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제의 아들이 되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안경오리
작품등록일 :
2024.06.09 15:32
최근연재일 :
2024.09.18 01:07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16,918
추천수 :
539
글자수 :
199,916

작성
24.08.30 23:58
조회
507
추천
17
글자
15쪽

돈은 내가 벌고, 남이 쓴다(1)(일부내용수정)

DUMMY

열네 살이란 어느 반도국에선 수능으로 가는 카운트다운 개시와 동음이의어였다.


은혜로운 주 5일 정책은 학구열에 열성적인 나라에서 무려 학교 수업시간마저 단축시켰지만, 학원은 국가정책에 웃기고 자빠졌네로 일관했다. 환상의 쿵짝에 학생들만 갈려나갔고.


'정말이지 휴일이고 명절이고 애들이 오래 쉬는 꼴을 못 봤지.'


그랬던 교육의 잔재는 이제는 1760년대의 러시아 제국까지 따라와 내가 쉬는 꼴을 허락치 않았다.

날이 밝기 무섭게 내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42베르스타(러시아의 옛날 단위, 1베르스타는 1.0668km) 떨어진 가치나에 지어진 파블로프 제당공장으로 향한 것도 일 때문이었다.


"설탕 생산과정에 차질은 없고?"


자리에 앉기 무섭게 내가 묻자 책상 건너편에서 한 남자가 기다렸다는듯 나섰다.

오래전 쿠라킨이 물어와준 옛 관료, 파블로프 제당공장의 아나톨리 야코블레비치 에시포프 공장장이 유창하게 입을 열었다.


"라스푸티차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장작 수급이 늦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지시대로 사흘분 정도는 넉넉히 구비하고 있어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편지들은?"


"오른편에 놓아둔 건 아스트라한과 카잔 주지사들이 보내온 것입니다. 가져온 전령에게 듣기론 해당 지역에도 농장을 지어달라는 내용 같더군요. 그밖에는 늘상 그렇듯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프단 볼멘소리 정도지요."


실무자들의 피와 땀으로 쓰인 아름다운 표와 숫자, 기호의 나열이 서류더미에 담겨 책상에 올라왔다. 여기까지 와서 물품 납품 서류를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라 당연하지만 상인도 있고 회계도 현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진 않다.


벌써 예전 일처럼 느껴지는 7년, 아니 8년 전쟁이라 불리는 그해 끝 무렵에 수중에 있는 돈을 털어 산 물자를 나는 표트르 파닌 백작에게 맡겼다.

그땐 내 나이가 고작 여덟 살이라 설치고 다니기 힘드니 내세운 대타였지만, 어찌나 혀놀림이 좋았던지 정가보다 살짝 얹었는데도 다 팔았다며 돈을 보내왔다. 니키타 선생님한테 전해들은 총 액수의 3할은 꿀꺽한 듯 했지만 수고비다 생각하고 흘려넘겼고.


그렇게 쓴 것보다 더 들어온 돈으로 내가 구입한 건 사탕무를 심을 농장과 제당공장을 만들 땅으로, 이유는 바로 설탕 때문이었다.


"예카테린부르크와 차리차롭스크(Tsaritsalovsk, 쾨니히스베르크의 작중 바뀐 명칭) 쪽 거래소 물량이 확실히 늘어났네. 뭐 들은 거 없어, 안드레이?"


오년 간 껑충 성장한 내 키만큼 시종에서 비서 역할로 진화한 전속시종 안드레이는 내 앞에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게오르기 형에게 전해듣기론 전하께서 만드신 사탕무 설탕을 사정이 여의치 않은 귀족가에서 많이들 요청한다더군요. 아무래도 사탕수수로 만든 것보단 값싸기도 하고, 전하께서 폭리를 취하시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안드레이의 큰형 게오르기는 8년 전쟁에 참여했다가 왼쪽 팔뚝 아래를 잃었다. 사정도 딱하고 지인을 모른 척 할 순 없어 교역소 관리자로 꽂아넣어줬더니 그 후로 게오르기는 교역소를 감시하는 내 정보망 중 하나가 됐다.


"폭리를 취할 게 뭐있어. 어차피 추출법은 우리밖에 모르는데."


사실 설탕 재배의 대다수는 사탕수수지만, 더운 지방에서나 자라는 재배조건 탓에 러시아에선 재배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 덕분에 100%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고위귀족이 아니면 귀족이라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하신 몸이 됐다.

하지만 점순이 같은 사탕수수와 달리 돌쇠같은 사탕무는 얼음땅이나 다름없는 곳에서도 쑥쑥 자란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세상에나! 동물 먹이나 보르시 만들 때나 넣고 있더라, 이런 낭비가 또 없다.


'어쩔 수 없긴 했지, 아샤르(Franz Karl Achard)는 파벨보다 한 살밖에 안 많았으니까. 1753년 생이던가 그랬으니.'


빈자의 설탕 구원자, 사탕무 추출법의 아버지 프란츠 카를 아샤르.

사탕무에서 설탕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가난한 사람들한테도 달콤한 기쁨을 주기 위해 유혹을 뿌리치고 사탕무 제당법을 개발한 위대한 과학자.

그런 분의 업적을 슬쩍하는 건 화공, 화학 복수전공자로서 양심에 찔렸지만 보다 일찍 나온 기술에 혜택받을 사람이 많아지니 봐주실 거라 믿는다.


아직까진 귀족이 더 많이 사는 것 같지만, 제국 내에선 별 돈이 안 되는 지방에도 아샤르의 뜻을 기려 저렴하게 공급했다.

그래선지 요즘은 주일 정도에는 서민들도 설탕 든 간식을 먹는다더라. 기쁘게도. 그런 보람이 없었다면 그간의 고생이 더 끔찍했을 것이다.


'솔직히 딴 거보다 사탕무 씨앗 선별하는 게 힘들었지.'


떠올리기만 해도 진절머리나는 시간들. 온 세상의 사탕무 씨앗을 다 가져와서 식물육종하는 지난한 과정이 끝나자 그 다음은 일사천리.

역사는 몰라도 화학지식은 그대로인 머리와 돈, 그리고 공권력이 내 편이니 안될 게 없었다.


주교님을 모셔와서 축성부터 받고 공장을 지은 탓인지 연일 무사고 기록 갱신 중이다. 가장이 병들거나 상이군인이 된 집은 특별히 여자들도 추천받아 뽑았지만 구역을 명확하게 나눠서 풍기문란 얘기도 일축했다.

그렇게 오년 째에 접어든 지금, 교역량과 공장 보유액 모두 비트코인 전성기마냥 수직상승해서 순항중이었다.


"뭐 팔리는 게 많으면 자선에 쓸 돈도 더 버니 좋지. 그런데 사고도 없지 않던데 아나톨리 공장장, 보고하게."


서류를 정리하며 나는 적당히 식은 커피를 홀짝였다. 역시 커피는 블랙이지.


"예, 전하. 우선 분리조의 이반과 이오시프가 결정화 과정에서 추출물이 튀어서 팔과 어깨에 화상을 입었더군요. 의사가 경미한 정도라곤 했지만, 일단은 완근으로 조치하고 귀가시켰습니다."


"음, 잘했네. 그리고?"


"농장 쪽에선 미장이 레프의 아들 바실리와 상담부 다비트의 아들 세묜이 1 베르코베츠어치를 빼돌리다 걸렸고, 일단 지역 감옥에 수감해놓았습니다. 전하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살면서 야드파운드보다 더 골때린 도량형이 있을줄 몰랐는데, 여기 있었다.

그나마 단순한 1베르코베츠는 10푸드란 단위로 치환되는데 1푸드는 이시대 파운드로 환산시 3.1파운드, 약 51킬로그램쯤 된다. 10푸드에 해당하는 1베르코베츠 어치면 대략 500킬로그램이니 좀도둑 수준을 넘는 셈이다.


"1베르코베츠나? 큰일날 뻔했네, 숫자가 안 맞으면 상인들이 우릴 쪼아댔겠지. 이반과 이오시프 네는 공장 내규대로 약값과 치료비 지원해주고, 그 둘은 어쩐다."


"법률대로 손을 자르라 하면 되지요. 치안대에 넘기면 잘 해주지 않겠습니까?"


파블로프 공장의 주주 중 한 명, 안드레이는 당장에 인상을 쓰며 주장했다. 아나톨리 공장장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옳다구나 동조했다.


"맞습니다. 감히 부정하게 부를 축적하려하다니. 가치나의 드미트리 주교님도 타락한 자라며 이번 주일 설교에 크게 꾸짖으실 겁니다."


두 사람의 강경함에 나는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참, 윗쪽에 도둑놈이 얼마나 많은지 알란가 몰라.

당장 주주인 니키타 선생님이나 비공식 대주주(왜냐하면 투자도 없이 배당금을 받아가는)예카테리나만 해도 일해서 돈을 버는 처지라면 꿈도 못 꿀 사치를 태연히 벌인다.


그들과 비교하면 절도미수에 그친 설탕자루가 약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처벌이 없으면 법이 바로 설 수 없는 법.

죄없는 주변인에게 피해는 가지 않게 나는 소유주로서 판결을 내렸다.


"죄없는 아버지들이 얼굴 못 들게 할 순 없지. 부모한테 허락받고 농장 한복판에 하루정도 묶어놓으라고 해. 치안대 협조를 부탁하고, 설탕 빼돌리다 걸렸다고 팻말도 목에 걸게 하도록 해."


"전하께서 그러시다면야 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다음 건은, 응?"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는 아나톨리에게서 눈 돌리자 시립해있던 안드레이가 시계를 한 번 보곤 겉옷을 챙겨들었다.


"전하, 폐하께서 지시하신 국무회의 시간에 늦지 않으시려면 슬슬 돌아가셔야합니다."


"벌써 그렇게 됐나. 아나톨리 공장장, 미안하지만 나머지 보고는 서류로 보내주게. 급한 일 있으면 사람 보내고. 오늘도 수고하게."


"명 받들겠습니다. 살펴가십시오 전하."


처음 봤을 땐 오체투지라도 할 기세였던 남자와 자연스레 악수한 내 어깨에 겉옷이 걸쳐졌다. 대기하고 있던 시종이 열어준 마차로 걸어가는 동안 저 멀리서 날 알아본 공장 사람들이 인사하는 게 보였다.

손을 흔들어주다 머리까지 찌를 듯한 고약한 냄새에 나는 코끝을 찡그렸다.


"이 냄새는 어쩔 수 없나. 뭐, 돈 냄새라 생각하면 또 괜찮은 것도 같고."


"전하, 표현이 조금 무람없지 않으신지요."


"그러냐. 네 주머니에 꽂히는 루블이 싫다니 별 수 없지, 다른 애들한테 물어볼-."


"역시 전하이십니다. 어찌나 탁월한 표현인지 호메로스도 울고 갈 겁니다!"


그런 말 하면 호메로스가 네 머리카락을 종이로 만들어버릴 걸.

말해놓고나니 가발 없이도 풍성하던 안드레이의 민둥산이 된 머리를 상상돼서 배가 다 아팠다. 끅끅대며 숨을 참던 나를 뒤따라 탄 안드레이가 의아한 얼굴로 벽을 치자 여전한 승차감을 자랑하며 옛 시대의 자동차가 이제는 익숙해진 여름궁전으로 나아갔다.


***


"오스만 제국의 무스타파 3세 편으로 당도한 서한입니다. 돈 카자크 인들이 발타(현 우크리이나 포딜스크 지역 도시)를 함락하고 학살을 일삼았다며 강력하게 항의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군. 우리가 싸우고 있는 건 바르 동맹군이지, 오스만이 아니지 않은가?"


러시아 제국의 외무장관 니키타 파닌이 말을 끝맺자 상석에 앉은 예카테리나 2세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녀를 따라 주변에 둘러앉은 장관들의 표정도 거진 비슷했다.

옆에서 보고 있는 나로선 코미디가 따로 없다. 이 사람들, 배우를 했으면 대성했겠어.


"보아하니 국경을 지키던 이들이 예니체리라고 하던데, 저들끼리 민간을 약탈하다 피해 입은 걸 우리한테 뒤집어씌우려는 거겠지요. 이래서 이교도들이란."


"설마 그정도로 기강이 땅에 떨어졌겠습니까. 명색이 이교도 황제를 지키는 근위대인 것을요."


"그 옛날 솔로몬(쉴레이만 1세) 1세 때와 같겠소. 호틴 전투에서 폴란드 놈들에게 깨진 게 벌써 100여 년도 더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렇대도 그들이 뭘할 수 있겠습니까. 같잖은 항의나 하는 게 전부지요."


오스만의 항의에 장관들이 보인 반응을 요약하자면, "그래서 어쩌라고" 였다.


우리가 너희 영토를 직접 공격했냐? 아니잖아.

크림칸국 먹으려고 그런 거 아니냐고? 그럴 시간 없거든(안한다곤 안했다.)

보상이라도 해달라고? 아니, 우리가 한 게 아니라니까, 애처럼 떼 좀 그만 써!


권태기 온 애인 간 대화도 이것보단 덜 평행선을 그리겠다 싶었지만, 귀기울여 들을 필요는 있었다.

애초에 성인도 아닌 내가 이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한 건 예카테리나 2세였으니까. 초청자의 얼굴에 잉크칠 할 일은 없어야지.


'하지만 말이지. 따지고보면 원인은 저 사람이잖아.'


오스만 측의 항의가 옳다고 가정할 때, 왜 생뚱맞게 돈 카자크가 발타에 가게 되었을까 묻는다면 내 옆에 점잖게 앉아있는 예카테리나 때문이다.


십여년 전 아직 황태자비였던 예카테리나 2세는 새로운 애인(내가 아는 것만 세번째다) 스타니슬라프 포니아토프스키에게 훗날 폴란드-리투아니아 왕이 될 수 있게 힘써주겠단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황제가 된 예카테리나는 평화협정 당시 프리드리히 2세에게 양해를 구한 후 당대 왕이 죽기 무섭게 폴란드로 군대를 보내 애인을 왕으로 즉위시키는데 성공한다. 여기서 왕을 설득시킨 내용이 걸작이다.


"스타니슬라프는 폴란드 왕관을 쓸 가능성이 가장 적소. 그러니 그가 왕관을 쓰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겠습니까?"


그야말로 돈 없으면 폐업 직전이지만, 쓸만한 기술은 갖고 있는 회사를 사람으로 만든 듯한 인물인 것이다. 단물만 쏙쏙 빼먹게 유령 회사 바지 사장으로 앉혀놓자 한 거고.


그렇게 세워진 왕 스타니슬라프 2세는 표트르 3세와 달리 머리는 멀쩡했지만, 안타깝게도 허수아비가 그렇듯 훌륭한 왕이 되려던 계획은 바로 애인의 손에 삼진아웃 당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내 정교회 신자들도 가톨릭 신자들과 동등하게 대우하신다는 약조를 지켜주셔야지요.'


'허, 허나 아직은 너무 이르오. 계속된 전쟁 탓에 파탄 직전인 재정도 복구해야하고, 그러려면 셰임의 동의가 필요한 것을 알지 않소.'


'신은 폐하의 말씀을 전달하는 입일 뿐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오나 외무장관의 사비로 제공된 자금이나 제국 정교회의 수장이신 폐하와의 약조를 가볍게 여기실 분이라면, 굳이 바이마른 장군과 제국군이 고향을 떠나 이 땅에 머물 이유도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주 폴란드-리투아니아 대사 알렉세이 레프닌을 통한 예카테리나 2세의 은근한 협박에 스타니슬라프 2세는 결국 굴복했다.

무릎 꿇은 왕이 정교회 신자를 동등하게 대우할 것을 선포하자 가톨릭 신자들인 폴란드인들은 화답하듯 중지를 치켜들었다.


"애인 치맛자락이나 붙잡는 왕 따위 폴란드-리투아니아 왕국에는 필요치 않다!"


그러면서 들고 일어서려던 폴란드 귀족들은 러시아가 작정하고 4만이 넘는 군대를 영내에 진주시키자 머뭇대며 왕국을 보존해줄 것을 약속하며 해산했다.


그러나 불만은 사라진 게 아니었고, 계속되던 러시아의 요구가 자기들의 권리를 침범한다고 믿게 된 순간 폴란드 귀족들이 조직한 게 바로 바르 동맹.

연합왕국의 독립과 가톨릭 신앙 수호란 거창한 기치를 치켜든 그들의 꼬우면 덤벼 제안에 러시아는 제깍 콜을 외쳤을 건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카자크들이 오스만 국경에서 난리친 이유도 싸우다 도망친 반군의 잔여병력을 쫒다 그렇게 된 거였다.


그렇게 4개월째 전쟁중인 지금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폴란드에서 이제는 오스만까지 넓어지려하는 전선에 예카테리나 2세는 눈살을 찌푸렸다.


"오스만이 비록 한 세기전과 비교해 예전같지 않다곤 하나,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오"


"폐하의 말씀이 옳습니다. 허나 오히려 바라던 바가 아니겠습니까."


황제를, 정확히는 나를 보며 제국의 외무장관, 니키타 이바노비치 파닌 백작은 푸근한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뭐야 무섭게 왜 그래요.


"오랫동안 제국을 괴롭힌 타타르의 후예들을, 그들의 조상처럼 역사에 파묻어버릴 기회가 제 발로 찾아와준 것이지요."

1000012968.jpg

<사탕무 설탕 추출법의 아버지 프란츠 카를 아샤르(Franz Karl Achard)>

독일인인데 성씨를 아샤르라 발음하는 이유는 조상님이 프랑스에서 피난간 위그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쪽에서도 A-schar라고 발음합니다.

사탕수수 농장주들이 돈 많이 줄테니 추출법 실패했다고 하라는 걸 모든 사람은 천국을 느낄 권리가 있다는 말로 무시하고 제당법을을 개발했으나 그 후로도 제당소가 여러번 불이 나는 등의 불운한 일을 연이어 겪다 파산해 가난하게 사시다 생을 마치고 말았죠.


작가의말

오늘도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부 내용에 비문이 섞여있어 수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야드파운드, 안 그래도 어려운데 예전 껀 더 복잡해서 머리 나쁜 오리는 울고 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러시아 여제의 아들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 (제목수정)전쟁과 평화의 레가토(1) +1 24.09.18 197 9 12쪽
28 전쟁의 전방과 후방(5) +1 24.09.17 265 11 15쪽
27 전쟁의 전방과 후방(4) +3 24.09.15 275 10 21쪽
26 전쟁의 전방과 후방(3) +2 24.09.11 338 14 11쪽
25 전쟁의 전방과 후방(2) +3 24.09.08 394 15 15쪽
24 전쟁의 전방과 후방(1) +4 24.09.07 417 13 12쪽
23 돈은 내가 벌고, 남이 쓴다(4)(수정) +5 24.09.04 410 21 14쪽
22 돈은 내가 벌고, 남이 쓴다(3) +6 24.09.02 446 19 15쪽
21 돈은 내가 벌고, 남이 쓴다(2) +4 24.09.01 470 22 17쪽
» 돈은 내가 벌고, 남이 쓴다(1)(일부내용수정) +3 24.08.30 508 17 15쪽
19 대관식과 폭풍 전야 +5 24.08.29 544 20 20쪽
18 정치란 전쟁의 연장선이다 (5)(수정) +3 24.08.29 472 17 13쪽
17 정치란 전쟁의 연장선이다 (4) +5 24.08.28 482 17 14쪽
16 정치란 전쟁의 연장선이다 (3) +3 24.08.26 488 13 14쪽
15 정치란 전쟁의 연장선이다 (2) +2 24.08.25 560 13 20쪽
14 (제목수정) 정치란 전쟁의 연장선이다 (1) +2 24.08.24 619 21 20쪽
13 왕좌를 비워라(3) +9 24.08.22 622 23 16쪽
12 왕좌를 비워라(2) +4 24.08.22 570 19 19쪽
11 왕좌를 비워라(1) +5 24.08.20 632 22 17쪽
10 세 황제의 해(7) +2 24.08.19 573 21 13쪽
9 세 황제의 해(6) +5 24.08.18 616 24 26쪽
8 세 황제의 해(5) +3 24.08.17 655 23 15쪽
7 세 황제의 해(4) +3 24.08.12 701 18 14쪽
6 세 황제의 해(3) +3 24.08.04 787 26 12쪽
5 세 황제의 해(2) +4 24.06.22 866 21 16쪽
4 세 황제의 해(1) +3 24.06.16 885 25 16쪽
3 1761년 겨울(2) +2 24.06.11 921 21 10쪽
2 1761년 겨울(1) +3 24.06.09 1,099 25 13쪽
1 프롤로그(수정) +2 24.06.09 1,101 19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