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군인이 회귀자의 스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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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전도사
작품등록일 :
2024.05.15 23:23
최근연재일 :
2024.09.1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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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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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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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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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새로운 만남

DUMMY

로건의 첫 수업이 끝나고 대략 3시간 후.

해가 저물고, 학생들이 각자의 기숙사로 돌아가는 시간.


저벅.


로건 역시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며 생각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자질은 훌륭하고. 지닌 힘 역시 부족함은 없다.’


30명의 아이들의 힘을 일부만 확인했을 뿐이지만, 그 아이들의 대략적인 역량을 로건은 알 수 있었다.

그 힘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것 역시 함께.


‘그건 아카데미를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고.’


귀족가의 자제들이라고 해도 아직 성장이 끝나지도 않은 아이들.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온 아카데미다.

그랬기에 처음부터 완벽한 것이 더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아. 저기.”


그때 누군가가 로건에게 말을 걸어왔다.


“로건··· 선생님?”


아카데미 교복이 아닌 복장을 한 여성.

교사가 아니면 관계자 중 하나였다.


“네. 무슨일이십니까.”


빠르고 낮은 로건의 대답에 그녀는 순간 당황한 티를 내었다.

하지만, 곧바로 표정을 고치고 말을 이었다.


“안녕하세요? 전 2학년 마법학 교사인 에리나 클로에라고 합니다.”


조금 긴장한 것이 눈에 보이는 표정이었지만, 에리나는 말을 더듬거나 하지는 않았다.


“혹시. 잠시 시간 되실까요?”


그녀의 물음에 로건은 우선 질문으로 대답했다.


“무슨 용무가 있으십니까?”


“특별한 건 아니고··· 저흰 이번 년도에 붙은 수습 교사여서요. 혹시 시간 되시면 저희랑 밥이나 한 끼 어떠신지···.”


그 말에 로건은 순간 고민했다.

평상시였으면 거절했을 제안이다.

다수와 같이 있는 것 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니까.


‘하지만···.’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들어내고.

사회에 몸을 담는다고 결심했다면, 로건 스스로도 달라져야 한다.


“좋습니다.”


그리고 되돌아온 로건의 대답에 에리나는 순간 잘 못 들었나 싶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순간이었다.


“저, 정말인가요?! 아니. 제가 확실히 들었어요. 그럼 지금 바로 가실까요?!”


흥분한 것 같은 그녀의 태도에 로건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전 괜찮습니다. 아, 혹시 인원이 총 몇 명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 말에 에리나는 재빠르게 대답했다.


“저를 포함해서 4명입니다!”


4명.

렘피아의 수습 교사는 매년 4~5명 정도 뽑히니 예년대로의 수치였다.


“따라오세요!!”


짧은 단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빠르게 걸어가는 에리나의 뒤를 로건은 조용히 따라갔다.

그렇게 에리나가 안내한 곳은 교내에 있는 주점 중 한 곳이었다.

어째서 교내에 그런 곳이 있다고 한다면, 레니아의 취향이다.


‘오랜만인데.’


아카데미에는 성인 학생들 역시 다수 분포되어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따로 설립해둔 주점들이 분포되어있는 구역이 있다.

물론 미성년자는 출입 금지고.

그런데, 어째서 아카데미 졸업까지 미성년자였던 로건이 오랜만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여길 합법적으로 올 줄이야.'


그 성인 선배들을 따라 몰래 진입했기 때문이다.


딸랑.


익숙한 작은 종소리가 들렸고.


"이번 신입생들 역시 수준이 높아."

"아니, 그 멍청한 새끼들은 3학년이 되도 그 지랄을··· 아오!"

"하하. 그 선생 얼굴을 너네들이 봤어야 하는데!"


술에 잔뜩 취해있는 목소리들이 넘치도록 들려왔다.


“자, 잠시 기다려주세요.”


가게 안으로 들어와 로건을 잠시 대기시키며 에리나는 설레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곧장 복도를 뛰듯이 걸은 그녀는 구석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원래라면 목소리가 들릴 거리 아니었고, 주변의 소음 역시 심했지만, 로건의 귀에는 들렸다.


“야! 너희들! 내가!! 누굴 모셔왔는지 아냐!?”


누가 들어도 흥분했다는 것이 아주 잘 읽히는 목소리였다.


“설마··· 성공한거야?!!”


그리고 그보다 더 흥분한 것으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 역시, 함께 있었다.


“그래!! 이 몸이 무려. 로건님을 모셔왔다고.”


아직 잘 실감이 안 든다는 듯한 그녀의 말에 처음 대답한 남자를 제외하고도 다른 목소리가 3개 더 들렸다.

여성의 목소리 하나. 남성의 목소리 두개였다.


“자. 미리 말해둔걸 잘 기억해야해.”


그중 가장 침착해보이는 에리나가 아닌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선. 로건님의 호칭은 로건 선생님. 그리고 너무 과한 반응을 보이지 말 것.”


그녀는 특정한 한 사람을 지목하며 말했다.


“특히. 렉터. 넌 더 조심해. 괜히 흥분해서 술마시고 실수하지 말고.”


그녀의 말에 렉터라 불린 남성은 자신하며 말했다.


“날 뭘로 보는 거야. 당연히 기본은 지킨다고.”


그의 말에 미심쩍다는 기류가 잠시간 흘렀지만, 그것을 다른 남성이 끊었다.


"야. 아무리 렉터라도 지킬 건 다 지킨다고. 믿어."


그 말에 보지 않아도 의심쩍다는 듯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을 로건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는 않았다.


“자! 그럼. 이제 모셔 올게.”


그 말을 끝으로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로건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걸음소리가 들렸다.


“선생님. 이제 들어가도 될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모자를 써서 얼굴을 감추고 있던 로건을 향해 에리나가 말했다.

그녀의 물음에 로건은 고개를 끄덕였다.

에리나는 작게 숨을 내뱉고 로건을 안내했다.


탁.


방문을 열자 목소리의 주인들을 로건은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로건 선생님. 저는 렉터라고 합니다.”


녹색과 갈색이 섞인 색의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을 가진 남성.

렉터의 말에 로건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렉터 선생님.”


그렇게 말하면서 로건은 먼저 손을 내밀었고, 그 손을 본 렉터의 눈이 크게 떠지는 것을 그는 볼 수 있었다.

잠깐이었지만, 못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큰 반응이었다.


덥석.


그 손을 강하게 잡은 렉터는 반사적으로 말했다.


“감사··· 아. 우선 소개를 이어 해야겠죠.”


순간 날카로운 눈초리를 받은 렉터는 로건의 손을 천천히 놓았다.

그런 그의 뒤에서 금발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반갑습니다. 전 라펠 트루거라고 합니다. 편하게 라펠이라고 불러주세요."


로건은 이번에도 라펠과 악수를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라펠 선생님. 잘 부탁 드립니다."


아.

그때 렉터가 에리나와 로건을 바라보며 말했다.


“두분이서 통성명은 나누셨나요?”


그는 로건과 에리나를 바라보며 묻자 로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남은 건 저 하나네요.”


그러자 가장 차분해 보이는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전 루나 피렌티아라고 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악수를 신청해오는 그녀의 이름을 듣자 로건은 내심 놀랐다.

피렌티아.

나투스 왕조 시절 악시온과 듀크와 함께 3대 공각가라 불렸던 가문.


“반갑습니다······.”


“아. 루나라고 하시면 돼요.”


사회가 변하면서 귀족들과 평민의 경계가 점차 사라져갔다.

그 때문에 귀족이든 평민이든 이름만을 부르는 문화가 나투스에 정착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고위 귀족 출신들 중 그것을 못마땅해하는 이들 역시 존재했다.

3대 공작가라 불릴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한다면 더욱이.


“예. 루나 선생님.”


간단한 통성명은 끝난 이후 네 사람은 모두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잠시간 어색한 정적이 찾아왔다고 로건은 생각했다.


“크흠. 그럼.”


그리고 그 정적을 렉터가 아주 자연스럽게 깨부쉈다.


"우선··· 주문부터 하실까요? 무엇을 좋아하실지 몰라서 말이죠."


그의 말에 로건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가리는 것은 없습니다. 편하신 대로 하시죠."


빠르게 의논을 나눈 네 사람은 안주를 여러 개 주문하고 술을 함께 주문했다.


"맥주로 괜찮으실까요?"


렉터의 물음에 로건은 고개를 끄덕였고.

빠른 속도로 차가운 맥주잔 5개가 나왔다.


"크흠. 제가 이 자리에서 이런 역할을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어찌 해야할 지 모르는 렉터와 가만히 있는 로건을 보던 라펠은 잔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의 말에 호응하여 로건이 가장 먼저 잔을 올렸고.

다른 세 사람 역시 뒤를 따랐다.


쨍.


"푸하. 아. 저. 로건 선생님."


로건은 순간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렉터의 얼굴이 조금 붉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설마 싶어 무시하고 대답했다.


"예. 왜 그러십니까."


"선생님은 이미 수업을 진행해 보셨죠?"


그의 물음에 로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번 신입생들, 수준이 높다고 말만 들었는데 실제로는 어떻나요? 정말 역대급 기수들 인가요?"


그의 물음에 로건은 다시금 떠올렸다.

그리고 확신을 담아 말했다.


"예. 모두 뛰어난 아이들이더군요."


로건은 그 후로 덤덤히 말을 이었다.


"하지만, 아직 어리숙하고 부족한 점 역시 많습니다."


그 말에 4명의 교사가 귀를 기울였다.


"뛰어난 자질을 가진 것은 맞지만, 경험은 제쳐 두더라도 힘을 다루는 법 역시 미숙하죠."


로건은 진심을 담아서 말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것이 저희 교사들이 하는 일이겠죠."


"······."


그런 그의 말에 네 사람은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순간 실수한 건가 싶던 로건이었지만, 그 생각은 바로 사라졌다.


"좋은 말씀이시네요."


로건의 말에 루나는 작게 웃으면서 말했다.


"맞는 말이에요. 저도 신입생들 나이 때에는 진짜 꼬맹이였으니까요."


그런 그녀의 말에 렉터와 레니아 역시 동의했다.


"맞아요. 아카데미에서의 시간은 하루 하루가 다르니까요."


불과 하루 전에 사용할 수 없었던 마법을 다음날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다.

6위계 검사였던 아이들이 한 달의 시간만 있으면 4위계의 문을 두드릴 수도 있다.


"재능있는 아이들과 그 재능을 피워내기 위해 사활을 다하는 교사들이 있다면."


로건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말했다.


"꽃은 피어나기 마련이죠."


그 말에 감명을 받았다는 표정을 지은 렉터는 상체를 일으키며 말했다.


"정말 좋은 말입니다!"


어느새 맥주잔을 모두 비운 렉터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기 소리쳤다.


"역시! 로건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다른 세 사람은 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저럴 줄 알았다는 의미와 망했다는 의미가 함께 섞여 있었다.


"하하."


허나, 곤란하게 되었다는 이들의 생각과 다르게 로건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남은 세 사람의 시선이 로건에게 집중되었고, 로건은 웃으면서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옛날 동료 중 한 명의 모습이 떠올라서."


그리고 그 말을 시점으로 조금 경직되어 있던 분위기가 풀렸다.

비어가는 잔이 점점 쌓여갔고.

새로이 들어오는 요리들 역시 착실하게 비워졌다.


"으어. 로건님. 제가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맥주를 약 한 잔 하고도 반 먹은 시점에서 완전히 취한 것을 볼 수 있던 렉터는.

반쯤 풀린 혀로 로건에게 말했다.


"야. 야. 렉터. 이제 그만 마셔."


그리고 그가 마신 양의 약 5배를 더 마신 라펠이 조금 붉어진 얼굴로 그를 챙겼다.


"아. 로건님···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헤벌레 한 표정을 지은 렉터가 물어왔다.


"3··· 1살. 입니다."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나이를 입 밖으로 내뱉자.

로건 역시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어 그래요?"


그때 로건의 옆에서 루나가 말했다.


"진짜··· 젊으시네요."


어느샌가 위스키를 주문한 그녀는 잔을 약하게 흔들며 말했다.


"로건 선생님! 전 28살 이니까 편하게 불러주십시요!!"


라펠에게 몸을 반쯤 맡긴채 휘청이며 말하는 렉터를 보며 로건은 피식 웃고 대답했다.


"천천히 하겠습니다."


그 말에 렉터는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런 렉터를 챙기는 라펠은 굉장히 피곤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참고로 에리나는 책상에 얼굴을 파뭍은채 잠을 자고 있었다.


"다들 술이 강한 편은 아니군요."


잔을 마저 비운 로건이 말하자 라펠이 기겁을 하며 말했다.


"아니··· 지금······ 아닙니다."


참고로 라펠 역시 술을 못 마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맥주를 통으로 하나, 위스키와 럼주, 보드카와 같은 독한 술 역시 몇 병이나 비울 정도는 아니었다.


"로건 선생님은. 술을 잘 드시나봐요."


그리고 그런 로건만큼 술을 마신 루나가 자연스럽게 물어왔다,


"못 마신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위스키 한 잔을 더 구매한 로건이 대답했다.


"흠··· 저도 술을 좋아해요. 정확히는 마시는 것 보다는 모으는 걸."


그녀의 말에 로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울리는 취미시군요."


그 대답에 루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무슨 의미에요. 그거."


로건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고, 새로온 술병을 받고는 술을 따랐다.

그리고 루나와 가볍게 술잔을 부딪혔다.


"뭐. 무언가 고민이 있거나 할 때 가볍게 환기하기 좋긴 하죠."


그녀의 말에 로건은 동의할 수 있었다.

그것도 아주 강하게.


"··· 그렇지요."


로건의 대답에 루나는 자신의 술잔을 돌리면서 말했다.


"그런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로건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확인한 루나는 한 모금 술을 들이키고 말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로건은 의문을 표하며 물었다.


"그냥 체질의 차이 아닙니까?"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로건은 그녀의 말에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섣불리 파고들수는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로건 역시 저 말이 무엇인지 아예 공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니까.


'··· 흠.'


어느샌가 자리에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로건과 루나 뿐이었다.

에리나는 진작 술에 골아 떨어졌고.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판단한 라펠이 렉터를 숙소로 돌려보내기 위해 나갔기 때문이다.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십니까?"


로건의 물음에 루나는 한동안 그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대뜸 엉뚱한 대답을 했다.


"··· 여자 여럿 울렸을 것 같네요?"


쿨럭.


갑작스러운 말에 로건은 헛기침을 하며 대답했다.


"갑자기 그게 무슨···."


그의 대답에 루나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주머니에서 편지 하나를 꺼내 그의 앞쪽에 나두었다.


"오늘. 굉장히 즐거웠어요. 다음에 시간 되시면 또 한 잔 해요."


그렇게 말하며 에리나를 엎은 루나는 자연스럽게 나가며 말했다.

순간 뭐라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던 로건은 그녀가 건낸 편지를 보고 입을 다물었따.


"아.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바뀐 그의 분위기를 보고 루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감사해요. 그럼 다음에."


from. L.P

편지에 써져있는 이름의 약자.

저것이 무엇인지 로건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예. 다음에."


원수, 레널드 피렌티아의 약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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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회귀자의 발걸음 (3) 24.09.16 6 0 12쪽
30 이름 없는 편지 24.09.12 9 0 13쪽
29 파랑 24.09.09 11 0 15쪽
28 유물 24.09.05 17 0 13쪽
27 약자의 싸움 24.08.31 17 0 13쪽
26 수풍(守風) 24.08.28 15 0 15쪽
25 북부의 요새, 라르 24.08.24 18 0 11쪽
24 녹턴(2) 24.08.23 24 0 12쪽
23 녹턴 (1) 24.08.20 22 0 13쪽
22 광산 도시, 라르 24.08.15 23 1 13쪽
21 신뢰의 문제 24.08.14 26 0 12쪽
20 예상외 24.08.11 33 0 17쪽
19 1 vs 30 24.08.08 32 0 14쪽
18 회귀자의 발걸음 (2) 24.08.06 33 0 13쪽
17 회귀자의 발걸음 (1) 24.07.29 31 0 12쪽
16 숨겨진 비밀 24.07.29 29 1 17쪽
15 참관 수업 24.07.13 30 0 15쪽
14 교직원 회의 24.07.08 34 0 15쪽
» 새로운 만남 24.06.21 40 1 15쪽
12 용화(蛹化) 24.06.16 43 2 12쪽
11 테스트 24.06.14 46 0 12쪽
10 첫 수업 24.06.09 51 0 12쪽
9 입학식 24.06.08 49 0 14쪽
8 카이든 악시온 24.06.03 55 1 14쪽
7 레니아 24.05.31 49 0 15쪽
6 렘피아 아카데미 24.05.27 59 1 13쪽
5 제2 부대 대장 24.05.25 63 1 12쪽
4 수도, 피렌시아 24.05.22 72 1 12쪽
3 산적 크락 24.05.19 83 2 12쪽
2 독립 부대 대장 24.05.17 114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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