화. 바벨 003. 잠입 준비(2) 24.08.12 11 0 12쪽
55 54화. 바벨 003. 잠입 준비(1) 24.08.09 11 0 12쪽
54 53화. 바벨 002. 그 날의 기억 24.08.05 11 0 12쪽
53 52화. 바벨 001. 폭풍의 전조(3) 24.08.02 11 0 12쪽
52 51화. 바벨 001. 폭풍의 전조(2) 24.07.30 11 0 11쪽
51 50화. 바벨 001. 폭풍의 전조(1) 24.07.25 11 0 12쪽
50 49화. 2부 프롤로그(4) 24.07.22 13 0 13쪽
49 48화. 2부 프롤로그(3) 24.07.19 10 0 12쪽
48 47화. 2부 프롤로그(2) 24.07.15 11 0 12쪽
47 46화. 2부 프롤로그(1) 24.07.12 11 0 12쪽
46 45화. 2부 프롤로그(0) + 짧은 공지 24.07.08 14 0 15쪽
45 44화. 1부 마지막화 24.07.06 11 0 11쪽
44 43화. 1부 에필로그 (3) 24.07.04 12 0 12쪽
43 42화. 1부 에필로그 (2) 24.07.03 14 0 15쪽
42 41화. 1부 에필로그 (1) 24.07.02 11 0 13쪽
41 40화. 올림포스 015. 최종장 마지막(투지) 24.07.01 13 0 14쪽
40 39화. 올림포스 015. 최종장 일곱째(최종 국면) 24.06.28 12 0 15쪽
39 38화. 올림포스 015. 최종장 여섯째(역습의 전조) 24.06.27 1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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