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힘을내요
작품등록일 :
2024.07.08 10:11
최근연재일 :
2024.09.13 16:25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32,104
추천수 :
548
글자수 :
335,051

작성
24.08.20 18:48
조회
374
추천
4
글자
12쪽

새로운 일행.

DUMMY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40. 새로운 일행.



“예예~. 두 분 말씀 모두 참으로 힘이 됩니다. 여길 나가려면 우선 2층까진 탐험을 마쳐야 한다고 하니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무엇이 나올지 모르니 유 장군을 선봉에 세우심이 어떠하겠습니까?”


“서희 재상의 말씀이 참으로 옳소이다. 주공의 무력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는 하나, 아직 전장의 선두에 서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재상의 말씀대로 하심이 옳겠습니다.”


나를 과잉보호 하는 데만 의견 일치를 쉽게 보는 두 분.


“두 분 모두 초행이시라 이 곳 구조도 모르시잖아요? 전 그래도 조금은 알고 있거든요. 머릿속에 지도를 그리는 능력도 있구요.”


지도가 그려지는 건 사실이니까···. 난 사실만 말했다.


“주군께선 아직 소관들의 일신 능력을 잘 모르시는 듯 하옵니다. 길을 찾는 것은 선비가 직접 해야 할 일이 아니옵니다.”


“그럼 누가 나서서 길을 찾아 주나요?”


“어두운 곳에서 특히 제 몫을 톡톡히 하는 길잡이가 있습니다. 소개해 드리지요.”


“불귀신을 부르려는 게구만.”


재상님은 던전에서 대체 누굴 소개해준다는 거지? 장군님이 말씀하신 불귀신은 대체 뭐고···.


“선덕왕善德王의 뜻을 담아 하늘과 땅에 묻노니 왕의 길을 밝힐 자 그 누구인가? 지금 여기 선덕왕의 존귀함과 자애로움을 가진 이가 있으니 지귀志鬼는 모습을 드러내 귀한 이의 앞길을 밝히라.”


재상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면 언법이라는 소린데······.


맞다. 재상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땅 바닥에서 희끄무레한 것이 떠오르더니 이내 불길이 붙어 사람의 형상을 띄었다.


“무사巫師시여~! 선덕왕의 뜻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누가 선덕왕의 존귀함을 가진 이 입니까?”


판타지 속 이프리트처럼 온 몸에 불길을 뒤집어 쓴 사람 형상이 소리를 냈다. 체형은 이프리트 보단 늘씬한 것 같긴 하다만······.


“네 비록 미천한 자로 왕을 연모하는 깊은 마음의 심화心火를 다스리지 못해 화귀火鬼가 되었으나, 왕의 자애로우심으로 연모의 정을 허락받아 화신火神의 반열에 올랐으니, 어찌 하늘이 택한 이를 알아보지 못하느냐.”


“무사님과 저 분 장군님의 영이 불민한 제 격을 아득히 넘었음은 알겠으나, 하늘의 뜻은 이미 거두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귀안으로 격을 느끼려 하지 말고, 신안으로 하늘의 뜻이 내린 이를 찾아 보거라.”


“흐음~. 제게 느껴지는 높은 격은 두 분 뿐인데, 그렇다면 무사께서 이르시는 것은 저기 저 어린 아해에게 하늘의 뜻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불귀신이 손을 들어 나를 가리켰다. 어디서 삿대질을······.


“아···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이유안이라는 이름을 얻은 아해···. 아니 이유안입니다. 제게 손짓하시는 분은 누구신지······.”


“흐음~. 확실히 뭔가 독특함이 느껴지는 것 같긴 하군요. 제 이름을 물으신 거라면 저는 지귀志鬼라고 합니다. 신라 활리역 사람이었다가, 보시는 바와 같이 지금은 화귀가 되어 이승을 떠돌고 있습니다.”


“아···. 그러시구나. 그래서 온 몸에 불이······.”


“주군. 지귀는 마음의 심화로 인해 화귀가 되었으나, 선덕왕의 자애를 입어 화마를 막는 화신으로 거듭났습니다. 신이라 부르기엔 다소 능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오랜 세월 제액을 막는 신성을 인정받았으니 소신들과 같은 존재로 대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재상님은 팩폭력배.


“불귀신이 우리랑 동급이라고?”


장군님은 꼰X.


“지귀님 만나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흐음~. 확실히 하늘의 뜻이 닿아있긴 하군요. 신안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미약한 끈이라 그렇지······.”


“지귀. 너 또한 알고 있지 않느냐. 미약한 끈이라 해도 얼마든지 창대해 질 수 있음을······.”


“예.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긴긴 이승에서의 세월동안 여럿을 보았지요. 귀주에서 인헌공仁憲公이 그러했고, 행주에서 충장공忠壯公이 그러했지요.”


“삼도수군통제사 덕풍부원군은 왜 빼 놓은 것이냐?”


“제 입에 담기엔 그 격이 너무도 높으신 분이시지 않습니까. 성좌의 격을 넘어 상계를 벋어나 선계에 오르신······.”


“어허~. 네 입이 그리 가벼우니 성좌에 이르지 못 한 것이 아니더냐. 어찌 인계의 삶을 살아야 할 분 앞에서······.”


“송구합니다. 제 존재가 잊혀가는 지 오래라 원체 오랜만에 소환되다 보니, 가려야 할 이야기마저 밖으로 내뱉고 말았습니다.”


“음~. 그래 너 또한 잊혀짐으로 인해 힘을 잃고 있었겠구나.”


“하하하~. 그럼 불귀신도 우리 주공을 따르면 되겠네. 그렇지 않소 재상?”


“장군 그런 문제를 어찌해 주군께 묻지도 않고 정할 수 있단 말이오?”


“우리 주공이 저래 아이처럼 봬도 품이 넓으신 분이오. 불귀신쯤 얼마든지 품으실 수 있소. 그렇지요 주공?”


음···. 저리 선 굵은 얼굴로 장화신은 고양이 눈을 하시면······.


“예? 예. 장군님 말씀인데 당연히 들어야죠. 근데 지귀님 의견은 안 물어도 되는 건가요?”


“에이~ 주공이 받아 주신다는 데 불귀신 지가 머라고······. 야! 불귀신. 너도 좋지?”


“지귀. 내 생각에도 자네가 우리 주군을 따르는 것이 좋을 듯 하네만. 어차피 이대로는 쌓아온 신격을 모두 잃고 잡귀가 되지 않겠는가?”


“이젠 가진 힘을 거의 모두 잃어 불타는 몸뚱이가 제 전부일 뿐인데 이런 부족한 제가 두 분이 모시는 분을 주인으로 섬겨도 되겠습니까?”


나를 주인으로 모신다면서 왜 나는 안 보고 두 분만 보는 건데.


“저는 좋아요.”


군대로 치면 두 분 밑에 후임하나 들어오는 셈이니 쿨하게 OK다.


이렇게 일행에 귀신 하나가 늘었다. 귀鬼자가 들어갔으니 귀신 맞겠지? 타키야샤히메의 혼귀까지 하면 귀신 둘인가?


힘을 거의 잃었다는 지귀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던전 탐험에 있어서는 최강의 안내 견··· 아니 안내 귀였다.


몸이 불덩어리라 빈약한 조명을 확실하게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었고, 벽과 땅을 마음껏 오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길 찾기에 매우 유리했다. 일종의 조명 달린 네비게이션이라고나 할까?


1층의 몬스터 구성도 지귀 안성맞춤 형이어서 더 좋았다. 무슨 소린고 하니, 2층으로 내려가는 입구를 찾는 동안 나온 몬스터는 경험했던 몬스터들 뿐이었다.


중간 보스격으로 예상되는 쥐새끼 주술사 [일촌법사]는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비교적 약한 개체인 [불개], [사목신구], [개여시]가 가장 많았다.


가끔 [호문조], [금돼지], [무수대망], [호남], [호녀]등이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일촌법사]가 호출했을 때와 달리 전부 개별 혹은 소수의 집단으로 행동했다.


몬스터의 이름들만 봐도 알 수 있듯 1층은 동물형 몬스터의 집합소다. 동물농장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대부분의 동물들은 불을 피한다. 맹금류 중 몇몇이 화재가 난 곳을 쉬운 사냥터로 인식해 선호하거나, 심지어 직접 방화를 해서 사냥의 편의성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일 뿐, 동물 중에 불 좋아하는 건 오직 인간밖에 없다.


사실 인간도 대부분은 불은 무서워한다. 몇몇 개인 취향이 독특한 사람들이 있을 뿐, 대다수는 진짜 불장난보다 다른 불장난을 더 좋아하지 않을 까?


아무튼 그런 이유로 반인반수형 몬스터인 [호남], [호녀]를 뺀 나머지 녀석들은 지귀를 보면 자리를 피하기 바빴다. 금돼지는 사람으로 둔갑하는 술법을 쓸 뿐, 진짜 사람은 아니어서 인지 다른 개, 새, 여우, 구렁이처럼 꽁무니를 뺐다.


남은 건 [호남], [호녀] 몇 마리? 명? 이 전부였는데, 나도 그럭저럭 싸워볼 만 한 정도의 놈들인데, 장군님과 재상님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


“어디 범도 아니고 사람도 못 된 짐승 따위가···. 썩 꺼지지 못할까!”


- 퍼벅, 퍽, 뻑!


장군님은 짐승의 피로 칼을 더럽힐 순 없다며 손과 발로 매타작을 하셨다.


- 캥, 키앙, 크엉.


호랑이는······.


“유 장군 손속에 사정을 좀 두시오. 거 호랑이 거시기를 그리 발로 세게 차버리면 그놈 사내 구실은 어찌한단 말이오.”


수인을 패면 동물 학대 일까? 전통 무예는 확실히 상대를 골로 보내는 살수를 쓰는데 있어 작은 인정도 없다. 저 놈은 종종 번식은 글렀네.


지귀와 장군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1층 탐험은 수월하게 끝났다. 지도 완성 100%. 2층으로 내려가는 입구는 처음 저장고에서 내려 왔던 입구 인근에 있었다.


[던전 ‘강철이 둥지’ 지하 2층에 입장하셨습니다. 해당 던전 2회차 입장으로 2층 전체 탐험 후 2층 지도 완성률 100% 달성 시 던전 이탈이 가능합니다.]


1층과 2층은 분위기부터 확연히 달랐다. 1층이 자연 동굴과 그리 크지 않은 공동을 잇는 인공 구조물 형태였다면, 2층은 거대 공동과 대형 동굴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자연의 비경이었다.


다만 어두침침하고 음산한 분위기가 선뜻 아름답다고 말하긴 어려운 분위기를 풍겨서 그렇지······.


“주군. 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이리 큰 동굴이 발견되면 십 중 아홉은 거대 괴물들이 둥지를 틀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십시오.”


“네. 뭔가 비릿한 냄새도 나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제 아버지 말씀으론 여기가 강철이 둥지라고 하던데요?”


“주공. 강철이 둥지라고 하셨소이까?”


“허어~. 동굴의 크기만 보고도 뭔가 심상치 않다 생각했거늘, 강철이 둥지라니······.”


“강철이라면 그 불과 독을 좋아하는 용 아니옵니까? 불을 집어 삼키는 괴룡이라 저랑은 완전 상극인데요.”


강철이 둥지라는 말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강철이가 어지간히 센 놈이긴 한가보다.


“3층이 이 던전의 마지막 층이라고 했으니, 강철이 둥지는 3층이지 않을까요? 우리는 2층만 탐험하고 나가면 되니 너무 염려하지들 마세요.”


던전 보스까지 공략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도전 정신 같은 건 필요 없다. 굳이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지.


“주군의 말씀대로라면 천만 다행입니다. 강철이는 비록 그 사악함으로 인해 용이 되지는 못했으나, 오랜 세월을 살며 쌓은 능력만은 대단한 괴요수입니다. 유 장군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작은 쇠붙이 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능사이옵니다.”


“서희 재상의 말이 옳습니다. 지금의 몸으로 강철이를 상대한다면 제 한 몸 건사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으나, 놈의 마수로부터 주공을 보호할 수 있다 장담치 못합니다. 허니 처음 계획대로 2층만 돌아보고 가시지요.”


“저 또한 두 분의 말씀에 깊이 동의합니다.”


아니 전 원래부터 2층만 돌아보고 나갈 생각이었다니까요.


“예. 세 분 의견대로 2층만 재빨리 돌아보고 나가죠.”


찰갑을 입고 양손 월도를 손에 쥔 6~70cm 크기의 강철 메카노이드 유 장군님과 불타는 몸 지귀가 선두에 서고, 중간엔 각궁을 든 내가, 맨 뒤엔 경번갑을 입고 환두대도를 쥔 서희 재상님이 섰다.


품品자 형태로 나를 보호하는 형태.


내 스탯이 현재 일반인 수준을 한참 넘어선 수준이라 해도, 두 분에겐 아직 물가에 내어놓은 아이 수준일 따름이니······.


던전 2층에서 우리를 처음 반긴 것은 소의 몸통이지만 크기는 2배, 돼지 다리, 개 대라기에 코는 또 돼지 코를 한 녀석이었다.


‘역량파악.’


[명칭] 불가사리(불가살이不可殺伊)

[분류] 괴요수怪妖獸

[레벨] 18

[기술] ■

[스탯]

근력: 27 민첩: 18 체력: 27 지력: 4

마력: 0 성력: 0 암력: 0 행운: 0

[설명]

도력 높은 노승이 민가에서 키우는 가축들의 모습을 보고 쌀알을 빚어 만든 인형이 도력을 입어 쇠를 주식으로 하는 산 생물이 되었다. 쇠를 먹은 양에 따라 점점 크기가 커지며 피부가 점차 강철과 같이 변해간다. 성장에 한계가 없어 오랜 세월 막대한 쇠붙이를 먹은 놈들은 진정한 不可殺伊가 되기도 한다.



어째 시작부터 빡센데?


작가의말

본업 사정으로 주 6일 연재를 지키지 못했네요. 가급적 주 6일 약속은 지키려 노력하고 있는 데, 혹여 못 지키게 돼도 최소 5일은 반드시 어떻게든 지켜볼께요!

 --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1 내가 준비해 둔 카드는... 24.09.13 244 1 13쪽
6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4.09.12 374 1 12쪽
59 시커멓고, 크고 길고 흉측하게 생긴. 24.09.11 374 1 12쪽
58 놀러 와요. 던전 생활. 24.09.10 369 1 12쪽
57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탐주염사] 24.09.09 371 2 13쪽
56 드디어 탐주염사의 보물이... 24.09.08 378 2 12쪽
55 우리가 [영노]를 오해했네. 24.09.06 377 2 12쪽
54 앞뒤가 막혔을 땐. 24.09.05 385 3 12쪽
53 성좌의 힘 맛보기. +1 24.09.04 385 3 13쪽
52 아빠 부르기 있음? 24.09.03 386 3 12쪽
51 행운 수치는 0 이지만... 24.09.02 379 3 12쪽
50 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24.08.31 376 3 13쪽
49 어린아이와 여자를...... 24.08.30 378 3 12쪽
48 말~ 달리자~. 24.08.29 370 3 12쪽
47 암행어사의 필수품. 24.08.28 369 4 12쪽
46 삼두응 다음은 탐주염사? 24.08.26 369 3 12쪽
45 노래 대결? 24.08.24 372 3 12쪽
44 도깨비 털어 먹기. 성공적! 24.08.23 372 4 12쪽
43 금 나와라 와라 뚜욱~딱! 24.08.22 372 5 12쪽
42 겨우 던전 2층인데···. 24.08.21 372 5 12쪽
» 새로운 일행. 24.08.20 375 4 12쪽
40 국가에 대한 충성? 대체 그게 뭐라고. 24.08.17 377 5 12쪽
39 드러난 함정. 24.08.16 377 5 12쪽
38 삼대三代의 첫 대면 24.08.15 382 6 13쪽
37 지하 동물 농장. 24.08.14 376 8 12쪽
36 폐쇄된 수련 던전 이라더니···. 24.08.13 375 6 12쪽
35 아버지? 24.08.12 384 7 13쪽
34 평화로운 듯 한 일상. 24.08.10 379 8 13쪽
33 성좌들은 도박꾼? 24.08.08 378 8 12쪽
32 군신지예. 君臣之禮. 24.08.07 384 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