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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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요
작품등록일 :
2024.07.08 10:11
최근연재일 :
2024.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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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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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듯 한 일상.

DUMMY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33. 평화로운 듯 한 일상.



“야~ 메카노이드 대결 고고?”

“고고~.”

“막내! 너도 메카노이드 꺼내.”


애들이랑 어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검술 훈련 뒤의 계각주 역사 수업이 보류된 관계로 상당한 시간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였다.


처음부터 아이들이 친하게 대해준 건 아니었다. 도덕적 지탄을 피하기 위에 뒤에 숨어 자신의 악의를 표현할 수밖에 없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과 같아서, 이유 따윈 필요 없이 나를 향한 악의를 물려받아 그대로 내게 전달했다. 아이는 부모가 칠한 색이 그대로 묻어 나는 순백색 도화지니까······.


“야! 이름 없는 사고뭉치.”

“너. 화마를 부르는 재수때기라며?”

“똥보다 더러운 천한 피라던데?”

“귀여운 똥이라니······.”


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순백색 도화지가 아니다. 코팅된 도화지다.


“형. 누나. 여기 내 메카노이드.”

“어? 메카노이드 생겼네.”

“파일럿도 뽑았어? 뭐야?”

“파츠 뭐 있어?”


부모가 잘못 칠한 물감은 아이의 순수함으로 닦아낼 수 있다.


그렇게 아이들은 부모가 주입한 선입견 대신 자신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를 기준으로 나와 친해졌다. 그리고···.


“와~ 쩐다.”

“이렇게 멋지게 커스텀 된 거 첨 봄.”

“막내. 님 쫌 짱인 듯.”


아이들은 내가 소환한 메카노이드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다.


전생의 9천억 가치, 90,000MC에 달하는 S240기체를 날려먹은 건 대단히 슬프지만, 그래도 내게 남은 2,180MC만 해도 엄청난 고액이다. 무려 218억.


전에 뉴스에서 듣기론 국민 1인 평균소득이 대략 900UW, 900만원 쯤. 가문의 후광을 생각하면 애들 부모님이 버는 돈은 평균보단 높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218억 정도 재산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다.


게다가 완구용 메카노이드의 가격은 헉! 소리 나는 수준이다.


패키지는 기본 세트가 1,200UW. 약 1,200만 원. 특별 세트 2000UW. 파일럿 카드 한 장 3UW. 파츠 뽑기 카드 한 장 8UW. 파츠 강화 카드 한 장 5UW.


평균 소득을 고려하면 아이들 코 묻은 돈을 노린다고 보기엔 너무 사악한 가격이다. 부모님 등골 브레이커 수준.


내게 완구용 메카노이드를 선물해 주신 가주님의 손이 얼마나 큰 건지 이제야 알겠다. 가문이 재정적으로 풍요한 것도 알겠고···.


또래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재정적 풍요로움 덕분에 내 완구용 메카노이드는 그야말로 군계일학群鷄一鶴이 되었다. 돈 칠 좀 했다는 소리다.


“미친~ 이 검 +10풀아다만다이트 검임.”

“헐~ 대박.”


그냥 검이 아니라 환두대도란다.


“와~ 이 대도도 +10풀아다만다이트야.”

“캐부럽다.”


그건 대도가 아니라 월도고.


“파일럿도 다 강화했나?”

“파일럿 강화가 돈 적게 들어서 먼저 했을 걸.”


파일럿 카드 강화는 안했다. 필요가 없거든.


사실 애들 노는데 끼려고 메카노이드를 강화한 건 아니었다.


유금필 장군님, 서희 재상님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몸체를 선물해 드리기 위해 완구용 메카노이드를 한 세트 더 구입하고 말려던 게 원래의 뜻. 그런데···.


“주군. 소관에게 이렇듯 기거할 몸을 내려 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하오나 무기는 손에 익지 않고, 옷차림 또한 생전 입던 것과 많이 달라 부족한 움직임으로 주군의 눈을 흐릴까 염려 되옵니다.”


“주공. 소장의 의견 또한 서희 재상의 뜻과 같사옵니다. 소장 다루지 못하는 무기가 없긴 하나, 무릇 장수는 가장 손에 익은 무기를 들고 일신 무예를 뽐내며, 갑옷 또한 무예의 일부로써 다룰 수 있어야 함이니, 부디 바른 복식과 무기를 갖출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두 분이 함께 무기며 갑옷이며 익숙한 형태로 바꿔 달라 하시는 통에···.


“이런 모양의 도가 아니옵니다. 자고로 환두대도라 함은···.”


“고려의 뛰어난 철금 가공 기술이 펼쳐진 경번갑과 찰갑은···.”


어른들의 사실 고증 욕구는 어떤 면에선 아이들의 소유욕을 가뿐히 능가했다.


그리하여···.


+10 풀 아다만다이트 환두대도

+10 풀 아다만다이트 고려월도

··· 경번갑 상의

··· ··· 하의

··· 찰갑 상의

··· ··· 하의

··· 첨주형 투구

··· 고려 맥궁



최강 장비 빨이 완성되었다.


“막내는 아빠 엄마 둘 다 없다며?”

“그러게. 근데 누가 돈을 이렇게 많이 준 거야?”

“지한 당숙이 간첩질 해서 줬나 보지.”

“그럼 나쁜 거 아님?”


패드립에 이어 요상해 지는 분위기. 이럴 땐······.


“형아들 누나들 선물.”


파일럿 카드, 파츠 뽑기권, 파츠 강화 카드 각 10매 씩. 미리 준비해 온 선물을 뿌렸다.


“우와~ 대박.”

“막내가 형, 누나 챙길 줄 아네.”

“이쁘게 생긴 게 하는 짓도 이쁘네.”

“쌩유 베리 감사.”


요새 애들답게 말하는 게 영악하긴 하지만, 그래봐야 애다.


“예스. 코크모.”

“오~.”

“아싸! 나 파워 건틀릿 파츠 뽑음.”

“운빨 존나 좋네.”

“와~ 프람베르그 7강 성공이다.”

“얼~ 이하준~.”


애들은 원래 참을성이 없다. 선물로 준 카드들을 그대로 다 사용했다.


“형아, 누나, 우리 메카노이드 대결 해?”


“이제 해야지. 근데 막내 너 말 잘하게 됐네?”


“네. 다 형, 누나들 덕분이에요.”

“오오~ 막내~.”

“말 잘하네.”


얘들아. 이게 바로 어른의 사회생활 연륜이란다.


이어진 메카노이드 대결.


하람이의 노턴. 하준의 레이나. 하린의 꼬무무. 하연이의 쏘냐. 하진의 우루라. 하성의 리씽. 하영이의 럭키. 표트르의 켈리오.


8인 8색의 캐릭터를 상대로 유 장군님 서희 재상님 두 분 다 3판 2선승 대결을 펼쳤다. 아이들 모두 풀 강화 메카노이드와 붙어보고 싶어 했기에 생긴 일.


대결 결과는 예상대로 장군님 재상님 두 분 다 8전 모두 2:0승.


- 장군님, 재상님 살살 좀 부탁드려요.


라고 사전에 부탁드렸지만 두 분 모두 승부 앞엔 가차 없으셨다.


그런데 아이들은 엄청 실망할 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무척이나 신나있었다.


“대박! 내 노턴 진眞노턴 진화까지 경험치 10 밖에 안 남음. 전투 4번 만에 너네들 허접 캐릭터랑 100번 전투한 효과임.”


“내 켈리오는 진으로 진화 했음.”

“와~씨. 경험치 미친 거 아님?”

“이제 니들 허접 케릭이랑 전투 안 함.”

“응~ 너두 허접이쥬.”

“막내 개 쩔어.”

“야. 막내 인정?”

“당연 쌉인정.”


보아하니 두 분이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몰라도 아이들의 캐릭터를 크게 성장시킨 모양. 이게 혹시 그 능력 있는 부하 직원이 들어오면 출세 가도가 펼쳐진다는 무임승차 시나리오?


부하 직원이라고 하긴 좀 부담스러운 두 분 조상님이지만, 어찌 됐든 군신의 연을 맺기로 했으니······. 신하가 요즘 시대로 따지면 부하직원 이지 뭐.


두 분 덕분에 아이들 사이에서 내 입지가 커졌다.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인싸의 삶.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이렇게 한동안 평온한 삶이 유지됐다. 가문이야 여러 가지 일로 혼란한 것 같았지만, 그 여파가 아이들에게 까지 미치진 않았다.


렐리안의 제자 로렌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지금은 마법이 체계화 되고 교육 방법도 잘 정립되었지만, 마르토테님의 자비로 드래곤이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수한 초기엔 무척 어려운 학문이었어. 예를 들면 지금은 3서클 마법사들도 쉽게 스펠로 구사하는 이런 파이어 애로우 같은 경우에도 복잡한 수학식으로 기하 구조를 분석해야 해서 당시 천재라는 이들도 반나절은 걸려야 구사했지.”


불꽃 화살을 수업 중에도 쉽게 구현하는 것으로 봐선 로렌의 실력도 빼어난 걸 알 수 있었지만······.


- 화르륵~!


“로렌 선생님! 머리가!”


머리를 태워 먹기도 했고,


“초기 마법 발전에 여성이 큰 역할을 했어. 지금은 전쟁터에 여자 마법사, 사제, 사도가 흔하지만 과거의 전쟁은 확실히 남성 위주로 펼쳐졌지. 그래서 마법은 물론 종교도 전장에 불려가지 않고 남은 여성들이 발전시킨 거라니까.”


여성성과 마법사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비추기도 했다.


비휘랑 대신 검술 수업을 맡은 진호랑 부단주는 본국검법 수련 외에도 본격적으로 궁술 수련을 병행하도록 했다.


“가문의 동량이신 아기씨들께 사례射禮를 전승할 수 있게 되어 본 무사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급된 마법 각궁은 아기씨들의 체형과 신체 능력에 맞게 국가 궁시장께서 7가지 재료로 만드신 후에, 가문 마법사들이 밤을 새며 버프와 자동 복구 마법을 부여한 마법 기물입니다.”


[아이템]

[명칭] 대한각궁大韓角弓

[등급] B

[희귀] 고유

[버프] 근력 +1, 민첩 +1

[효과] 무기 집중(원거리 조준력 상승), 자동 복구(내구도 복원)

[설명] 인간족 최고 수준의 활 장인이 특별한 제작 비기로 만든 복합궁에 유용한 중급 마법이 인챈트 된 무구武具. 인계 수준에선 가히 상급 명품으로 인정받기 충분하다.


확실히 진호랑 부단주가 별도의 설명을 할 만한 활이다.


“발이부중發而不中 반구저기反求諸己. 활을 쏘아 맞지 않으면 마음가짐과 자세를 살피라 하였습니다. 이는 활을 잡는 법부터, 자세, 겨누는 법, 쏘는 법 까지 몸놀림은 물론 마음도 올바른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다소 진지한 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지만···.


“오늘은 15m 거리의 표적을 일반 시矢로 쏘아 보겠습니다.”


- 핑~! 쉬익! 퍽!


“관중貫中 이요~! 왜장의 목을 뚫었습니다. 10점입니다.”


연무장 한 쪽의 마법진을 구동해 만든 궁술 훈련장에 퍼지는 마법 음성. 15m 거리에 띄워진 왜군 장수 홀로그램을 쏘는 훈련은 놀이로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다.


“지급해 드린 마법 각궁으로 일반 시를 쏘면 마나 포스를 사용하지 않는 한 대부분 250m 정도가 한계 거리 일 것입니다. 250m 거리의 왜장을 관중시켜 화살 100발의 평균점이 9점 이상을 기록한 아기씨는 통아를 이용해 편전을 쏘는 법을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수련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을 보면 진호랑 부단장도 충분히 좋은 교관이었다.


“오늘은 ‘조신의 꿈’이라는 전승 전설이네. 사찰의 생성 원인을 설명한 사찰 연기 설화이고, 꿈이라는 장치를 통해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 꿈을 통해 세속적 욕망의 헛됨을 깨닫고······.”


- 꼬집.

‘으윽~!’


태 교수님의 수업은 더 이상 흥미롭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저장고 화재 이후 1년 남짓 지났을 무렵,


“네가 내 아들 유안이구나.”


금발 봉두난발의 거지도 한 수 접어 줄 몰골을 한 사내가 나를 찾아왔다.



* * *



1년 전.


“가주님. 천녀 사특한 왜의 요괴와 요령, 원혼의 힘을 느꼈습니다. 단언컨대 이번 일에는 분명 그들의 개입이 있었습니다.”


“을지월화 네가 그리 확신한다면 사실이 맞겠지.”


“간자들이 이처럼 계속 가문을 농락하도록 두실 겝니까?”


“아직은 때가 이르지 못했어. 저들이 긴긴 시간 야욕을 숨기며 뿌려 놓은 독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 헤아리지 못했는데, 섣불리 나섰다가 타초경사打草驚蛇의 우를 범하거나, 자칫하면 도리어 부신입화負薪入火의 해를 입을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만 해.”


“하오나, 이번 일만 보아도 저들이 얼마나 본가를 큰 눈엣가시로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사옵니다. 천녀는 지한 도련님의 일도 저들이 부린 수작은 아닌지 의심되옵니다.”


“나 또한 의심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직은 때가 아니야.”


“천녀 저들이 날리는 살煞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대로 살풀이만 해서는 언제고 횡액이 닥치고 말 것입니다. 천녀 또한 살이라도 날리오리까?”


“어허! 안 될 말을···. 업보가 쌓이지 않은 이에게 살을 날리는 것은 을지월화 네 명을 깎는 일임을 내 알고 있다.”


“천녀 저들의 짓거리가 너무나 간악하여···.”


“내 어찌 네 마음을 모르겠느냐. 허나 아직 때가 이르지 못했으니 우리 조금만 더 참아보자.”


“천녀 잠시 더 가주님 뜻에 따르겠사옵니다.”


작가의말

개인 사정으로 연재를 또 한 번 못했네요. 열심히 노력해서 주 6일 연재는 가급적 맞춰 볼게요.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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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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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내가 준비해 둔 카드는... 24.09.13 244 1 13쪽
6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4.09.12 374 1 12쪽
59 시커멓고, 크고 길고 흉측하게 생긴. 24.09.11 374 1 12쪽
58 놀러 와요. 던전 생활. 24.09.10 369 1 12쪽
57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탐주염사] 24.09.09 371 2 13쪽
56 드디어 탐주염사의 보물이... 24.09.08 378 2 12쪽
55 우리가 [영노]를 오해했네. 24.09.06 377 2 12쪽
54 앞뒤가 막혔을 땐. 24.09.05 385 3 12쪽
53 성좌의 힘 맛보기. +1 24.09.04 385 3 13쪽
52 아빠 부르기 있음? 24.09.03 386 3 12쪽
51 행운 수치는 0 이지만... 24.09.02 379 3 12쪽
50 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24.08.31 376 3 13쪽
49 어린아이와 여자를...... 24.08.30 377 3 12쪽
48 말~ 달리자~. 24.08.29 370 3 12쪽
47 암행어사의 필수품. 24.08.28 369 4 12쪽
46 삼두응 다음은 탐주염사? 24.08.26 369 3 12쪽
45 노래 대결? 24.08.24 372 3 12쪽
44 도깨비 털어 먹기. 성공적! 24.08.23 371 4 12쪽
43 금 나와라 와라 뚜욱~딱! 24.08.22 372 5 12쪽
42 겨우 던전 2층인데···. 24.08.21 372 5 12쪽
41 새로운 일행. 24.08.20 374 4 12쪽
40 국가에 대한 충성? 대체 그게 뭐라고. 24.08.17 377 5 12쪽
39 드러난 함정. 24.08.16 377 5 12쪽
38 삼대三代의 첫 대면 24.08.15 381 6 13쪽
37 지하 동물 농장. 24.08.14 376 8 12쪽
36 폐쇄된 수련 던전 이라더니···. 24.08.13 375 6 12쪽
35 아버지? 24.08.12 383 7 13쪽
» 평화로운 듯 한 일상. 24.08.10 379 8 13쪽
33 성좌들은 도박꾼? 24.08.08 378 8 12쪽
32 군신지예. 君臣之禮. 24.08.07 38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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