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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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요
작품등록일 :
2024.07.08 10:11
최근연재일 :
2024.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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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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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DUMMY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49. 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메카노이드에 탑승한 상태라 일행을 제외하면 내가 아이의 모습인 걸 알 수 없으니, 준엄하게 꾸짖는다.


“선자불래善者不來 내자불선來者不善이라더니 본 가문을 짓밟은 놈들이 감히 주인 노릇을 하는구나. 너희가 사람이라면 어떻게 어린아이와 여자들을 저리 핍박할 수 있는 것이냐.”


시야가 높아졌기 때문인지 메카노이드에 탑승하기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모습, 목과 발목, 팔목에 구속구와 쇠고랑을 차고 사슬로 엮인 채 별관 옆에 주저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정당한 국가의 행사에 반하는 반국가 불온 세력이다. 수사청 수사관 전원에게 메카노이드 사용 및 강제 구인을 허가한다. 즉시 체포하라!”


- 수웅~ 팟! 쾅! 수웅~ 팟! 쾅!


재상님이 혹시 남은 인원 전부가 메카노이드 유저일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웬 걸, 탑승하지 않았던 인원 모두 소환을 실행하는 걸 보니, 역시 재상님은 재상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생각해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 전생은 물론 이곳에서도 데모 한 번 해본 적 없던 내가 반국가 불온 세력이라니······.


“장군님. 부탁 드릴게요. 죽이지만 마세요. 죽지만 않게, 그냥 딱 죽지만 않게. 제 말뜻 아시죠?”


“염려치 마십시오. 주공. 전부 저승사자를 잠깐 만나고 돌아 올 정도로만 두들겨 놓겠습니다. 뒤로 물러나 소장이 저들을 어찌 벌하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재상. 주공의 곁을 부탁하겠소.”


“알겠소. 주군의 안위는 염려하지 말고, 오직 본신의 힘을 다하여 할 일을 하시오. 내 장군의 무위는 믿어 의심치 않으나, 부디 천려일실千慮一失 않도록 주의 하시오.”


“주공 앞에서의 실수란 내게 있을 수 없는 일이오. 걱정 말고 지켜보시오.”


- 우우웅~!


기체 제너럴의 기본 무장인 검에 선명한 마나 포스가 덧씌워 졌다.


“저···. 저것은 강기···. 불순 분자들 중에 소드 마스터 급이 있다! 상대의 수준이 높으니 전원 태극진을 형성하고 차륜전으로 대응한다!”


일사불란하게 상대에 맞춰 유리한 방향으로 전투 형태를 바꾸는 것을 보면, 위정자들은 어떨지 몰라도 일선에서 국가의 일을 하는 이들은 충분히 정예함을 알 수 있다.


“하하하~. 좋구나. 내 같은 배달의 핏줄인 너희들에게 또 다른 경지를 경험할 기회를 주겠노라!”


- 팟~!


말이 끝나기 무섭게, 품品자 형태로 세 명 씩 짝을 이뤄 항아리 형태로 포위하며 다가오던 7개 조 중 우측 끝 조를 향해 장군님이 몸을 날렸다.


- 쾅! 카강! 캉!


수직으로 내려 긋는 제너럴의 첫 공격을 상대 기체가 양손으로 검을 잡아 가까스로 막아 냈고, 이내 같은 조의 나머지 두 기체가 한 발짝 전진하며 좌우에서 제너럴을 공격했지만, 장군님은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검을 좌우로 휘둘러 협공을 손쉽게 튕겨냈다.


- 휘익~. 퍼엉!


협공을 가한 기체들이 제너럴의 검에 실린 힘을 버티지 못해 뒤로 밀리며 물러나는 순간, 가볍게 몸을 날려 처음 공격했던 기체를 공중 제비로 돌아 넘은 제너럴의 검 손잡이가 무방비 상태인 상대 기체의 등을 강하게 쳐냈다.


- 우우웅~! 쉬익~! 서걱.


곧이어 충격을 받아 균형을 잃고 고꾸라지려는 메카노이드의 두 다리를 향해, 제너럴의 몸이 회전하며 시퍼런 강기를 머금은 검이 그어졌고, 금속이 베어지는 소리라기 보단 피륙이 베어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 스으윽~ 터엉~!


두 다리에 사선으로 그어진 푸른빛을 잠시 머금었던 기체가, 이내 선을 따라 미끄러지며 땅으로 처박혔다.


이 모든 움직임이 채 5초도 걸리지 않았다. 당사자는 물론이고 이곳에 있는 다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 변화였다. 장내에 일순 침묵이 감돌았다.


“팀장님! 정체불명 상대의 움직임을 보니, 제국 3대 검호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보다 윗줄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간을 벌기 위해 방어만 고집하던 이종천 가주와는 달리, 저희들을 공격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저희들만으론 제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니 특수제압팀 지원을 요청하겠습니다.”


침묵을 깨는 누군가의 외침.


“김 수석의 판단이 그렇다면 지금 즉시 특수제압팀 지원 요청해. 수사관 전원은 특수제압팀이 지원 올 때까지 반국가 세력 놈들이 도주하지 못하도록 포위하고 시간을 끈다.”


앞서 나섰던 상급자 놈의 지시.


“환인桓因의 자손이 하늘의 힘을 비오니, 천력天力을 다스리는 천신天臣의 우두머리 풍백風伯은 간절한 이 목소리에 응하여, 천손天孫들에게 하늘의 기운을 내리소서.”


재상님의 언법이 발현되자, 갑자기 활력이 돌고 기운이 솟구치는 게 체감된다. 몸도 평소보다 훨씬 가볍게 느껴지는 걸 보면, 근력・ 민첩・ 체력 모두가 버프 된 게 확실하다. 내가 체감 할 정도면 원래도 먼치킨인 장군님의 버프 효과가 어떨지······.


“하하하~. 힘이 샘솟는 구나. 재상. 고맙소이다. 아해들아~ 어디 한 번 신명나게 어울려 보자꾸나.”


- 팟~!


버프 효과인지, 땅을 박차고 나가는 제너럴의 움직임이 더 빨라져 눈으로 쫓기 힘들 정도.


- 콰광~! 쾅! 쉬익~ 쾅!


선명한 푸른빛의 마나 포스가 넘실거리는 제너럴의 검이 휘둘러 질 때 마다 폭음이 터진다. 제너럴의 거친 일방적 공격이 이어졌다.


상대 기체 20기는 역량의 차이를 실감하고 3 기 1조에서 다섯 씩 4개 조로 진법을 바꿔 방어 위주의 전략을 폈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서서, 어떤 공격이든 3인이 함께 협조해서 방어하는 형태다.


1 대 20의 전투인데도, 20이 밀리는 형국. 다수가 방어에 집중하고, 장군님은 살수는 피하다 보니 큰 상황 변화 없이 대치가 지속된다. 덕분에 전장을 살필 여유도 생겼다.


먼저 아까 잠시 스치듯 봤던 아이들을 확인. 탑승한 메카노이드의 마나 자체 출력 때문인지, 같은 곳을 보는 데도 시야가 더 선명하고 가깝게 보인다.


‘하람이, 하준이, 표트르.’


6명의 아이들이 구속구와 쇠사슬로 결박되어 있는데, 아는 얼굴은 셋. 나머지 아이들은 도피에 성공한 것일까. 아님 이미 호송되어 갔을까.


- 콰광. 쾅. 카강.


메카노이드들의 전투 소음을 빼면, 별관은 물론 가문 영내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전혀 없다. 대부분 체포되어 호송되었거나, 도피에 성공하고 저 아이들이 마지막 남은 인원이란 뜻이겠지.


- 콰앙~. 서걱~!


뭔가 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제너럴이 또 한 기체의 다리를 베어냈다. 이제 1대 19인가. 전생에 누가 1 대 18 싸움의 무용담을 이야기 했더라······. 장군님은 1대21. 새로운 설화를 쓰고 계시다.


“주군. 유 장군의 전투를 눈 여겨 보시옵소서. 소신 비록 기를 다루는 법을 깨우치진 못했으나, 무예을 보는 눈만은 어느 누구 못 지 않다 자부하는 바, 장군은 그 빼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본을 잊지 않고 지키고 있사옵니다.”


아직 실력이 일천해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으나, 일견하기에도 제너럴의 움직임은 일정한 규칙하에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 캉. 캉. 카강. 캉. 쉭~ 콰광!


큰 공격 전에는 반드시 힘을 뺀 공격(장군님은 뺀다고 뺀 거지만 상대 입장에선 여전히 치명적이긴 하다.)을 여러 번 반복해, 공격 대상 조와 다른 조와의 거리를 일정 거리 이상 벌려 둔다거나,


“반월참半月斬!”


- 우우웅~! 부웅~! 슈하하악~!


큰 공격 후에는 반드시 뒤를 노리고 다가오는 적들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강기를 날려 적이 쉽게 뒤를 노리지 못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러다 보니 적들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방어에만 급급하다.


이 정도로 고수의 무예를 견식 했으면 심상 수련에 다시 한 번 빠질 만도 한데······. 아직 내 수준이 낮아서인지 이번에는 아닌 모양.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열심히 보긴 하는 데 느껴지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만만치 않은 다수의 적을 상대하다 보니 장군님도 [탐주염사] 때와 달리 내가 배우지 않은 무예를 사용하시는 중이다. 지력이 높다 해도 배우지 않은 무리武理를 이해하긴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장군님 대신 상대 기체의 움직임에 주목했더니, 분명 무예는 나보다 나을 것이 확실하지만, 느껴지는 힘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저 정도면 나도 한 명 정도는 맞 상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어···. 그러고 보니 사람이나 메카노이드를 대상으로 역량파악을 써 본 적이 없네.’


갑자기 든 생각.


언제부턴가 너무도 당연히 ‘역량파악’을 몬스터한테만 사용하고 있었다. 스킬 취득 시점과 이후 묘연화와의 일을 생각하면 분명 사람한테도 쓸 수 있는 게 분명한데도···, 이래서 고정관념이 무서운 건가.


‘역량파악.’


장군님과 대치하고 있는 메카노이드 중에 최상급자가 탑승한 기체를 상대로 ‘역량파악’을 시전했다.


【메카노이드】

[형 식] 마나 포스 증폭형

[증폭률] 200%

[기체명] 수사청-카-003

[탑승자 마나 포스 증폭 측정량]

32,550~33,110 MFP.


【탑승자 정보】

[성 명] 민오기

[소 속] 대한공화연방제국 수사청 수사3국

[직 책] 부국장

[레 벨] 16

[성 향] 중립악 -22 ▯▯▯▮▯▫▯▯▯▯▯

[습득력] D [체득력] E

[발동기] ■

[지속기] ■

[스 탯]

근력:15 민첩:9 체력:11 지력:5

마력:3 성력:0 암력:0 행운:1

[설 명]

인간 종 상위 35%의 신체 능력. 능력에 비해 높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그의 간교함 덕분.


스탯은 생각보다 별 볼일 없다. 마력만 빼면 나보다 못 한 수준. 그래도 증폭률 200% 기체에 탑승했다는 건 마나 포스를 쓸 수 있다는 소리니 조금 부럽다.


비교 대상 없이 한 명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온다. 다른 사람도 비교해 봐야지.


‘역량파악.’


아까 민오기 수사 3국 부국장이 김수석이라고 부르던 사람이 대상.


【메카노이드】

[형 식] 마나 포스 증폭형

[증폭률] 180%

[기체명] 수사청-파-011

[탑승자 마나 포스 증폭 측정량]

43,850~44,170 MFP.


【탑승자 정보】

[성 명] 김우진

[소 속] 대한공화연방제국 수사청 수사3국

[직 책] 수석 수사관

[레 벨] 21

[성 향] 선 +35 ▯▯▯▯▯▫▯▯▮▯▯

[습득력] C [체득력] B

[발동기] ■

[지속기] ■

[스 탯]

근력:11 민첩:16 체력:12 지력:6

마력:4 성력:0 암력:0 행운:0

[설 명]

인간 종 상위 31%의 신체 능력. 고지식한 성격.


김수석의 수석이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었다. 상급자 보다 스탯은 물론 마나 포스 출력값도 훨씬 높은 편. 성격 탓에 상급자보다 스탯이 높아도 진급은 늦어졌나 보다.


아직 급할 건 없어 다른 기체들도 몇 기 살펴봤다.


나머지 기체는 전부 증폭률 150~160% 짜리로, 기체명은 수사청-A-000, B-000, 탑승자 스탯은 민오기 부국장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고, 마나 포스 출력값 범위는 대부분 24,000~33,000MFP. 사이다.


김 수석만 다른 이들에 비해 마나 포스 출력 값이 상당히 높을 뿐 다들 고만 고만하다. 하지만 이래 가지고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감이 잘 안 온다. 역시 비교는 장군님과 해 봐야지.


‘역량파악.’


어디 한 번 볼까.


【메카노이드】

[형 식] 마나 포스 증폭형

[증폭률] 300%

[기체명] 제너럴 간담

[탑승자 마나 포스 증폭 측정량]

182,680~182,710 MFP.


【탑승자 정보】

[성 명] 특수 AI 유금필

[소 속] 무군의 에고판-이유안 소유

[직 책] -

[레 벨] -

[성 향] 선 +41 ▯▯▯▯▯▫▯▯▯▮▯

[습득력] A [체득력] B

[발동기] ■

[지속기] ■

[스 탯]

근력:22+4 민첩:17+4 체력:19+4 지력:7

마력:7 성력:0 암력:0 행운:2

[설 명]

능히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능력. 선善과 협俠을 추앙한다.


헐~. 이건 뭐 애와 어른을 비교했다고 하기도 민망하다. 증폭률 300% 라는 메리트가 있긴 해도 마나 포스 출력값의 차이가 5배 전후다. 이러니 저들이 장군님 한 분에게 쩔쩔매지.


혹시 재상님은 어떤가 해서 확인해 봤는데, 역시나 마나 포스 출력값이 0이다.


이쯤에서 궁금한 건, 과연 내가 탑승한 기체의 출력은 얼마나 될지 여부.


전에 한 번 탑승해 봤기에 머릿속에 질문을 떠 올리는 것 만으로 탑승 기체의 시스템과 문답이 가능함을 알고 있다.


‘현재 본 기체의 마나 포스 출력량 수치는?’


(사용자 이유안에게 귀속된 본 C150 기체의 현재 마나 포스 출력 수치는 26,370MFP. 입니다.)


뭐야 저것들 생각보다 별 거 아니네? 한 명 정도는 상대해 볼만 하겠는데?


작가의말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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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내가 준비해 둔 카드는... 24.09.13 244 1 13쪽
6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4.09.12 374 1 12쪽
59 시커멓고, 크고 길고 흉측하게 생긴. 24.09.11 374 1 12쪽
58 놀러 와요. 던전 생활. 24.09.10 369 1 12쪽
57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탐주염사] 24.09.09 371 2 13쪽
56 드디어 탐주염사의 보물이... 24.09.08 378 2 12쪽
55 우리가 [영노]를 오해했네. 24.09.06 377 2 12쪽
54 앞뒤가 막혔을 땐. 24.09.05 385 3 12쪽
53 성좌의 힘 맛보기. +1 24.09.04 385 3 13쪽
52 아빠 부르기 있음? 24.09.03 386 3 12쪽
51 행운 수치는 0 이지만... 24.09.02 379 3 12쪽
» 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24.08.31 377 3 13쪽
49 어린아이와 여자를...... 24.08.30 378 3 12쪽
48 말~ 달리자~. 24.08.29 370 3 12쪽
47 암행어사의 필수품. 24.08.28 369 4 12쪽
46 삼두응 다음은 탐주염사? 24.08.26 370 3 12쪽
45 노래 대결? 24.08.24 372 3 12쪽
44 도깨비 털어 먹기. 성공적! 24.08.23 372 4 12쪽
43 금 나와라 와라 뚜욱~딱! 24.08.22 372 5 12쪽
42 겨우 던전 2층인데···. 24.08.21 372 5 12쪽
41 새로운 일행. 24.08.20 375 4 12쪽
40 국가에 대한 충성? 대체 그게 뭐라고. 24.08.17 377 5 12쪽
39 드러난 함정. 24.08.16 377 5 12쪽
38 삼대三代의 첫 대면 24.08.15 382 6 13쪽
37 지하 동물 농장. 24.08.14 376 8 12쪽
36 폐쇄된 수련 던전 이라더니···. 24.08.13 375 6 12쪽
35 아버지? 24.08.12 384 7 13쪽
34 평화로운 듯 한 일상. 24.08.10 379 8 13쪽
33 성좌들은 도박꾼? 24.08.08 378 8 12쪽
32 군신지예. 君臣之禮. 24.08.07 38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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