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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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요
작품등록일 :
2024.07.08 10:11
최근연재일 :
2024.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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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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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아버지?

DUMMY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34. 아버지?



“누구···?”


자칭 아버지라는 사람에게 내가 처음으로 뱉은 말은 극히 상식적이었다.


세상 어느 누가 금발 단발 뭉치고 더러운 머리에, 옷인지 넝마인지 때가 꼬질꼬질한 차림으로 찾아와 ‘아들아~’하면 ‘예. 처음 뵙네요 아버지.’라고 할 수 있을까?


“음···. 네 이름이 이유안이 맞니?”


“확신은 못하지만 제 예상엔 맞는 것 같아요.”


상태창에서만 이름을 확인 했을 뿐, 여태 어느 누구도 내 이름을 유안이라고 불러준 적이 없다.


“네가 유안이가 맞다면 아마 내가 네 아버지일 걸? 내 이름은 이지한이고.”


“아~. 그런가요?”


이게 과연 정상적인 대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첫 빙의에서 처음 만난 아버지와의 대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아버지로 짐작되는 이지한 님의 얼굴 표정은 그의 옷차림 만큼이나 요상하게 변하긴 했지만······.


“그러니까 이지한씨, 아니 아버지 말씀은 간첩 혐의는 전부 누명이고, 정체가 불분명한 소드마스터 3명이 특수임무단 전원을 공격해 죽였다는 거죠? 아버지도 협공에 당해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숲이었고, 이후에 간첩 혐의로 수배된 걸 알았구요?”


“그렇지. 이해가 빠르구나. 근데 네 나이에···.”


“지금 제가 나이에 비해 영특한 게 중요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 그건 그렇지.”


“흐음~. 그럼 누군가 고의로 사건을 조작하고 함정에 빠트렸다는 건데······. 그런데 혹시 식사는 제대로 하고 다니셨어요?”


생각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자꾸 사람 꼴이 아닌 현생 아버지의 모습이 신경 쓰인다.


“으··· 응. 난 괜찮아. 신경 쓰지마.”


- 꼬르륵~!


“아버지 뜻은 알겠는데 제가 볼 땐 고생하시면서 생각과 신체의 괴리가 좀 생긴 것 같네요. 이거라도 좀 드세요.”


최근 들어 저녁 운동 전에 마시기 시작한 프로틴 음료 하나를 냉장고에서 꺼내 건넸다.


“단백질 쉐이크? 아니 무슨 애가···.”


“균형 잡힌 식단은 성장기 생장 발육에 매우 중요하거든요.”


이지한 군, 아니 아버지의 얼굴 표정이 참으로 볼 만 하다. 거지꼴에 똥 씹은 표정까지······. 이해는 된다.


처음 본 아들, 그것도 이제 태어난 지 40개월 조금 넘은 아이가 지금 나처럼 대꾸해 온다면 나 역시 저런 표정이겠지.


하지만 내 입장에선 나보다 어린 모습의 청년을 아버지로 대하긴 껄끄러운 것도 사실이다. 분명 얼마 전 이번 삶에 최선을 다 하겠다 마음먹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로써 살아가겠단 뜻은 아니었으니까.


‘묘연화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면 분명 우리 가문을 노리는 놈들이 있다. 본국이라고 했으니 국가의 지원을 받은 놈들일 수도 있고······.’


묘연화가 중간 중간 사용하던 전생 기억의 일본어와 매우 흡사한 언어. 그걸 고려하면 역사가 바뀌어 확신할 순 없지만 야마토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뻔히 보이는 짓을 할까?


정황 증거로는 맞는 것 같지만, 뭔가 허술한 느낌이다.


“이것도 하나 드세요.”


어느새 프로틴 음료를 다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는 아버지에게 닭 가슴살 소시지도 하나 건넸다. 느낌 상 분명 며칠은 굶었다.


“혹시 의심 가는 일이나 사람, 물건은 없으셨어요?”


“글쎄. 잘 모르겠는데···.”


하긴 그렇게 허술하게 음모를 꾸밀 리 없지.


“집으로 돌아오신 이유는요?”


“아버지, 그러니까 네 할아버지께서 렐리안의 패밀리어를 보내서, 기무사의 추적을 피해 집으로 돌아올 것을 명령하셨어.”


가문의 정예들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아들의 누명을 벗기고 복권시키려고 하는 중에 왜 굳이?


“렐리안의 패밀리어인 건 어떻게 확인 하셨는데요?”


“응? 그거야 어릴 때부터 봐온 렐리안의 송골매 해청海靑이었으니까······.”


송골매라면 중세부터 근세사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수렵용 매로 이름났던 품종. 그러니까 어쨌든 맹금류, 즉 새라는 소린데···. 새를 겉모습만 보고 확신 할 수 있다고?


“해청의 특징이 뭔데요?”


“윤기가 반질반질한 새까맣고 날카로운 부리, 배의 짙은 검은색 가로 무늬, 수묵화 같은 암회색 날개 깃털과 밝게 빛나는 노란색 눈두덩, 먹으로 찍은 것 크고 동그란 눈, 해청의 얼마나 멋진데.”


그러니까 전부 그냥 송골매의 특징이네? 확인이 필요하다.


얼마 전 생일 선물로 가주님이 보내신 마나 태블릿을 가져와 ‘대한 마탑 만물지’를 실행하고 송골매를 검색해 화면에 띄운 후,


“그러니까 이 모습 이라는 거죠?”


“어? 여기도 해청이 있네? 해청이 워낙 멋지니까 모델로 썼나보네~.”


역시······. 아무래도 이 몸의 아버지께선 덜렁대는 스타일이신 모양.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요?”


“해청에게 답을 적어 전달했으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렐리안과 아버지는 아시지 않을까?”


과연 그럴까?


“가문에 들어올 때 추적당하는 느낌 같은 건 없으셨어요?”


“내가 딴 건 몰라도 추적 피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단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눈을 피해서······.”


“예. 예. 그것 참 다행이네요.”


막내아들이라더니···. 함정이라는 생각이 점점 깊어진다.


“혹시 가문에 가주님 실로 향하는 비밀 통로라던가, 가주님 직통 비밀 핫라인 같은 게 있을까······ 리가 없겠죠?”


“그럼. 비밀 통로 정도는 당연히 있지.”


“그죠 당연히 없죠? 네!? 있다구요?”


“응. 비밀 통로라기 보단 폐쇄된 과거의 수련 던전이지만···.”


아직 아이인 내가 모르는 비밀이 가문엔 많은 모양이다.


“거길 통하면 가주님을 몰래 찾아 뵐 수 있는 건가요?”


“본관 지하랑 연결되어 있긴 한데, 본관 지하에서 최상층 가주 집무실까지 가려면 고용인들의 눈을 피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본관은 이곳 별채보다 5배는 크다. 고용인의 규모는 건물 크기에 비례할 터. 고용인 중에 이 일을 꾸민 자들의 조력자가 없을 것이라 확실하지 못하는 이상 가급적 눈을 피해야 한다.


생각하자. 생각. 근데 굳이 혼자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나? 지난 1년 간 도움 주신 분들이 있는데···.


“아버지. 여기 별채에 들어오는 것을 본 사람은 없는 게 확실해요?”


“확실해. 지금은 네가 이곳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지만, 원래 여긴 내 아지트였거든. 지난 시절 내가 마음만 먹으면 고용인 누구도 날 찾지 못했다니까.”


내가 20개월 때 지한군, 아니 아버지가 28살이라고 들었으니, 현재는 29세 또는 30세일 터. 29세~30세면······. 음. 충분히 저럴 수 있지. 남자는 아주 오랫동안 동심을 품고 사는······.


“그러면 일단 좀 씻고 나오신 다음 다시 이야기 하면 어떨까요?”


처음 보는 아버지가 어색해서, 혹은 내가 인성 파탄이라 그런 건 아니다.


“아~ 그래. 내 꼴이 좀 그렇긴 하지. 혹시 냄새 나냐?”


“음···. 조금요?”


사실은 많이 난다. 그래도 조금이라고 말한 걸 보면 내 인성도 좋은 편······.


“그래 그럼 일단 씻고 오마. 근데 씻어봐야 갈아입을 옷도 없는데···.”


“제가 준비해둘게요.”


“고맙다. 아들과의 첫 만남에 신세만 지는 구나.”


“별 말씀을요. 이렇게 뵌 것만으로도 기쁜 걸요.”


실제 마음이야 어떻든 일단은 내 전생보다 어린 모습의 아버지를 배려했다. 이런 게 바로 연륜 아니겠는가.


이지한 군, 아니 아버지가 욕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곧바로 멘토 두 분을 소환했다.


“주공 오늘은 무엇을 하시렵니까? 광개토태황으로 전장을 달리시겠습니까, 아니면 저희와 함께 왜의 잡졸들을 상대하시렵니까? 소장은 언젠가 주공의 신하가 될 어린 동량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사옵니다.”


“주군. 주군께서 하사하신 무경 7서, 손자병법, 오자병법, 손빕병법, 육도, 삼략을 탐독하고 심도 있게 전쟁사에 투영하여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었사옵니다. 영웅들의 전장에서 지식들을 실험하고자 하니 함께 하시지요.”


지난 1년 간 두 분과 꽤 깊은 인연을 쌓았다.


그 동안 특별한 이벤트가 없던 관계로 보상이나 레벨업의 기회도 없었다. 추가 에고 소환 기회도 당연히 없었고 말이다. 그저 꾸준히 수업을 받으며 이 세상에 대한 지식을 늘렸고, 빠른 성장은 여전히 계속 되어 신체 조건이 좋아졌다. 검술 훈련과 체력 훈련을 통해 스킬, 스탯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지난 1년간 내게 가장 큰 조력자의 역할을 한 것은 교수진들이 아닌 유금필 장군님과 서희 재상님 이셨다. 유모가 돌아가 보는 눈이 없을 때면 두 분은 항상 풀 강화 메카노이드에 탑승해 나와 함께 해 주셨다.


유금필 장군님은 내 무예 사부가 되어 신지배달검결을 전수해 주셨고, 서희 재상님은 본인의 일신 지혜를 전수해 주시고 모든 일에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맡아 주셨다.


또한 본국검법 수련이 막힐 때면 유금필 장군님은 모든 무예는 만류귀종萬流歸宗이라며 직접 본국검법을 수련하고 이를 일일이 풀어 설명하며 일타강사 역을 자처하셨고, 서희 재상님은 온갖 병법서는 물론 자기 개발서, 철학서, 법학서 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마치 세상 모든 지식을 흡수하시려는 듯 무섭게 서적들을 독학하신 후 그 지혜의 정수만 내게 전달해 주셨다.


어디 그 뿐이랴.


나는 어떤 때는 Civilization War에서 광개토태황이 되어 두 분과 함께 대지를 달렸고, 어떤 때는 Battle of Legends에서 전우가 되어 함께 전투를 치뤘다.


뿐만 아니라, 함께 검술 수련을 진행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가질 수 있도록, 두 분 수준에선 성에 차지 않을 캐릭터들과 메카노이드 전투를 진행해 주시기도 했다.


지난 1년 간 두 분은 멘토이자 친구, 혹은 스승이자 아버지, 때론 전우이자 형님들 이었다.


덕분에 내 상태는···.


[이 름] 이유안 [호 칭] 없음

[레 벨] 7

[성 향] 중립선 +11 ▯▯▯▯▯▫▮▯▯▯▯

[습득력] C [체득력] C

[발동기] 본국검법, 신지배달검결

[지속기] 치우천황심결

[후 원] 잠김 [후원기] 잠김

[스 탯]

근력:18 민첩:16+2 체력:17+2 지력:9

마력:0 성력:0 암력:0 행운:0

스탯 합계: 60+12-8

남은 스탯: 9

업:5

[설 명]

인간 종 상위 10%의 신체능력. 지력 또한 수준급. 다만, 고급 스탯의 부재는 발전의 큰 장애물이다.


레벨업 없이도 스탯이 6개나 늘었고, 성장 페널티도 줄어 -8이 되면서, 실질적으론 근, 민, 체가 3씩 오른 셈이었다. 게다가 유 장군님께 배운 무예도 성취가 있어 스킬인 성장기와 지속기의 변화도 있었다.


[습득기술]

신지배달검결 ★☆☆☆☆☆☆☆☆☆

치우천황심결 ★☆☆☆☆☆☆☆☆☆

본국검법 ★★☆☆☆☆☆☆☆☆

역량파악 LV.1

[발동기]

신지배달검결 - 신지검결神地劍訣 : 완성도 1성 10% (천귀패갑天龜牌鉀, 지금용린地金龍鱗, 혈룡수라血龍修羅, 대호선풍大虎旋風, 봉황비천鳳凰飛天, 주작신무朱雀神武)

신지배달검결 - 배달검결倍達劍訣 : 완성도 1성 10% (환인귀환桓因歸還, 천군지답天君至遝, 천지무흠天志無欠, 단군노성檀君怒聲, 환웅강림桓雄降臨, 천지극형天地極刑)

본국검법 - 중군종격重君從擊 : 완성도 2성 50% (금계조격金鷄爪格, 산군족격山君足格, 호리쾌격狐狸快格, 신행백격神行百格 , 천변지격千變地格, 유운검격流雲劍格)

본국검법 - 거답횡격巨踏橫擊 : 완성도 2성 45% (진적강격鎭敵强格, 창천무격蒼天武格, 십형검격十形劍格, 무상천격無想天格, 적노진격寂鷺眞格, 천운노격天雲怒格)

본국검법 - 무군지격武君之擊 : 완성도 2성 40% (대군검격大君劍格, 혼원참격混元斬格, 창룡비격蒼龍飛格, 파월중격破月重格, 아랑검격娥朗劍格, 탈혼천격奪魂天格)

본국검법 - 천지타격天地打擊 : 완성도 2성 10% (천패강격天覇强格, 유유무격幽幽武格, 지둔중격遲鈍重格, 뇌운검격雷雲劍格, 창궁혼격蒼穹魂格, 일월참격日月斬格)

본국검법 - 역지강격逆地强擊 : 완성도 1성 80% (지귀비격支歸飛格, 천원지격天元志格, 파천황격破天荒格, 낙뢰패격落雷覇格, 천붕황격天鵬凰格, 현허성격玄虛星格)

[미숙련]

-

[지속기]

치우천황심결蚩尤天皇心訣 - 완성도 1성 20%


본국검법의 원형 중 하나인 신지배달검결과 마음을 다스려 전투 중 평정심을 유지하게 해준다는 치우천황심결의 성취가 1성에 달했고, 본국검법도 꾸준히 수련해 2성에 이르렀다.


보통 무협에서 심결이라 하면 내공수련법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혹시 마나 포스를 쌓는 신공은 아닐까 기대했는데, 그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작가의말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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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내가 준비해 둔 카드는... 24.09.13 244 1 13쪽
6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24.09.12 374 1 12쪽
59 시커멓고, 크고 길고 흉측하게 생긴. 24.09.11 374 1 12쪽
58 놀러 와요. 던전 생활. 24.09.10 369 1 12쪽
57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탐주염사] 24.09.09 371 2 13쪽
56 드디어 탐주염사의 보물이... 24.09.08 378 2 12쪽
55 우리가 [영노]를 오해했네. 24.09.06 377 2 12쪽
54 앞뒤가 막혔을 땐. 24.09.05 385 3 12쪽
53 성좌의 힘 맛보기. +1 24.09.04 385 3 13쪽
52 아빠 부르기 있음? 24.09.03 386 3 12쪽
51 행운 수치는 0 이지만... 24.09.02 379 3 12쪽
50 이 놈들 생각보다 별거 없네? 24.08.31 376 3 13쪽
49 어린아이와 여자를...... 24.08.30 377 3 12쪽
48 말~ 달리자~. 24.08.29 370 3 12쪽
47 암행어사의 필수품. 24.08.28 369 4 12쪽
46 삼두응 다음은 탐주염사? 24.08.26 369 3 12쪽
45 노래 대결? 24.08.24 372 3 12쪽
44 도깨비 털어 먹기. 성공적! 24.08.23 371 4 12쪽
43 금 나와라 와라 뚜욱~딱! 24.08.22 372 5 12쪽
42 겨우 던전 2층인데···. 24.08.21 372 5 12쪽
41 새로운 일행. 24.08.20 374 4 12쪽
40 국가에 대한 충성? 대체 그게 뭐라고. 24.08.17 377 5 12쪽
39 드러난 함정. 24.08.16 377 5 12쪽
38 삼대三代의 첫 대면 24.08.15 381 6 13쪽
37 지하 동물 농장. 24.08.14 376 8 12쪽
36 폐쇄된 수련 던전 이라더니···. 24.08.13 375 6 12쪽
» 아버지? 24.08.12 384 7 13쪽
34 평화로운 듯 한 일상. 24.08.10 379 8 13쪽
33 성좌들은 도박꾼? 24.08.08 378 8 12쪽
32 군신지예. 君臣之禮. 24.08.07 38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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